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디지로그 창조학교는 오는 15일 오후 4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콘서트홀에서 ‘경기창조학교 1기 멘티 수료식 및 2기 멘티 입교식’을 갖는다. 경기창조학교 멘터 및 멘티 600여명이 함께할 이번 행사는 3부로 구성, 1부에선 경기창조학교 2기 멘터로 영입된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의 축사 및 창조 메시지 전달과 함께 1기 멘티 수료증·장학증서 전달식이 열린다. 2·3부에서는 창조 네비게이션 조윤경 멘터의 창조특강에 이어 2기 참가자에 대한 멘티증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오는 7월 15일까지 진행되는 2기 과정은 문용린 전 장관을 비롯해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구자열 LS전선 회장, 이시형 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멘터들이 신규 영입된다. 2기 멘티 참가 희망자들은 경기창조학교 홈페이지(www.k-changeo.org)에서 연령이나 학력 등의 제한 없이 간단한 절차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다양한 직장인 요통 치료법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자료의 따르면 2010년 상반기동안 작업관련성 질환 1위는 요통으로 나타났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랜시간 앉아 있는 만큼 직장인들은 요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척추건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입사 7년차 김대리는 입사초와 몰라보게 달라진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앞으로 불뚝 솟은 배다. 퇴근 후 삼겹살에 소주한잔을 최고의 피로회복제로 여기는 김대리는 10kg이상 체중이 늘었고 살은 주로 복부로 몰렸는데, 몸을 움직이기 힘든 것은 둘째치고 허리와 다리가 아파 견딜수가 없었다. 결국 병원을 찾은 김씨는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게 됐다. 일산 튼튼병원 서범석 원장은 복부비만과 허리디스크가 깊은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박 원장은 “몸무게가 증가하면 척추가 받는 압력자체도 커지는 영향도 있지만, 복부비만인 상태는 배가 앞으로 나오면서 무게 중심이 척추에서 멀어지게 돼 척추의 앞부분은 앞으로 휘고, 뒷부분은 압력이 몰려 척추체 사이의 디스크가 심한 압력을 받아 허리디스크의 위험이 높아진다. 반대로 배가 날씬할수록 무게중심은 척추에 가까워져 척추가 바르게 정렬되고 척추의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
인천시립극단이 오는 17~25일 2011년 ‘공연평가단’을 모집한다. 극단은 지난해 창단 20주년을 맞아 ‘연극보기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연평가단’을 전국 국공립 극단 중 최초로 시도했다. 극단은 총 20명 중 9명이 연임해 올해에는 11명을 신규 선발할 계획이다. 공연평가단은 만 18세 이상의 인천 연극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 응모 가능하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나 시립극단 홈페이지(http://www.art.incheon.or.kr)에 첨부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선발된 공연평가단은 1년 동안 진행되는 시립극단의 정기공연을 관람한 후 발전적 비판과 다양한 아이디어 교류를 통해 인천연극의 새로운 장을 열 예정이다.
‘베니스 글라스 판타지아’ 특별전이 오는 2월 27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인피니티 문화, 예술 프로모션에서 기획 주최하고 피아트에서 주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고양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세계 최고의 유리공예 거장 피노 시뇨레또(Pino Signoretto)의 대표 작품과 ‘유리의 도시’ 베니스 무라노 섬에서 400여 년간 예술혼을 이어온 스키아본(Schiavon) 가문의 대표 작가들이 유리공예 작품 등 50여점의 화려하고 섬세한 대형 작품들을 전시한다. 유리공예는 인간이 불을 이용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예술로, 전통 가공 기법을 외부에 유출하지 않기 위해 베니스 무라노 섬에서 비밀스럽게 이어온 이탈리아 유리공예의 모든 것이 모두 공개된다. 유리공예 불모지인 한국에서 이탈리아 전통 유리공예의 진수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 유리공예 산업 발달과 일선 학교의 교육의 장으로 펼쳐질 것이라 예상된다. 전시장에서는 매일 베니스 유리공예 장인이 작품을 실제 제작하며,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보는 코너도 운영된다. 무라노 섬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마리아그라찌아 보넬로(Mar
부천문화재단은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자유예술캠프가 함께 만들어 가는 지식 나눔 축제로 ‘자유상상캠프’를 진행한다. ‘자유상상캠프’는 ‘도시를 상상하라’는 슬로건 아래 상상력, 자유, 통섭, 예술을 화두로 강좌와 워크숍을 합쳐 모두 17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단은 ‘자유상상캠프’를 통해 배움을 원하는 열정적인 대중과 아낌없이 지식을 교류하려는 창조적인 인력들을 연결하고, 학력과 빈부의 차별 없이 누구나 차별 없이 누구나 창의적으로 통섭, 학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수강료는 시간당 3천원, 자유상상캠프 홈페이지(www.sangsangcamp.net)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032)320-6380
‘직장을 다니다 관두고 다큐멘터리 감독이 됐다,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다가 잠시 여행 갔던 쿠바의 매력에 반했다, 한국에 돌아왔다가 다시 쿠바를 찾았을 때 10살 연하의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쿠바의 연인’을 찍은 정호현 감독의 이야기다. 그는 이 다큐멘터리에서 쿠바 사회의 모순을 드러내면서 자신과 남편 오리엘비스가 한국에서 함께 지내면서 결혼하기까지의 다양한 갈등을 그렸다. 정 감독은 두 사람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낮부터 밤까지, 부엌부터 침실까지 도무지 숨기는 것 없이 모든 것을 당당히 드러내며 ‘마음껏 연애하라’고 외치고 있다. 언어와 피부색이 다를 뿐, 보통의 연인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고스란히 보여줌으로써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또 내국인과 관광객을 철저히 구분하는 이중화폐 체계 속에서 쿠바인들은 비싼 생필품을 어떻게 구매하는지, 인터넷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시내 버스 안 풍경은 어떤지, 부모님에게 애인을 소개하는 방식은 어떻게 다른지 등 접하기 힘든 쿠바인들의 내밀한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실제 촬영 중 주변인들의 신고로 더 이상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은 피아니스트로서 성장통을 겪는 노다메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여러 사건을 겪으며 성장하는 노다메와 치아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은 지휘자로서 나날이 일취월장하는 치아키를 보며 자신도 그 만큼 잘하고 싶어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노다메와 그런 노다메를 다시 피아노 앞으로 이끌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치아키의 이야기를 통해 완결판다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영화에선 드라마의 최대 장점으로 꼽혔던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은 물론 만화적인 상상이 돋보이는 CG, 유쾌한 에피소드 등이 더욱 극대화됐다. 클래식 음악들은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피아노 등 다양한 버전으로 연주되고, 곡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덧붙여져 클래식을 자주 접하지 않은 관객들도 클래식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또 시리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조연들이 총 출동한다. 전편에서 등장했던 타냐(벡키), 프랭크(웬츠 에이지), 쿠로키(후쿠시 세이지)에 이어 자신의 연인을 응원하기 위해 프랑스까지 날아온 열혈 바이올리니스트 미네(에이타), 미네의 연인 키요라(미즈카와 아사미), 오직 치아키 선배뿐인 마스미
녹색 칼국수 김영민 글|도서출판 황금알|220쪽|1만2천원. 2004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저자의 첫 작품이다. 한 의류 종사자가 일본 시장에 진출해 겪는 장사꾼의 애환을 그렸다. 저자는 선진국 일본의 경제 텃세가 얼마나 야비하고 비신사적인가를 고발한다. 또 특별히 멋을 부리거나, 목에 힘을 주거나, 의도적으로 유식한 단어를 골라 쓰지 않는다. 친구에게 얘기하듯 수더분하게 자기 입장을 대변하는 것 같은데도 품위를 잃지 않는다. 소재가 특이한데도 구성이 치밀하고 읽는 재미가 있다. 저자는 1961년 강원 춘천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국민대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레인보우 하트 천상돈 글|송이당|전 2권 각 360쪽|각 9천원. 인간의 본질처럼 사랑의 본질은 불변하다는 것을 일깨우는 장편소설. 익숙한 러브스토리가 아닌 새로운 행태의 사랑이야기다. 그 사랑은 어떠한 규정도 단정도 허락하지 않는다. 저자는 스스로 사랑을 ‘집’이라고 표현한다. 저자의 감수성이 번뜩이는 간결체 문장이 돋보인다. 세심한 배려와 치밀함에 의해 선택된 어휘들을 최단의 길이로 엮은 그의 문장 하나하나는 잘 꾸며진 아포리즘을 연상케 한다. 천상돈의 작품은 무엇보다 유연하게 읽히는 작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김동석 글|글과 생각 384쪽|1만8천원. 한 치과원장이 자신이 읽은 책, 신문, 잡지 등의 내용을 자신의 직원들에게 일주일에 한 편씩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풀어서 에세이 형식으로 읽어준 것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책갈피’는 2007년 12월, 매주 월요일 아침 병원 식구들에게 읽혀지면 시작됐다. 덩치가 커지는 조직을 위해 원장으로서 보여야 할 엄격하고 단호한 모습이 싫어 세상에서 얻은 지식을 나눔으로써 인생을 배우는 지혜를 배우고 익히기를 바라는 저자의 소망이기도 하다. 저자는 말한다. 아무리 거대한 기업을 운영하기를 원하더라도 그 가장 중심에는 ‘사람’이 있고, 이를 간과하지 않는 이상 기업과 사람은 동등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또한 내가 좋아하고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처한 현실을 슬기롭게 헤쳐갈 수 있도록 내 마음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10여 명의 직원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80여 명의 중소기업이 된 병원을 경영하는 데도 이 ‘에세이 공유’의 힘이 컸다는 것을 말해준다.
■ 모험담과 국악선율 어우러진 무대 선봬 14·15일 과천시민회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제작한 가족극 ‘재주많은 다섯친구’가 14~15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 ‘재주많은 다섯친구’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2006년 첫 제작한 ‘국악으로 듣는 그림동화’ 시리즈를 상주단체인 극단 ‘북새통’과 공동작업을 통해 발전시킨 명품 가족극이다. 동명원작을 극단 북새통의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남인우씨가 집필하고 노선락씨의 음악으로 만들어져 2009년 초연된 이 작품은 지난해 아시테지 겨울축제 선정, 안산·의정부·화성·부평 등 경기지역 순회공연, 카메룬 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 공식 초청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공연됐다. 각기 놀라운 재주를 가지고 있는 개성이 다른 다섯친구들의 만남과 무서운 호랑이와의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으로, 5~9세까지 어린이 관객들이 보면 안성맞춤이다. 이야기할머니의 ‘옛날 옛적에~’ 로 시작하는 이번 공연은 동화 속 모험담을 무대로 이끌어낸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무대구성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커다란 한지인형과 손인형으로 재미있게 표현되는 다섯친구 모형,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아카펠라 선율 등 13곡의 뮤지컬 넘버들은 기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