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동두천시도서관의 회원가입 연령을 전면 확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금까지 경기도민으로 5세 이상만 회원가입이 가능했지만, 지난 7일 이후로 신생아부터 회원가입이 가능하도록 시 도서관 운영조례를 개정했다. 그 동안은 어린 영유아를 가진 학부모들이 더 많은 어린이책을 빌려가고 싶어도 연령제한이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의 북스타트와 함께 영유아들도 도서관의 주요 이용고객으로 인식하고 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회원가입은 동두천시립도서관과 꿈나무정보도서관 자료실 2층에서 각각 만들 수 있으며, 하나의 회원증만 만들어도 두 곳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위해서는 주민번호가 전체 나와 있는 서류와 증명 또는 반명함판 사진 1매가 필요하며, 사진이 없는 경우에는 자료실에서 직접 찍어주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어려서부터 책과 도서관이용의 생활화를 통해 성숙한 도서관이용예절과 책 읽는 문화 형성을 위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취업희망 결혼이민자를 위한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Do Dream’ 취업 알아보기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취업특강은 그동안 결혼이민자들이 관심을 가졌던 직종회계 및 무역사무원,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관광통역 안내사 등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또 특강에서는 이미지메이킹과 비즈니스 매너를 배울 수 있으며, 진로정보 및 취업사이트도 소개된다. /김장선기자 kjs76@
LIG문화재단의 올해 협력 아티스트 권병준이 오는 15~16일 오후 8시 협업 프로젝트 ‘싸구려 인조인간의 노랫말’을 LIG아트홀·강남 무대에 올린다. 1990년대 싱어송라이터인 권병준은 삐삐롱스타킹, 원더버드 등의 그룹에서 활동하며 얼터너티브 록에서부터 미니멀 하우스를 포괄하는 다수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2000년대에는 영화, 패션쇼, 무용, 연극, 국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만의 음악적 장치를 이용한 음악과 공연을 선보였다. 그는 네덜란드의 전자악기 연구개발 기관 스타임(STEIM)에서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귀국한 2010년대 초 귀국해 퍼포먼스, 워크숍 등을 통해 젊은 예술가 세대와 소통하며 협업의 가치를 찾아가고 있다. 권병준을 주축으로 결성된 록밴드 ‘원더버드’의 첫 앨범의 첫 곡, 첫 소절에서 제목을 따온 ‘싸구려 인조인간의 노랫말’은 상호 반응하는 무대 장치와 소도구들을 활용한 음악극 형태의 뉴 미디어 퍼포먼스다. 작곡가, 사운드 아티스트, 사운드 엔지니어, 연극 배우, 연출가, 성우, 한국 무용가, 조형 예술가, 무대 미술가, 컴퓨터 공학도 등 지금껏 각기 다
용인문화재단의 ‘마티네 콘서트’가 오는 15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5월에는 ‘감사와 사랑의 5월’이라는 주제로 프로코피에프의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 앙드레 졸리베의 ‘타악기 협주곡’,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3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소프라노 서희정의 해설과 동화 영상이 함께하는 프로코피에프의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는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퍼커셔니스트 박윤이 연주하는 타악기의 리드미컬한 테크닉을 잘 표현하는 곡인 앙드레 졸리베의 타악기 협주곡이 기대를 모은다. 퍼커션, 드럼, 실로폰 등 5~6가지의 타악기들로 연주되는 곡으로 오늘날 ‘노다메 칸타빌레’를 통해 잘 알려진 곡이다. 퍼커셔니스트 박윤은 한국인 타악기 전공자 최초로 미국 커티스 음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미국 카네기홀, 케네디 센터, 스위스 베르비에 국제 음악제 등에서 팀파니스트와 퍼커셔니스트로 활약했다. 미국 심벌즈 컴퍼니 Zildijian으로부터 뉴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2002년 국내 데뷔 이후 현재까지 다수의 초청 연주 및 국내외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을 통해 한국 초연곡들을 비롯한 퍼커션 콘
치매라는 말은 라틴어의 ‘dement’에서 유래된 것으로, ‘마음에서 벗어 난’이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지적 능력이 모자라는 경우를 ‘정신 지체’라고 부르는 반면,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 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으로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기억력,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판단력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돼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보이는 상태를 일컫는다. 과거에는 치매를 ‘망령’, ‘노망’이라고 부르면서 노인이면 당연히 겪게 되는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분명한 뇌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보건산업진흥원의 ‘주요 질환별 R&D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국내 치매노인 인구는 53만명(전체 노인인구의 9.1%)으로 2008년 42만명 대비 약 26.8%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1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치료방법에는 주로 약물이 사용되지만, 비약물 치료법도 존재한다. 이 중 하나가 치매미술치료다. 치매로 인지기능이 떨
▲ 호흡기 보호는 물론 기분전환까지 돕는 건강차 건조한 목과 코에 가장 필수적인 것은 수분이다. 물만 많이 마셔도 호흡기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데 여기에 더해 몸속에서 저마다 다부진 역할을 하는 건강차를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비타민 함유량이 많은 레몬차와 타닌 성분이 호흡기로 유입된 중금속을 침전시켜 배설하도록 돕는 녹차는 이미 잘 알려진 건강차의 쌍두마차. 증상에 따라 다양한 차를 챙겨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침과 천식 증상이 있을 때에는 오미자차가 좋다. 살구차도 천식과 가래 등 기관지염 해소에 좋은데, 청산가리 성분이 들어 있는 살구씨 끝부분을 정확하게 제거하고 깨끗이 닦아 2~3시간 달여 마시면 좋다. 목의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도라지차는 도라지와 감초를 각각 10g씩 섞어 물 1ℓ에 넣어 끓여 마시면 좋다. 꿀차 또한 인후통을 다스리는 기능이 있어 따끔거리는 목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코막힘을 다스리는 허브 박하차까지. 향도 좋고 빛깔도 각양각색인 건강차들은 미세먼지와 황사로 느끼는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약품이 아닌 천연 식품으로 우려낸 건강차들을 늘 가까이 두고 마시며 코와 목을 적셔주고 기분까지 환기시켜보자.
의사가 전하는 원인과 예방법 노년층의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들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이 척추관절질환이다. 노인들은 누구나 척추나 관절에 한 가지 이상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달고 산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돈이 아까워서, 혹은 자식에게 짐이 될까 병을 숨기고 키우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들의 척추관절질환은 자세나 걸음걸이 등 일상생활을 살피면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들의 행동에 이상이 있지는 않은지 조금만 더 관심 있게 살피는 것은 어떨까. ▲ 세수하기, 머리 빗기 힘들어 하신다면? 오십견 오십견은 어깨 관절이 점점 굳어 어깨를 마음대로 움직이기 힘들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50대부터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붙은 속칭으로 유착성관절낭염, 혹은 동결견이 공식적인 병명이다. 오십견이 있으면 어떤 방향으로도 어깨를 움직이기 힘들고, 누워 있을 때에도 어깨통증과 불편함을 느껴 잠을 제대로 못 잔다. 옷 입고 벗기, 세수하기, 머리 빗기 등 일상 생활도 크게 불편해진다. 부모님 행동을 유심히 살피고, 이런 증상이 있다면 가급적 빨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조기 발견 시 대개 주사요법이나 어깨근육 운동범위를 회복시키
경기도박물관은 지난해 인기리에 진행됐던 ‘토요강좌’를 올해 주제와 내용면에서 보다 쉽고 알차게 프로그램을 손질해 운영한다. 올해 토요강좌는 박물관 큐레이터(학예연구직)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주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무료로 진행하며, 지난달 12일과 26일 실시한 ‘매듭, 과거와 현재를 잇다’(유지인 강사), ‘명당! 어떻게 찾아야 하나’(김성환 강사)에 이어 다양한 주제로 12월까지 모두 17회가 예정돼 있다. 5월에는 허미형 강사의 ‘경기도의 고구려유적’(10일), 이성준 강사의 ‘차(茶), 즐거움을 마시다’(24일)가 진행된다. 특히 특별전시의 경우, 강좌와 전시설명이 병행돼 강좌에 참여하면 전시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강좌 중심의 강의도 역사문화에 대한 최신의 연구성과를 접할 수 있다. 수강 희망자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net.or.kr)를 방문해 회원 가입 후 일정별로 신청·참여할 수 있다. 관심있는 강좌가 열리는 당일에 바로 참여해 수강하는 것도 가능하다. 도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의 전시회 내용과 역사문화에 대한 최신의 성과를 누구보다도 먼저 접하기를 원하고 오랜 시간 기억 속에 담아두기를 원한다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극단 학전이 다음달 1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어린이 연극 ‘우리는 친구다’를 공연한다. 연극 ‘우리는 친구다’는 초등학교 3학년 민호와 유치원생 슬기 남매가 놀이터에서 만난 뭉치와 친구가 돼 가는 과정을 그린다. 부모님의 이혼 후 겁쟁이가 되어버린 민호와 영악하고 텔레비전만 좋아하는 슬기, 학원을 12개나 다니는 뭉치까지 극 중 주인공들은 지금의 어린이들의 모습과 그대로 닮아 있다. 특히 라이브 밴드가 공연 전반에 함께하면서 록에서부터 블루스,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콘트라베이스, 하모니카, 실로폰, 핸드 퍼커션 등 자연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어쿠스틱 악기들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는 멜로디언, 물잔, 냄비 등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창조적 악기를 함께 이용, 아이들에게 생활 주변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음악의 의미를 만나게 해준다. 또 ‘우리 착한 곰돌이, 그리고 또 사우르스’, ‘이불 속은 참 좋아’, ‘테레비 짱’ 등 따라 부르기 쉽고 재미있는 노래가 공연 내내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오는 7월 13일까지 아시아 출신 여성 뉴미디어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조명한 ‘끝없는 도전-인피니트 챌린지’를 선보인다. 아시아 아트 프로젝트(Asia Art PROJECT) 두 번째 기획전시인 ‘끝없는 도전-인피니트 챌린지’는 뉴미디어 작품에 대한 이해와 지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새로운 예술에 대한 도전과 시도를 멈추지 않았던 여성 작가 7인의 작품을 소개한다. 뉴미디어 채널의 다양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에는 영상·사진·퍼포먼스·설치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요소들로 구성된 작품 22점(영상 14점, 사진 2점, 설치 3점, 넷 아트 2점, 퍼포먼스 1점)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서울관 3·4전시실 내부 및 통로, 전시마당, 교육동 옥상 등 서울관 곳곳에 설치되며, 미술관 외부 설치작품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7인의 여성 작가 중 1970년대 초반 비디오 아트를 시작한 김순기와 날리니 말라니(인도), 슈리 쳉(대만)은 강력하면서도 선구적인 뉴미디어 여성작가다. 또 개성 넘치는 젊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