안산문화재단은 다음달 5일까지 ‘2016년도 상반기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음악, 미술, 무용 등 36개 예술교육강좌로 준비되는 이번 예술아카데미는 성인, 청소년, 어린이, 유아, 취약계층 등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수준별 강좌로 진행된다. 미술 강좌는 문인화, 유화, 한국화를 비롯해 매체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구현하는 현대미술강좌, 현대적 수묵채법을 연구하는 민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진보다 더 사실적인 그림을 구현하는 극사실화라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 어린이 강좌 ‘우뇌로 생각하고 좌뇌로 표현하는 똑똑한 미술 강좌’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학습과정을 고려해 운영되며 미술이 구현하는 다양한 표현방법과 창작의 재미를 체득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와 함께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들을 위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신나는 어린 음악대 ‘Funny Mini Band’ 등이 성장과정과 학습단계를 고려, 놀이와 학습이 함께하는 통합음악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이 밖에 음악 무용, 연기의 종합예술프로그램인 뮤지컬 클래스가 초보자를 위한 트레이닝 과정부터 작품 창작반까지 세분화돼 진행되며 바이올린, 첼로, 해금, 가야금 등의 악기 등을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세계 최대의 만화축제가 열리는 프랑스 알굴렘에서 한국 웹툰 기획전 ‘웹툰 플레이그라운드(Webtoon Playground)’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한국 웹툰 기획전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2016년 첫 만화 분야 행사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불 간 만화 기획전을 정례화해 지속적인 문화 교류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 웹툰의 유럽 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웹툰 플레이그라운드’는 미디어를 이용한 웹툰 전시와 웹툰과 미디어아트의 컬래버레이션, 웹툰 작화 시현 등의 한국 웹툰만의 강점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전시로 준비됐다. 전시 작품으로는 박용제 작가의 ‘갓오브하이스쿨’,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 하일권 작가의 ‘고고고’, 윤태호 작가의 ‘미생’ 등 18개 작품이 미디어 전시를 통해 관객에게 선보인다. 특히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와 &ls
세기의 매치 장르 : 드라마 감독 : 에드워드 즈윅 출연 : 토비 맥과이어/리브 슈라이버 6세에 체스를 두기 시작해 13세에 미국 체스계를 제패하고 15세에 최연소 그랜드 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한 ‘체스 천재’ 바비 피셔(토비 맥과이어). 국제무대에서 우승해 세계 정상에 등극하는 것이 목표인 그는 1962년 소련 선수들이 일부러 져 자국 선수들에게 점수 몰아주기를 한다고 주장하며 돌연 국제무대에서 은퇴한다. 1970년 복귀한 바비 피셔는 각국의 체스 고수들을 물리치고 1972년 세계 챔피언 보리스 스파스키(리브 슈라이버)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둘의 대결도 대결이지만, 두 사람의 뒤편에는 미국과 소련이라는 강대국간 자존심 대결도 걸려 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세기의 매치’는 미국의 위대한 체스 선수 바비 피셔(1943~2008)의 삶과 체스 챔피언 도전기를 다룬 영화다. 1972년, 바비 피셔와 보리스 스파스키의 대결은 전 세계가 주목한 세기의 매치였다. 미국을 대표하는 ‘체스 천재’ 바비 피셔와 체스 최강국 러시아를 대표하는 ‘체스 황제’ 보리스 스파스키의 만남은 당시 모든 언론들이 앞다투어 보도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매 수를 둘 때마다
테마여행가가 들려주는 프랑스 생트 샤펠 (Sainte Chapelle)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씨떼 섬의 노트르담 대성당과 가까운 곳에 마주보며 우뚝 솟아있는 ‘생트 샤펠’(성스러운 교회)은 스테인드글라스의 위대한 걸작으로 꼽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관광객들은 이 곳을 놓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왕궁을 루브르 궁전으로 옮겨가기 전까지 10~14세기 동안 왕궁으로 사용했던 ‘씨떼 궁전(Palais de la Cite)’은 현재 ‘대법원’과 ‘꽁씨에즈리 (Conciergerie)’(감옥), ‘생트 샤펠’로 구성돼 있다. 씨떼 섬은 기원전 1세기 경, 골 족의 한 분파인 ‘파리시(Parisii)’ 부족이 정착해 ‘뤼테스’라는 이름으로 마을을 형성하고, 로마정복기에는 로마군이 병영을 설치했으며, 5세기부터 원주민들을 상징하는 ‘파리’로 불린다. 프랑크 부족이 세운 메로뱅 왕조의 ‘끌로비스(Clovis)’ 왕이 최초로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6세기부터
‘성장형 마인드세트’는 능력 즉, 지능이나 재능은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는 신념 체계를 말하며, 이러한 신념 체계는 뇌의 기본 구조와 신경 연결에 대해 알고 나면 더 쉽게 체화할 수 있다. 교사라면 누구나 어떻게 하면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높일까를 고민하고 노력한다. 하지만 많은 교사가 아무리 열심히 가르치고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그런 교사도 힘들겠지만, 그 폐해는 고스란히 학생에게 돌아간다. ‘마인드세트 교실 혁명’은 이처럼 학생들을 잘 가르치려 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교사들과 그 폐해를 받아야 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책으로, 교사들에게 가르칠 수 없는 이유를 찾기보다 무엇을 먼저 가르쳐야 할 지를 알려준다. 이 책은 스탠퍼드 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캐롤 드웩 박사가 주창한 ‘마인드세트’ 이론에 영감을 얻어 쓴 책으로, 최종 목표는 ‘성장형 마인드세트 학급 문화’를 만드는 데 있다. 교육 상담가이자 연설가인 저자는 우선 지능이나 재능을 바라보는 2가지 신념인 ‘고정형 마인드
“휼륭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20세기 가장 휼륭한 화가로 칭송받는 피카소의 말이다. 이 명언은 세상 아래 새로운 것은 없으며, 인류가 지금껏 만들어놓은 최고의 것을 자신의 일에 접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 명언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한 사람이 바로 스티브 잡스와 에디슨이다. 잡스는 제록스의 기술을 훔쳐와 애플의 핵심요소로 만들었다. 그건 에디슨도 마찬가지였다. 백열전구도 윌리엄 소여, 조지프 스완 등이 에디슨보다 앞서 고안해낸 발명품이다. 에디슨은 먼저 개발된 기술에 자신이 연구한 결과물을 토대로 실용성과 상업성의 옷을 입은 것이다.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잘 모르는 것이 있으면 그 분야의 대가의 것을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 그의 핵심 기술을 베끼고 훔쳐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온전히 자신의 것이 돼야만 더 나은 창조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이 책은 처칠, 가브리엘 샤넬, 마사 그레이엄, 손석희, 앤더슨 쿠퍼, 리자청, 서머셋 모옴, 박태준 등 인생 고수들에게 배우는 16가지 삶의 지혜를 담았다. 꿈을 만드는 방법부터 질문력을 키우
국립민속박물관은 2016년 원숭이해를 맞아 다음달 6~10일 5일간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 설 한마당’을 연다.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 설 한마당’은 원숭이와 관련된 민속 체험과 설 세시 체험, 원숭이띠 특별전 등 3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별도의 접수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원숭이띠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윷이 담긴 복주머니를 나눠 준다. 먼저 원숭이의 전통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활동을 비롯해 ‘윷점보기’, ‘토정비결보기’, ‘설빔 입기’ 등 다양한 설 세시행사가 진행된다. 또 야외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의 입을 따뜻하고 즐겁게 해줄 떡국, 가래떡 등 한국 절식과 오조니 등의 일본 절식도 맛볼 수 있다. 쉼터에는 자신의 소원을 엽서에 적어 직접 적어 보내는 시간도 마련했으며, 기획전시실에서는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해줄 원숭이해 특별전,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와 ‘밥상지교’ 특별전을 볼 수 있다.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2월 6일 경기도당굿을 시작으로 설 전날인 7일에는 전라도의 걸립농악으로 유명한 ‘필봉농악(중요무형문화재 제11-마호)’과 원숭이탈이 등장하는 해학의 한마당인 ‘봉산탈춤(중요무형문화재 제
수원문화재단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2016년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7일간 아름다운 행궁길 갤러리에서 전시회 ‘나도 큐레이터’를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 ‘나도 큐레이터’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소개하는 자리로, 학생들이 직접 작가를 섭외해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며 다양하고 재미있게 만든 작품들을 선보인다. ‘자연의 틈 속에서’라는 전시명처럼 ‘자연’을 주제로 총 9명의 큐레이터 학생들이 각각의 소주제를 정해 전시를 기획, 총 2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큐레이터에는 서정권(창룡초6), 강경민(매원초5), 강예은·강예진·김윤지·강규민·유소현(이상 매원초4), 김세아(원천초4), 김윤서(신풍초4)이며, 작가는 유재현·김영훈(이상 창룡초6), 박한별(매원초5), 고서희·김도윤·오벼리·문진영·김나경(이상 매원초4), 서은지(원천초4), 김윤우(신풍초4), 오수민·오채민(이상 지곡초3) 등 12명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큐레이터와 작가 모두 초등학생으로 구성한 것이 이채롭다”며 “이들은 비록 서투르고 부족한 초보 큐레이터와 작가들이지만 재미있는 상상력과 작품들로 좀더 색다른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안산문화재단은 26일 오후 3시부터 올해 첫 기획공연이자, 안산 시승격 30주년 기념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티켓을 오픈한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오는 4월 2~3일 선보이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마거릿 미첼이 1936년 출간한 동명소설에 기반한 작품으로, 원작은 미국에서 성서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으로 3천만부 이상 판매됐다. 1939년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 주연의 동명영화가 개봉돼 이듬해 미국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상 최다 노미네이트,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로미오 앤 줄리엣’, ‘십계’의 프랑스 국보급 제작진은 원작을 노예 해방, 자유, 인본주의의 메시지를 담은 프랑스 뮤지컬로 옮겨 내는 데 성공했으며, 2003년 프랑스 최대 공연장인 ‘팔래 데 스포르 드 파리’ 초연은 단 9개월 동안 약 90만 명 관람 기록을 세우며 흥행을 거뒀다. 이번 안산 공연에서는 바다, 김지우, 신성우, 김법래, 윤형렬, 에녹, 손준호, 오진영, 정단영 등의 유명 배우들이 함께 한다. 재단은 서울 등 다른 지역 공연에 비해 최대 4만원까지 티켓가를 낮춘 ‘시승격 30주년 기념 특별 관람료’를 책정했다. 다음달 16일까지 예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2월 기획공연시리즈로 2016년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전당은 올해 개관 1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연간 기획공연 프로그램과 실험적인 축제 운영, 선도적 극장 운영을 통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서 그 역할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월 기획공연시리즈 그 첫 번째 무대는 새해를 여는 아름다운 감성축제인 ‘2016년 신년음악회’로 다음달 3일 오후 8시 전당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클래식 음악의 탁월한 해석력이 돋보이는 지휘자 장윤성의 지휘와 창단 이래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 국내 교향악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수준 높은 연주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이번 연주회에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과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에 이어 친숙하고 화려한 왈츠와 성악곡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또 유럽을 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테너 정의근과 섬세한 감정표현의 소프라노 윤선경, 화려한 테크닉의 소프라노 박지현, 메조소프라노 나희영, 베이스 박준혁의 협연으로 한층 수준 높고 풍성한 아리아가 관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R석 5만원, S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