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과기원)은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제27권 ‘상상력의 마술상자, 섬(최현우, 최영호 공저·사진)’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상력의 마술상자, 섬’은 전통적인 지도의 틀을 깨고 우리나라 섬만을 모아 최초의 ‘섬 가족 지도’를 만들면서 시작된다. 이렇게 모은 섬들을 ‘마술상자’에 넣고 사람, 동물, 사물 모양의 섬을 상상력이라는 마술로 하나씩 꺼내어 모양을 구체화했다. 저자는 하늘에서 내려다 본 섬을 다양한 각도로 회전시키며 닮은 형상을 찾아내고, 형상은 직접 그린 삽화를 이용해 독자와 공감하고자 했다. 또한 각 섬의 위치, 특성, 유래 등과 더불어 섬의 형상에 대해 역사,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인문학적 스토리로 완성시켰다. 저자는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를 채워나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섬’이라는 대상을 신선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도를 했다”면서, “조금은 엉뚱할 수 있는 이러한 시도가 책을 접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섬을 통해 바다에 대한 색다른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교육지원청은 11일 대월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안산·시흥시 초·중·고교 교사 120여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학교 폭력으로 인한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어떻게 학교에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강연과, 초·중학교 실천사례 발표, 회복적 서클 실습 등으로 이뤄졌다. ‘회복적 생활교육’이란 학교에서 발생하는 폭력 등을 구성원들의 관계 회복과 공동체 회복의 관점으로 접근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 방법은 최근 많은 학교에서 학생 생활지도나 학교 폭력 발생 시 서클 모임과 비폭력대화, 또래조정 등 회복적 대화모임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곽진현 안산교육장은 “워크숍을 통해 익힌 회복과 공감의 생활교육을 현장에 적용해 평화로운 학교문화 정착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지난 9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사람중심 이야기마당’을 열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꿈꾸는 직업과 미래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하고, ‘내가 시장이라면...’ 주제에서는 청소년 복지와 학교 주변 치안문제, 교통문제, 다자녀가정 지원, 청소문제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진단과 함께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시가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홍보가 부족해 청소년들이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제종길 시장은 “청소년들의 지적사항에 대해 건건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적어도 안산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굶거나 고등학교를 졸업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며,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희망의 도시 안산, 사람중심 안산특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8단독 심홍걸 판사는 지난 8일 이른바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로 약식기소돼 지난해 1월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한 배우 성현아(39)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성씨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구속돼 있던 채모(49)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이들을 알선한 강모(40)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추징금 3천280만원을 각각 선고한 뒤 강씨를 법정구속했다. 심 판사는 “성매매는 여성의 성을 상품화해 사회적 해악이 적지 아니하고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도로교통공단 안산운전면허시험장은 초보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 300문항에서 700문항으로 확대된 운전면허시험 학과시험 문제를 지난 1일부터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koroad.or.kr)에 무료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확대된 학과시험 문제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도로교통공단은 우리나라 교통사고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34개국)중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가 10.7명으로 32위를 차지해 교통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통사고 발생 유형 분석 결과에서도 운전자가 법규와 안전운전 방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하는 ‘안전운전 불이행(56.8%)’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학과시험 문제를 확대했다. 특히 외국의 문제은행 문항 수는 일본이 6천300문항, 벨기에 3천문항, 독일 1천200문항으로 수준 높게 구성했다. 반면, 우리나라 운전면허 학과시험은 300문항에 불과해 초보운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교통법규, 위험예측, 방어운전 및 운전예절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왔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전문가와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통경찰관들의 의견을 들어 학과시험 문제를 700문항으로 확대하고 다음달 1일 치러지는 시험
안산시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그 아픔을 안은 가족들, 그리고 함께 아픔을 나누고 있는 76만 시민들의 진정한 위로와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시 안산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교황의 즉위명인 ‘프란치스코’는 가톨릭 성인으로 청빈한 이웃 사랑의 상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방한, 대전에서 봉헌되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을 초대한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 아시아청년들과의 만남, 시복 미사 등 주요 종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 이후 전 세계를 방문하면서 격의 없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15일 대전에서 열리는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전에 세월호 참사의 도시인 ‘안산’에 치유의 메시지 전달을 위한 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방한 기간 동안에 평소 약자를 위한 사랑을 위한 행보를 실천하고 있는 교황께서 안산을 직접 방문해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면 안산은 세월호 참사의 도시에서 ‘치유’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안산 방문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 시장은 “현재 세월호 사고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은 6일 순수 국내 스포츠 브랜드인 자이크로(ZAICRO)와 내년부터 3억원씩 2년간 6억원의 스포츠 용품을 후원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구단주인 제종길 시장, 최창영 자이크로 대표이사, 함정대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제종길 구단주는 “올해 창단한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이 여러 가지 힘든 상황 속에서 자이크로라는 우수한 스포츠 용품사의 후원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영 대표이사는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의 첫 후원사가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안산 지역의 유소년과 다문화 축구단 등에도 관심을 갖고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이크로는 국내·외 축구 저변 확대와 유소년 및 여성 축구 용품의 전문적인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MBC꿈나무축구리그 공식 용품 브랜드로서 FC안양과 대전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등을 후원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