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2일 본관 5층 세미나실에서 ‘협상천재가 된 홍대리’의 저자 김성형 박사(현 한국협상아카데미 대표)와 함께 ‘만화가, 내 고료 제대로 받는 말 한마디’라는 협상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인기 만화를 영화화하겠다는 판권 제의 등이 들어올 때 계약 체결에 익숙하지 않아 협상에 실패하거나 손해 보는 계약을 하는 만화가들이 종종 있어 협상을 잘 하는 방법을 만화가들에게 가르쳐 만화가들이 스스로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만화가들이 실제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로 구성된다. 회사 사정이 어렵다며 원고료 10만원에 회사 홍보 만화 원고를 부탁해 온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웹툰 연재가 성공적으로 끝나 영화화 판권 제의가 들어왔는데 어떻게 계약을 하는 게 좋은지 등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그에 대한 답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신인작가부터 중견작가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복 바이러스 전파하고 싶어요 살아가면서 화나고 우울하고 답답한 경우가 다반사겠지만, 대중들이 저의 연기를 보고 이러한 감정을 잠시나마 잊었으면 합니다. 지금 가장 행복한 사람이 진정한 프로라는 말이 있듯이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배우로 오래오래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제 얼굴을 보고 기분이 좋아진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게 어디 있겠어요. “쉭쉭~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영화 ‘목포는 항구다’) “이런, 뒤질랜드!”(드라마 ‘뉴 하트’) 영화와 드라마에서 이 두 대사를 통해 전국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배우 박철민(44). 그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주연급 배우는 아니다. 하지만 그가 없으면 왠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약방의 감초같은 존재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비춰지는 박철민은 항상 즐거울 것만 같다. 살아가면서 화나고 우울하고 답답한 경우가 다반사겠지만, 대중들이 저의 연기를 보고 이러한 감정을 잠시나마 잊었으면 합니다. 지금 가장 행복한 사람이 진정한 프로라는 말이 있듯이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배우로
용인지역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조각가들이 처음으로 야외조각전을 열었다. 용인현대조각회(회장 김동호)는 오는 31일까지 용인 기흥 소재 경기도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2011 용인현대조각회-자연·생명전’을 갖는다. 2008년 10월 용인시청 문화예술원에서 용인현대조각회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는 용인현대조각회는 올해 ‘찾아가는 예술’을 실현하고 용인지역 문화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용인 최초로 야외조각전을 갖게 됐다.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시회에는 김동호, 김택기, 김선영, 김재호, 박상인, 박민정, 박대규, 심인자, 유재흥, 이경재, 이경태, 이미경, 이소미, 이영주, 전준, 최기석 등 16명의 조각가들이 참여,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인간에 대한 연구와 에너지를 다룬 조각 작품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해 놓았다. 이 중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제작된 로봇의 대표주자 태권브이가 트럼본을 불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김택기 작가의 작품 ‘트럼본 연주자’는 트럼본이라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의 행복나눔 프로젝트 ‘내 생애 첫번째 공연’ 두번째 무대가 오는 19일 오후 8시 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은 한 번도 공연을 보지 못했거나 접하기 어려운 문화나눔계층을 초청해 공연을 보여주는 방식과 재능과 실력은 있지만 어려운 환경 때문에 공연의 기회를 가지지 못한 이들에게 무대를 마련해 주는 방식 등 두가지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승일에 이어 무대를 마련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지난 7월 25일, 2개월에 걸쳐 공모와 추천을 통해 1차 선정된 33명 중 오디션을 치뤄 엄선된 6명의 주인공이 상상 속에서 그려 왔던 무대에 서는 꿈을 실현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여섯 명이 각각의 기량을 선보이는 독창무대와 듀엣, 6인의 공동무대 등 구성이 다양하고 평소 사랑받고 있거나 귀에 익은 곡들을 레퍼토리로 해 듣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집안 형편은 어렵지만 성악가의 꿈을 버리지 않은 열혈 청년 오민구(20) 씨는 ‘지금 이 순간’<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을, 자랑스런 엄마가 되기 위해 도전한 유재욱(45·여) 씨는 ‘넬라판타지아’<영화 ‘미션’ OST 중>를, 가족의 이별
제1회 사랑나누기 바자회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광장에서 열린다. 성남아트센터 예술사랑클럽이 주최, 주관하고 성남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바자회는 성남문화재단 직원 및 예술사랑클럽 회원들이 기증한 물품의 판매 및 먹거리 장터와 성남시 문화예술 동호인 모임인 사랑방클럽이 직접 제작한 문화예술용품(한지공예목걸이, 수첩, 에코백 등)이 선보인다. 예술사랑클럽 관계자는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성남시 소재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용기를 주는 계기를 마련해 정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52명의 다양한 연령층 회원으로 구성된 ‘예술사랑클럽’은 성남아트센터가 처음 개관할 당시 발족한 클럽으로, 그동안 영어와 일어 통역, 마티네 콘서트, 수아레 콘서트 진행보조, 영국현대미술전 시 도슨트(전시해설가) 활동 등 지난 6여년 간 꾸준히 봉사해온 예술애호가들의 모임이다.
수원시립합창단의 기획연주회 ‘행복이 꽃피는 음악회’가 14일 오후 7시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을 가을의 정취로 가득 물들인다. 이번 무대는 합창선율로 전해지는 사랑과 행복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수원지역 내 합창단들과 함께 가족음악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수원시합은 ‘내 마음의 강물’, ‘Eldorado’, ‘새타령’, ‘When you wish upon a star’, ‘Ev’ry time I feel the spirit’,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올해 수원시 학생예능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당수초등학교 합창단은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전래동요’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35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복여자중학교 한울림 합창단의 ‘Panis Angelicus’, ‘고향의 노래’, 수원을 비롯해 경기도내 거주하는 초·중·고 교사들로 이뤄진 늘푸른 교사합창단의 ‘한국가요정선’, ‘강 건너 봄이 오듯’도 들을 수 있다. 연합합창으로는 ‘네모의 꿈’과 ‘고향의 봄’을 부른다. 또 연변 사계절 문화원 원장이자 연변가무단 국가 1급 배우인 한선녀가 나와 ‘아리랑’을 열창한다. 전석 만원. 문의 (031)228-2813~4
1888년 영국의 실제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죽음을 초월한 세기의 로맨스를 다룬 뮤지컬 ‘잭 더 리퍼’가 오는 15~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선보인다. 수사관 앤더슨의 사건보고로 시작되는 ‘잭 더 리퍼’는 수사극 형식으로, 사건의 고리를 풀어가며 마치 퍼즐 놀이와 같이 사건과 범인을 파헤쳐 나간다. 장기 이식 연구용 시체를 구하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 온 의사 다니엘은 시체 브로커인 창녀 글로리아와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그녀를 위해 살인마 잭과 거래를 시작한다. 치밀한 스토리텔링과 구성이 백미인 이 뮤지컬은 두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관객을 압도하며, 극의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는 순간 탄성과 함께 극적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특히 19세기 초 런던의 한 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함께 드라마틱한 선율과 격이 다른 하모니는 정교하고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주인공 다니엘 역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무뚝뚝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의사로 나온 탤런트 엄기준, 가수에서 배우로의 변신에 성공한 이지훈이 캐스팅됐다. 또 잔혹한 살
한국희귀질환재단은 아주대학교병원 유전질환전문센터와 함께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아주대학교병원 아주홀에서 ‘희귀질환과 유전상담’이라는 주제로 교육 강좌 및 세미나를 갖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이 ‘질환의 의학적, 유전학적’ 정보에 대한 정확하고 충분한 이해를 갖게 해 질환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유전상담 교육 강좌’를, 2부에서는 ‘희귀난치성질환 유관의료복지관계자를 위한 교육 세미나’를 실시한다. 1부에서는 ▲희귀질환의 이해(아주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정윤석 교수) ▲희귀질환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 본 유전상담 서비스의 필요성(한국근육장애인협회 조병식 회장)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을 위한 유전상담 서비스(아주의대 의학유전학과 김현주 명예교수) ▲희귀질환 환자에 대한 의료 복지 서비스 지원 현황(아주대병원 사회사업팀 이상진 팀장)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신경계 희귀질환의 최신 연구 동향(아주의대 의학유전학과 정선용 교수) ▲신경계 희귀질환과 유전자검사((재)서울의과학연구소 진단검사의학과 한성희 전문의
이 시대 최고의 전통 예인들이 선사하는 명품 소리 한마당 ‘명인을 만나다’ 세번째 무대가 오는 15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열린다. 민요 안숙선과 가야금 황병기에 이은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명창 신영희 선생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준보유자다. 그는 ㈔남도민요보존회 이사장을 맡아 판소리와 남도 민요 전승에 힘쏟고 있다. 특히 30대 이상 성인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갖게 하는 코미디 프로그램 ‘쓰리랑부부’에서 북장단과 판소리풍 추임새를 넣으며 코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신영희 명창은 새타령, 판소리 춘향가 중 ‘비두에 문안하고’와 진도 씻김굿 등을 레퍼토리로 관객에게 명품 소리 마당을 선사한다. 또 그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동료 및 제자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잊혀져 가는 전통가락을 이 시대 최고의 명인의 무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관객에게 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인을 만나다’ 네 번째 시리즈는 오는 12월 10일 사물놀이의 대부 김덕수 선생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전석 3만원. 문의 (031)289-6422
방송인 오영실의 ‘트로트보다 쉬운 재즈’가 오는 15일 오후 5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와 있는 재즈를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차원에서 기획된 이번 공연에는 CF, 영화나 드라마에서 들어온 주옥같은 재즈의 명곡들을 아나운서 겸 연기자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인 오영실의 맛깔나는 진행으로 감상할 수 있다. 연주는 중앙대학교 타악기 전임교수인 재즈 드러머 크리스바가와 피아니스트 이지영, 베이시스트 이순용, 보컬 하젤이 맡는다. 1부에서는 비틀즈 등 유명한 팝과 스탠다드 곡 등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곡들을 들려주며, 2부에서는 초대 손님과 함게 트로트를 재즈풍으로 편곡해 듣는 색다른 무대로 꾸며진다. (문의: 031-378-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