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다음달 1일부터 1년간 시범적으로 MS현금카드 사용을 제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집적회로(IC) 카드 전환 종합대책’에 따른 것으로, 다음달부터 1년간 일부 자동화기기(ATM)에서 사용할 수 없고, 2014년 2월부터 전면 제한된다. 2~7월에는 금융회사 영업점에 설치된 ATM 50%,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80%로 확대된다. MS신용카드를 이용한 대출과 현금서비스는 2015년 1월부터 전면 금지된다. 가맹점은 2014년 말까지 MS카드 단말기를 IC카드 단말기나 MS·IC카드 겸용 단말기로 교체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현금카드 6천612만장 중 IC카드는 6천383만장으로 96.5%를 차지했고, MS현금카드는 지난해 2월 말 1만785장에서 12월 말 2천293장으로 78.7% 감소했다.
“금융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경영안정화에 중점을 둬 모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조재록(55·사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지난 21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수입창출의 근간이 되는 금융사업에 어려움이 없어야 다른 모든 사업이 원활히 이뤄진다”며 올해 본부 경영방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 본부장은 “농협은 사업구조개편을 통한 글로벌 협동조합으로서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지난해 새농협의 기틀을 다졌다면 올해는 안정적인 사업체제를 통해 농협의 신성장동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세계경제 부진과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른 금융산업의 어려움이 올해도 계속될 것을 감안, 경영진단 강화를 통해 은행의 대출건전성과 단위농협의 자립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판매농협의 역할을 강화해 농민이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도록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는 “연합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선출하회를 78개에서 100개로 확대 육성하는 한편 고품질농산물 생산을 위한 영농서비스 강화, 로컬푸드운동 확대,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통한 고령농업인의 소량다품종 판로 확보 등을 추
삼성전자는 냉·난방 성능은 물론 절전 기능까지 뛰어난 초고효율의 2013년형 시스템에어컨 ‘DVM S’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강화된 에너지소비효율규격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1월 강화된 시스템에어컨 에너지 소비효율은 1등급 기준이 기존 3.5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43% 이상 상향조정됐다. 에너지효율은 냉방과 난방 효율을 측정한 뒤 종합해 수치화한 것이다. 삼성 시스템에어컨 DVM S는 두 개의 스마트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한 듀얼 스마트 인버터 방식으로 에너지효율을 국내 최고 수준인 5.34까지 끌어올렸다. 또 효율이 높은 열교환기와 모터뿐 아니라 운전 속도를 최대 160㎐까지 높인 압축기를 채용해 영하 15도의 혹한 지역에서도 높은 에너지 효율을 유지하면서 강력한 난방을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냉매온도제어 기술과 건물냉난방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한 효율적인 냉·난방 운전으로 연간 소비전력을 14%까지 절감시켜 준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본부 경영지원부장과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조감처) 경기검사국장에 유창재(52·사진 왼쪽), 이원용(54) 전 지점장이 각각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 유창재 신임 경영지원부장은 안성 출신으로 수원 유신고와 농협대학, 한경대 아동복지학(석사)을 졸업했다. 그는 1986년 농협에 입사한 후 안성시지부 과장, 안산시지부 반월공단지점 팀장, 인계동지점 부지점장, 경기도청출장소장, 문화로지점장을 역임했다. 연천군 출신인 이원용 조감처 경기검사국장은 연천실고, 장안대 세무회계학과를 나와 고양군지부(1978년)에서 농협과 첫 인연을 맺었다. 그는 안양시지부 과장과 경기검사국 검사역, 경기지역본부 총무팀 차장, 송죽동 부지점장, 경기지역본부 총무팀장, 용인시지부 부지부장, 서수원지점장, 동수원지점장을 거쳤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역인재와 장애인을 포함한 신입사원 3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열린 채용 실현’을 목표로 진행한 이번 공채에서는 충청, 영남, 호남, 강원 등 지역별로 고루 지방대 출신 12명이 뽑혔다. 전체 채용인원의 40%를 지역 인재로 뽑은 셈이다. 또 장애인 1명과 보훈대상자 5명도 채용했다. aT는 작년 12월 고졸 인재 8명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도 고졸 인재를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우리의 미래인 청년층이 더 큰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학력의 벽을 넘어선 열린 채용을 확대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자살 시도에 악용되던 ‘파라쿼트(paraquat)’ 성분의 고독성 농약과 밀수농약 유통을 집중 단속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라목손’이라는 제품명으로 널리 알려진 파라쿼트 성분 제초제는 2011년 11월 제품 등록이 취소돼 1년 유예기간이 지난 지난해 11월부터 보관과 판매가 금지된 농약이다. 그라목손과 밀수농약 등 무등록 농약을 보관, 판매하는 업소는 영업취소와 함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으며 사용자에게도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진청은 자체 특별사법경찰과 명예지도원, 검찰청과 지자체와 합동으로 그라목손을 포함한 고독성 농약과 밀수 농약, 부정·불량 농자재 유통 단속에 나서 올해를 그라목손 등 고독성 농약으로 인한 음독자살이 없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장대수 농진청 농재자산업과장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보호를 위해 고독성 농약 유통 단속을 강화하는 만큼 농업인은 무등록 농약이나 농자재 제품을 구입하거나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농업인이 1만6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농업소득 1억원 이상의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는 1만7천291명(개)으로 2011년보다 3.3% 늘었다. 2009년부터 4년 연속으로 증가했다. 농업인은 2011년보다 2.8% 증가한 1만6천401명, 농업법인은 16.7% 늘어난 890개였다. 분야별로는 축산 분야의 고소득 농업경영체가 7천35명(4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수 3천20명(17%), 채소 2천747명(16%), 벼 1천896명(11%) 순이었다. 가격이 많이 오른 채소 품목은 2011년 대비 32%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돼지고기, 소고기 가격 등이 급락한 축산은 1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북 6천242명(37%), 전남 2천855명(17%), 경기 2천92명(13%) 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천638명(50%), 40대가 3천529명(20%)으로 40~50대가 70%를 차지했다. 소득구간은 1억원 이상 1억5천만원 미만이 1만689명으로 62%를 차지했다. 3억원 이상은 1천640명, 10억원 이상도 184명에 달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정부의 하우스푸어와 가계부채 문제 해결 등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강력한 정책의지에 부응해 본부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김양택(56·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지난 18일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올해 캠코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이 가계부채에 대한 종합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일”이라며 올해 본부의 사업추진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3월 개소한 경기지역본부는 초반 업무체계나 조직기반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연간 사업목표 달성에 차질이 예상됐지만, 본부 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대부분 사업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서민금융의 경우 바꿔드림론, 소액대출 등을 통해 지난해 6천274명에게 약 584억원을 지원해 사업목표 대비 140%의 실적을 올렸고, 국유재산업무는 1천567억원의 국고수입을 올려 목표 대비 111%, 캠코 전체 국고납입액 7천775억원의 20%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경기지역본부의 성공적 개소와 지역사회의 안정적 안착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사업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국민행복기금 마련에 캠코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 사고가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근본이 됐던 만큼 이러한 사고를 유지해 한강의 기적을 다시 이뤄내야 합니다.” 김문수<사진> 경기도지사는 21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열린 ‘제112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조찬포럼- 대한민국의 미래, 경기도’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개발한 첨단 스마트 식물공장 기술의 카타르 진출, 판교 R&D센터 내 세계 제일의 파스퇴르·GE연구소 유치 등을 말하며 “식민지와 6·25 전쟁을 겪었던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IT기술 국가, 세계인이 주시하는 국가로 성장할 수 있던 원동력은 긍정의 마인드”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재 우리 농업이 위기에 처해 있는 것도 긍정의 마인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세계 5위 수준의 뛰어난 농업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농민들은 개방만 하면 우리 농업이 죽는다고 한다”며 “정부의 지원만을 바라는 소극적인 마인드와 피해의식을 버리고 뛰어난 농업 기술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비즈니스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의 시급한 경제 문제로 부동산거래 실종과 미분양주택 문제를 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NH농협은행은 일선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본부와 전 영업점 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관련인사 14면 지난 임원·부실장 인사에서 부행장급을 20%, 부·실장급을 15%가량 감축한 데 이어 이번 사무소장급인 M급의 승진 인원도 10% 정도 줄였다. 하지만 중간 책임자급인 3급 승진 인원은 예년 규모를 유지했다. 또 본부와 후선 부서 직원 200여명을 을 영업점으로 전진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