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주가가 연일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교육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 무상급식 제공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 교육감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러닝메이트를 맺기 위한 야권 경기지사 후보들의 구애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도교육국 설치논란으로 도교육청-경기도·도의회 간 갈등이 이슈화된 경기도의 경우, 역대 어느선거보다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된데다 올해 지방선거에서 비슷한 성향을 가진 도지사와 교육감이 함께 당선돼 이같은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일정 부분 형성된 것도 한 원인으로 보인다. 현재 대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지난 19일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 심 전 대표는 도의회에서 기자회견 후 곧바로 도교육청을 방문, 김상곤 교육감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는 차기 도지사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김 교육감을 지목한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또 심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 돌연 모습을 나타내 관심을 끌었던 민주당 이종걸 의원도 마찬가지다. 이 의원은 김 교육감이 학교급식 등 각종 현안사항마다 한나라당의 벽에 부딪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성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20일 대한적십자사를 방문, 사상 최악의 참사로 절망과 죽음의 공포에 휩싸여 있는 아이티 주민을 위해 지난 연말 도당에서 개최한 송년자선음악회의 수익금 중 500만원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아이티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대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등 각종 전염병 및 위생 문제가 우려되고 있으며 구호품 쟁탈전, 상점 약탈 등 치안 문제도 심각해 긴급한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유철 경기도당 위원장은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이번 모금에 나서게 됐다”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아이티 주민들이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반기에는 개별 도의원들의 단체장 견제시도가 있었으나 한나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탓에 점차 견제 기능이 미흡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사)경기시민사회포럼 주최로 19일 열린 ‘제7대 경기도의회 의정평가 토론회’에서 한국NGO학회 손혁재 회장은 ‘경기도의회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공공정책연구소 김성균 박사의 경기도의원 116명의 의정활동 분석자료 발표와 경기여성연합 최미정 대표, 한국메니페스토운동본부 유문종 사무처장, 한겨례 홍용덕 기자, 한나라당 조선미 도의원 등 4명 참석자간 토론회 시간도 가졌다. 김성균 박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7월 활동을 시작한 도의원 116명은 지난해 말까지 조례안과 규칙안, 건의안, 결의안 등 모두 6천151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1인당 평균 53.02건 발의했다. 선수별로는 초선의원 85명이 55.12건으로 재선의원 27명 50.0건, 3선의원 4명 28.75건 보다 많았다. 또 성실성 분야인 출석률에서는 이성환, 이해문, 최점숙, 한규택 의원이 105차례 본회의에 모두 출석하는 등 평균 90.65%의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 반면 출석증언, 의견진술 요구 등
경기도가 도내 기업과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의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상반기 자금을 집중 집행하는 등 경제위기 조기극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는 올해 도 자금 및 보증지원 규모 2조4천억원의 8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별자금을 별도 구성하는 등 모두 2조6천억원을 투입, 일자리 3만4천여개를 만들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우선 도 산하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의 19개 지점을 통해 31개 시·군 149개 전통재래시장 등을 현장 방문해 보증상담에서 접수, 처리까지 One-Stop으로 처리하는 한편 ‘사채애로 상담창구’를 개설, 고금리 사채로부터 고통받는 서민·영세자영업자들을 장기·저리 제도권 금융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 농협, 경기신보와 ‘일자리 창출 기업 특별자금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 2천억원의 특별자금을 2천개 업체(업체당 5억~10억원)에 지원한다. 도는 또 자금 및 보증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1천500억원을 5천개 업체에, 신용보증 지원액 1조2천억원을 3만2천개 업체에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소상공인 창업자금 및 이공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군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한나라당 김문수 지사가 지난 14일 경기언론인클럽 조찬 포럼을 통해 재출마 의지를 간접시사한데 이어 오는 19일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도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고, 민주당도 김진표 최고위원과 이종걸 의원이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는 등 여야간 후보군이 10여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그동안 출마여부를 고민하던 김문수 지사가 경기언론인 조찬 포럼을 통해 재선 도전과 관련, “도민과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며 출마의사를 간접적으로 시사하면서 출마여부를 저울질 하던 후보군들이 주춤한 상태이다. ‘김 지사가 불출마하면 출사표를 던지겠다’며 출마의지를 내비췄던 경기도 정무부지사 출신의 원유철 경기도당위원장도 김지사가 사실상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출마의지를 굽힐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양출신의 4선의원인 김영선 의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현재 수원 영통출신의 재선의원인 김진표 최고위원과 안양출신으로 국회교육과학위원회 위원장인 이종걸 의원이 물밑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들은 17일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새해 첫 장안구 대의원 대회에 참석, 화합과 단결로 지방선거에서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가 오는 19일 경기도지사에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17일 진보신당에 따르면 심상정 전 대표는 19일 경기도의회에서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출마의 포부와 함께 ‘복지 경기도·교육 도지사·함께 만드는 경기’를 핵심 기조로 하는 ‘심상정의 세 박자 복지론’를 밝힐 방침이다. 또 교육, 경제, 자치행정 등 경기도청이 실천할 주요한 정책 목표들도 공개한다. 이날 출마 선언식에는 경제와 교육 분야 정책을 총괄할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과 이범 교육평론가, 선거운동의 실무를 책임질 이홍우 경기도당 위원장, 김형탁 과천시장 출마 예정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심상정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곧바로 경기도교육청을 방문, 김상곤 교육감을 만나 무상급식, 혁신학교 등 도내 교육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교육도지사를 화두로 출마하는 심 대표의 구체적 정책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14일 주민의 직접참여제도인 주민투표청구와 주민조례제정 및 개폐청구, 주민소환 등 청구의 기준이 되는 주민의 총수를 공표했다. 도가 이날 발표한 주민투표 청구권자 총수는 지난해 말 현재 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세 이상의 주민으로 내국인 862만9천108명과 재외국민 1만5천188명, 외국인 3천344명 등 864만7천640으로 나타났다. 또 자치단체장에 대한 주민 소환 투표 청구권자 총수는 도지사의 경우 863만639명에 청구 서명인 수는 청구권자의 10%인 86만3천64명으로 공시됐다. 또 시장·군수와 지역구 지방의원은 주민소환투표청구권자의 각각 15%, 20% 이상의 청구 서명을 받으면 된다.
‘선거가 끝난 후 남은 투표용지는 어떻게 될까’ 선거 후 소송이나 재개표 등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3개월 후 선거위원회 의결로 전량 폐기(소각 및 폐지 매각형식)된다. 때문에 투표율이 낮은 선거의 경우, 투표용지의 절반 이상은 사용되지 못한 채 버려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특히 올해 치뤄지는 6.2 지방선거는 역대 선거 중 가장 많은 8장의 투표용지가 유권자에게 지급돼 어느때보다 많은 투표용지가 폐기처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불필요한 낭비를 막기 위해 제작비율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경기도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동시지방선거 당시 도의 경우, 도지사와 도의원 선거를 치루기 위해 1천800만장의 투표용지가 제작됐다. 투표용지 제작비용은 각 선관위에서 별도 제작하기 때문에 차이가 있지만 대략 투표용지 장당 9~10원대(지대와 인쇄비)라 가정하면 1억8천만원이 소요된 것. 2006년 선거 당시 도 투표율이 46.2%임을 감안하면 968만4천장의 투표용지가 사용되지도 못한 채 폐기, 약 9천700만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특히 2장의 투표용지가 추가되는 올해 선거에서 2006년과 비슷한 투표율을 보인다면
경기도가 결식아동 급식지원을 위해 나눠주는 식권을 전자카드로 대체하기로 했다. 도는 12일 도내 결식아동들이 방학이나 공휴일에 가맹 음식점 등에서 사용하는 종이식권이 낙인감, 분실, 훼손 등으로 사용이 불편하고 음식점에서도 급식비 청구가 불편해 급식제공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식권을 전자카드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다음달 중 공개경쟁방식을 통해 전자카드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4월 중 2~3개 시·군에서 전자카드 사업을 시범실시한 뒤 문제점 보완을 거쳐 6월 중 전 시·군으로 확대·추진할 방침이다. 전자카드 이용대상은 음식점이나 주·부식 등을 이용하는 아동 3만462명이다. 한편 도내에는 8만3천941명의 결식아동이 급식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 중 1천46명은 하루 3식 모두를, 2만902명은 조·석식을 지원받는다.
무점포·무등록 영세상인 등 금융소외계층 손 잡아주는 구원투수 올해도 전폭적 지원 ‘보증 홈런’ 날린다 경기도 산하단체들의 새해 주요 사업들과 기관 운영방향 등에 대해 조명하고 있는 본지는 세 번째로 도내 기업들과 소상공인, 특히 무점포·무등록 영세자영업자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자금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2010년 중점 사업과 발전방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12월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후 1년간 소상공인·소기업과 고통을 함께한다는 각오로 주야간, 휴일을 가리지 않고 달려온 결과, 총 보증지원 실적 17만9천333개 업체, 6조29억1천800만원으로 전국 최초로 총보증지원액 6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지난 1년간 지원한 소상공인 보증실적이 10만7천개 업체로 재단 설립 후 13년간 지원한 7만3천개 업체에 비해 3만4천개 업체를 더 지원하는 등 공격적이고 찾아가는 보증서비스를 펼쳤다. 올해도 경기신보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보증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일자리 창출기업, 녹색성장기업, 투자기업 등에게 금리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