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반월·시화, 포승, 송탄, 안성, 검준 등 도내 5개 산업단지가 생태산업단지 광역사업 대상지로 지정됨에 따라 산업단지 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에서 2010년부터 추진하는 생태산업단지 사업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함으로써 자원효율성을 높이고 오염을 최소화하는 녹색사업으로, 반월시화산단 등 5개 산단에 향후 5년간 약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현재 수요조사를 통해 그동안 자연으로 배출, 매립돼 오던 자원과 에너지를 재활용하기 위한 자기판(PCB) 폐수 내 구리 회수, 소각재의 건설자재 재활용, 폐열의 발전소 공급 등 10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오는 2010년 3월까지 산업단지 폐기물 현황과 기업의 재활용 수요를 추가 조사해 기업끼리 폐기물을 공급, 재활용할 수 있는 광역사업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2014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천400만t의 오염물질이 줄어들고 석유 29만t 상당의 에너지가 절약돼 1천9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생태산업단지 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을 줄이고, 환경기술 개발을 위해 애
장호원농협장 선거를 앞두고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입후보 지지자와 이 자리에 참석해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입후보예정자 등 2명이 검찰에 고발 조치됐다. 21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2일 실시하는 장호원농협장선거와 관련, 입후보예정자 A씨를 도와달라며 식사를 제공하고 돈봉투를 제공한 혐의로 B씨와 사전선거운동을 한 입후보예정자 A씨를 적발해 지난 13일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에 고발했다. 지지자 B씨는 올 9월 하순 입후보예정자 A씨와 함께 C음식점에서 장호원농협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8명에게 15만8천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했으며 참석자 5명에게는 10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입후보예정자 A씨는 동모임에 참석, 자신을 지지·호소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선관위에 포착됐다. ‘농업협동조합법’ 제50조(선거운동의 제한)의 규정에 따르면 누구든지 특정인을 조합장으로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조합원에게 금전이나 물품, 그밖의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거나 조합장선거와 관련, 정관이 정하는 행위 외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향후 농·수·축협 등 각종 위탁선거에서
기업의 기술개발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중 하나다. 그러나 지금의 경제위기 속에서 가뜩이나 자금난에 허덕이는 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여력을 보이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에 경기도는 기업지원 정책의 주요한 테마로 도내 첨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과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숙제다. 도는 최근 과학기술 분야 예산을 현재 2천억원 규모에서 2014년까지 4천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적인 애로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개발 투자 확대도 중점 추진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경기도가 추진해온 기술개발 사업의 성과와 이후 추진전략에 대해 점검해 본다.<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상] 발로 뛰는 기업지원 행정 ‘기술 닥터’ [중] 기업을 위한 경기도의 기술개발사업의 현재와 미래 [하] 기업과 주민, 지자체가 하나되는 경제 중심체로 경기도의 기술개발지원과제로 선정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관련 생산업체 H사는 차세대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들을 차내에서 제어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내년도 경기도가 받을 수 있는 국가보조금 가운데 도내 도로 및 철도 건설 등 SOC 관련 사업비가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주무부서인 국토해양부 반영액보다 큰 폭으로 증가, 내년 도의 SOC 사업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현재 도가 확보한 내년 국비보조금은 모두 3조6천635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당초 도 신청액 5조633억원의 72.4%에 해당하지만 올해 국비보조금 확보액 3조2천617억원과 비교해서는 12.3%(4천18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도내 철도 및 도로 관련 SOC 사업비가 국토부 반영액보다 크게 증가했다. 국토부는 내년 일반·광역철도 등 도내 철도 관련 사업비로 1조2천433억원을 책정했지만 기재부에서 3천697억원(29.7%)이 늘어난 1조6천130억원으로 결정됐다. 또 도로 사업 관련 국고보조금도 국토부에서 6천100억원 가량 편성됐으나 기재부 심의 과정을 통해 6천944억원으로 800억원 가량 증액됐다. 이에 따라 분당선 연장(오리~수원) 광역철도 사업비는 244억원에서 1천200억원으로 늘었으며 수인선(수원~인천) 광역철도는 244억
경기도가 택시산업활성화 시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택시영상기록장치’설치 사업이 사고 및 보상금 감소, 가·피해자의 명확한 분별 등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2일 설치 사업 실시 이후 7~9월 도내 택시 교통사고는 1천9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432건 대비 18%나 감소했다. 또 사고 발생률 감소로 인한 보상비도 연간 36억6천800만원 가량이 절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택시기사들이 택시 운행상태가 영상 기록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급출발, 급정거, 과속, 전방주시 등 안전운전 및 방어운전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택시회사에서 이러한 사고내용과 개인별 운전행태를 파악, 개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급정거, 급출발 등으로 인한 손실을 집중 교육한 결과, 연비도 1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택시 3만4천451대에 영상기록장치 설치를 완료했다”면서 “민간 보험회사에서 자가용 차량에 이 장치를 설치 시 보험료를 3% 할인해 주고 있으며 서울, 광주, 울산 등 타 시도에서도 벤치마킹을
경기도가 산삼생육의 최적지인 포천 산림지역에 대규모 장뇌삼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도는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산1번지 국망봉 자락에 420㏊(재배계획 면적 320㏊) 규모의 장뇌삼 특화단지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11억2천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 다음달 중 진입로·배수로 설치와 산지정리, 종료구입, 식재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장뇌삼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화단지의 운영은 전국 장뇌삼 생산량의 4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장생고려산삼 영농조합법인이 맡게 된다. 장생고려산삼 영농조합법인은 올해 특화단지 71㏊ 면적에 149만6천주의 장뇌종삼을 식재해 무농약, 무비료, 자연방임형 관리로 청정삼 생산을 이미 실시하고 있으며 7년 후부터는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도는 2013년까지 장뇌삼 체험학습장과 박물관, 가공장을 건립하는 한편 2035년까지 연차적으로 특화단지의 식재면적을 320㏊ 확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연간 3천명의 인근 주민 고용창출과 소득 향상은 물론 체험학습장, 박물관, 가공유통센터를 집단화한 테마파크 조성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
서울, 부산, 대구 등 광역지자체 내 병상 수는 환자 수보다 과잉 공급되는 반면 경기지역 내 병상 수는 전국에서 가장 부족해 지역별 병상 수급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비례)이 국정감사를 위해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급성기 병상(입원해 곧바로 집중 치료를 해야 하는 병상) 수급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급성기 병상은 총 22만7천611개로 2만4천143개 병상이 과잉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해당 지역의 진료권 내 인구수(4천954만367명) 대비 병상 이용률을 고려해 산출한 수치로, 전국적으로 2만4천143개 병상이 환자도 없이 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의 경우 인구수 대비 급성기 병상 수가 9천776개가 필요하지만 1만5천39개가 공급, 5천263개의 병상이 과잉 공급됐으며 이어 부산 5천237개, 서울 4천273개, 광주 4천166개 등의 순이다. 반면 경기지역은 1천129만2천264명의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 4천689개의 급성기 병상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숙미 의원은 “전국 급성기 병상 실태조
경기도의회가 다음달 16일부터 25일까지 도 및 산하 기관, 도 교육청 및 산하 기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 향후 각 위원회 의원들이 어떤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도의회 의원들이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를 대비해 중앙당과의 교류 및 지역현안에 치중할 것으로 예상, 이번 행감이 국감현안의 ‘재탕’이 될 것으로 조심스레 예견하고 있다. 1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이날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 행감에서 감사대상 기관은 모두 23곳으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시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위원회 선정기관 4곳과 도교육청 및 도 산하기관 등 본회의 승인기관 19곳이다. 이번 행감에서도 지난 도 및 도교육청 국감 당시 가장 큰 화두로 작용했던 ‘도교육국 설치’와 ‘무상급식 삭감’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 행감에서 경기도교육위원회는 증인으로 도 공무원 4명, 도교육청 77명을, 참고인으로 남양주공업고등학교, 양평교육청, 성남여자고등학교 4명 등 총 85명의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 외
경기도 교육위원회가 주축인 경기교육포럼은 19일 도의회에서 ‘경기도 대안교육발전’을 주제로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협성대학교 김성기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해 기준 도내 184만5천424명 중 2만1천272명(1.2%)의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며 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육체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교수는 구체적인 대안교육의 지원 모델로 서울시와 부산교육청을 들며 도에도 대안교육지원센터의 설립을 위한 조례제정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5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G-Fair 산티아고 2009’에서 2천9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15~16일 개최된 ‘G-fair 산티아고 2009’에는 도내 38개 기업이 참여해 칠레 바이어 400여 명과 상담을 진행, 총 605건(업체평균 16건)의 상담과 계약추진액 2천900만 달러, 상담액 포함 모두 5천3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카드 단말기를 생산하는 ㈜에이엘에스는 칠레 Transbank SA와 단말기 개발기간, 가격, A/S에 대해 상담을 진행, 연간 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온도조절계 제조업체 산업전기는 2005년 판매를 진행했던 현지업체 Vector사와 거래를 재개, 연간 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이끌어 냈다. 칠레 시장개척단 윤재식 회장(㈜에이엘에스)은 “이번 박람회는 날로 커져가고 있는 칠레 시장에 대한 중소 수출기업들의 본격적인 시장 개척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며 “수출 기업의 한 사람으로서 거는 기대가 남달랐고 큰 수확을 걷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칠레는 현재 평균관세율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