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들이 2학기부터 수영을 무료로 배울 수 있게 됐다. 시는 15일 김철민 시장과 곽진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정 안산도시공사 사장, 한승국 안산시수영연맹 회장과 극동스포랜드, 월드스포츠센터, 하이츠스포츠 센터, 한샘레포츠타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교 3학년 수영강습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올해 학교지원 교육경비 130억원을 확보해 학교 노후 시설개선과 현대화 사업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 제1회 추경에서 수영강습 3억원, 악기지원 2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어 지난 6월 안산시교육발전위원회를 개최해 3학년 수영강습 지원 등 제1회 추경 사업 및 추가교육경비 지원을 결정하고 관내 수영장 대표와 강습료 등의 대한 협의를 마쳤다. 이날 협약식에 따라 안산 지역 모든 초등학교의 3학년 어린이 약 7천200명이 2학기부터 수영강습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저소득층 어린이에게는 수영복과 수영모자, 물안경 등 수영용품도 지급된다. 김 시장은 “수영강습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적 발달을 도모함은 물론 인격형성의 중요시기인 초등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수영강습을 정규학습 과정으로 추진하
안산상록경찰서와 서울예술대학교는 지난 12일 경찰서 2층 인권홀에서 4대 사회악 근절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학은 청소년 및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연극, 댄스, 악기교습 등 재능기부 활동과 경찰 활동 홍보물 제작에 적극 협력하고 경찰은 학생들의 문화 예술 활동 시 장소제공과 촬영지원 협조, 교직원 및 학생 대상 법률자문 및 각종 범죄 예방 특강을 실시한다. 김순호 서장은 “문화예술분야와 치안분야를 잘 접목시켜 4대 사회악을 줄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주화 서울예술대학교 부총장은 “4대 사회악 근절에 일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상록구 양상동 일원에 건립하려던 추모공원 조성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이로써 이 사업을 놓고 3년째 갈등을 빚어 온 해당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이 해결됐다. 시는 11일 열린 안산추모공원건립위원회에서 안산추모공원 조성사업을 백지화 하고 화성시의 공동장사시설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산추모공원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는 시장의 권한을 위임받아 후보지 선정 등 추모공원 조성사업 전반에 대한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 건립위는 2010년 상록구 양상동 159-4번지 일원을 추모공원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그러나 해당 지역주민들은 부지선정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했다며 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를 꾸려 집회와 1인 시위 등을 벌이며 3년째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화성시가 공동장시시설 건립 계획을 발표하자 지역 정치권과 사회단체도 시에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철회하고 화성시의 공동장사시설 참여를 촉구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추모공원 조성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형수 시 투자유치과장은 지난달 25일 한 토론회에 참석해 “현재 시작단계에 있는 화성시의 공동장사시설 추진이 최종 후보지가 결정돼 사업이 현실화 된다면 안산
안산시 상록구 이동주민센터가 ‘사랑의 반찬 나누기’ 봉사를 통해 지역 홀몸어르신에 대한 경로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동주민센터는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춤추는 쌍가위 미용실’과 ‘이동참사랑봉사회’에서 마련한 기금으로 매월 둘째주 화요일 주민자치위원과 이동참사랑봉사회원들이 모여 만든 반찬을 관내 50가구의 홀몸 어르신께 배달해 주는 사랑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손흥호 주민자치위원장은 “많지 않은 반찬에도 환한 얼굴로 고마움을 표해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이 생각나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앞으로는 어려운 생활을 하시는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학창 동장은 “사랑의 반찬 나눔이 도시화·핵가족화로 인해 퇴색되는 어르신 봉양과 경로사랑에 대해 실천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는 시간이 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협조로 모두가 행복한 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10시 18분쯤 안산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실험실용기자제가 가열되며 화재가 발생, 대학생 6명이 다쳤다. 부상 학생들중 1명은 어깨부위 화상을 입었고 5명은 연기를 흡입해 부상 정도는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실험자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안산상록경찰서는 9일 오후 3시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상록수역 광장에서 육군 2506부대, 안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테러모의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번 대테러모의훈련은 최근 북한의 지속적 대남위협이 후방테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완벽한 테러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상록수역 광장에 수상한 남자가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을 두고 도주했다’는 신고 접수 후 군경출동과 폴리스라인 설치, 현장보존, 시민통제, 검문검색, 긴급배치 등 각 부서 기능별 임무를 신속·정확히 수행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안산도시공사가 도심 속 자연저수지인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 화랑저수지 정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 스쿠버 동호회인 ‘불가사리’ 회원들은 주말인 지난 6~7일 오전 시간 동안 스킨스쿠버 장비와 보트 등을 이용해 화랑저수지 바닥에 깔린 각종 쓰레기와 부유물 2t을 수거하고 수초를 다듬었다. 또 오후에는 화랑유원지를 찾은 시민들과 최근 개장한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캠퍼들을 대상으로 깨끗한 화랑유원지 만들기 환경정화캠페인을 전개했다. 향후 공사는 불가사리 봉사단 규모를 확대해 시 일원의 연못과 호수 등에 대한 환경보전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지원하는 ‘위성임무관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설치한 ‘웨노섬 위성관제소’가 9일 오전 10시(현지 시각)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미래부는 이번 웨노섬 위성관제소 개소를 통해 ▲위성관제 해외영역 개척 ▲위성관제 연속시간을 10분에서 20분으로 증대 ▲해외 위성관제소 사용금액 절감(연간 약 25만달러) 등의 성과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태평양해양연구센터로부터 부지와 전력 등을 제공 받아 안테나, 통신장비, 보안장비, 전력장비, 공조장비, 간이 운영소 등을 갖춘 웨노섬 위성관제소를 구축했다. 적도 부근 마이크로네시아 축(Chuuk) 주 소재 웨노섬 위성관제소는 다목적실용위성 2호 및 다목적실용위성 3호와 추후 발사될 다목적실용위성 5호 등 저궤도위성들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정지궤도 위성용 장비를 추가로 구축해 정지궤도 위성 관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위성관제소는 대전에 위치한 종합관제실에서 원격으로 무인 운영된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공약이행 분야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저탄소 녹색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가해 탄소 발생이 많은 공단배후 도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 설명과, 시민들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례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민선5기 남은 1년간 보다 체감도 높은 공약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1시 55분쯤 평택∼시흥 제2서해안 고속도로 평택방면 26㎞ 지점에서 5t 탱크로리 차량 고장으로 폐질산 희석액(15~20%)이 유출돼 소방당국이 긴급 중화작업을 벌였다. 안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탱크로리 차량 하부 고장으로 적재된 폐질산 3천600ℓ 가운데 100ℓ가 새어 나와 도로 배수관로로 흘러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편도 2차로 일대 차량 통행이 2시간 여 동안 지체되는 등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고, 현장을 둘러보려던 도로공사 직원 조모(36)씨가 구토 증세를 보여 수원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사고 현장에 소석회와 가정소다 등으로 중화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도로 배수로를 차단해 주변으로의 확산을 방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탱크로리 차량 하부 고장으로 적재통에서 폐질산이 새어나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