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난 9일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연탄난방 시설 점검 1472드림팀 차량./오산시 제공 아주대병원은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는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뇌졸중 전문치료실(Stroke Unit)’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아주대병원의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은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재인증 기간은 2018년 11월19일까지 3년간이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뇌졸중 환자를 입원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뇌졸중 전문치료실의 설립을 권장하고 있으며, 학회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할 경우 뇌졸중 전문치료실로 인증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급성 뇌졸중 환자에게 맞춤형 시설 및 공간, 시간 단축 프로토콜 운영지침, 운영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인력 및 조직, 교육프로그램, 다양한 재개통 치료 등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2007년 3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설했다. 현재는 6개의 병상을 운영하고, 대략 3~5일간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으며,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해 즉
수원시가 오는 31일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행사를 연다. 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015 송년음악회’를 수원SK아트리움에서 개최하고, 자정에는 수원시민과 함께 여민각에서 새해맞이 타종행사를 갖는다. 송년음악회는 김대진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기타리스트 이병우, 뮤지컬배우 배다해, 소프라노 김태은, 트럼펫터 이한결의 다채로운 협연과 함께 수원시립교향악단 및 합창단 등 국내 정상급의 연주자가 출연해 수준 높은 테마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16년 1월 1일 0시에는 여민각에서 수원시민과 함께 하는 타종행사가 개최된다. 이밖에도 31일 저녁 10시 30분부터 수원화성행궁광장에서는 2015 제야콘서트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송년음악회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 및 전화예매(031-250-5362~5)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S석(1층) 1만원, A석(2층) 5천원이다. 문의는 시 문화예술과(031-228-2472) 및 수원시립예술단(031-250-5362), 제야타종 문의는 수원문화원(031-228-4612), 제야콘서트 문의는 수원문화재단(031-290-3633)으로
경기문화재단과 포천시는 연말을 맞아 오는 12일 포천 반월아트홀 소공연장에서 문화더누리 프로그램 ‘꿈의 풍차’를 공연한다. 이번 행사는 2015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 받지 못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젝트다. 이날 공연에는 포천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포천드림스타트 드림유스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과 힙합 가수 프리스타일, 페이지, 팝페라 가수 한아름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문의: 031-231- 7283) /김장선기자 kjs76@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젊은 현악 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Novus Quartet)’ 공연을 선보인다. 바이올린 김재영·김영욱, 비올라 이승원, 첼로 문웅휘 등 4인의 연주자로 구성된 노부스 콰르텟은 오사카, 리옹, 하이든 등의 국내 실내악 콩쿠르에서 입상한 차세대 연주팀이다. 이들은 하겐 콰르텟 제1바이올리니스트인 루카스 하겐으로부터 “놀라울 만큼 견고하고 균형 잡힌 연주를 한다. 음악을 만드는 방법은 매혹적이다”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의 실력파 연주가들로 모든 콩쿠르 순위입상은 한국인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최근 ‘2015 제9회 대원음악상 신인상’을 받기도 한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브리튼의 ‘세 개의 디베르티멘토’를 비롯해 그리그의 ‘현악사중주 제1번 사단조, 작품 27’,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제14번 라단조, 작품810 ‘죽음과 소녀’를 연주한다. 이번 공연 유료티켓 소지자 중 18일 공연인 클래식 ‘벨루스콰르텟의 60분간의 세계일주’에 대한 사전 전화예약자 선착순 100명은 무료로 벨루스콰르텟을 관람할 수 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 080-481-4000) /김장선기자 kjs
국립현대미술관 내년 6월6일까지 ‘멋의 맛-조성묵’展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6월 6일까지 과천관 제1원형전시실에서 현대미술작가시리즈 13번째이자, 조소 부문 3번째 전시로 ‘멋의 맛-조성묵’展을 연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된 ‘멋의 맛-조성묵’전은 원로 조각가 조성묵의 대표작과 최근작을 조명하는 대규모 개인전으로, ‘메신저’ 및 ‘빵의 진화’ 연작 등 그의 대표작 90여점을 소개한다. 1940년 충남 대전에서 출생한 조성묵은 시류와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독자적인 조형세계를 구축해 한국현대조소의 역사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고령임에도 여전히 현역작가로 활동하며,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해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홍익대 미술학부 조소과에 재학 중이던 1960년 제9회 ‘국전’에서 특선을 수상하면서 미술계에 이름을 알린 조 작가는 한국의 현대 미술계에 처음 등장한 전위조각단체인 원형회와 대표적인 전위미술단체인 AG에도 참여하는 등 한국 현대조각의 전위적인 흐름을 이끌어갔다. 1960~70년대 당
경기문화재단은 9일 오후 3시 재단 1층 경기아트플랫폼에서 중국 후난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과 공동기획사업으로 추진한 ‘2015 디자인&소셜이노베이션 캠프’ 프로젝트의 결과 공유 워크숍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5년간 중국 후난대 예술디자인대학에서 추진해 온 ‘디자인&소셜이노베이션 캠프’ 프로젝트에 대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한국, 중국, 일본 동아시아 주요 기관의 사회적 디자인과 지역재생 사례발표, 경기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지역 문화기획자·예술가들과 함께 새로운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종합 토론으로 구성된다. ‘디자인&소셜이노베이션 캠프’ 프로젝트는 후난대 예술디자인대학의 독창적인 사회적 디자인 및 지역 재생 사례로 중국 소수민족 마을 지역의 문화자원 리서치 및 공공디자인을 통해 소수민족 문화를 기록하고 실질적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시키는 프로젝트다. 이번 워크숍 기조발제는 프로젝트의 수장인 후난대의 지티에 교수와 장유위 교수가 맡는다. 또 경기문화재단의 ‘2015 노마딕아트페스타와 안정리 마을재생 사례’와 중국 후난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안성희 교수의 ‘디자인&소셜이노베이션 사례’, 일본 요코하마시 문화관광국 문화예술창조도시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내년 2월 28일까지 4층 카툰갤러리에서 ‘2015 만화 전시 지원’ 4차 전시로 ‘꼼짝달싹’展을 연다. 지난 4일부터 진행된 이번 ‘꼼짝달싹’전은 만화 전시 큐레이터이자 만화 일러스트 작가인 설지형, 안재정 작가가 직접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명은 두 작가의 작품 속 물고기가 추위에 꼼짝달싹 못하고, 뱀이 사람에게 잡혀 꼼짝달싹 못하는 점에서 지어졌으며 설지형, 안재정 작가의 만화와 애니메이션 작품 및 조형물을 전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장 전체가 도심 속 아늑한 공간에 온 느낌을 선사하며, 작품마다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그림 속에 인간의 근본적인 두려움과 세상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이 숨겨져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성인들은 작품 속에 숨겨진 메시지를 읽는 재미가, 아이들은 만지고 그리며 체험할 수 있는 꽉 찬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2-310-3014) /김장선기자 kjs76@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행복수업’ 개설 3주년을 기념하는 후원의 날 행사를 연다. 용인문화재단과 공동주최한 ‘행복수업’ 프로그램은 ㈜한샘을 비롯한 다수 기업들이 후원하는 부모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행복수업에 참여했던 부모들을 대상으로 ‘제1회 행복수업 수기 공모전- 엄마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 시상식과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또 특별강연으로 전경원 행복한창의성연구소장의 ‘실생활 속에서 우리아이 창의력 키우는 법’을 진행된다. /김장선기자 kjs76@
타이밍 장르 : 애니메이션 감독 : 민경조 출연(목소리) : 박지윤/엄상현/류승곤/여민정/성완경 고등학교 영어교사인 박자기는 미래를 꿈으로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불길한 일들만 볼 수 있고, 때와 과정을 알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박자기는 꿈속에서 의문의 연쇄 자살 사건을 본다. 그녀는 예정된 대참사를 막기 위해 또 다른 시간 능력자 3명을 찾아내 도움을 요청한다. 낙천적이고 의협심이 강한 고등학생 김영탁은 시간을 멈추고 그 순간 혼자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만, 호흡곤란을 겪어 빠르게 이동할 수는 없다. 시간을 10초 전으로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회사원 강민혁은 능력을 반복해서 쓰면 체력이 떨어지고 목숨이 위험해 질 수 있다. 기면증으로 잠깐 잠이 드는 동안 10분 뒤의 상황만 볼 수 있는 장세윤은 자신이 본 10분 뒤의 미래를 어떻게든 바꾸려고 노력하지만, 바뀌지 않는 상황에 늘 좌절한다. 학교에서 벌어진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을 담당한 강력계 양 형사는 누구나 눈을 마주치면 상대방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능력을 지녀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그는 죽음을 알아보는 능력과 냉철한 형사의 육감으로 4명의 시간 능력자들과 사건
한국사는 한반도와 만주 일부를 배경으로 하는 사건으로 생각하지 쉽지만, 세계사 전반을 들여다보면 휠씬 광범위한 영역에서 한국의 존재가 발견된다. 이슬람 역사가들은 신라로 이주한 아랍인들을 소개했고, 몽골에서는 고려양이라는 한류의 원조가 있었다. 방송기자 출신인 저자는 ‘국경을 넘은 한국사’를 통해 세계사 속에 한국사를 복원하고 한국사 속에서 세계사를 되살려내고자 한다. 바이칼호수 지역에서 뻗어 나온 고구려 시조 주몽에서 여진족 추장들과 어울리던 야인 이성계까지 한국사와 세계사가 접속한 빛나는 장면을 소개하면서 왜 한국사가 세계사인지 이유를 말해준다. 책에는 한국사 최고 전성기인 8세기 신라, 11세기 고려, 15세기 조선을 뽑아 세계 속 한국의 위치를 조망한다. 8세기 통일신라는 한반도 대부분의 지역을 통합한 후 늘어난 토지와 인구를 바탕으로 태평성세를 누렸다. 신라인들은 세계로 뻗어나가 동중국해와 황해, 남해를 사실상 지배하며 해양 대국을 만들었다. 중국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이 신라 학생들이었고, 신라의 승려들은 중국과 인도를 오가며 동아시아 불교 철학을 이끌었다. 당시의 기준으로 볼 때 신라는 가장 개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