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 2일 개봉 이상적인 환경에서 자라 유전자학을 공부하는 찰스 자비에(제임스 맥어보이)는 자신에게 특별한 텔레파시 능력이 있음을 깨닫고 ‘돌연변이’의 존재에 대해 자각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주변의 금속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가진 에릭 랜셔(마이클 패스밴더)을 만나 절친한 친구가 된다. 그 때 인류를 지배하려는 집단 ‘헬파이어 클럽’의 수장 세바스찬 쇼우가 미국과 러시아 간의 핵전쟁을 도발해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려 하고, 이들을 막기 위해 CIA에서는 찰스와 에릭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세계 각지를 돌며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 받는 돌연변이들을 규합하고 ‘헬파이어 클럽’에 대항하는 엑스맨 팀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돌연변이와 인간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믿는 찰스와 달리 에릭은 전쟁 중에 일어난 비극적인 과거사로 인간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어 이들의 우정은 서서히 흔들리게 된다.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찰스 자비에와 에릭 랜셔가 각각 ‘프로페
“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29일 오후,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은 미원초 학생들로 구성된 다문화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손에 손을 잡은 다문화가족과 참석자들의 합창곡 ‘사랑으로’ 노래소리로 가득 찼다. 제1회 전국다문화가족 합창대회가 이날 오후 2시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도 주최로 전국 최초로 열린 이번 합창대회에는 정숙영 경기도 여성가족국장과 홍기헌 ㈔경기다문화사랑연합 이사장,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유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등 주요 내빈들과 다문화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회사 및 축사를 한 홍기헌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은 이같이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 것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하며 다문화가정이 이제는 ‘돌봄의 대상이 아닌 함께하는 이웃’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기념행사 후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합창대회에는 이천에 사는 일본인 엄마들과 한국인 아빠들로 인연을 맺은 증포가족 하모니 팀(가타야마 미와 등 12명)의 ‘히말라야’ 노래를 시작으로 전국 다문화 가족 12개 팀이 나와
조선 여인의 향기 이수광 글|미루북스 346쪽|1만5천원. 조선을 울린 여성 26인의 사랑과 한(恨)의 역사, 애사를 다뤘다. 조선 여인들의 사랑과 삶을 통해 조선사회를 살피고 있다. 조선 시대를 관통해 온 지배 이데올로기는 ‘예(禮)’. 이 때문에 조선 여인은 정절을 강요받았다. 철저하게 부모와 남성, 자식을 위해 살아야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조선 여인들을 매난국죽(梅蘭菊竹)으로 표현한다. 매화의 은은한 향기를 간직한 여인, 난초의 그윽한 향기를 간직한 여인, 국화의 깨끗한 향기를 간직한 여인, 대나무의 푸르른 향기를 지닌 여인으로 나눴다. 그래서 이 책도 4부로 구성, 왕비에서 천민 여성가지 조선여인 26명의 사랑과 한을 유려한 문제로 복원시켰다. 특히 이 책은 철저한 남성 위주의 신분사회에서 가슴 절절한 사랑을 했던 조선의 여인들, 역사에서 그다지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던 여인들의 이야기와 기록만을 취합해 조선시대를 ‘애(愛)와 애(哀)’의 관점에서 살폈다. 이 책에 등장한 여인들은 그동한 역사서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뤄졌거나 이름조차 남아 있지 않은 인물들이다. 단 한 번 사랑을 나누었기 때문에 평생 동안 님을 그리워하면서 절개를 지킨 여인, 사
5월 가정의 달 마지막 주를 앞두고 경인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우선 전국 다문화가족 합창대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전국 최초로 열리는 이번 다문화가족 합창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70개 참가팀 가운데 펼쳐진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총 12개 팀이 본선무대를 밟게 됐다. 이번 대회는 가족 간의 화합과 어울림이 목적이기 때문에 가창력뿐 아니라 가족간의 화목한 모습, 하모니 및 가족의 응원열정과 관객 호응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한다. 본선 진출팀에 대해서는 경기도지사 상장과 최우수 1팀에 200만원을 비롯 기타 11개 팀에 대해 성적에 따라 100만원에서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합창대회 관람은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행사 공식 홈페이지(www. 전국 다문화가족합창대회.com)를 통해 인터넷으로도 열띤 경연을 함께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28일에는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 ‘2011 나라문화체험축제’가 열린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삼성생명 후원, 인천여성의전화가 운영하는 ‘아시아 이주여성 다문화 공동체 마을’(이하 아이다 마을)
에스파냐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프카의 비극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이 다음달 3~4일 부천 오정아트홀에서 열린다.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은 오정아트홀 상주극단 ‘노뜰’이 2007년 초연한 이래 재창작된 작품으로, 어머니와 세 딸들이 체면을 위해 억압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노뜰은 물과 그림자를 매개로 표현된 공간을 구성, 공연장 무대를 객석으로 이용하고 객석을 무대로 변형해 공연을 펼친다. 극단 ‘노뜰’은 1993년 창단 이래 해마다 일본, 호주, 대만, 프랑스 등에 초청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등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극단 노뜰의 공연은 이번 6월을 시작으로 9월과 내년 2월에 이르기까지 오정아트홀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특별 프로그램으로 오는 27일 오후 6시 무대 스테이지 투어가 마련돼 공연 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연습리허설을 공개하고 연극배우들과 티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관객 모니터를 사전 신청을 받아 공연에 무료 초대한 후 후기를 제출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오정아트홀에 극단이 상주한 기념으로 첫 공연을 관람하는 전 관객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30% 할인한다. 3일 오후 7시 30분,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인 장 루이 토랑 추기경이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위원장 김희중 대주교)의 초청으로 지난 23일 방한했다. 토랑 추기경은 24일 오전에는 청와대와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했으며, 낮 12시에는 주한 교황청 대사관에서 7대 종교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접견한 토랑 추기경은 사회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종교간 교류와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총무원장실에서 조계총 충무원장인 자승 스님과 만나 10여 분간 환담했다. 그는 교황 베네틱토 16세의 주재로 오는 10월 27일 이탈리아 아시시에서 열리는 ‘세계종교지도자 초청 평화를 위한 기도회’ 공식 초청장을 자승 스님에게 전달했고, 자승 스님은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가 부처님오신날 축하메시지를 발표한 것 등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용주사 종 모형을 선물했다. 이어 토랑 추기경은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이슬람교, 정교회 등 국내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종교간 대화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한국은 50개의 종교와 500개 이상의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6~28일 2박 3일 일정으로 전국의 문화 소외지역 청소년을 초청, 부천문화재단 복사골 연수원, 파주출판단지 등에서 출판문화체험 캠프를 갖는다. 출판문화체험 캠프는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출판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출판인으로서의 꿈을 키워주고자 하는 목적에서 기획됐으며, 캠프 프로그램은 책의 제작 및 유통과정에 대한 교육과 책과 연계된 문화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캠프 참가자는 전남 신안의 지명고교, 경북 예천여자고교, 강원 안흥고교, 충청 제천여자고교 등 전국 12개 중·고등학교에서 선발된 74명이다. 캠프 첫째 날에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배수원 주니어김영사 편집주간의 강연 및 청소년 소설 <소희의 방>의 저자 이금이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 책에 대한 것을 퀴즈를 통해 배우는 출판캠프문화제를 갖는다. 둘째 날에는 문학동네, 사계절, 보리, 열린책들 등 출판사를 직접 방문해 책의 제작 과정을 배우고 교보문고에서 책에 유통과정을 배운다. 또 저녁에는 대학로에는 출판물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문화체험도 한다. 마지막 날에는 부천 만화영상진흥원에서 만화박물관 견학 및 OSMU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인 장 루이 토랑 추기경이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위원장 김희중 대주교)의 초청으로 지난 23일 방한했다. 토랑 추기경은 24일 오전에는 청와대와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했으며, 낮 12시에는 주한 교황청 대사관에서 7대 종교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접견한 토랑 추기경은 사회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종교간 교류와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총무원장실에서 조계총 충무원장인 자승 스님과 만나 10여 분간 환담했다. 그는 교황 베네틱토 16세의 주재로 오는 10월 27일 이탈리아 아시시에서 열리는 ‘세계종교지도자 초청 평화를 위한 기도회’ 공식 초청장을 자승 스님에게 전달했고, 자승 스님은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가 부처님오신날 축하메시지를 발표한 것 등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용주사 종 모형을 선물했다. 이어 토랑 추기경은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이슬람교, 정교회 등 국내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종교간 대화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한국은 50개의 종교와 500개 이상의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6~28일 2박 3일 일정으로 전국의 문화 소외지역 청소년을 초청, 부천문화재단 복사골 연수원, 파주출판단지 등에서 출판문화체험 캠프를 갖는다. 출판문화체험 캠프는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출판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출판인으로서의 꿈을 키워주고자 하는 목적에서 기획됐으며, 캠프 프로그램은 책의 제작 및 유통과정에 대한 교육과 책과 연계된 문화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캠프 참가자는 전남 신안의 지명고교, 경북 예천여자고교, 강원 안흥고교, 충청 제천여자고교 등 전국 12개 중·고등학교에서 선발된 74명이다. 캠프 첫째 날에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배수원 주니어김영사 편집주간의 강연 및 청소년 소설 <소희의 방>의 저자 이금이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 책에 대한 것을 퀴즈를 통해 배우는 출판캠프문화제를 갖는다. 둘째 날에는 문학동네, 사계절, 보리, 열린책들 등 출판사를 직접 방문해 책의 제작 과정을 배우고 교보문고에서 책에 유통과정을 배운다. 또 저녁에는 대학로에는 출판물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문화체험도 한다. 마지막 날에는 부천 만화영상진흥원에서 만화박물관 견학 및 OSMU
경기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부설 두드림존이 오는 31일 망포고등학교에서 청소년들의 창업 준비를 위한 ‘2011 뻔뻔비즈(Fun Fun Biz)’를 진행한다. 위기·취약계층 청소년과 부적응 청소년들의 자립준비를 돕는 두드림존 ‘뻔뻔비즈(Fun Fun Biz)’는 청소년의 자립준비를 돕는 두드림 실물경제체험 프로그램으로, ‘즐겁고 신나는 비즈니스 체험’이나 ‘뻔뻔할 정도로 당당한 실물경제 체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 청소년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사업 아이템을 정해 창업하고, 마지막 수지결산까지 내는 등 예비창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학업문제, 교사 또는 급우와의 관계 및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보였던 참여 청소년들이 두드림존에서 1주일의 진로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방향을 설정하고 이어진 뻔뻔비즈라는 예비창업과정을 통해 새롭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들은 식객(꼬치, 오뎅), 여름사냥(슬러쉬, 아이스티), 공주가 머무는 집(페이스 페인팅, 특수분장 즉석사진), 웹빙하우스(천연 비누), 테마파크(다양한 놀이) 등 총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