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경기지사 후보들이 김상곤 도교육감과 러닝메이트를 맺기 위한 구애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도지사 후보와 교육감 후보간 ‘정책연대’성사 가능성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무상급식 및 도교육국 설치 등 교육정책을 놓고 집행부-교육청간 갈등을 빚었던 경기도의 상황을 감안할 경우,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와 교육감 후보의 교육공약의 유사성 및 차별성이 선거에 큰 영향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비슷한 성향을 가진 도지사와 교육감이 함께 당선될 경우 이같은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공감대 형성도 한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각 정당도 이런 관점에서 시·도지사와 교육감 후보의 정책연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를 러닝메이트 방식으로 치르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을 원유철 경기도당 위원장이 발의한 점이 이를 극명히 나타내주고 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현행 지방교육자치법 상 교육감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을 목적으로 정당이 교육감 후보자를 추천할 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선거법상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질적인 정책연합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야권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위원회를 통하지 않으면 본 공천심사에서 배제시킬 방침입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달 29일 도당위원장실에서 조정식 위원장과 이찬열 위원, 하근철 위원, 박 준 위원, 이정국 위원, 이상기 위원, 김미정 위원 등 전원이 참석해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예비후보자 등록 일정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도당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1차 예비후보자 접수를 받고 8일에서 11일까지 심사를 거친 후 통보(16~18일)를 통해 19일 예비후보를 등록할 방침이다. 접수 방식은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접수이며 이날 오전 중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이 결정되면 사이트를 오픈해 5일 자정에 사이트를 닫을 예정이다. 대상자는 2일 동시선거에서 민주당의 기초단체장후보, 경기도의원후보, 시군의원후보, 비례대표 후보자 등이다. 도당은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위원회를 통하지 않으면 민주당의 본 공천심사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반면 광역지자체장의 경우 중앙당에서 접수를 받기 때문에 도당 심사기준에서 제외된다. 한편 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해서는 인터넷 범용인증서와 제출 서류의 스캔 등 작업이 필요하며 범죄경력조회서는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원본 서류를 도당
경기일자리센터가 1일 출범한다. 경기중기센터 1층에 298㎡(약 90평) 규모로 마련되는 경기일자리센터는 도 일자리알선 업무의 허브 센터로, 도 공무원 외에 중앙부처, 유관기관 등에서 파견된 직원 및 전문상담사 등 26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경기일자리센터는 현재 중앙 부처, 지자체 등 기관별로 노인, 여성, 청·장년 등 계층별로 산재돼 제공되던 고용지원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취업 알선 상담과 정보 제공, 교육 지원 등 구인·구직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31개 시·군에도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일자리 센타가 설치돼 도 허브 센터 및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도민에게 취업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일자리센터는 이를 위해 콜센터(1577-0019)를 운영한다.
“세종시 등 국정운영에 맞춰 화합, 단결해 6월 승리의 월계간을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이 29일 도당 대강당에서 안상수 원내대표, 허태열 최고위원, 장광근 사무총장, 원유철 도당위원장, 경기 남부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당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나라당 경기도당 남부지역 국정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정대회는 북부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명박 정부의 G20 유치와 원전수주 등 주요 국정운영 성과 홍보 및 국가위상 제고를 위한 여당의 자긍심, 책임감 제고 등이 거론됐다. 또 민주당이 주요 국정에 대해 번번히 발목을 잡고 있는 현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 대처함으로써 중간 평가인 6월 선거에서 승리의 월계관을 쓸 것을 다짐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특강을 통해 “6월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선거”라며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을 자치하는 수도권 패배는 정권의 절반을 잃는 것이므로 도 남부지역 당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10년 정통의 일 잘하는 한나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장광근 사무총장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경기도당 후보자 공천 일정이 가시화되는 등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로 돌입했다. 28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다음달 14일 구정 전후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늦어도 4월까지 후보공천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이미 원유철 도당위원장이 신년기자회견에서 국민공천배심원단 구성, 부정행위자 수법당국 수사의뢰 및 징계, 다문화 가정 출신 비례대표 배정, 무소속 단체장 및 의원 적극 영입 등 8가지 공천기준을 밝혔다. 이에 따라 도당은 양평, 동두천, 포천 등 경쟁력 있는 무소속 단체장 영입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경기도당도 오는 2월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3월 공천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같은달 말까지 선거 후보들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세부적인 공천기준에 대해서는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도당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공천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본다”며 “내부 및 외부인사들에 대한 중지를 모아 공심위를 구성한 후 기준을 정해도 늦지 않다”고
야당 경기지사 후보들이 28일 수원지검에 출두한 김상곤 도교육감을 직접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김 교육감 끌어안기에 나섰다. 민주당 및 진보신당 후보자 진영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김 교육감의 검찰출두와 관련, “또 한번 국민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김 교육감에 대한 정치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김 교육감의 시국선언교사 징계착수 유보 결정은 무죄추정원칙에 입각한 매우 상식적인 판단”이라며 “법원의 유죄판결 없이 징계에 착수한다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은 전북의 사례로 충분히 입증됐으며 김 교육감이 검찰에 출두해야할 만한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도지사 후보자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와 다음달 1일 도지사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민주당 김진표 최고의원은 김 교육감을 격려하기 위해 수원지검을 직접 방문했다. 김 최고의원은 “근본적으로 교육 및 공권력 행사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기준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서 “어떻게 시국선언 교사
한나라당 경기도당 북부지역 국정보고대회가 28일 의정부 컨벤션센터에서 안상수 원내대표, 박순자 최고위원, 장광근 사무총장, 원유철 경기도당위원장, 경기 북부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당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특강을 맡은 안상수 원내대표는 “서민복지예산 81조를 통과시킨 한나라당이야 말로 진정한 서민정당”이라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유철 도당 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G20를 개최하며 대한민국의 경제가 위기를 넘어 선진국 대열로 들어가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의 성공 및 정권 재창출을 위해 대한민국의 중심이며 심장인 경기도에서 2010지방선거를 압승할 수 있도록 북부지역 당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당은 29일 도당 강당에서 남부지역 국정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영래 아주대교수)는 28일 오후 회의를 열어 31개 시·군의회별 의원정수 및 선거구 조정안을 확정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최근 인구가 크게 증가한 용인시 의원이 5명(지역 4명, 비례 1명), 화성시 의원이 6명(전원 지역), 파주시 의원이 1명(비례) 늘어났다. 반면 수원시(2명), 고양시(1명), 안산시(1명), 성남시(2명), 부천시(1명), 안양시(2명), 평택시(1명), 시흥시(1명), 광명시(1명)는 시의원이 감소했다. 그러나 도내 전체 시·군의원은 417명으로 변화가 없다. 도내 시.군의원 선거구 및 정원 조정은 용인 등 일부 지역의 인구가 지난 지방선거 이후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선거구 및 정원 조정안은 다음달 도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지방선거부터 적용된다. 한편 도는 지난 25일 “일부 시·군의 경우 다른 시·군 의원정수 증원을 위해 현 의원정수를 줄여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김문수 지사 명의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각 정당 정책위원장, 지역 국회의원에게 도내 기초의원 정수를 현재 417명에서 435명으로 18명 늘려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국경없는 글로벌 지원 中企 뼈대 탄탄히 육성 경기도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경인년 새해 캐치프레이즈를 ‘세계속의 경기도를 열어가는 강소기업 육성’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중기센터는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핵심 기능 집중 ▲기존 사업의 정비 및 리스트럭처링을 통한 지원서비스 개선 ▲사업의 브랜드화 ▲인력·예산의 효율적 배분 등 4대 사업추진 방향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경주할 방침이다. 특히 중기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유사사업을 통합, 유효성 낮은 사업은 폐지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의 전략화를 위해 ▲마케팅 지원 ▲기술사업화 ▲인력·교육 ▲현장중심 애로지원 등 4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조성을 위해 최전방에서 기업지원 노력에 힘쓰고 있는 중기센터의 2010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 지속 및 신규 사업 중기센터는 지속사업으로 올해 11월 ‘G-TRADE Premium 수출상담회’를 열
“야권 단일화로 승리하겠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민주당 이종걸 국회의원이 27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을 넘어서는 야권단일화만이 유일한 승리의 길이며 경기도민이 승리하는 길”이라며 “민주당에서 진보진영과 가장 많은 교집합을 갖고 있는 정치인이 본인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참 독하고 나쁜 정권’, ‘이명박 대통령의 경기도 대리인’이라고 현 정부와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판, “중산층의 붕괴, 서민의 고통을 외면한 친재벌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현 정권으로부터 경기도의 독립을 선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날 회견장에서 ‘오예스’를 나눠주며 “오예스가 시장에서 대반전을 일으킨 것처럼 현재 민주당 내의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설익은 대세론을 깨겠다”며 당내 경선을 통해 ‘역동적 기회, 승리의 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학생과 학부모가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