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101~300위권의 중소 건설사 10여곳이 건설·조선 2차 구조조정에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퇴출될 전망이다. 23일 금융계 등에 따르면 은행권은 주채권은행 중심으로 2차 구조조정 심사 대상인 70개 건설사와 4개 조선사에 대해 막바지 신용위험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20개 업체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퇴출 등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농협은 현재 15개 건설사 중 5개 업체에 대해 C~D등급 분류를 잠정 결정했으며 4~5개 업체는 B~C 등급 결정 여부를 조율 중에 있다. 14개 건설사를 맡고 있는 국민은행도 일단 3개 중소건설사를 C등급으로 분류하기로 하고 나머지 업체에 대해 심사를 진행 중이다. 12~13개 건설사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도 아직 심사가 진행 중이어서 최종 결과를 아직 알 수 없지만 최소 2~3개 업체가 C등급 이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의 경우 3개 건설사 중 2개 업체에게 B등급 이상을 부여했다. 또 4개의 조선사 중에는 1개 업체가 C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감독당국과 은행들은 24일까지 주채권은행들이 심사한 1차 신용위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서로 협의하에 이달 말까지
롯데마트가 창립 11주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장기불황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PB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등 최근소비 성향을 고려해 PB(자체 브랜드) 라면, 콜라를 출시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PB 라면은 삼양식품이 제조한 ‘와이즐렉 이맛이라면’(5개입)으로 가격은 NB 상품 대비 11% 정도 저렴한 2천680원이다. 또 ㈜일화가 제조한 ‘와이즐렉 콜라’(1.5ℓ)의 가격은 NB 상품보다 46% 저렴한 79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PB 제품 출시 기념으로 두 제품 동시 구매시 10% 할인 및 500명 한정으로 즉석복권을 통해 PB 라면, 콜라를 증정하는 등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무주택세대주 여부와 나이에 상관없이 가입하고 모든 주택에 청약가능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이 5월 출시된다. 국토해양부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설하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이달말 시행에 들어가고 5월초부터 5개 주택기금 취급은행에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공공주택 청약이 가능한 ‘청약저축’ 기능에 민영주택 청약이 가능한 ‘청약 예·부금’ 기능을 추가한 종합청약통장으로 무주택세대주 여부와 연령에 관계없이 1일 1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매월 납입금액은 최소 2만원에서 최대 50만원으로 5천원 단위로 자유 불입할 수 있다. 단 월납입금 총액은 청약예금의 예치금 최대한도 1500만원까지 50만원을 초과해 납입 가능하며 공공주택 청약시 10만원 초과 납입한 금액은 예치금으로만 인정한다. 이자율은 청약저축과 동일하게 가입일부터 1년미만 2.5%, 1년이상~2년미만 3.5%, 2년이상 4.5%가 적용되고 납입횟수도 청약저축과 마찬가지로 연체·선납을 인정할 예정이다. 또 주택규모 선택은 민영주택 청약할 경우 희망주택규모를 선택할 수 있으며 1천500만원을 예치하고 있는 경우에는 최초 청약시 주택규모에 제한없이 하나의 주택형을 선
프렌차이즈 트렌드 맞춰 변화를 맛보다 불황 속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운 음식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편의점의 경우 ‘매운맛 라면’ 매출이 동기대비 50%이상 올랐으며 패스트푸드 점에서는 ‘화날 때 먹는 매운 햄버거’를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외식업체들도 다른 업체와 차별되는 매운맛을 내는 소스를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확보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 중 140개 가맹점과 180개 취급점에 매운 갈비찜을 납품하는 ‘참뜸팡이’가 ‘고추맴맴’이란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관련 창업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이 업체 매운맛의 특징은 일반적으로 매운 맛을 낼 때 쓰는 인공 조미료를 배제하고 100% 천연 고추를 사용하는 것. 천연 고추를 사용함으로써 텁텁함을 줄이고 산뜻한 맛을 고객들에게 선사한다. 또 점심과 저녁 매출을 한번에 올릴 수 있는 메뉴를 준비해 불황에 강한 하이브리드(복합 매장) 창업이 가능하다. 점심에는 온국수과 면이매운온국수, 고추비빔국수, 면이매운비빔국수, 메밀비빔국수 등 식사류를, 저녁에는 고추갈비찜, 고
경기지역 전세시장이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6주째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주 수원과 화성의 경우 삼성전자 등 근로자 세입수요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주(15일~21일) 경기지역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3%로 지난 2월 첫째 주 -0.12% 기록한 이후 오름세로 전환,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도 지난해 12월 초 -0.04% 를 시작으로 계속된 하락세를 보이다 모처럼 지난주 보합세를 기록했다. 주요지역별 전세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수원은 봄철 이사철을 맞아 학군수요와 신혼부부 층의 거래문의가 크게 늘면서 지난달 셋째 주(0.27%) 상승세로 반전, 넷째 주 0.27%, 3월 첫째 주 0.54%, 둘째 주 0.54%, 지난 주 0.27% 등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에는 영통동 일대를 중심으로 직장수요의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었다. 실제 신나무실건영 2차 109㎡(33평)의 경우 1천250만원이 오른 1억3천500만~1억6천500만원 선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화성시도 삼성전자반도체 등 근로자 세입수요의 증가하면서 저가
Q. 지출 220만원 500만원 저축…효과적 계획은? 얼마 전 결혼해 이번 달부터 재무계획을 다시 설계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신랑과 제 월급은 둘이 합쳐 세후 750만원 정도입니다. 매달 예금 계획은 현재 가입해놓은 자유적금(300만원 예상))과 장기주택마련적금(100만원)에 수입의 일정 금액, 상호저축은행(100만원에 여유자금으로 사용할 금액을 불입할 예정입니다. 세후 수입 750만원에 고정 지출 220만원 이상에 매달 500만원 저축하기가 좀 빠듯할 것도 같지만 통장 예금 금액 중 활용할 수 있는 금액이 2천100만원 정도이니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예금 계획을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을까요? 보험은 남편이 가입해 놓은 보험 3개 중 변액보험은 계속 40만원씩 불입할 예정입니다. 종신보험1(AIG Life 8만6천원)과 종신보험2(Met Life 5만원)는 그대로 두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합치는게 좋을지요? 또 제 앞으로 된 보험이 없어요. 이 경우 신랑이 가입해 놓은 보험에 추가 가입이 가능할까요, 아님 모두 해지하고 부부가 함께 새로운 보험을 가입해야 할까요? 제가 보다 정확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현명한 조언 좀 부탁
본격적인 2기 신도시 출범과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부천 중동을 제외한 1기 신도시의 주택가격이 올 연초보다 하락하는 등 먹구름이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특히 산본의 경우 심리적 지지선인 3.3㎡당 1000만원 선이 붕괴돼 1기 신도시 5개 지역 중 가장 낮은 가격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스피드뱅크가 3월 2주차 1기 신도시 3.3㎡당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분당이 1701만원, 평촌 1356만원, 일산 1237만원, 중동 1039만원, 산본 997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분당은 지난해 강남지역 가격 하락과 국제적인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했지만 올 들어 급매물 위주로 소진을 보이면서 연초 1716만원 보다 15만원 가량 하락했다. 일산과 평촌도 3.3㎡당 가격이 연초보다 각 34만원, 24만원 가량 소폭 하락했다. 반면 중동이 유일하게 연초 1017만원보다 22만원이 오르면서 그나마 1기 신도시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산본의 경우 올 연초 1075만원보다 78만원 가량이 줄면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06년 11월 초 3.3㎡당 968만원을 기록한 이후 1000만원 선을 돌파, 지난해 9월 둘째 주 최고점인 11
최근 공기업뿐 아니라 대기업들도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하기 위해 직원 연봉을 동결하고 그 재원으로 청년 인턴을 뽑고 있지만 실제 청년인턴 10명 중 7명은 인턴 업무수준이 아르바이트 수준에 불과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실제 청년인턴이나 행정인턴에 참여하고 있는 131명에게 ‘인턴십의 업무수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0.2%가 ‘아르바이트로 가능한 단순반복 업무’라고 답했다. ‘일반 정규직원과 다름없는 업무’라는 응답은 29.8%에 그쳐 상당수의 행정인턴, 청년인턴들이 쉽고 단순한 수준의 업무를 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실제 인턴십 참여자를 포함, 청년인턴이나 행정인턴에 지원해 본 경험이 있는 413명을 대상으로 ‘인턴십 참여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이들 중 25.2%가 ‘정규직 채용감소에 따른 상실감으로 뭐든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어’라고 응답했다. 청년인턴이나 행정인턴이 정규직 취업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다소 우세했다. ‘매우 도움이 된다’(3.6%), ‘다소 도움이 될 것’(33.4%) 등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37.0%인 반면
⊙ 엔조이 뉴욕 패션 무료서비스 고객 ‘비명’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쇼핑몰 업체들이 알짜 정보와 무료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외 최신 패션 트렌드부터 시사잡지 등의 웹진, 보험·은행·토탈 홈케어 서비스, 자동차 정비까지 쇼핑몰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9일 롯데닷컴, H몰 등 쇼핑몰 업체 등에 따르면 해외구매대행업체 엔조이뉴욕은 지난해부터 패션웹진 ‘Style On’을 서비스하고 있다. ‘Style On’은 헐리우드 스타들의 트렌드를 신속하게 발빠르게 소개하는 ‘헐리우드ON’과 국내 최신 패션 정보와 스타일을 알아보는 ‘트렌드ON’, 소품 활용 코디법으로 구성된 ‘스타일 팁’을 선보이고 있으며 피부관리부터 다이어트비법, 이벤트 아이템까지 생활 속 관심사를 다룬 ‘라이프 스타일’ 코너도 있다. 3월 셋째 주 Style ON은 헐리우드에서 봄 맞이 아이템으로 유행하는 스카프의 다양한 연출법과 올해 대세인 스트라이프의 매력, 같은 듯 다르게 연출하는 커플룩 스타일, 아기들의 패션 스타일 등을 소개했다. 엔조이뉴욕 마케팅팀 곽민정씨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쇼핑 외의 서비스도 대폭 강화하는 추세”라며
편의점 업체가 야구월드컵(WBC)의 열기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는 야구대표팀 선수들의 선전을 지켜보기 위해 도시락 등 먹을거리를 구매하는 직장인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일본과 야구월드컵 2라운드 경기가 있던 18일 직장인들의 몰려있는 오피스 200여 점포의 식사대용 먹을거리상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주 동기대비 4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각김밥과 김밥, 샌드위치, 라면의 매출은 각 45.8%, 40.8%, 37.5%, 36.5% 증가했고 도시락은 무려 74.3%나 증가했다. GS25도 WBC 경기가 벌어진 지난 6일간(3월 6일~9일, 16일, 18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핫도그 매출이 지난주 보다 43.1% 증가했으며 원두커피도 33.7% 늘었다. 빵과 흰우유, 가공우유(바나나우유 등) 매출도 31.7%, 27.6%, 25.7% 각각 늘었다. WBC 경기를 보기위해 매장에서 먹어야하는 상품보다는 가지고 나갈 수 있는 테이크아웃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GS25측 설명이다. GS25 관계자는 “WBC가 있는 날에는 경기 바로 직전 고객이 간단한 먹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