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효과적인 성분을 가진 ‘야콘(yacon)’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땅속의 과일, 야콘 이야기’ 책자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야콘은 남미 안데스 고산지역이 원산지인 국화과 식물로, 고구마 모양의 덩이뿌리 형태를 띄고 있다. 씹으면 배 맛이 나 땅속의 과일로 불린다. 특히 야콘의 덩이뿌리에는 건강 기능 성분인 프락토올리고당이 많이 들어 있고, 잎에는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발간된 야콘 책자는 야콘의 기원과 품종, 재배기술, 식의학적 효능뿐 아니라 지금까지 개발된 각종 야콘 요리 정보도 수록 돼 있다. 김수정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연구사는 “이번에 발간된 책자가 야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급증하는 주택금융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서울서부지사를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구로구 신도림동에 문을 연 서울서부지사는 서울 서부지역 7개구(구로, 금천, 강서, 양천, 영등포, 동작, 관악)와 경기 김포, 부천시 등 2개시를 관할하게 된다. 서부지사는 앞으로 보금자리론, 주택연금, 도시형 생활주택 등 사업자 보증, 중도금, 전세자금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공사는 서부지사 개소로 전국에 16개 영업점을 운영하게 됐다. 서울서부지사 관계자는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지역주민이 공사가 취급하는 주택금융 상품을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직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대기업들의 올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공채가 시작됐다. 5일 취업포털 사람인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삼성그룹, 이랜드그룹, SK건설 등이 상반기 신입·경력 공채에 돌입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등 23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학력 제한 없이 8월 이전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전학년 평점 평균 3.0 이상자로 계열사 및 부문별 세부자격조건을 갖춰야 한다. 국가등록 장애인 및 국가보훈 대상자, 중국어 자격보유자, 공인한자능력 자격보유자 등은 우대한다. 오는 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www.samsungcareers.com)에서 지원해야 한다. 이랜드그룹은 인사, 글로벌소싱, 경영기획 등 15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면 전공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국가보훈 대상자 및 장애인은 우대한다. 채용 홈페이지(www.elandscout.com)에서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LG상사는 석유사업, 금융 등 8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4년제 대학교 이상 8월 졸업예정자로 학점 3.0 이상, 토익 기준 800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분야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신입사원이 1년 내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잡코리아가 국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1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신입사원 퇴사율’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 중 입사 후 1년 안에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인원 수 대비 퇴사 인원은 전체 43.1%로, 이는 중소기업이 평균 1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경우 4.3명이 1년 안에 퇴사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인원은 한 기업 당 평균 5.7명이었으며, 퇴사인원은 기업 당 평균 2.5명으로 집계됐다. 퇴사시기를 보면 ‘3개월 안에 퇴사한다’는 응답자가 45.2% 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6개월 안에 퇴사(24.9%), 1개월 안에 퇴사(16.1%), 9개월 안에 퇴사(7.8%) 순이었다. 퇴사직원이 가장 많은 근무부서는 ‘영업·영업관리(28.6%)’가 차지했다. 인사담당자가 신입사원들과 퇴사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상담한 결과, ‘조직에 부적응’이란 응답률이 전체 44.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38.2%), ‘타사에 취업’(15.7%), ‘강도 높은 업무량’(10.1%), ‘비전을
국내 외화보유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의 ‘외화보유액 현황’에 따르면 2012년 2월 말 기준 보유액은 3천158억 달러로 전달(3억113만4천만 달러)보다 44억6천만 달러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2011년 8월 역대 최고치를 보인 3천121만9천만 달러를 돌파, 외환거래가 이뤄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2천895억 달러로 91.7%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예치금 179억7천만 달러(5.7%),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5억6천만 달러(1.1%)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 26억달러(0.8%), 금 21억7천만달러(0.7%) 순이었다. 금 보유량은 변동이 없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외화보유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유로와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고, 외화자산 운용수익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1년 1월 말 기준 국내 외화보유액 규모는 중국 3조1천811억 달러, 일본 1조3천67억 달러, 러시아 5천54억 달러, 대만 3천
농협중앙회 인계동지점이 사업구조개편에 따라 ‘NH농협은행 경기영업부’로 확대 개편되고 기업금융지점 신설 및 방카슈랑스 취급 등 ‘종합금융프라자’로 새 출발한다. 초대 영업부장에는 공명진(사진) 전 지점장이 임명됐으며, 개인금융지점장에 유병철 씨, 기업금융지점장에 권혁진 씨가 내정됐다. 공명진 부장은 화성 출신으로 수원에서 초·중·고교를 마치고 농협대학을 졸업한 전형적인 향토인사이자 토종 농협맨으로, 현재 경기도 씨름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공 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 사정을 감안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자금 지원 확대와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및 나눔 실천에 혼신을 노력을 다해 명실공히 지역사회의 발전에 앞장서는 향토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에 3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이 경영회생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공사 경기본부는 지난달 29일 경영회생 지원적격자 선정을 위한 제1차 농지은행심의위원회를 열어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선정된 22농가(부채금액 126억원)를 대상으로 감정평가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신청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한해·수해 등 농업재해로 인한 피해율 50% 이상인 농업인과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에 대한 부채가 3천만원 이상인 농업인이다. 매입대상은 지목이 논, 밭, 과수원인 농지와 유리온실, 축사, 버섯재배사 등 농지에 부속된 농업인 시설물이며,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입한다. 또 매입한 농지는 그 농지를 판 농업인이 7년에서 최장 10년간 농지매도 가격의 1% 이내의 임차료로 임차해 영농하게 되며 임대기간 만료 후 농가가 농지 환매 시, 감정평가 금액과 정책금리인 연리 3%의 가산금액 중 낮은 가격으로 다시 사가게 된다.
금개구리 등 멸종위기 동물이 경기북부 접경지에 대거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7년부터 4년 간 연천, 파주, 포천 등 서부 비무장지대(DMZ)를 포함한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생태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희귀동물인 금개구리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나라 특산종인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지정한 보호야생 동물 멸종위기 2급종으로, 주몽설화에서 금와(金蛙)왕으로 등장할 만큼 복과 행운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금개구리는 몸길이가 6㎝ 정도이며, 눈동자 언저리가 황금가루를 뿌려 놓은 듯하고 참개구리와 비슷하나 눈 뒤에서 꼬리까지 두 개의 금색 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암수 모두 울음주머니가 없는 금개구리는 저습지와 논 등지의 수중식물 위에서 일정한 면적의 세력권을 가지고 서식하며, 주변에 해충이나 잠자리 등 다양을 곤충을 잡아먹고 산다. 도농기원은 금개구리 외에 모두 658종의 곤충이 확인됐을 뿐 아니라 환경부가 보호하고 있는 멸종위기 곤충만도 왕은점표범나비, 애기뿔소똥구리 등 7종이 서식하고 있어 경기북부 접경지가 생태적으로 매우 우수함을 확인했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앞으로도 평화적 테두리 안에서 생태환경의 지속적 모니터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6일부터 9일까지 동경에서 열리는 ‘2012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12)’에 참가한다. 올해로 37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60개국 2천400여 업체가 참가하고 8만명의 바이어가 내방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전문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aT와 MOU가 체결된 일본 제1위의 유통업체 이온(AEON), 제2위 유통업체인 유니(UNY), 중상류층 고급매장인 도큐스토어(TOKYU STORE) 등을 초청, 한국관내 상주 상담실을 운영하고 참가업체와의 사전 상담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가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관에는 119개 업체가 참가하며,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부터 일본 방사능 사태에 따른 대체품목으로 유망한 라면, 생수 등 한국식품 전반을 전시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2012년 상반기 신입행원 230명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일반·정보기술(IT) 분야이며 학력, 연령 등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특히 지역할당제를 통해 모집인원의 약 30%를 지방과 안산, 시흥, 화성, 김포 등 13곳의 경기 외곽지역에서 고등학교 또는 대학을 졸업(예정)한 자로 뽑는다. 또 20%는 공공기관 청년인턴 수료자 중 채용하고, 3%는 장애인에게 할당된다.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및 중동권 진출에 대비해 해당국의 어학을 전공했거나 현지 학위를 이수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합숙평가, 임원면접을 거쳐 5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서는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www.ibk.co.kr)를 통해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