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제종길(사진)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김철민 현 시장을 향해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면 불필요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이제 시장직을 사퇴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예비후보로 정정당당히 경선에 임하라”고 촉구. 제 예비후보는 15일 성명을 통해 “선거법상 지난 5일부터 시장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행위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김 시장은 출마선언이나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현직을 유지한 채 행사에 참석해 명함을 나눠주고 당원들을 상대로 문자를 보내고 있고, 김 시장의 배우자 또한 시장을 대신해 행사에 참석하고 근거리에서 공무원이 보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사실상 선거운동에 버금가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 이어 “시장직을 유지하며 선거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 자명하다”며 “만약 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불출마 선언을 하라”고 촉구.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 한 원룸에서 고려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오전 6시16분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김모(45·우즈베키스탄 국적)씨의 원룸에서 김씨가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최모(48)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려 피를 흘린 채 누워 있었으며, 현장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주변인물에 대한 조사와 함께 사건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15일 오전 10시28분쯤 안산스마트허브 내 합성수지 제조공장 3층 연구실에서 중합반응기 폭발사고로 화재가 발생,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또 공장 건물 1천725㎡와 반응기 등 기계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4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10분여 만에 진화됐다. 사고 당시 연구실 안에는 숨진 강모(49)씨를 포함해 8명이 있었으며, 7명은 옥상으로 대피해 있다가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구조됐다. 폭발의 위력으로 건물 밖으로 튕겨나간 강씨는 사고 발생 1시간쯤 지난 뒤 화재현장에서 20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모(46)씨와 문모(48)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합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재건축조합과 건설사 간 소송에 독립당사자로 참가해 승소함으로써 재건축조합에 45억원의 이익을 되돌려줬다. 14일 시와 인정프린스아파트재건축조합 등에 따르면 상록구 건건동 인정프린스아파트 재건축정비예정구역 주민들은 명품아파트 건설과 조합원 100% 재정착이라는 신념을 갖고 재건축을 추진하다 10년 넘게 역경과 고난을 겪고 있었다. 이처럼 오랜 기간이 걸린 데는 사업시행자인 A건설이 도로 등을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1990년 화성시에서 사용승인을 받은 뒤 기부채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부터다. 그동안 도로와 유치원, 시설녹지 등 기부채납이 이뤄지지 않은 토지들이 소유권 이전등기가 되지 않아 재건축 정비계획 및 사업시행인가 준비가 지연되자 재건축조합 측은 2005년과 2007년 소유권 이전등기를 위한 소송을 제기했지만 번번이 패소해 재건축 진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재건축조합 측은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에서 최종 패소할 경우 A건설에 약 45억원을 주고 토지를 매수한 뒤 재건축사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내용을 알게 된 안산시 건축과는 2012년 9월4일 재건축조합과 A건설의 소송에 독립당사자로 참가해 1년6개월여 간 법정 공방
○…새누리당 조빈주(사진)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당내 경선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하면서 “행정전문가를 원하는 시민의 선택을 믿는다”고 언급. 14일 조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경선에서 정치활동 경험이 전무한 정치 신인격인 자신이 상대후보에 비해 절대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피력. 하지만 그는 “청렴한 시 행정과 새로운 인물을 바라는 시대적 열망이 반영된다면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기적이 안산에서도 일어날 것”이라며 “이번 경선은 부패한 시 행정을 바로 세우는 데 누가 적임자인가 판가름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정치연합 박주원(사진)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어린이와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전직 경찰관 등이 중심이 된 ‘안심해 폴리스’를 운영하겠다고 공약. 박 예비후보는 “나날이 증가하는 아동범죄나 여성 성범죄를 예방할 전문성을 갖춘 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히고, “현재 활동 중인 로보캅순찰대, 어머니폴리스 등과 더불어 전직 베테랑 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안심해 폴리스’를 운영해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 활동을 하겠다”고 설명. 또한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구매영수증의 금액 0.5%를 ‘안산시 희망나눔프로젝트’ 기금으로 조성해 범죄 예방 교육 및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봉사단체 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단원경찰서는 13일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쏭끄란 축제 현장에서 구장회 서장과 다문화치안봉사단원들이 행사 지원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쏭끄란 축제는 태국 노동부에서 주관한 행사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태국인 2천500여명이 참가해 축수식과 세팍타크로 경기, 미스 쏭끄란 선발, 자국가수초청공연 등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겼다. 이날 축제에서 안산단원서는 행사의 원활한 행사 진행과 범죄예방을 위해 태국 출신 다문화치안봉사단원인 부파씨 등 5명과 함께 행사 질서유지에 나서고, 태국인들의 국내생활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는 등 행사지원활동을 벌였다. 구장회 서장은 “많은 태국인들의 자국의 전통문화를 타국에서도 유지해 나가기 위한 활동에 감명을 받았다”며, “외국인들의 전통을 존중하고 이들을 보호해 주는 것이 진정한 다문화치안활동이다”고 말했다. 부파씨는 “매년 쏭끄란 축제를 지켜봤지만 이번 행사처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한국의 경찰과 한 팀이 돼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에서 안전하고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태국 본국
다방 여주인과 술을 마시던 중 사소한 시비 끝에 여주인을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범행 하루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13일 다방 여주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배모(42·일용직 노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47분쯤 안산시 원곡동 지하 다방에 손님으로 들어갔다가 사소한 시비 끝에 주인 A(62·여)씨를 손과 발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경찰에서 “다방에 들어가 술을 마시는데 지갑이 없어져 A씨와 시비를 벌이다 주먹과 발로 때렸는데 쓰러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다방 건물 1층과 주변의 CCTV 영상분석과 현장탐문을 통해 범행 하루만에 배씨를 검거했다. 배씨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맥주병 등 증거물품을 다방에 있던 검정비닐봉투에 담아 여인숙까지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방 여주인 A씨는 11일 오후 5시49분쯤 다방을 찾은 손님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 새누리 도당 경선 후보자 확정 새누리당 경기도당이 13일 6·4지방선거 기초단체장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여론조사 컷오프(예비경선) 방침에 대한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김상국·조양민·최승대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경선 후보 여론조사가 불공정하게 이뤄진 사실을 확인,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예비후보 합의 아래 객관적이고 공정한 여론조사를 중앙당 차원에서 다시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경선관리위원회는 여론조사 일정, 샘플링 표본, 설문지, 응답지, 조사방법 등 관련 자료 전체를 공개하라”며 “재조사가 실시되지 않으면 탈락 후보간 연대를 통한 무소속 단일후보를 내세워 시장 선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진영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에 안산시장 경선후보 확정 및 공표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데 이어, 12일에는 안산시장 경선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한 기관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양 예비후보는 “공정한 경쟁을 보장해야 함에도 후보들과 최소한의 상의도 없이 여론조사 실시 후 결과를 따르라 하고 있다”며 “후보자 대표 직책을 불공정하게 붙인
○…새정치민주연합 제종길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택시운전자격증을 취득.<사진> 제 예비후보는 “지난달 상록수역 주변 거리에서 택시기사와의 대화를 하던 중 ‘기사들의 고충을 알려면 택시를 10시간 이상 몰아봐야 한다’는 어느 기사의 이야기를 듣고 택시운전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그날의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취득 배경을 설명. 그는 “자격증을 취득했으니 택시 회사와 협의를 통해 택시기사들의 고충을 체험해 보겠다”면서 “택시 체험을 하게 되면 시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