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전후세대의 안보의식을 높이고자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우선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기도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이 위원회 주도로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 사업으로 6.25 전사자 유족들에게 유해 찾아주기 운동, 각급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참전기념탑·도내 전투지 순례행사, 참전용사 위로 콘서트, 참전 16개국 군악대 초청 군악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전후 세대를 대상으로 한 6.25 바로 알기 사업으로 도내 전투와 참전국 소개를 담은 책자를 만들어 각급 학교에 교재로 보급하고 6.25 관련 백일장·사생대회를 개최하며 군가 경연대회도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6.25 주제 연극제, 관련 사진 전시회, 전쟁 관련 영화제, 6.25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제작·배포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6.25 60주년 관련 정부 사업을 도내에 유치하는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경기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경기도 ‘2009 G 푸드 쇼’가 11월 19~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된다. 25일 도에 따르면 경기 농산물 홍보와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통업체와 수출입 업체, 생산자 단체, 농업인 등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장은 유기농·친환경 농업 전시·체험관, 전통 가공식품·우수 농축수산물 브랜드 전시관, 농산물 수출입 업체 전시·홍보관, 시·군 홍보관과 2011년 남양주 등 팔당 유역에서 도 주관으로 열리는 세계유기농대회 홍보관 등으로 꾸며진다. 또 농산물 수출입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과 한식 요리경연대회, 한·일 떡 명장 대전, 분식집과 호텔 주방장의 이색 요리대결, 기내식 요리쇼, 연극 등 각종 공연 등도 함께 펼쳐진다. 도는 이번 행사를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홍보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기업 글로벌 진출 징검다리 역할 톡톡 경기도가 세계를 무대로 세계와 호흡하며 상생발전을 이루기 위해 ‘세계 속의 경기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것처럼 도내 기업들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관문’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진 도내 산하기관이 있다.도내 중소기업의 외국시장 진출을 핵심사업으로 지원하면서 도내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험한 세상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그 주인공. 경기중기센터는 올해도 상반기와 하반기 총 12회의 경기도통상촉진단 운영과 6번의 시군 시장개척단 운영, 경기우수상품전시회(해외G-fair), 해외바이어초청상담회 등 도내 기업들의 해외마케팅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특히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일대일 매칭을 통한 상담회는 현재까지 941개 참가업체, 1천947건의 상담건수, 3억546만 달러의 상담 실적, 3천778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기록, 도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글로벌 시대를 맞아 보다 많은 도내 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하도록 돕고 있는 경기중기센터가 올해 개최한 해외바이어초청 상담회 소개 및 이에 따른 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인종)는 24~25일, 1박 2일 일정으로 양평군 청운면에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국민적 관심속에서 추진되고 있는 경기도 핵심프로젝트인 ‘GTX’ 및 ‘경기도 강변살자’에 대한 초청강연 및 토론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소관 상임위원회로써 위원회 차원에서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의회 관계자는 “초청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엄청난 예산과 시간을 필요로 하고, 국민들로부터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안고 가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토론은 경제활성화 등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주로 환경 문제, 도로 등 SOC사업과 복지 예산 감소 우려 등 문제점에 대해 집중됐다.
정부에서 한시적 규제유예 조치와 관련된 법령을 개정할 것을 각 기초단치단체에 지시했음에도 불구, 경기도내 일선 시·군에서 관련 조례의 개정 방침조차 결정하지 못하는 등 늦장 대처로 도와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도는 한시적 규제유예 조치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시·군에 관련 자치법규를 조속히 개정할 것을 촉구했지만 도가 정한 기한 내에 개정이 완료되지 못할 것으로 보여 향후 도와의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한시적으로 규제를 집행중단하거나 완화 적용하는 내용의 ‘규제유예’ 제도를 도입, 경제활동에 부담이 되는 110건의 과제 중 67건은 7월 1일까지, 나머지 건은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110건의 과제 중 존속 기간별로는 한시적인 규제유예가 58건, 지속적인 규제개선이 52건을 차지하고 있다. 도는 규제유예 중에서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법)’ 시행령 개정안 중 84조에 해당하는 ‘자연녹지 내 기존연구소 증설 허용(20→40%) 및 유원지 건폐율 확대(20→30%)’ 2과제와 건축법 시행령 중 27조인 ‘건축물 조경면적 기준 완화, 공개공지 활용범위 확대’ 2과제를 시행령이
시행 1년 1개월을 맞은 평일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초기 보다 버스 및 승용차 통행 속도가 개선되는 등 긍정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 24일 경기도가 지난해 7월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서울 한남대교~수원IC) 버스전용차로제 실시에 따른 최근 버스 및 승용차 통행 속도 등을 조사한 결과, 버스는 시행초기와 동일한 19분, 승용차는 시행 전과 동일한 41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전 버스통행속도는 수원 IC에서 한남대교 남단까지 40분이 걸렸다. 승용차의 경우 시행 초기 40분에서 45분으로 5분이 증가되는 등 향후 버스에 비해 통행속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조사 결과, 승용차도 속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행 전 1일 19만 명에 달하던 버스 승객 수도 시행 후 32만명으로 68%로 대폭 증가했다. 도는 이같은 긍정적 효과에 대해 승용차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방면 판교에서 서울요금까지 4차로를 7차로로 확장 개통(7월)하고 기흥IC부터 양재IC까지 정체시 갓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등을 개선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용인~서울 고속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지원을 위해 정부가 공공시설 내 매점과 자판기 운영을 장애인에게 우선 허가키로 한 ‘매점 및 자동판매기 장애인 우선 허가제’가 도내 시·군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특히 2003년부터 실시된 정책임에도 불구, 도내 시·군 중 아직까지 조례조차 제정되지 않은 일부 시·군도 있어 지자체의 ‘장애인 복지’ 정책이 말뿐인 정책에 불과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된 제2차 장애인 복지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공공기관 전체 매점·자판기 30%를 장애인에게 우선적으로 허가하기로 했으며 이를 장애인 복지법 제42조에 명기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도내 시·군 및 사업소 등에서 장애인에게 우선 허가된 매점과 자동판매기는 전체 허가 매점과 자동판매기 1천546개 중 40.5%인 626개에 불과했다. 매점의 경우 전체 238곳 중 86곳(36.1%), 자동판매기는 1천359개 중 563개(41.5%) 등으로 절반 이하 수준에 그쳤다. 더욱이 안양과 군포 등 2개 시·군은 관련 조례조차 제정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조례 미제정된 시·군의 경우 올해 하반기 필히 제정 조치할 방침”이라
경기도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의 본예산 사업은 조기집행이 정상적으로 추진됐지만 추경예산 사업은 지방비 확보 지연 등으로 집행실적이 저조해 향후 사업진행에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도내 지자체들은 오는 10월 본격적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착공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보상 등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하라는 정부의 지시와 맞물리면서 재난관련 사업의 예산확보에 더욱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재난취약가구에 대한 생활안전사고 예방점검 및 침수, 누수에 따른 누전차단기, 콘센트, 가스밸브 교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의 올해 추경사업을 위해 2억6천760만원의 예산을 확보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국가에서 1억3천380만원, 도에서 6천690만원, 시·군에서 6천690만원을 추경사업을 위해 집행하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지난달 대통령 주재 생활공감 정책 점검회의 시 선정된 과제로 이달 말까지 추경예산 사업비 60%이상 집행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추경사업비에 대한 시·군비 부담액 조기확보와 10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것으로 각 시·군에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1일
경기도가 SSM(기업형 슈퍼마켓)과 관련, ‘경기도 사전조정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도는 동네골목시장까지 진출한 SSM으로 생존권을 위협받는 지역 소상공인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시·군의 자율적인 조정 노력을 위해 오는 25일 중소기업청 고시에 따라 사전조정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도 사전조정협의회는 앞으로 상정된 각 지역의 기업형 슈퍼마켓 입점관련 문제 등을 조정, 기업형 슈퍼마켓 입점으로 분쟁 발생 시 도와 협조를 통해 원만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각 일선 시·군에게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권보호를 위해 SSM 입점 시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간담회, 토론회 등을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27개 시·군에는 홈플러스 익스플러스 38개, 롯데 슈퍼 32개, GS슈퍼마켓 24개 등 총 94개의 SSM이 입점해 있다”면서 “이번 사전조정협의회를 통해 향후 SSM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마찰과 갈등이 크게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용인 신봉점·죽전점, 수원 매탄점, GS 슈퍼 남양주 퇴계원점, 롯데슈퍼 양주점 등의 입점 움직임에 대해 일시중지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기간 북한이 조문단을 파견키로 하고 이에 앞서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이 북을 방문해 각종 성과를 얻어오는 등 그동안 경색됐던 남북간의 대화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고위관계자 및 체육관련 관계자들이 민간체육 교류 목적으로 방북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유소년 축구저변확대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남북 동반진출을 기념해 열린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도 수원 선발팀과 북한 팀이 또 다시 4강에 진출, 결승과 준결승전이 열리는 수원에 북한 팀의 방문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이에 남북체육교류협회 측은 남북의 화합과 교류 연장선 차원에서 다음달 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도 관계자들과 체육관련 관계자들의 방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을 방문할 관계자들에는 최홍철 행정2부지사, 이승신 경기도 남북협력담당관, 홍광표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 외 추가로 몇 명의 도 및 체육회 관계자들이 갈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연안호 선원 석방 여부 및 북한의 정부측 접촉 거부논란 등 남북간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차원에서 방북계획을 승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