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금융공사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설 및 운전자금 대출인 ‘온렌딩’ 자금의 기준금리를 16일부터 인하한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기존 4.0%에서 시설자금은 3.8%로, 운전자금은 3.9%로 낮아진다. 공사 관계자는 “올 들어 지난 3월 0.2%포인트 내린 데 이어 두번째 인하”라며 “유럽 재정위기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대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금까지 온렌딩을 통해 약 9조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해 전국적으로 2억8천500만개(400억원)의 동전이 은행권으로 교환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동전교환운동은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및 홈플러스와 공동으로 추진됐다. 이는 지난 4월말 동전 발행잔량(195억3천만개)의 1.5% 수준이며 지난해 동전 순발행량(6억7천만개)의 42.5%에 해당하는 규모다.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으로 인한 동전 제조비 절감규모는 약 170∼19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액면별 교환실적을 보면 100원화가 1억6천100만개(전체 교환개수의 56.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원화 5천만개(17.7%), 500원화 4천400만개(15.4%), 50원화 2천900만개(10.3%)의 순이다. 이번 동전교환 실적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년에 비해 교환개수는 3천700만개(14.9%), 교환금액은 51억원(14.7%)이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기업들이 수납업무를 자동화 할 수 있고, 거래하는 전 금융기관의 모든 계좌에 대해 편리하고 쉽게 예금조회 및 송금 등을 할 수 있는 ‘우리 모아드림’서비스를 실시한다. 우리 모아드림서비스는 기업·상가·아파트·학원·어린이집 등에서 수납업무가 필요한 경우 물품대금 및 학원비 등을 쉽고 편리하게 입금 받을 수 있는 수납서비스다. 수납을 받을 수 있는 계좌도 자금 용도별로 5개의 수금통장으로 입금 받아 자동으로 장부정리가 가능하며, 이용업체의 카드매출 정보까지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우리 어린이집 통장을 아이사랑카드 가맹점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사업자의 경우 전자금융 타행송금 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현금인출 수수료가 최대 500회까지 면제되고, 금리도 최대 1.5%(금액별 차등금리)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사는 경기도와 협력해 미국에서 경기도 버섯 판촉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은 경기도 느타리버섯의 신흥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미국 LA 16개 매장(히스패닉 마켓·슈페리어 12곳, 한인마켓·한남체인 4곳)에서 6월부터 7월 28일까지 8주간 개최된다. 이번 판촉전에서는 매장별 홍보전단지 및 판촉물에 경기도산 느타리버섯의 영양성분 및 조리법 등을 소개하는 등 사전 행사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전원수 aT 서울경기지사장은 “경기도산 느타리버섯은 미국 현지생산 느타리보다 품질, 신선도 면에서 우수하고 소포장 가격경쟁력도 있다”며 “특히 히스패닉, 중동, 중국계 등 타인종마켓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판촉전을 통해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한 현지인마켓 입점 확대를 추진해 미국시장에서 획기적인 수출확대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지역 느타리버섯 수출실적은 2010년 5천 달러에 2011년 4만2천 달러로 8.7배 급성장했으며, 올해 5월 누계실적은 7만7천 달러로 전년 연 누계액 대비 1.8배를 상회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3일 수원 성균관대 대강당에서 효과적인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사 대표 450여명을 초청, ‘동반성장 소통의 장’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올해 대내외 경영환경 전망과 상생협력 추진현황 등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궁금증 해소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2차 협력사들도 실질적인 동반성장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1, 2차 협력사간 공정거래와 소통 확대를 유도하고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은 ‘동반성장의 가치와 비전’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동반성장의 주축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최병석 부사장은 “불투명한 시장환경에서도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협력사와 삼성전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협력사와 함께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 행사를 올해 하반기에도 개최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은 13~15일 서울대학병원 공공의료사업단과 평택 안중농협에서 ‘농협생명 출발 100일 특집, 제6차 농촌순회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무료진료는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55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 안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총 8개 과목의 서울대학교병원 의사, 간호사, 약사, 병리사 등 전문의료진 35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다. NH농협생명 박승근 부사장과 농협 직원 약 30여명이 참여해 진료를 돕고,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가정용 건강상비약 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용범 안중농협 조합장은 이날 “농촌순회 무료진료 활동으로 대도시에 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했던 농업인과 조합원,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채희성 농협생명 경기총국장은 “앞으로 NH농협생명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업인 및 지역 농·축협과 함께하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세금 탈루 혐의가 큰 의사와 변호사, 회계사, 부동산임대업자 70명에 대해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해 고소득 자영업자 596명을 대상으로 기획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탈루세금이 3천632억원, 소득적출률(적출소득/신고·적출소득의 합)이 37.5%를 보였다. 이는 100만원을 벌어 37만원을 신고하지 않고 숨기는 셈이다. 이번 조사대상 70명 중에는 고액의 수임료를 직원 등 타인 명의의 차명계좌로 입금받아 신고누락하고 친인척 명의로 여러 개의 부동산을 취득한 혐의가 있는 변호사·법무사, 불복청구·특허등록 대행수수료를 신고누락하고 비용을 가공계상한 회계사·세무사·변리사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외국인 성형환자를 유치해 수술비를 현금으로 받아 차명계좌로 관리해 온 성형외과, 의료보험 적용대상이 아닌 고가의 임플란트·치아교정 수입을 직원 명의로 받아 챙긴 치과, 현금결제 유도 실적이 높은 직원은 포상하고 환자는 할인해 준 피부과도 대상이다. 이중계약서로 임대수입을 축소신고한 혐의가 있는 상가 임대업자, 주택임대의 월세수입을 현금으로 받아 신고에서 누락한 혐의의 임대업자 역시 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조사대상은 물론 관련인의 탈세
삼성물산은 13일부터 서초사옥 1층에 ‘페루 헬기 추락’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소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마련된 분향소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을 비롯해 수요 사장단 회의를 마친 삼성 사장단이 방문해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시신 운구와 장례 절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해외건설협회는 14일부터 전체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이자 상환능력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내놓은 ‘2011년 제조업 현금흐름 분석’에 따르면 2011년 중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은 698.8%로 2010년(763.4%) 보다 64.6%p 하락했다.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은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현금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충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비율이 높을수록 기업 능력이 양호한 것을 의미한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871.1%로 2010년(946.9%) 보다 75.8%p, 중소기업은 322.5%로 전년(328.3%) 보다 5.8%p 각각 낮아졌다. 특히 영업활동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업체의 비중이 27.4%에서 28.4%로 높아졌다. 제조업체 100곳 가운데 이자도 못 갚는 곳이 27곳에서 28곳으로 더 늘었다는 의미다. 무차입기업의 비중은 5.3%에서 5.1%로 감소했다. 제조업의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영업활동 현금유입이 업체당 2010년 평균 124억원에서 2011년 116억원으로 줄었다.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제조업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유입에서 당기순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2일 NH무역과 경기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농협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경기도의 주력 수출상품을 개발하고 수출조직을 육성하는 등 수출확대를 위한 기반조성에 노력하고, NH무역은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기 농산물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최근 K-POP, 한류 열풍을 이용한 새로운 시작 개척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해외바이어에 대한 교섭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합수출 전략도 모색키로 했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의 우수한 농식품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출활성화로 FTA 등 개방의 파고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