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작센터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하반기 오픈 스튜디오 행사 ‘삼일야화’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창작센터의 올해 입주작가 46인의 개별 작업실 개방과 기획전시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가 낮과 밤 시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23일 오후 5시에 예정된 개막행사에는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인 창작그룹 ‘노니’의 축하공연이 열리며,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입주작가들이 운영하는 예술 술집 ‘야화클럽, 작가들의 수작’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개막식날 식전행사로 김종길 학예연구사가 진행하는 ‘신문 읽는 남자의 생각 편집’과 녹색대학 온배움터 생명문화연구소와 함께하는 ‘미의 유역과 생명문화’ 포럼이 열린다. 둘째날 24일(토) 저녁 6시부터는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디밴드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락그룹 콜라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 그룹은 더바디샤워, 박근홍(게이트플라워즈 보컬), 성기완(3호선 버터플라이 기타리스트), 브로큰 발렌타인 등 총 4개팀이다. 또, 오픈스튜디오 기간 동안 전시프로그램인 ‘GCC 열린 아뜰리에’가
남양주시에 있는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이 선발한 2013 한국커피역사탐험대가 18일부터 한국인이 경영한 최초의 커피숍인 ‘카카듀’ 등 커피 역사의 주요 유적을 찾아나서는 1차 탐험을 떠난다. 1927년에 ‘아리랑’ 나운규 감독의 스승인 이경손 감독이 인사동에 문을 연 ‘카카듀’는 일제강점하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이 세운 첫 커피숍으로 근대 문화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탐험대는 ‘카카듀’ 외에도 조선 제1의 관문이었던 개항지 제물포항, 조선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 터, 덕수궁 내 정관헌, 근대화의 중심이었던 정동 등 한국커피역사의 기원과 전파경로를 따라 사진 등 기록물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탐험대장 박종만 관장은 출정식에서 잊혀져가는 우리 커피역사에 대한 정립을 강조하며 “한국커피역사 탐험대는 역사의 현장에서 한국커피역사의 가치와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한과 북한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법회가 동시에 봉행됐다. ‘조국통일기원 8·15 남북불교도 동시법회’는 15일 서울 봉은사 법왕루에서 진행됐고, 같은 시각 평양 광법사에서도 동시법회가 열렸다. 봉은사에서 열린 법회에는 조계종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지홍스님과 봉은사 주지 진화스님 등 불교계 인사와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장 박지원 의원 등 정치계 인사, 불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통일을 염원하는 뜻을 담아 발원문을 읽었으며, 이 발원문은 평양 광덕사에서 진행되는 법회에서도 발원됐다. 또 남북관계의 개선을 바라는 입장을 담은 입장문도 발표했다. 이들은 ▲어떤 경우라도 전쟁은 피해야 할 것 ▲정치적 상황과 분리해 남북교류가 재개돼야 할 것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하루빨리 열어야 할 것 ▲상생과 공존의 원칙에 기초한 전면적인 대화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천주교 수원교구가 신앙의 해와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우선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는 16일 오후 8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어 교구민들과 함께 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참여·소통·쇄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교구민들 중 음악적 재능이 있는 사제와 수녀, 청소년, 이주민, 장애인을 비롯해 정상급 성악가와 대중음악 가수, 비보이와 풍물패 등이 참여하고, 관객 80여명의 플래시몹 등 다양한 무대를 연출한다. 18일 오후 12시30분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 수원교구 청년 대회’는 교구 청소년국 주최로, ‘세잎클로버(Give, Take, Share)’ 운동 발대식과 토크 콘서트, 제6회 창작성가제, ‘생명·환경·신앙’과 관련된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세잎클로버 운동은 물질적 후원뿐 아니라 마음, 재능기부, 희생, 선행, 기도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운동으로, 이날 발대식 후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토크 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이희아, 소프라노 임선혜가 참여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는 하느님. 우리는 하느님께 많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이나 다자녀 가정에서 일할 아이돌보미를 모집한다. 아이돌보미로 선정돼 전문교육 80시간과 실습교육 10시간을 받으면 곧바로 활동자격을 받는다. 이들에게는 시간당 5천500원의 활동비, 교통비와 수당이 지급되며 4대 보험에도 가입된다. 여성가족부 지정 경기 중·남부권 아이돌보미양성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도 여성비전센터가 다음달 2∼13일 2주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참여자 모집은 안성·안양·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각각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시·군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1577-2514)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에는 6월말 현재 2천600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30일부터 3주 간 매주 금요일 영·유아 손자녀가 있는 조부모와 예비 조부모를 대상으로 ‘행복한 조부모 되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생명과 여성가족부, 가천대가 함께하는 이번 교육은 최근 달라진 양육방식과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육아에서 조부모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영·유아 손자녀를 두거나 둘 예정인 조부모들에게 다양한 육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30일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나의 삶, 나의 건강’을 주제로 ▲조부모의 역할 ▲조부모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안전사고 대처법 ▲영·유아 신체 발달 놀잇감 등이 소개된다. 다음달 6일에는 손자녀와 재미있게 놀이하는 법, 재미있는 그림책 읽기 등 교육이 실시되며, 13일에는 양육방식의 차이에 따른 갈등사례, 가족과 관련된 영화 및 드라마 감상 시간을 갖는다. 참석을 희망하는 조부모와 예비 조부모는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접수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32-326-4212, 032-320-6443)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는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시인 이병률과 가수 이한철, 하림이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시낭송 콘서트’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콘서트는 ‘인천 여행’을 주제로 이병률 시인과 인천 근대개항거리, 섬지역에 대해 알아보고, ‘정서진(이어령 시)’을 직접 낭독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가수 이한철·하림과 함께하는 인천테마 여행 토크쇼와 음악공연을 통해 콘서트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인과 대화하는 소통의 시간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서관협회 홈페이지(http://www.imla.kr)나 전화 문의(☎032-472-8177)를 통해 알 수 있다.
전시와 공연을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드라마 전시 ‘노크하지 않는 집’이 다음달 7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을 찾는다. 드라마 전시(Drama Exhibition)는 2006년 ‘떼아뜨르 노리’가 처음으로 시도한 장르로 연극, 안무, 사진, 설치미술, 드라마, 영상, 음악 등 각기 다른 예술 장르가 한 공간 안에서 펼치면서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낮에는 전시, 밤에는 공연’이라는 타이틀을 필두로 2006년 아르코미술관, 2007년 두산아트센터 두산갤러리에서 선보였다. 드라마 전시 세번째 무대인 ‘노크하지 않는 집’은 한국공연예술센터의 ‘새개념공연예술시리즈’와 서울문화재단의 ‘창작지원활성화 다원예술부문’의 선정작이다. 이 작품은 소설가 김애란의 소설집 ‘달려라 아비’에 포함된 단편 ‘노크하지 않는 집’을 모티브로 한다. 소설은 소설가 김애란의 데뷔작이자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작품은 공연 관람과 함께 전시적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한다. 관객은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 속 등장하는 인물들의 방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이후 자리에 앉아 무대에서 벌어지는 인물들의 삶을 바라본다. 배우이자 연출가로 활
“스마트 폰 사용 많다면 ‘거꾸로 운동’ 하세요.” 최근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목 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 폰으로 인한 목 디스크 환자의 증가는 청소년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목통증·목 디스크로 진료 받은 10대 환자 수는 지난해 4만9천여 명으로 5년 전보다 50% 가까이 늘었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심각한 환자는 드물지만, 자세를 교정하거나 간단한 운동으로도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다. 운동 중 ‘거꾸로 운동’은 많이 쓰는 근육과 다른 정반대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법으로, 몸의 균형을 잡아줄 뿐 아니라 암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자전거를 세워두고 페달을 반대로 밟거나 줄넘기 반대로 넘기, 물구나무서기처럼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면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다. 스마트 폰 사용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어깨를 움츠리고 고개를 숙인 채 손가락만 누르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어깨를 펴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고개를 뒤로 당겨주면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팽창시켜 목 디스크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거꾸
용인포은아트홀의 대관료가 내년부터 대폭 인하된다. 용인문화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용인문화재단 공연장 대관규정 일부를 개정,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관규정 개정안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기본시설사용료의 대폭적인 인하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용인포은아트홀은 최신 시설과 유지보수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대관료를 책정했으나 국내 공연산업과 예술단체의 열악한 경제적 여건, 대관자 입장에서의 높은 대관료 등을 수용해 10~30% 가량 기본 공연대관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또 대관 계약서에 초대권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조항도 넣었고, 부대시설사용료 중 일부를 기본대관료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 하우스 안내원 인건비 등은 수준 높은 공연장 서비스 제공과 안전 확보를 위해 대관료와 별개의 자체 자원으로 제공키로 했다.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상임이사는 “한층 성숙한 대관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예술단체들이 양질의 공연으로 시민들과 만나는 계기가 마련돼 폭넓은 공연문화를 향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