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24일 국회 도서관에서 ‘기후변화 대응 농업정책과 기술’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이번 토론회에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소속 전문가가 주제발표를 하고 연구자, 정책입안자, 국회 입법보좌관, 대학교수, 농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토론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정책보다는 제2녹색혁명 일환으로 질소비료 대체효과가 있는 자운영, 헤어리베치 등 등 녹비작물 재배 확대 정책과 바이오디젤연료를 생산하는 유채생산 기반확대 등 적응분야에 대한 정책추진의 강화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대응연구사업단 이덕배 단장은 ‘농업·농촌의 가치 인식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업으로서 농업의 역할 증대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팀장은 ‘미래농업의 소득원으로서 탄소시장 활용’이라는 주제로 농경지 토양의 온실가스 흡수기능을 활용한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거래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농촌진흥청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사업단 방진기 단장도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바이오디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은 오는 25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와 상호협력 관계, 동반성장 등을 통한 국민경제의 지속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수·위탁거래 공정화를 위한 상생법(하도급)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수·위탁거래 업체는 관련법과 적용대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납품거래 분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중기청은 이번 특별교육을 통해 상생법과 하도급법, 수·위탁 분쟁조정 절차 등을 설명함으로써 납품거래 공정화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중소기업간 납품거래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보호와 탈취 방지를 위해 기술임치기관에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을 맡기고 중소기업의 폐업 및 파산 등으로 기술의 유지보수가 불가능한 경우, 기술임치기관이 대기업에 기술을 교부토록 하는 ‘기술자료 임치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업환경개선과(031-201-6955, 6958)로 문의하면 된다.
“내년에 시행될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 증권사와 경쟁하기 위해 개점 시간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현재 최종합의는 보지 못했지만, 원칙적으로는 결정됐다고 봐도 무방하다.”<전국은행연합회 관계자> “4시30분에 은행문을 닫는 것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폐점 시간을 앞당기는 것은 순전히 고객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은행만의 독단적 방안이다.”<은행 고객들> 시중은행의 영업시간이 30분 앞당겨질 전망인 가운데 이를 두고 은행관계자와 시민들 간의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노사는 은행 개·폐점 시각을 30분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집중 협의한 결과, 지난 19일 대표자 교섭을 통해 기존 ‘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인 은행 영업시간을 내년 2월부터 ‘오전 9시~오후 4시’로 변경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는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증권사들이 지급결제 기능을 갖추게 됨에 따라 은행들 또한 증권사 개장시간에 맞추는 시중은행 등 경쟁사에 뒤쳐지지 않기 위함이다. 또한 은행 노사는 영업시간 조정에 따른 근무 시간 연장을 막기 위해 경영자 및 임원, 부서장들이 적극적으로
국내 자생식물이 FTA(자유무역협정)로 인한 로열티 분쟁의 해결방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우리나라 산지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바위떡풀’을 화분용으로 개발해 세계 화훼시장에 틈새상품으로 공략해갈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농진청 내 농업과학관에 바위떡풀을 전시하고 개발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바위떡풀’ 품종 중 ‘폭스스타’와 ‘스타플라워’, ‘은하수’, ‘크리스탈’은 꽃 색깔이 흰색과 연 한 녹색, 핑크색, 진한 핑크색 등 다양한 화색을 가지고 있으며 가정 및 선물용으로 적합하도록 꽃대가 많이 나오는 등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성이 좋은 편이다. 기존에 우리나라 산야에서 볼 수 있는 자생종들은 대부분 흰색의 꽃을 피우며 꽃이 작거나 꽃의 모양이 좋지 않아 관상가치가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 품종을 육성한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새로 개발된 바위떡풀은 개화기간이 길고, 잎의 관상가치도 높아 실내 분화용으로 적합하며 관상용
무한기술 경쟁시대를 맞아 중소기업 최고 기술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25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호텔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있는 기술개발과 기술 정보교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사)경기RIC협회가 후원하는 ‘경기 중소기업 CTO클럽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CTO클럽은 기업의 기술총괄책임자(CTO)와 제품개발 프로젝트 관리자(PM),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하는 모임으로 ▲기술개발 전반에 관한 상호 기술 정보 교류 ▲세미나, 기술 포럼, 워크숍 진행 ▲ 국내외 우수기업 탐방 등 성공사례 벤치마킹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경기RIC센터와 연계프로그램으로 애로기술 해소 및 신기술 습득, 기술이전, 시험평가 및 연구장비 활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될 CTO클럽 창립총회에서는 경기RIC센터의 연구시험장비 활용법과 중기청의 R&D 지원정책 및 프로그램 , 중진공의 러시아 기술도입 지원사업 소개, 산업기술 보호 설명회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김인성센터장은 “최고경영자의 모임은 많지만 기술인들의 모임은 흔치 않다”면서 “형식적인 만남의
에너지관리공단(이하 에관공) 경기지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한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이동전시회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동전시회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구리시, 남양주교육청, 경기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가 주관한 ‘제3회 희망경기평생학습 구리축제’를 맞아 개최했으며 전시회 규모는 에너지와 기후, 에너지와 생활, 대기전력과 조명, 신재생에너지 등 4개코너, 27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3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150여개 기관과 인근 학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전시회를 마쳤다. 에관공 경기지사 이규춘지사장은 “경기 구리시 주민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솔선수범해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설업계가 최근 철스크랩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급등한 철근값도 이제는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미분양주택 적체와 대출만기 도래 등으로 건설사들의 단기 유동성 제약이 심해지고 가을철 건설성수기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원자재인 철근값마저 현 가격을 유지한다면 건설사들의 경영 위기는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건설업계의 의견이다. 경기지역 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톤(t)당 60만원대를 육박하던 국내 철스크랩값이 현재 50만원 후반까지 하락하는 등 지난 6월 상승세가 꺽인 이후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철스크랩 가격도 지난 6월 이후 생철의 경우 30%, 중량A는 39%, 경량A는 59% 하락했다. 또 철근 제조의 부원료인 합금철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지난해 대비 60~70% 상승한 철근 값도 하락세를 보여야 하지만, 현재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건설업체인 H건설 대표는 “올해 철 스크랩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철근가격 또한 고공행진을 거듭했지만 건설사들은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다”면서 “하지만 이달 들어 철 스크랩 가
4·4분기 자동차와 조선 등은 업황이 개선되거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정유와 건설, 섬유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22일 업종별 자료를 취합해 ‘주요 업종의 3·4분기 실적 및 4·4분기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흥 수출시장 및 내수 신차효과가 기대되는 자동차와 고선가 물량의 본격적인 출하로 수출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조선업종은 4분기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유가급락으로 상승세가 꺽인 정유와 주택공급 감소 등 민간부문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공부문까지 하락세로 돌아선 건설, 고부가제품 중심으로의 재편과정에서 생산과 내수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섬유업종은 4분기 부진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4·4분기 자동차업종은 3분기의 부진을 벗어나 호조세로의 반등이 예상돼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9%, 내수는 4.5% 증가할 전망이다. 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조선의 경우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생산과 수출 모두 지난해 동기대비 25.6%, 78.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상반기 고유가로 호황을 맞았던 정유업종은 납사가격이 원유원가 이하로 떨어지고, 중
전국의 대형마트는 총 315곳으로, 이 중 이마트 116곳와 홈플러스(홈에버 포함) 109곳, 롯데마트 58곳 등 빅3대형업체가 283곳을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또한 80%에 육박하고 있다. 경기지역의 경우도 대형할인마트 빅3업체의 수만 해도 80여곳에 이른다. 여기에 중형마트까지 포함한다면 그 숫자는 더욱 커지게 된다. 이처럼 많은 대형마트와 하루 10만명 이상의 몰링족이 찾는 현대아이파크몰, 코엑스 등 복합쇼핑몰 속에 입점을 하는 방식의 숍인숍 매장이 인기를 끄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 할 수 있다. 숍인숍은 문자 그대로 가게 속에 있는 가게로, 대형마트나 쇼핑센터 등 대형점포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판매장의 일부를 독립시켜 전혀 별개의 점포처럼 내장이나 레이 아웃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며 액세서리, 고급부인복 등 패션성이 높은 상품을 다룰 때 경비를 최소화하면서 분위기를 조성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대형마트나 복합쇼핑몰 등의 임대매장 재계약률이 90%이상에 달하기 때문에 입점 자체가 쉽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직영점이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를 통해 입점하는 것이 보다 손쉬운 방법이다. 이같이 치열한 숍인숍 매장
에너지관리공단(이하 에관공) 경기지사는 19일 수원 영통 소재 청명 중학교에서 학교 내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에너지진단’을 실시했다. 현재 경기지역 22개교 700여명의 에너지사랑단 학교 단원들은 가정에서는 에너지대장, 학교에서는 에너지지킴이, 지역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캠페인 전개해 에너지절약 우수업체 현장견학 및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 사랑 나누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에너지진단 통해 학교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력부문의 피크제어, 온수 타이머, 화장실 센서, 조명 등 진단결과가 나오는 대로 에너지 낭비요인 및 구체적인 절약 방법을 공단 ‘에너지사랑단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