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최근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치르는 ‘제49회 세무사자격시험 최소합격인원’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630명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무사자격시험 최종합격자 선발은 매과목 100점을 만점으로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결정하게 되며 매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가 630명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전과목 평균 60점미만이라도 고득점자 순으로 630명까지 합격자로 결정할 예정이다. 올해 1차시험은 오는 4월 29일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 실시되며, 2차시험은 7월 29일에 실시될 예정으로 응시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 세무사홈페이지(www.q-net.or.kr/site/semu)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된다.
미국 경제 위기가 국내 경기에 큰 영향력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미국의 일부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여 올 미국경제 전망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강선구 연구위원)은 20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미국경제가 연초부터 고용과 제조업 관련 경제지표가 개선돼 회복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경제는 지난해 연간으로 1.7%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2011년 4분기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민간재고투자와 개인소비지출, 수출, 주거용 주택투자 등의 확대에 힘입어 지난 2011년 4분기 미국의 실질 GDP는 전기비 연율로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고용상황 개선 및 제조업 구매지수 연속 확장세 올 들어 미국은 지난 1월 비농업부문의 고용이 전월대비 24만3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10월 이후 16개월 연속 고용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특히 민간부문에서 고용 확대 조짐이 뚜렷해 전문사업서비스 7만명, 고용서비스 3.3만명, 레저 및 의료 4.4만명 등에서 고용이 크게 늘었다. 고용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음식료 서비스업에서만 2010년 2월 이후 48만7천명이 신규 채용
올해 경제성장률이 3%에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두달 새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 인식과 경영 애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인 58.4%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3% 이하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조사 당시 20.8% 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대한상의 측은 최근 수출 둔화에 이은 투자·내수 부진 등으로 경기 둔화가 본격화 될 것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현재 경기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은 82.0%에 달했으며, 내수(83.4%), 투자(79.6%), 수출(72.6%)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향후 경기흐름에 대한 기대도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 70.4%가 ‘1분기 마이너스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답했고, 국내경기 최저점에 대해서는 ‘2분기’를 꼽은 기업이 36.6%로 가장 많았다. 국내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시점으로는 응답 기업의 43.4%가 ‘내년 이후’로 꼽았다. 최근 경영애로점으로는 원자재가 상승(55.0%), 판매부진(22.4%), 채산성 악화(10.8%), 인력난(4.8%), 자금조달(
은행들이 올해 주택담보대출보다 신용대출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가계 대출을 25조원 가까이 늘리기로 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의 상환압박과 신용대출의 연체 위험이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부문별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담은 2012년도 경영계획서를 제출, 가계대출을 연간 24조5천억원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 453조6천억원의 5.4%에 해당하는 것으로, 계획대로 진행 시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은 2008년 24조9천억원 이후 가장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연간 경상성장률이 은행권 가계대출의 상한선으로 제시된 만큼 이 추세가 이어지면 내년 중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500조원을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은행들은 올해 주택담보대출보다 신용대출에 집중키로 했다. 주택담보대출은 322조6천억원으로 16조8천억원(5.5%)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은 155조5천억원으로 7조7천억원(5.2%) 늘릴 방침이다. 이 중 신용대출 증가율은 5.5%로 잡았다. 이같은 방침은 향후 주택담보대출의 신규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상환압박은 커지는데다 주택담보대출보다 고금리를 받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6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를 달성했다. 1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TV 시장에서 사상 최대인 23.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는 분기 최대인 26.2%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부문별 점유율은 평판TV 23.8%, LCD TV 23.0%, LED TV 26.8%로 각각 1위에 올랐으며, 3D TV에서도 33.9%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판매량으로는 지난해 전년보다 5.7% 늘어난 4천769만대의 TV를 판매했고, 이중 평판TV는 2010년보다 판매량이 450만대 이상 증가한 4천382만대를 판매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계 시장점유율 합계는 33%를 달성했다. 이는 전세계에서 판매된 TV 3대중 1대가 국내 전자업체 제품인 셈이다. 이어 소니가 전년보다 1%p 줄어든 9%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파나소닉(9%), 도시바(7%), 샤프(6%) 등 일본 전자업체들은 전부 10% 미만을 기록했다.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한 작년 시장점유율 순위는 삼성전자 24%, LG전자 14%, 소니 11% 등이었다.
Q.지난해 6월 입사한 미혼 남성입니다. 사회 초년생으로 지난해까지 약 반년 간의 월급은 모두 부모님께 드리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목돈을 모아보려고 합니다. 월 수령액은 세후 335만원이고 3월과 11월은 각각 200만원을 지급받고 있습니다. 매월 지출되는 고정비용은 핸드폰비 8만원, 전기료 2만원, 주유 및 기타 52만원 등이며 개인용돈으로 70만원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또 연말 받는 성과급의 경우 자동차의 세금과 점검·부품 등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적금 100만원, 청약 10만원을 비롯해 40만원 정도의 펀드를 운용하고 노후 대비를 위해 15만원 정도의 연금저축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주식과 펀드를 모르니 맘대로 집어 넣을 수도 없고 아직 신입이라 따로 재테크 공부할 시간이 없습니다. 다만 대형주나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고 국내 주식위주로 투자하고 싶습니다. 펀드와 주식투자로 목돈 모으는 방법? A.우선적으로 급여에 대한 부분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일정한 저축의 장점인 적립식 투자를 이용하긴 쉽지 않습니다. ■ 무리한 투자욕심 버려야 무조건 국내펀드를 하겠다, 대형주를 하겠다는 투자욕심보다는 우선 지출과 급여에 대한 부분을 일정하
시중은행 외화예금이 환율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으로 지난달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1월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보다 10%(18억3천800만 달러) 증가한 197억2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121억3천200만달러 보다 38.5% 늘어난 수치다. 은행권은 작년 말 오름세를 보였던 환율이 지난달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업들을 중심으로 외화를 대거 사들인 것이 외화예금의 증가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이 큰 것도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개장일인 1월 2일만 해도 종가 기준 1천155.80원을 나타냈다. 한달 내내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리다 1월 31일에는 1천123.30원까지 떨어졌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과 미국의 초저금리 정책 유지 기대로 지난달 중순에는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동안 34원이나 급락했다. 원·엔 환율도 지난달 2일 100엔당 1천502.99원에서 31일 1천473.37원으로 29.62원 떨어졌다. 외화대출액 크게 변동하지 않았다. 5대 시중은
삼성전자가 대형 전자제품 제조사 중 최초로 TV/AV 제품에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퀸 로열 워런트(Queen Royal Warrant)’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퀸 로열 워런트는 영국의 로열 패밀리가 왕실에서 5년 이상 특정 제품을 사용하면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에 대해 평가해 보증해 주는 인증이다. 삼성전자는 퀸 로열 위런트 인증서와 함께 왕실 문장과 배지를 수여받음으로써 앞으로 5년간 제품 홍보와 여러 마케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권리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영국 왕실 TV 공급업체로 처음 선정된 후 2011년까지 100여대의 프리미엄 TV와 최고급 AV 제품을 공급하며 전담 서비스팀을 운영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왕실 자선 크리켓 행사’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국 왕실과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미래형 스마트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와 영국 최고 권위의 ‘퀸 로열 워런트’를 결합시키고 영국 삼성전자 사옥과 브랜드 매장 등에도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영국 왕실의 주요 인사를 초청하는 특별 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한국식 신용보증제도가 2008년 이후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된 보증제도로 평가됐다. 16일 신용보증기금이 책자로 발간한 ‘세계의 신용보증제도’에 따르면 2009년 말 한국의 보증잔액은 2008년 대비 29.2% 증가했으나, 빛을 못 갚은 기업 대신 대출금을 갚아준 비율인 대위변제율은 오히려 2.3%가 감소했다. 이탈리아는 같은 기간 보증잔액이 12.0% 증가하고 대위변제율도 54.3% 증가해 보증 확대에 따른 부실이 커졌고, 미국은 신용보증 확대를 위한 특별조치에도 금융기관의 경기순응적 대출태도로 보증잔액이 1.8% 증가하는데 그쳤다. 김종선 신보 경영기획부문 담당이사는 “이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보증확대 정책으로 신용보증제도가 금융위기를 조기 극복하는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효율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보증부실도 안정적으로 유지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향후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대책 수립 및 관계기관의 보증제도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14일과 16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평택지청과 공동으로 사고성재해 집중관리 대상사업장 사업주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경기홀과 평택종합고용지원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4차례에 걸쳐 제조업 중 관내에서 재해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집중관리 대상 사업장에 대한 공단의 패키지 지원사업의 취지 및 절차, 사고성 재해사례, 예방대책 순으로 실시됐다. 또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 개선 시 보조금을 지원해 사업장 스스로 개선을 유도하는 클린사업장 지원절차 등도 소개됐다. 제조업, 서비스업종 50미만 사업장은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을 통해 최대 3천만원, 안전 환경 개선을 위해 이보다 더 큰 자금이 필요할 경우 ‘산재예방시설 융자 지원’을 통해 장기 저리(3%)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