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중소기업인의 신용회복과 재기지원을 돕기 위한 ‘배드뱅크(부실채권 정상화기관)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금융연구원와 함께 발표한 ‘중소기업인 재기지원 강화방안’ 연구보고서에서 배드뱅크 형태의 ‘중소기업인 재기지원 펀드(가칭)’ 운영 방안을 제안했다고 7일 밝혔다. 보고서는 실패한 중소기업인은 다중채무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러 기관에 분산된 채무를 한 기관에서 집중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추심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캠코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은행, 제2금융권 등이 포괄적인 협약을 맺어 펀드에 자금을 대고 중소기업 대출 채권을 매각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펀드는 중소기업 채무자가 원금의 1~3%를 미리 내는 조건으로 재기지원 신청을 받아 1년간 성실하게 원리금을 상환하면 자활을 위한 소액대출을 해 주고, 채무의 절반을 갚거나 3년간 성실히 나눠 갚으면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채무자에 대한 사업성과 도덕성 평가는 캠코, 신보, 기보, 중진공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캠코는 기보의 ‘벤처재기보증’, 신보의 ‘재도전기업주 재기지원보증’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7천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52.9% 각각 늘었지만, 전분기(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24%, 영업이익은 1.58%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지며 3분기 연속 50조원을 넘는 매출과 8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법원이 애플과의 특허소송 1심 판결에서 5억9천950억달러(약 6천500억원)를 배상하라고 한 것과 관련한 충당금을 쌓았다. 이에 따라 실제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보다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실적 호조는 IM(IT·모바일)사업부가 이끌었던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작년 동기보다 11.1% 늘어난 7천만대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 2는 IM부문에서 나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도내 농지 1만900필지의 토양 성분을 분석해 맞춤형 비료를 처방하는 ‘토양검정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토양검정사업은 토양 내 질소, 인산, 칼륨 등 양분 함량을 분석해 농가에 작물별로 필요한 비료 시비량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도농기원은 우선 5월까지 도내 벼 재배지역인 화성, 평택, 안성 등 10개 시·군 논토양 5천필지에 대한 토양검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토양검정이 되지 않은 경우 토양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상으로 시비처방을 받을 수 있다. 토양검정을 마친 필지의 시비관리방법은 흙토람(soil.rda.go.kr)에 접속해 조회하면 알 수 있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도내 주요작물 농경지를 우선적으로 처방해 적량의 비료가 사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농기원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농지 156만 필지 가운데 59만 필지(37.8%)에 대한 토양검정을 마쳤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10~19일까지 열흘 간 농업과학관 1층에서 ‘콩·참깨·들깨·땅콩 전시 한마당’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근 개발된 두부용, 장류용, 나물용 콩 품종들과 토종콩, 콩 가공식품이 전시된다. 또 참깨와 기능성 물질의 보고인 들깨, 영양 간식으로 친근한 땅콩, 팥, 녹두, 강낭콩, 동부콩, 작두콩 등 국내·외 다양한 콩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전시된 콩을 직접 만져 보고 맷돌을 돌려볼 수 있는 체험코너와 참깨·들깨·땅콩으로 만든 강정, 콩초콜릿, 콩차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도 마련한다. 백인열 농진청 두류유지작물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국산 콩과 참깨, 땅콩, 들깨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콩 종류의 다양성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오는 7월 22~24일까지 열리는 ‘2013년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지역예선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경기·인천·강원지역 4년제 대학생(휴학생은 팀당 1인까지 참가 가능)으로, 1팀은 4명으로 구성되며 캠퍼스당 2개팀까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팀을 구성(지도교수 1명 선정)한 후 다음달 6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은행 홈페이지(www.bok.or.kr)나 한국은행 경제교육 홈페이지(www.bokeducation.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입상팀에게는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장학금이 지급(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50만원, 장려상 100만원)된다. 최우수팀과 우수팀은 한국은행 본부(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결선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되며, 앞으로 5년 간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 시 서류전형우대 혜택을 받는다.
NH농협은행은 영·유아 보육지원정책 확대에 맞춰 가정이나 민간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맞춤상품 ‘어린이집 대출’을 8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출방식은 무보증신용대출과 담보대출 방식 모두 가능하며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의 용도로 지원된다. 신용대출은 기존보다 최대 180%까지 한도를 확대했으며, 담보대출은 어린이집 시설 평가금액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다.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금지 이틀째인 4일, 남측 근로자 221명이 추가 귀환하는 등 ‘북한 리스크’가 과거와 달리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코스피가 급락하고 환율은 큰 폭 상승하는 등 ‘개성공단발 여파’로 몸살을 앓았다. 이날 오전 10시쯤 근로자 5명이 차량 3대에 나눠타고 가장 먼저 돌아오는 등 우리 측 근로자 221명이 돌아왔다. 이들의 귀환으로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609명과 외국인 7명 등 모두 616명이 남게 됐다. 이들은 북측이 삼엄해진 경비와 검문검색을 지속하며 공단내 장비 반출을 금지했고, 북측 CIQ(출입사무소)의 검문검색도 한층 강화되는 한편 부분적인 가동 중단과 식자재, 원자재, 생필품 부족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파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는 아침 일찍부터 통행 재개 소식을 기다리며 ‘혹시나 통행금지가 풀릴까’ 하는 기대감으로 이른 아침부터 CIQ에 나와 대기한 근로자들이 눈에 띄었으나 출경 불허를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특히 이날 오전 개성공단 입주기업협회 옥성석 부회장이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
국세청은 새 정부의 지하경제양성화 추진을 위해 음성적으로 부를 축적·증여한 대재산가 51명, 국부유출 역외 탈세혐의자 48명, 불법·폭리 대부업자 117명, 탈세혐의가 있는 인터넷 카페 등 8건 등 224명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또 매출액 500억원 이상 기업의 조사비율을 높이고 전문직 등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조사대상 대재산가는 위장계열사 설립, 부당 내부거래, 지분 차명관리, 특정채권·신종사체 등을 통해 편법 상속·증여행위가 중점 검증된다. 역외탈세 혐의자 37명에 대한 세무조사는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11명은 이날부터 조사가 이뤄진다. 불법 고리(高利)를 받으면서 차명계좌나 고액 현금거래를 이용해 세금을 빼돌린 사채업자 117명도 이날 세무조사에 들어간다. 사건당 100만원 내외의 광고비를 받고 사용 후기를 작성해주는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을 하면서 소득을 신고누락한 주요 포털사이트의 최상위 인터넷카페와 국외구매대행업체 등 8건은 국세청이 새롭게 주시하는 분야다. 국세청은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지방청 조사분야에 400여명, 조사팀 70여개를 보강한 데 이어 서울청 조
패혈증을 유발하는 ‘녹농균’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녹농균에만 존재하는 특이 유전자와 결합해 반응하는 진단용 DNA 탐침자(probe)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녹농균은 물, 토양, 식품, 동식물 등 다양한 환경에 존재하며 패혈증 등 인체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다. 농진청은 이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Q.2년후 결혼… 미흡한 점은? 안녕하세요, 저는 29세 남자 직장인입니다. 연봉은 3천만원으로, 매달 월 실수령액은 이것저것 제하고나면 171만5천원이고, 보너스(연봉 포함)가 600만원입니다. 저의 재무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축> - 농협 주택청약종합저축 202만원 - 우리 신세대저축예금 100만원+KB스타트통장 50만원+경남은행 트리통장 50만원=200만원 - 동양 CMA 1천560만원 - 펀드 3천만원(※펀드목록은 생략함) - ELS 690만원 <월 고정지출> - 종신보험 11만7천원 - 실비 6만3천원 - 용돈 30만원 - 취미생활 15만원(3달에 한번씩 내는 회비) 통신비와 식대가 회사에서 나오고, 차량도 회사차량을 사용해 한달에 나가는 고정지출금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한달 실수령액에서 매달 고정지출을 빼면 118만5천원이 남습니다. 처음엔 고정지출 후 남는 금액 모두를 적립식 펀드에 매달 나눠 넣다가 지금은 코스피가 떨어질 때 한번에 몰아서 넣고 있습니다. 보너스는 ELS 가입하거나 적립식펀드에 투자합니다. 요즘 ELS 조기 환매돼 CMA 통장에 여유자금이 많이 있습니다. 나름 대로 재테크 한다고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