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3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권우 전문위원과 김병선 입법심의관 등과 연구현장에서 당면현안에 대해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번 업무협의는 최근 한미 FTA 국회 비준처리를 앞두고 국제 곡물가격 급등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미국 쇠고기 수입결정 등으로 농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회 상임위 소속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개발을 위해 업무협의를 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농진청은 업무협의에서 최근 추진하는 개혁 추진상황과 농식품 산업화 연구, 에너지 절감기술, 로열티 대응, 가축분뇨 자원화 기술 등 ‘돈 되는 농업기술 개발 및 보급계획’을 중심으로 현안을 설명했다. 이어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일행은 쌀 와인, 무독 옻술 등을 개발한 양조식품연구센터, 농업유전자원센터, 화훼온실, 가축분뇨자원화 연구시설 등을 돌아봤다.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협의와 연구현장 방문이 위원회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농촌진흥청이 농업현장의 문제들을 시급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역량평가제를 행정과 기술, 연구, 지도직 5급 승진심사에 도입하고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승진심사제도 개선은 농업인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일류부처로 거듭나기 위해 중견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인력을 발탁해 조직에 새로운 긴장과 활력을 불어 넣어 열심히 일하는 근무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농진청은 승진서열 명부와 다면평가로만 이루어지던 기존 승진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능력과 인터뷰평가를 민간방식으로 외부에서 평가하는 방법으로 개선했다. 기획력평가는 청의 주요정책과 사업에 대해 중견관리자로서 갖추어야 할 보고서 작성 및 기획력과 문제인식, 해결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인터뷰평가는 승진심사대상자가 작성한 업무추진실적 기술서를 토대로 대외 커뮤니케이션과 설득력을 평가하고, 외부위원이 출제·평가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로 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앞으로 경쟁원리를 도입해 실적과 능력위주의 인사관리를 확립하고 엄정한 평가제도를 정착시켜 세계수준의 선진농업연구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인사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기로 장담한 밀가루 가격이 또다시 상승한 것은 국민과 관련업체를 우롱한 것과 다름없다. 차라리 말이라도 하지 말 것을...” 수원 우만동에서 빵집을 경영하는 이모(63)씨는 최근 제분업체가 밀가루 가격을 또 다시 상승한 것에 대해 이같이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해 오름세를 거듭해 온 밀가루값이 다시 오르면서 밀가루 취급 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가격을 관리하겠다고 밝힌 52개 생필품 품목 중 하나인 밀가루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정부에 대한 업체와 서민들의 태도 또한 냉소적으로 변하고 있다. 22일 동아제분에 따르면 동아제분의 밀가루 제품 전 품목의 가격이 지난 21일부터 인상됐다. 인상폭은 제빵용 강력분의 경우 27%, 중력분과 박력분은 각각 17%, 16% 이다. 제빵용 강력 1급의 가격은 1만7천500원에서 2만2천300원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번 밀가루 가격 인상은 올 1월1일 제품별로 20% 올린데 이어 4개월만에 또다시 인상한 것. 동아제분 관계자는 추가 인상 이유에 대해 “원맥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랐으나 지난번 가격인상 때 원가 인상분을 다 반영하지 못했고 최근 환율 상승이 겹치면서 내부적으로 충당하기에
회사원 김영희(33·여)씨는 5월 연휴를 위해 여행사이트에 들어갔다가 무척 놀랐다. 대부분의 주요지역 상품이 마감됐기 때문이다. 항공업계와 여행업계가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5월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는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등 휴일로 인해 2일 월차를 내는 경우 4박5일간 긴 휴가를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한국발 국제선의 경우 동남아·미주·대양주·유럽 인기노선을 중심으로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였다. 또 서울~제주행 국내선 노선도 5월1일과 2일은 모든 예약이 끝나는 등 95%이상의 높은 예약률을 나타냈다. 아시아나 항공도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동남아·미주·대양주 노선의 경우 만석의 예약률을 보였으며, 일본과 중국 단거리 노선도 90%이상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국내선 제주노선도 오는 30일부터 3일간 서울~제주행은 예약이 끝났고 제주~서울행은 2일을 제외하고 만석의 예약률을 보였다. 여행업체 모두투어는 1일과 2일 출발하는 동남아 여행 상품의 경우 70%이상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상품은 1일과 2일 60~62% 판매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내부 변화와 개혁 촉진, 조직 생산성 증대를 위해 젊은 직원들이 주축이 된 ‘주니어보드’를 새롭게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자발적인 업무개선과 촉진자로서 조직개혁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개혁과제 추진에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젊은 층으로 구성된 위원회로 위원은 31명, 임기는 1년이다. 주니어보드는 지난 18일 발대식을 갖고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농진청은 주니어보드를 통해 조직과 각종제도, 연구·지도사업, 후생복지관련 애로사항 등을 적극 발굴해 이행하기 쉬운 것부터 하나씩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안활동이 우수한 자에게는 인센티브 차원에서 보상, 해외연수 등의 기회부여와 근무성적 평정 시에도 우대하기로 했다. 농진청 이수화 청장은 “농진청의 대국민 신뢰도 향상과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주니어 보드에서 제안된 참신한 과제나 아이디어를 청 운영과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정착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최철규)는 21일 조명업체 번개표 금호전기(주) 오산사업장(9천500kW) 상무이사 일행이 방문한 가운데 사회공헌활동용 조명기구 기증식을 거행했다. 이번 기증식은 지난달 28일 금호전기(주)와 체결한 EVER 파트너십 협약을 공동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것으로 협력업체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상생의 윈-윈 전략을 실행하는 계기가 됐다. 기증된 품목에는 콤팩트형 형광램프(300개)와 직관형 형광램프(200개)로 경기지역본부가 올해 계획하고 있는 전기재해 없는 마을,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 실천, 산학협력 봉사활동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닭고기 안전성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해 닭고기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축산농가 및 관련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지난 16일 구내식당에 석식으로 삼계탕(250마리)를 제공한데 이어 21일에도 점심으로 삼계탕(500마리)을 직원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점심 행사에는 ‘닭고기, 오리고기 안심하시고 드셔도 됩니다” 라는 홍보 전단지를 직원에게 나눠 주고 구내방송과 전광판, e-메일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농촌진흥청 전영춘 운영지원과장은 “닭과 오리가 AI바이러스에 감염됐어도 70℃ 30분, 75℃ 5분, 80℃ 1분간 열처리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되기 때문에 익혀서 먹으면 안전하다”며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식량농업기구(FAO) 등에서도 익힌 닭고기와 오리고기, 계란 섭취로 인한 전염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지은 바 있다”고 말했다.
18일 경기신용보증재단 직원들이 재단 회의실에서 부실채권예방교육과 친절교육을 받고 있다. 이수화 농촌진흥청장이 1일 현장근무 전도사로 나섰다. 이 청장은 18일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을 방문해 AI(조류인플렌자) 대책 추진현황을 살피고 축산과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가금류 등 유전자원 보호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 청장은 이날 유전자연구실과 식육이화학실험실, 시험연구포장 등을 방문해 연구원으로 직접 체세포 복제 유전자 생산 연구에 참석했으며 직원 애로사항 및 조직혁신 등의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도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농촌진흥청 전 직원의 개혁마인드를 고양하고 현장으로부터의 변화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근 결혼가치관의 변화와 이혼율 증가, 세대분리 가속화 등으로 혼자 사는 싱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의 인구센서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2005년 기준 20%로 다섯 가구 중 한 가구가 ‘1인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는 그 비중도 1980년 4.8%에서 90년 9.0%, 2000년 15.5%로 점차 증가해 왔다. 이처럼 싱글족들이 증가하고 유지되는 이유 중 하나가 ‘경제력’이다. 1인 가구 중 90.1%는 현재 취업 상태로 이 중 절반이 넘는 53.5%가 상용직 형태다. 이처럼 싱글족이 점차 증가하면서 싱글족을 위한 생활제품과 재테크 방법 등에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지사. 대부분 사람들은 맞벌이로 둘이 벌면 돈이 많이 모인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월평균 수입이라는 수치적인 면은 많을지 몰라도 ‘재무설계’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1인 가구와 큰 차이점은 없다. 이는 수입과 지출이라는 ‘재무설계’적인 측면에서 수입 대비 지출을 무시 못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때문에 혼자사는 싱글족들이 현재 지출관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실천하느냐가 &lsquo
상사의 부하직원을 알아주는 말 한마디가 충성을 다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17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1천121명을 대상으로 ‘충성을 이끌어내는 상사의 말’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고생한다는 거 내가 다 알고 있어’(13.1%)가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수고 많았어, 계속 애써 줘’(11.4%), ‘너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가’(9.5%), ‘너를 믿는다, 알아서 해’(8.9%), ‘네가 최고야, 우리회사의 핵심인재야’(6.3%), ‘역시 능력 있고 일 처리가 깔끔하군’(5.1%), ‘고맙네, 다 네 덕분이야’(2.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평소 내색은 잘 안 해도 잘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 주는 등 상사의 기본적 격려 한마디가 부하직원에게 큰 힘이 됨을 알 수 있다. 반면 회사를 떠나게 하는 말로는 ‘겨우 이 정도 밖에 안돼?’(16.0%)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대로 하는 일이 뭐가 있나?’(10.7%), ‘무슨 일을 이렇게 처리하나?’(8.7%)라는 질책성 응답과 대놓고 사표내기를 종용하는 ‘그렇게 할거면 그만두게’(4.8%), ‘네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4.5%)라는 말들도 상사나 회사에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