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말부터 소비자가 음식의 원산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방법이 개선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판매하는 음식의 원산지는 영업장 면적에 상관없이 모든 메뉴·게시판의 음식명 바로 옆이나 밑에 표시해야 한다. 크기는 음식명 글자와 같거나 그 이상이어야 한다. 영업장 특성상 일정규격 이상의 ‘원산지 표시판’을 별도로 제작해 소비자가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면 메뉴·게시판의 원산지 표시를 생략해도 된다. 원산지가 다른 동일 품목을 섞은 경우 섞음 비율이 높은 순서로 표시한다. 배추김치는 배추와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모두 표시해야 한다. 조리해서 판매·제공할 목적으로 냉장고 등에 보관·진열하는 재료도 원산지 표시 대상에 포함했다. 농식품부는 6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 오는 6월 28일부터 이 개선안을 시행한다.
최근 폭설과 한파로 배추 도매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정부가 공급물량 확대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해 도입한 상시비축제를 활용, 대형 마트나 전통시장에 배추를 싸게 공급해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상시비축제는 농산물 소비량의 일정 수준을 미리 확보해 가격 급등 등 수급 문제가 생기면 시중에 방출하는 제도다. 정부는 수급조절용으로 확보한 겨울배추 8천t 가운데 600t을 대형유통업체와 전통시장 등을 통해 시중가보다 40% 저렴한 가격에 공급키로 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에는 7일부터 공급했으며 전통시장 등은 수요가 파악되는 대로 공급을 시작해 설 성수기(1월28일∼2월8일)에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서 장관은 “수년 전 배추파동 때 한 포기에 1만5천원까지 갔지만 최근 배추 소비자가격은 4천원이 안 된다”며 “(상시비축제가) 성공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금융의 핵심리스크로 떠오른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금융기관 중심의 사전구조조정을 적극 시행하고 그 다음 단계로 부채탕감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KIF) 선임연구위원은 6일 ‘2013년 한국금융의 발전과제’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금융의 당면과제는 작년에 겪었던 과제들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특히 가계부채와 기업부실 문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가계부채는 지난 2006년부터 가처분소득대비 비율이 130%를 넘었으며 이후에도 명목 국내총생산(GDP)과 소비증가율을 웃돌면서 최대의 금융현안이 됐다. 은행과 비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연체율은 1%, 5%를 각각 넘어섰고 경매 경락률도 70% 중반을 오르내려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손 연구위원은 “가계부실의 확대로 금융기관이 부실을 흡수할 여력이 없거나 담보물건의 경매가 급증해 경락률이 제2금융권 평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인 70%를 밑돌면 시장이 심각하게 얼어붙어 빈곤층 양산, 금융기관 부실 등 시스템리스크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를 위한 선제 조치로 문제 있는 주택담보대출의 사전구조조정(rescheduling)을 정책적으로 선도해 1·2금융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경기지역본부가 농어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농어촌 균형발전, 농어업인 행복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의 수장을 맡은 전종생(57·사진) 신임 본부장은 “막중한 책임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공사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올해 경영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전 본부장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고객중시 경영 ▲신성장동력사업 추진 ▲농어촌 양극화 해소 및 농어업 행복시대 지향 등 3가지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공사의 존재 가치는 농어민 고객”이라며 “모든 업무와 사업 수행과정에서 수요자 중심의 사고와 마인드를 갖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고, 최상의 서비스 창출을 통해 고객만족 실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생산기반정비와 유지관리 등 기존 주력사업 외에 수도권 지역특성을 고려한 미래형 복합생산기반정비, 어촌특화발전지원, 농·어촌리모델링사업, 수출농업단지조성 및 융·복합사업화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자립형 성장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4일 경기본부장에 배재수 기획협력국장을 임명하는 등 2013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관련명단 14면 이번 인사는 지난해 초 김중수 한은 총재가 2급 팀장들을 1급 국장급 보직에 임명했던 파격 인사와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 한은 관계자의 설명이다. 먼저 팀장에서 주요 정책부서장으로 발탁됐던 신운 조사국장, 성병희 거시건전성분석국장, 유상대 국제국장, 서영경 통화정책국 금융시장부장은 1급으로 승진시켜 계속 근무토록 했다. 또 김민호 통화정책국장, 이중식 금융결제국장(1급 승진)도 업무 전문성을 감안해 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도 2급 팀장에서 1급 국장급 보직에 임명되는 서열 파괴 인사가 이어졌다. 1급 자리인 지역통할실장은 김상기 조사국 조사총괄팀장이 임명됐다. 조용승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과 정상돈 인사경영국 인사관리팀장은 각각 금융통계부장과 비서실장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본부장은 다양한 업무 경험과 해당 지역의 연고가 있는 직원을 중심으로 배치됐다. 포항본부장을 역임했던 배재수 기획협력국장이 경기본부장으로, 해당지역 고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장광수 조사국 부국장이 대전충남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윤면식 경기본부장은 프랑크푸르트사무
NH농협은행 경기영업부(부장 공명진)는 지난 5일 계사년 새해를 맞아 수원 화성행궁에서 ‘2013년 고객행복 향상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행복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경기도를 대표하는 향토은행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달말까지 추첨을 통해 기존 거래 고객 100여명에게 잡곡 등 상품과 신규 거래 고객 1천명에게 농협 명품 한우곰탕을 증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오는 3월 말까지 최신 IT제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구입할 수 있는 ‘2013 삼성전자 S아카데미 18th’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전국에서 동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PC를 비롯한 최신 노트북을 사면 마우스와 삼성전자 사이버강의 무료수강권 등을 준다. 스마트카메라를 구입하면 프랭클린 다이어리나 추가 배터리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9명에게 9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여행상품권 등 경품도 증정한다. 갤럭시 노트 10.1을 사면 고급 케이스나 블루투스 키보드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와 함께 소비자가 인터넷 공간에 마련된 가상의 아카데미에 입학해 제품 강의를 듣는 ‘가상의 캠퍼스에서 펼쳐지는 IT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참여 고객은 입학과 캠퍼스 생활, 졸업으로 이어지는 행사를 통해 포인트를 얻게 되며, 높은 포인트를 얻으면 스마트PC나 갤럭시 노트 등을 가질 수 있다.
Q. 현 지출·노후상품 적합한가요? 안녕하세요, 남편(40세)은 회사원이고, 저(36세)는 교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늦은 결혼으로 신혼입니다. 저희 부부의 재무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산> - 아파트 전세금 2억원 - 정기예·적금 1억7천만원 - 펀드 1천만원 <소득> - 월 소득 1천만원(남편+부인) <지출> - 적금 520만원 - 연금저축 68만원 - 주택청약 20만원 - 용돈(양가) 130만원 - 용돈(부부) 90만원 - 생활비(식비, 관리비, 경조사 등) 100만원 - 실비 및 암보험(부부) 12만원 - 교통비 25만원 앞으로 목표는 지방에 3억5천만원 상당의 40평대 아파트를 구입하고, 노후자금과 교육자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아이는 앞으로 가질 예정이고, 차는 내년 구입할 계획입니다. 현 지출규모의 적절성과 함께 노후 대비로 아내의 사학연금과 부부 개인연금, 남편의 국민연금으로 생활이 가능한 지, 아니면 다른 상품을 들어야 할 지 고민입니다. 또 적금만 들고 있는데, 다른 상품을 들어야 할 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A. 위 내용은 2인 가족 신혼부부의 적정 자금비율에 맞춰 제안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오는 8~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3’에서 전문가급 노트북 성능을 가진 2013년형 ‘시리즈7 크로노스’와 ‘시리즈7 울트라’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새 시리즈7 크로노스는 램 엑셀러레이터(RAM accelerator)를 탑재해 지난 2011년 출시한 전작보다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속도가 1.5배 빨라졌고, 전원을 켜는 데 걸리는 시간도 12초로 단축됐다. 두께는 20.9㎜, 무게는 2.35㎏이고, 최신 인텔 3세대 프로세서인 쿼드코어 i7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으며, 배터리는 한번 충전하면 11시간 동안 쓸 수 있다. 2013형 시리즈7 크로노스는 17.3인치, 15.6인치 2개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시리즈7 울트라는 AMD사 최신 Radeon HD8570M 그래픽 카드와 350nit 밝기의 13.3인치 풀HD 디스플레이, 비반사 스크린, 178도의 광시야각 등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모두 적용했다. 17.5㎜의 두께와 1.46㎏의 무게의 풀 알루미늄 몸체, 8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으로 휴대성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이들 신제품을 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31일까지 본부 주자창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던 금요장터를 임시 휴장한다고 3일 밝혔다. 농협 측은 지하철 공사로 금요장터를 찾는 고객들의 안전문제와 함께 한파·폭설이 겹치면서 부득이하게 장터를 휴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농협 황준구 홍보실장은 “오는 2월 1일 개장할 금요장터는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위주로 더욱 좋은 가격과 품질로 ‘계절별 농산물 할인행사’ 등을 기획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금요장터로 거듭 나겠다”며 휴장에 대한 고객의 양해와 2013년 금요장터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