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만 56세’에 정년퇴직 할 것을 희망했고, 대부분이 정년퇴직 후에도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547명을 대상으로 ‘정년퇴직 후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희망하는 정년 연령’은 평균 만 56세, 정년퇴직 후 예상하는 한 달 생활비는 평균 166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년퇴직 후 무엇을 할 계획인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36.4%가 ‘창업할 계획’이라 답했고 이어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으로 계속 일할 것’(25.0%) 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외에 ‘귀농 하겠다’는 응답자가 15.0%, ‘계획 없다’는 응답자가 20.7%로 조사됐다. 이는 직장인 과반수 이상(61.4%)이 정년퇴직 후에도 ‘창업’이나 ‘비정규직’ 등으로 계속 일을 할 의지가 있는 셈이다. ‘정년 이후 급여가 적거나 허드렛일이라도 일할 기회가 된다면 일 하겠는가’에 대한 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90.1%가 ‘일 하겠다’고 답했다. 이들이 희망하는 근무여건으로는 1일 근무시간은 ‘평균 6시간’, 한 달 급여는 ‘평균 108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체 직장인의 69.3%가 ‘현재 노후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답했
한국농어촌공사는 18일 미얀마 핀나마시 국가농업연구소 내 ‘우수농산물(GAP)기술교육 훈련센터’를 설립하고 관련 전문기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사가 추진하는 국제농업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미얀마의 우수농산물 생산·재배, 수확 후 처리, 유통, 마케팅 등 전 과정에 걸쳐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한다. 공사는 교육훈련센터 건립과 함께 우수농산물 재배기술 교육을 위한 시범포 조성, 농기계 지원, 수확 후 처리를 위한 저온저장고를 설치하는 등 소프트웨어(기술전수)와 하드웨어(시설구축)를 동시에 지원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미얀마 영농 지도사 배출과 영농기술 향상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TE 스마트폰 시장이 2년 전 아이폰이 일으킨 돌풍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와 동시에 매월 판매점유율이 10%씩 상승한 LTE 스마트폰은 올 4월 전체 판매량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18일 휴대폰리서치 전문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2005년부터 연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해온 ‘휴대폰 기획조사’의 2012년 4월(제15차) 조사 결과, 지난 6개월 내 휴대폰을 구입한 사람(14세~64세) 중 피처폰을 선택한 비율은 4%에 불과했다. 2009년 11월 KT에서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시작된 스마트폰 돌풍 때문이다. 불과 2년 뒤인 2011년 하반기에 소비자들이 구입한 휴대폰의 90%는 스마트폰이었고, 피처폰은 10%에 그쳤다. 무서운 기세로 단기간에 시장을 장악한 3G 스마트폰 역시 몰락한 피처폰과 비슷한 운명을 맞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LTE 스마트폰은 첫 달 휴대폰 판매량의 13%를 차지했고, 그 후 매달 10%p 가까이 성장해 2012년 4월에는 전체 휴대폰판매의 64%까지 올랐다. 주요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LTE에 올인하는 상황에서 3G 스마트폰의 재고소진을 위한 노력이
국토해양부는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화물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신고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신고 대상은 에너지 사용량이 2천TOE가 넘는 기업으로 허가받은 영업용 차량이 190대 이상인 71개 기업이 해당한다. TOE(Ton of Oil Equivalent)는 석유 환산톤으로 1TOE는 경유 1천105ℓ다.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하반기에 녹색 물류기업으로 인증하고 녹색 물류전환사업 보조금을 지급할 때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교통안전공단 녹색안전처(☎031-362-3679)나 물류정책과(☎02-2110-8479)로 문의하면 된다.
출범 100일을 맞은 NH농협생명은 원금보장 상속연금형을 추가한 유배당 즉시연금상품인 ‘NH즉시연금보험Ⅱ’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NH즉시연금보험Ⅱ’는 생보사 유일의 유배당 즉시연금상품으로, 시중 실세금리는 물론 배당금까지 적립액에 가산돼 연금지급재원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또 500만원 이상의 목돈을 한번에 내면 그 다음달부터 매월 일정금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은퇴설계와 절세효과, 상속재원 마련까지 원하는 중·장년층에게 적합한 보험이다. 이 상품은 사망 시까지 평생동안 연금을 지급하는 종신연금형(10년 보증, 20년 보증), 적립금을 일정기간 나눠 받는 확정연금형(5, 10, 15, 20, 30년), 생존 기간 중 연금을 받다가 사망하면 적립금을 자녀 등에게 물려주는 상속연금형의 3가지 형태 중 선택 가능하다. 특히 상속연금형의 경우 종신토록 연금을 지급(중도 해지도 가능)하며, 원금보장 상속연금형 선택 시에는 5년 이후 언제든지 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가입나이는 종신연금형이 45~85세, 확정 및 상속연금형은 45~80세이며, 가입한도는 최소 500만원에서 50억원으로 10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고온 적응성이 높아 중고온기에 재배하기 적합하고 세균성병에도 강한 느타리 신품종 ‘곤지5호’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느타리 버섯의 생육 최적온도는 14∼16도인데, 낮은 온도에서 갓의 색이 진하게 변하고 높은 온도에선 갓색이 백색에 가까운 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의 생산농가나 소비자들은 갓색이 짙은 버섯을 선호하기 때문에 재배농가에서는 냉방기를 가동해 15도 내외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그러나 고온기에 냉난방기 가동시간이 길어지면 전기요금이 상승할 뿐 아니라 연속가동으로 고장이 발생하거나 버섯의 품질이 나빠지기도 한다. 이에 도농기원 버섯연구소는 약 3년간의 연구 끝에 20도에서도 품질이 우수하고, 여름철에 쉽게 걸리는 세균성 갈반병에도 강한 곤지5호를 육성하게 됐다. 곤지5호의 생육최적온도는 16∼22도로, 일반적인 생육적온(14∼16도)보다 높은 온도에서 기존 품종(수한1호)보다 갓색이 진한 회색을 띈다. 또 갓은 두껍고 탄력이 있어 부서짐이 적으며, 대는 치밀해 여름철 재배 시 기존품종에 비해 다수확, 고품질의 버섯을 생산할 수 있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l
한국공항공사가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면서도 김포공항 일대 국유재산 사용료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는 조달청과 함께 올해 2월부터 169개 법률의 국유재산 특례 운용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공항공사처럼 매년 대규모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는 기관도 국유재산 사용료 면제 혜택을 받아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양호한 사업성과 건전한 재무구조를 보유하면서 2009년 426억원, 2010년 633억원, 2011년 1천1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지만 연간 250억원 상당의 국유재산 사용료를 면제받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항공사가 강서구 오곡동 일대 김포공항 지역의 토지와 건물을 사용하면서 특례조항에 따라 국유재산 사용료를 면제받는 것은 특례의 타당성에 비춰볼 때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관계 부처 등과의 협의를 거쳐 공항공사를 포함해 특례 타당성이 모호한 기관으로부터 통상의 국유재산 사용료율(5%)을 적용할지, 사용료율을 일부 감면해 징수할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문화예술진흥법 등 특례 목적이 달성돼 존치 필요성이 없는 특례 사례와 특례요건을 시행령에서 규정하거나 대상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4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경기도내 의료 소외지역 농업인 지원을 위한 ‘농촌사랑 농업인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말까지 도내 고령층 영농인 2천여명에게 고려대 구로병원의 특화된 의료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농업인 자녀 및 취약계층을 찾아 무료 의료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경기농협은 도내 의료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한국마사회의 후원으로 의료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경비를 고려대 구로병원에 지원한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내과·외과·정형외과 등 각 분야의 전문의를 활용해 농촌지역 고령층 농업인에게 맞춤형 의료지원과 함께 무료 장수사진 촬영, 취약 가정 집고치기,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오는 21일과 22일 화성 남양농협과 마도농협 내 조합원 및 농업인을 위한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농촌 무료 의료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국내 다육식물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에케베리아’의 신품종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도농기원은 14일 선인장연구소에서 다육식물 재배농가 및 유통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케베리아 육성계통 품평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도농기원은 품평회에서 2008년도부터 개발을 거듭해 선정한 40여 계통의 에케베리아를 선보였으며, 이들 신품종 중 우수 품종을 최종 선정해 올해 안으로 신품종 등록과 품종보호 출원을 하고 내년부터 농가에 본격 보급할 방침이다. 에케베리아는 75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다육식물 시장에서 80~90%를 차지하는 품목으로, 다양한 엽색과 엽형을 가지고 있어 관상가치가 높고 환경적응력이 뛰어나 기르는 것과 번식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