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주부들 온라인 렌탈서비스 ‘호황’ 대여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고 있다. 남이 쓰던 물건이란 개념에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대체품의 이미지로 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침체 장기화 전망에 각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대여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비교적 고가인 악기부터 소소한 생활·육아용품까지 대여 품목 또한 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대여 상품은 알뜰 주부 사이에서 생활의 지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작년 11월부터 ‘악기 대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새 상품과 다름없는 최신 악기를 필요한 기간 동안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취미활동을 원하지만 악기 가격이 부담스러워 구매를 망설이는 가정이나 특기적성 교육으로 악기를 처음 배우는 학생에게 제격이다. 롯데닷컴 생활팀 김윤경 매니저는 “지난 11월 악기 대여 상품을 처음 선보인 이후 이용객이 한달 새 670% 가량 급증했다”면서 “이러한 악기대여 서비스의 인기는 졸업입학 시즌 및 신학기와 맞물려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롯데닷컴에서 대여하는 악기는 바
“정부의 재정집행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상반기 중 지역본부 사업비의 60%이상을 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토지공사 정만구 신임 경기지역본부장은 11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정책을 집행하고 지원하는 공기업으로서 국가경제회복을 선도해야 하는 책무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취임소감 및 각오에 대해 “수도권 남부지역 대부분의 택지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지역본부의 수장으로 발탁돼 영예로움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필드 경험은 부족하지만 새롭게 모든 사업을 바라보는 시각을 통해 재임기간동안 모든 열정을 다해 소임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올해 본부 경영방향을 ‘전사적 역량결집을 통한 위기 극복 선도’로 정하고 경제 살리기 지원과 재무안정성 견지, 국가정책사업 적극 참여, 사회적 책임완수 등 4대 핵심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 본부장은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위축된 투자심리로 토지공급과 대금회수 부진이 계속되고 신규사업지구에 대한 보상착수 압력도 가중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초광대역 무선통신(UWB) 기술을 통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무선 USB 칩을 개발, 다음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무선 USB칩의 전송 속도는 120Mbps로, 700메가바이트(MByte) 영화 한편을 1분만에 전송할 수 있다. 또 업계 최초로 90나노 고집적 공정을 적용해 칩 크기를 업계 최소 크기인 8㎜ x 8㎜로 구현했으며 전력 소모도 업계 최저 수준인 300mW로 낮췄다. 이번에 개발된 무선 USB 칩은 우선 디지털 카메라의 SD카드에 사용되나 향후에는 휴대폰, MP3, 컴퓨터, TV, 디지털 카메라, 프린터 등 다양한 전자 제품에 직접 내장될 예정이다. 무선USB 기술은 유선USB의 빠른 데이터 전송과 보안성에 UWB 무선통신 기술의 편리성을 접목한 기술로서 향후 근거리 무선통신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별도의 케이블 연결 없이 PC나 TV에서 바로 볼 수 있다거나 노트북에 있는 대용량 영상파일을 무선으로 전송해 TV에서 바로 볼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뿌리와 지상부, 꽃가루 등 작물의 특정 부위에만 발현시킬 수 있는 조절유전자(프로모터) 13종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작물분자육종기술 효과 극대화를 위해선 다양한 유용 유전자 확보와 더불어 적절한 시기에 식물체의 특정 부위에만 발현시킬 수 있는 프로모터의 원천기술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뿌리특이 발현 프로모터의 경우 ㈜팜맥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삼뿌리에만 특이적으로 발현이 유도되고 있으며 배축특이 프로모터는 기술이전한 동부기술원에서 사과나무의 가지에만 발현을 유도해 가지가 포도 줄기처럼 아래로 처지도록 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유용유전자에 대한 특허출원 건수는 미국 1222건, 유럽 344건, 일본 139건, 한국 40건으로 선진국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프로모터에 대한 특허출원 건수는 미국 217건, 유럽 157건, 일본 29건, 한국 40건으로 미국이나 유럽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옥수수나 콩과 같은 유전자변형작물 재배 시 제초제나 해충 저항성 유전자를 알갱이가 아닌 다른 조직에만 특이적으로 발현하게 하면 이에 대한 사회적 갈등을 다소나마 감소시킬 수 있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선진국 수준의 유동자산 담보제도 도입이 시급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중소기업 자금조달여건 개선을 위한 등기제도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세계금융 위기로 리스크 관리가 더욱 엄격해지면서 부동산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도 선진국처럼 보유 중인 재고자산이나 매출채권, 특허 등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부동산 담보대출은 금융기관 전체 담보대출의 92%에 달하지만 부동산이 중소기업의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에 불과하다. 특히 기업자산의 대부분이 동산이나 금융자산인데 반해 담보대출비중은 동산의 경우 0.05%, 금융자산의 경우 7.1%에 그치고 있다. 대한상의는 대기업에 비해 신용도가 낮고 담보로 제공할 부동산도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부동산 외의 다른 자산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고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 자산 중 27%를 차지하는 동산(재고자산, 기계장치 등)과 20%를 차지하는 외상매출채권, 특허 등의 지적재산권을 담보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예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1일 본부 대강당에서 홍문표 사장에게 올해 주요업무 5대 경영방침 실천과제 추진계획 보고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간담회에는 경인지역 내 10개 지사 간부직원과 공무원, 도의회의원, 농민단체, 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배부 경기지역본부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조기 집행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농어촌공사는 우선 사업비의 70%인 1983억원을 올해 상반기까지 조기집행하고 농업관련 SOC정책 사업에 집중투자함으로써 연간 2556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꾀할 방침이다. 또 아산만 방조제 배수갑문확장 등 하구둑 구조개선과 안성시 금광·고삼면 및 평택시 일원에 농업용수 관리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 지역적 조건에 부합하는 정책사업 수행으로 선진본부로 도약할 예정이다. 아울러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하이브리드 전기공급 시스템 등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경관이 수려한 저수지 15개소에 대한 수변개발, 직접지불제 확충 등 사업도 추진한다. 배 부 본부장은 “이제는 선진화된 생각과 공격적인 마인드로 자립기반을 구축해 강하고 능력있는 공사로 나가야 할 때”라며 “도전적인 사업추진으로 경제위
농협용인시지부는 11일 1층 객장 내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안전 사고예방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객장 무장강도 침입사고발생시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자체 시나리오를 통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김규식 지부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금융안전사고로 발전할 수 있는 생계형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무장강도 침입대처 모의 훈련과 방범취약시간대 경비전문인력 정위치 근무, 경찰관서 비상신고체제구축, 경비회사의 범행 초기 감지시스템 유지 등으로 금융안전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경기도 상공회의소연합회가 주관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상공인과의 간담회’가 10일 수원상공회의소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날 간담회는 대한상의 회장단, 경기도내상의 회장·부회장 및 도내 기업인들이 모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현안 및 개별기업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대한상의 회장단 및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수원상의 회장단은 현지기업체(㈜알파켐)를 방문해 기업 대표자와 면담시간을 갖고 각종 규제로 인한 기업피해와 기업애로 등을 조사했다. 간담회에서는 도내 상공인들이 각 지역이 받고 있는 규제로 인한 기업애로 및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발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상의와 지역상의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우봉제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도내상의 회장단, 지역상공인 등 60여명이 참석해 각종 규제와 규제완화를 통한 경기회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서 건의된 지역별 개선사항으로는 수원지역이 수도권 지역의 개발부담금 완화를, 안양지역은 부가세 납부방식의 제도개선 등을 요구했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은 앞으로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조사가 유예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10일 청장 직무대행 허병익 차장 주재로 열린 전국 지방청장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국세청은 우선 경제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전폭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해서는 기업규모와 상관없이 세무조사 선정에서 제외하거나 세무조사를 유예하기로 했다. 또 일자리 나누기(Job-sharing), 무급휴직 합의 등 노사간 양보를 통해 고용을 유지한 중소기업과 노사문화 우수 중소기업 등에 대해서도 이러한 방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금경색이나 휴업 등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납기연장 및 징수유예, 국세환급금 조기지급, 체납처분유예 등 적극적 세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허 청장 대행은 “이같은 조치를 통해 기업이 세금문제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본연의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중소기업 및 서민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악용해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는 행위, 가짜 세금계산서 수수행위 등 세법질서 문란행위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경제위기에 따른 내수침체로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0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들을 초청,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체험하기 위한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장선 지경위 위원장 등 8명의 위원과 경기지역 업종별 회사 대표 10명,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지식경제부 안현호 산업경제실장, 수출보험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8명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들의 허심탄회한 애로사항을 듣고 그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화성 소재 대림개발(주) 김추자 대표는 지경위 위원들에게 조달우수제품 15% 우선구매 제도화 및 중소기업 자금 지원 확대에 대해 건의했다. 이어 광명 소재 (주)동광 금동철 대표는 신보의 특별보증 한도 증액과 재하청 업체 결재기간 의무조치 법제화, 외국인 근로자 고용시 최저임금 산정에 회사지원금 포함 등을 지경위 위원들에게 요청했다. 특히 (주)아롱엘텍 김진국 대표는 동남아 수출기업들을 위해 한류스타를 이용한 중소기업 제품 마케팅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최연희 지경위 위원은 “한류스타 한 사람을 섭외하는 것은 어렵더라도 중기청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