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분기에 국유재산을 팔아 1천741억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국유재산관리기금 사용 내역’에 따르면 1분기 기금 수입은 1천741억4천800만원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지방자치단체가 위임받아 관리하는 국유재산의 관리, 처분 수익금이다. 자산관리공사가 1천253억원, 지방자치단체가 488억원을 조달했다. 이 기금은 16개 기관이 행정재산을 사들이는 등 41개 사업을 벌이는 데 829억8천500만원억원을 지출했다. 911억원은 앞으로 자금 집행시기에 맞춰 지출될 예정인 사업대기성 자금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운용한 첫해인 올해 노는 국유 재산을 팔아서 청사, 관사 등 국유재산을 확보했다”며 “장기 침체된 부동산 경기 탓에 기금 수입 여건이 취약하지만 수입 재원을 확보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조달·운용규모는 총 9천686억원으로 매각대금 8천799억원, 대부료 451억원, 변상금 348억원이 들어온다.
한번의 살포로 밑거름, 가지거름, 이삭거름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시비법이 개발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밑거름과 가지거름, 이삭거름이 모두 들어 있는 특수비료(사진)를 개발, 2일 화성시 장안면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볍씨 파종 시 모판상자에 한 번만 살포하면 벼 재배가 가능하다. 벼농사에서 가장 힘든 논 비료 살포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이 비료 개발로 비료 사용량은 ha당 150㎏에서 63㎏으로 58%, 비료살포 노동력은 기존보다 79% 가량 줄일 수 있다. 특히 물이나 대기로 인한 비료분 유실이 적어 수질과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고, 비료 사용량이 적어짐에 따라 온실가스인 매탄가스도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 온실가스 감축정책에도 효과적이다. 도농기원은 지난해 2월 비료 제조법을 특허출원한데 이어 공동개발자인 ㈜동부한농에 기술을 이전했다. 동부한농은 올해 약 40t을 생산, 전국에 시범보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는 농업기술개발을 목표로 농가와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비료뿐 아니라 편한 농자재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농촌진흥청은 개청 50주년을 맞아 3~5일 3일 간 ‘녹색혁명 50년, 미래도전 50년’을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유공자포상,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비전선포, 미래농업 발전 방향에 관한 학술행사,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마당, 한국농업의 국제적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국제행사 등으로 이뤄진다. 우선 기념식에서는 1962년 농진청 발족 이래 반세기 동안 국민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우리 농업·농촌 선진화의 초석이 돼온 연구개발과 기술보급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뛰어난 성과를 거둔 23명의 공로자에 대한 시상을 실시한다. 농진청은 또 기후변화, 에너지고갈, FTA 등 글로벌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농업생명기술 혁신으로 국민의 풍요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미래비전을 선포, 새로운 50년에 대한 도약을 다짐한다. 농진청은 ▲국민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업경쟁력 강화로 국가발전 견인 ▲바이오기반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 등 비전달성을 위한 4대 목표와 4대 핵심 추진전략, 이를 뒷받침하는 8대 세부추진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술, 문화, 국제행사가 동시에 열려 농업전문가, 농업인은 물론 5월 가정의 달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가 출시 5개월 만에 국내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말 출시된 롱텀에볼루션(LTE) 휴대전화 갤럭시노트가 일 평균 판매량 2만5천대, 최고 3만3천대를 기록하는 등 판매 돌풍을 일으키면서 국내 판매량 200만대를 넘겼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갤럭시노트는 국내 LTE 시장에서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국내 휴대전화 시장 전체규모는 152만대이며, 이 가운데 LTE 단말기 시장은 102만대로 67%의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4월 국내 LTE 휴대전화 시장에서 점유율 66%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LTE 단말기는 67만대를 판매하고, 전체 휴대전화는 시장의 64%에 해당하는 97만대를 팔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에도 갤럭시노트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LTE 시장에서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지식경제부가 관세청 통관자료 및 무역통계를 기초로 ‘2012년 4월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4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4.7% 감소한 463억 달러, 수입은 0.2% 줄어든 441억 달러를 기록하며 22억 달러 흑자를 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2억 달러, 3월 23억 달러에 이어 세 달 연속 두자릿수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무역수지 흑자에도 수출은 작년보다 4.7% 감소했다. 지경부는 수출이 줄어든 이유로 조업일수 감소, 주요 품목 수출 부진 등을 꼽았다. 지난달 조업일수는 선거 등으로 작년 4월(23.5일)보다 1.5일 감소한 22일이었고,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던 지난해 4월(485억 달러)에 대한 기저효과까지 더해졌다. 4월 수출물량은 선박, 무선통신기기가 부진을 지속했고 석유제품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일반기계, 철강 등 주요 품목의 수출도 둔화했다. 자동차(13.6%), 일반기계(8.5%), 자동차부품(4.8%), 철강(4%) 등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선박(-21.7%), 무선통신기기(-37.1%)를 비롯해 석유제품(-11.1%), 반도체(-8.3%), 석유화학(-4.9%) 등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일 도시농업 교육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농업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3월 23일부터 1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주로 초급 지도자에 적합한 도시농업의 이해, 도시농업기술, 도시농업 기반조성 및 자재관리, 도시농업 선택교과 이론 및 실습 등으로 편성해 총 69시간 교육을 수강했다. 도농기원은 교육 수료 후 방과후 학교 출강 등 녹색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재욱 도농기원 원장은 “도시농업이 도시민 행복지수를 높여주고, 도심 속에서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시농업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축산농협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근로자의 날 체육행사’를 가졌다. 화성시 비봉습지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수원, 화성, 오산, 안산 지역에서 근무하는 400여명의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팀워크를 다지는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이 됐다. 이날 체육행사에는 전 직원들이 ‘비전, 협동, 도전, 단결, 상생’ 5개 팀으로 나눠 족구, 단체줄넘기, 릴레이계주, 협동달리기, 줄다리기 등을 펼쳤다. 우용식 수원축협 조합장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서로 화합해 더욱 열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이나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등 횡포를 부린 건설업체 명단이 공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하도급거래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7개 건설업체를 선정해 1일부터 1년 간 공정위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금광건업, ㈜기문건설, 대주건설㈜, 대한건설㈜, ㈜동호이엔씨, 성원건설㈜, ㈜영조주택 등으로, 이들 업체는 최근 3년간 하도급법 위반으로 경고 이상의 조치를 3회 이상 받아 벌점 누산점수가 4점을 넘었다. 법위반 유형을 살펴보면 대금과 지연이자 미지급이 각각 7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어음할인료 미지급 4곳, 대금지급보증 불이행 4곳, 부당한 하도급 대금 결정 3곳, 서면 미발급 1곳 순이었다. A사의 경우, 2009년 태양광발전소 및 냉동창고 신축공사와 관련해 수급사업자들에게 하도급 대금 3억2천100만원과 지연이자 1천497만4천원을 지급하지 않아 시정명령을 받는 등 2011년까지 경고이상 조치 3회(누산벌점 4.5점)를 받아 상습위반사업자로 선정됐다. 공정위는 금융위원회, 국세청, 조달청 등 15개 정부기관의 하도급정책 협력네트워크인 두레넷 관련 기관에도 해당 업체들의 명단을 통지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농촌진흥청은 조, 수수, 기장 등 잡곡 재배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자 우량종자를 선별할 수 있는 염수선 방법을 찾아냈다고 1일 밝혔다. 조, 수수, 기장과 같은 잡곡은 알맹이가 작고 종자 크기가 다양해 발아력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영농 전 미리 우량종자를 선별해 파종하면 안정적인 발아와 생육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농진청이 제시한 염수선 방법을 보면 수수는 물 1ℓ에 소금 약 50g(비중 1.035), 기장은 소금 약 35g(비중 1.025), 조는 소금 43g(비중 1.030)을 녹인 소금물에 잡곡 종자를 넣어 가라 않은 종자를 선별한 후 그늘에서 말려 파종하면 된다. 염수선으로 선별한 종자를 파종하면 정선하지 않은 종자에 비해 수수는 약 20%, 기장은 14%, 조는 31% 이상 발아율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열 농진청 기능성잡곡과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조, 수수, 기장과 같은 잡곡의 우량종자 선별 기술은 잡곡의 균일한 발아와 왕성한 생육을 유도해 안정적인 재배와 생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감독을 받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6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획재정부가 전국 286개 공공기관의 ‘2011년도 경영정보’를 알리오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결과, 이들 기관의 직원들 평균 보수는 전년 보다 3.2% 증가한 6천만원 수준을 보였다. 이는 2009년 5천700만원, 2010년 5천800만원에 이어 처음으로 6천만원대를 돌파한 것. 기관별로는 공기업 7천100만원, 준정부기관 6천100만원, 기타 공공기관 5천800만원 순이었으며, 기관장 평균연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억5천만원 수준이다. 공공기관 임직원 수는 전년 보다 6천541명(2.7%) 증가했다. 국립대병원 및 요양원 확장(1천200명), 원전 등 에너지 분야 인력 보강(1천400명), 업무이관(1천700명) 등이 주된 증가 원인이다. 신규채용은 공공기관의 적극적 일자리 창출 노력에 힘입어 전년보다 32.3% 급증한 1만3천986명으로 집계됐다. 채용 규모가 큰 기관은 서울대병원(1천120명), 한국수력원자력(680명), 국민연금공단(654명), 부산대병원(562명), 보훈복지의료공단(459명) 등 순이다. 한편 공기업·준정부기관 종사자의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