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오는 5~6일 양일간 동두천시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를 기념해 ‘경기민속축전’을 연다. 경기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이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동두천시·동두천시의회·경기도문화원연합회·동두천문화원이 후원하는 ‘경기민속축전’은 경기 각 지역 민속문화의 특징과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동두천이담농악, 고양들소리, 양주들노래, 평택농악 등 경기도의 민속문화 공연과 평양예술단, 경북김천빗내농악, 최영장군당굿 등 타 시·도 무형문화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6일에 펼쳐지는 겨루기마당에서는 경기도 각 시·군의 농악, 민요, 놀이, 춤 등을 즐기는 향토문화 예능인들의 경합이 벌어진다. 부대행사로는 연날리기, 장치기, 풀피리, 짚풀공예, 전래놀이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마당이 마련된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민속축전 개최로 경기 각 지역 민속문화의 특징과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이 높아지고, 지역사회 민속문화 전승력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3일 오후 4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로비에서 수원이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문태국을 초청해 ‘아르코 의료기관 순회공연’을 선보인다. 한국인 최초로 카잘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문태국은 수원 태생으로 일월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성정음악콩쿠르 최연소대상, 독일 올덴부르그 청소년국제콩쿠르 1등, 앙드레 나바라 국제첼로콩쿠르 우승 등 국내·외의 수많은 콩쿠르를 석권했다. 그는 한국, 독일, 프랑스, 미국 등에서 수차례 독주회를 가졌고 수원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뚤루즈 심포니 오케스트라, 헝가리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또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공연에서는 앙상블 디토의 멤버이자, 떠오르는 신예 피아니스트 지용도 함께 해 메르스로 지친 의료진에게 치유의 선율을 전한다.(문의: 02-760-4557) /김장선기자 kjs76@
수원문인협회는 지난달 30일 수원문학인의집에서 전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오세영 시인을 초청해 ‘수원문학인의집 금요문학광장’을 가졌다. 이번 금요문학광장은 제1부 오세영 시인의 대표시낭송, 제2부 시인 특강, 3부 작가와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오세영 시인은 이날 ‘시와 인생, 왜 문학을 하는가?’라는 주제로 자신의 문학적인 사유와 정신세계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갔다. 그는 ‘시는 자연의 모방이다’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헤겔의 변증법적인 이해방향이 아니더라도 예술세계의 가치에서 인문학의 위치와 보편적인 기준에서 문학, 역사, 철학에서 제일 우선이 문학이라는 가치를 부여하면서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공감을 줬다. 또 정다운 시인의 ‘겨울 들녁에 서서’, 송소영 시인의 ‘그 사람’, 심춘자 시인의 ‘이 땅에 가을이 돌아와’ 등 수원문학 회원들의 시낭송도 이어졌다. 박병두(사진) 수원문인협회장은 “매월 정기적인 문학기행과 금요문학광장을 통해 인문학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롯데아사히주류는 29일 오전 연천 전곡선사박물관 강당에서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 ‘엔젤링하모니(Angel Ring Harmony)’를 위해 3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은 롯데아사히주류가 지난 7~9월 전국 아사히 생맥주 취급업소에서 아사히 생맥주를 마시고 엔젤링 인증샷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기면 1잔당 1천원을 기부하는 방식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인 ‘아사히 기부천사’ 행사를 통해 마련했다. 기부금은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연천지역 학생들의 음악예술 교육과 차세대 예술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창단한 ‘엔젤링하모니’ 후원에 쓰여져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미래를 지원하게 된다. 엔젤링하모니는 지역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15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악단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국악·서양관악기, 서양타악기 등의 연주교육을 12차에 걸쳐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태환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는 “우리사회의 자산인 청소년들의 꿈이 실현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익사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
초등학생 장래희망이 그려진 캐리커처 작품 전시 ‘꿈을 만화로 그리다’가 다음달 3일까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2층 꿈바라에서 열린다. 지난 28일부터 진행된 ‘꿈을 만화로 그리다’전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지역 초등학교의 졸업앨범을 캐리커처로 제작하는 만화졸업앨범 사업의 일환으로, 박물관 전시 이후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부천시청에서 순회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을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곤충학자, 대체에너지연구원, 네일 아티스트, 공포소설작가, 조선엔지니어 등 폭넓은 분야의 다양한 희망 직업을 엿볼 수 있다. 만화졸업앨범 사업은 지난 4월 지역 16개 초등학교의 참여희망 접수를 받아 상원초, 상인초, 부곡초, 신도초, 역곡초, 부천초, 범박초, 창영초 등 총 8곳을 최종 선정했다. 만화졸업앨범은 기존 졸업앨범의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나의 장래희망’이라는 섹션을 별도로 만들어 학생들의 장래희망을 1인당 1개씩 캐리커처로 제작해 앨범에 넣는 방식이다. 캐리커처 작업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 만화가인 안중걸, 유대수, 정창규, 한정우 작가(팀)가 함께 참여했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학생들에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와 30~31일 양일간 박물관 강당에서 ‘2015 한국민속학대회’를 갖는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한국민속학대회는 한국민속학 관련 학술단체의 학술적 연대를 강화코자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 산하 단체들의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해 대규모로 진행한다. 참여 학회는 ‘한국민속학회’, ‘한국구비문학회’, ‘한국무속학회’ 등 3개 단체다. 학술대회 첫날인 30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민속문화정책의 현황과 과제 포럼 1부가 열린다. 이날 포럼에는 원혜영 국회의원(새정치·부천오정)의 ‘경기도의 전통민속 문화정책’, 최길성 동아시아문화연구소장의 ‘문화재 지정 및 문화유산 등록을 둘러싼 문제’, 이필구 경기도의원의 ‘경기도 민속학의 소통과 연대’ 주제 발표가 있다. 31일 열리는 포럼 2부에서는 정명섭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의 ‘무형문화유산 관련 법령 및 그에 대한 단상’, 김종록 중앙일보 문화전문객원기자의 ‘한국문화대탐사로 본 정부 정책과 민속현장 소통의 필요성’, 변지선 덕성여대 교수의 ‘경기도 무형문화재보호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방향’ 발표가 진행된다. 포럼과 함께 세션을 나눈 학술회의도 열린다. 한국민속학회는 30일, 한국구비문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팔당 두물머리 일대에서 통합예술축제 ‘실학과 신화의 두물놀이 큰놀이마당’을 선보인다. ‘실학과 신화의 두물놀이 큰놀이마당’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진행되는 ‘2015 실(實)·신(神)프로젝트-남·양·광·하’에 참여하는 공동체와 작가들의 활동 면모들을 한자리에서 집약해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실·신프로젝트-남·양·광·하’는 재단이 지역예술특성화사업의 취지를 살려 올해부터 기획한 경기도 순회 통합형페스티벌인 ‘노마딕 경기아트페스타’의 첫번째 사업으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일대 남양주, 양평, 광주, 하남 등 4개 지방자치단체를 거점으로 한 예술프로젝트다. 실·신은 정약용 생가터에서 시작하는 실학(實學)적 배경과 4개 지역에 닿아 흐르는 물이 불러 일으키는 신화(神話)적 영감을 예술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
가톨릭·기독교 뿌리 뒤흔들 숨겨진 비밀 로즈 라인·해시계 그노몬이 단서 사실일까? 주교 쉴피스에 헌정 성당 100년 걸쳐 완공 피렌체 건축가 자살로 성당 오른쪽 탑 미완성 그노몬 만든 목적 새긴 오벨리스크 비문 훼손 세계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 웅장한 위용 예수의 수난 상징 ‘토리노 수의’ 사진 눈길 룩상부르그 정원 상원의회 근처의 ‘생 쉴피스(St-Sulpice) 성당’은 길이 113m, 폭 58m, 높이 34m로 파리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이다. 소설가 댄 브라운의 미스터리 추리소설 ‘다빈치 코드’에서 가톨릭과 기독교의 뿌리를 뒤흔들 증거물 ‘성배’의 비밀을 보관한 장소로 등장해 유명세를 타게 된 이 성당은 ‘로즈 라인(Rose Line)’과 해시계 ‘그노몬(Gnomon)’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특히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이 바로 성당의 좌우 스테인드 글라스에 새겨진 알파벳 P&S와 S&S다. 소설에서는 시온 수도회의 이니셜 PS로 나오는데, 성당 측은 성
안산문화재단은 28일 오전 11시 올해 마지막 아침음악살롱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올린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운영되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진행된 이번 아침음악살롱 4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한 ‘뉴웨이브 트리오(The New Waves Trios)’로 색소폰, 피아노, 플롯의 감미로운 연주로 깊어가는 가을 아침을 좀 더 포근하게 만날 수 있게 한다. 뉴웨이브 트리오는 2013년 타이완에서 진행된 야마하 콘서트(YAMAHA Concert)로 데뷔한 이후 현대 작곡가의 작품 연주와 더불어 교육봉사활동 등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침음악살롱 1~3회 유료 관객들에겐 무료 관람의 기회가 주어지며, 밀키브라운에서 제공하는 향긋한 커피로 음악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보다 깊게 만끽할 수 있다.(문의: 031-481-4025)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박물관협회가 지난 5월 공·사립 뮤지엄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맺었던 업무 협약의 첫 결실이 열린다. 재단과 도박물관협회는 28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용인 뮤지엄파크에서 경기지역 172개 박물관과 미술관간의 협력망 구축과 상생을 위한 첫 협업사업인 ‘2015 gMUSEUM DAY’를 시범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공립과 사립 뮤지엄의 상생 발전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지난 5월 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위축된 예술단체의 활동을 활성화해 도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마련했다. 축제는 크게 ‘경기크로스 뮤지엄전시’와 ‘경기도뮤지엄 문화축제’로 구성됐으며, 4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경기도박물관에 문화재를 기증한 개인과 문중을 초청하는 ‘경기도박물관 기증인의 날’ 예우행사도 부수적으로 진행된다.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 도박물관에서 열리는 경기크로스 뮤지엄전시 ‘현대미술, 박물관에 스며들다’는 조선시대 초상화 등 도박물관의 다양한 소장 유물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함께 선보여 ‘박물관=오래된 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비트는 색다른 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