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일동지역 통장들과 김철민 시장이 지난 2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행복한 요일(曜日)데이트’로 불리는 이번 만남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일선에서 대변하고, 시정의 원만한 추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통장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연초 지역주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사항에 대해 시장이 직접 추진상황을 설명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장영수 일동통장협의회장은 “일동은 다세대, 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으로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들이 많고, 1세대당 1∼2인 가구가 많아 통장 업무를 수행하기가 어렵다”며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통반을 조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 시장은 “주민불편사항과 지역 현안 및 건의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감동하는 행복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안산시 새마을금고 일동지점에서 1천만원을 털어 달아난 강도는 파출소에서 600∼800m 떨어진 곳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 대담함을 보였다. 흉기를 든 이 괴한은 청원경찰이 없는 새마을금고, 마감시간을 35분 앞둔 오후 4시 24분쯤 고객이 뜸한 틈을 노렸다. 인근 일동파출소와 직선거리로 600여m, 도로를 이용하면 740여m 내에 있는 새마을금고를 점찍었다. 금고 앞은 차량 한 대가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은 전형적인 주택가 상가 앞 도로(편도 1차로)로 큰 도로에서 벗어나 있어 오후 폐장시간대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드물다. 당시 객장에는 고객없이 직원 3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다. 객장 옆 현금인출기 코너에 있던 고객 1명은 괴한이 들이닥치자 놀라 달아났다. 경찰과 경비업체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3분 내에 도착했지만 범인은 이미 달아난 뒤였다. 일동파출소 관계자는 “지령을 받자마자 교통신호도 무시하고 순찰차를 몰아 1분20초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범인은 달아나고 없었다”고 말했다. 범인은 범행 장소와 시간, 도주로 등 주변 여건을 사전에 파악한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범인이 걸어서 안산대 방면으로 달아난 것도
안산상공회의소(회장 한우삼)는 2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초청해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대한민국의 힘, 경기도&안산!’을 주제로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를 열었다. 한우삼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미국과 일본 정부의 양적 완화 정책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달러와 엔화의 가치 하락이 우려스럽다”며 “이는 곧 두 나라의 수출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세계시장 무대에서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은 보다 치열한 경쟁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연에 나선 김 지사는 “현재를 긍정하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을 때 더 큰 발전이 있을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제조업 신화는 선진국에서도 인정하는 모범 사례지만, 국민 중 일부가 폄하하는 모습을 볼 때면 참으로 안타깝다. 노·사가 상생하려는 공감이 있을 때 기업이 발전하는 것처럼 국민이 국가를 자랑스러워하고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을 할 때 한 단계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경제활동인구는 점점 감소하는 반면
한국몰렉스㈜(대표 이재훈)가 안산스마트허브에 전자커넥터 제조 신공장을 준공했다. 한국몰렉스는 2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철민 안산시장,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장, 마틴 슬라크(Martin P. Slark) 몰렉스사 회장, 협력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신공장은 원시동 726-3번지 대지 1만3천926㎡에 건축연면적 3만52㎡의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한국몰렉스는 전자커넥터 제품 세계 시장점유율 2위인 미국 몰렉스사가 1984년 설립한 한국법인으로, 전자산업 전 분야에 필요한 커넥터를 설계·생산·공급해 왔으며, 매출액의 15% 이상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고 수준 높은 연구 인력의 확보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경기도와 시 투자유치단은 지난 2011년 4월 미국을 방문해 몰렉스사와 안산 신공장 건립과 관련해 3천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김철민 시장은 “2013년 안산시 12대 역점사업 중 첫 번째로 안산스마트허브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우량 기업의 유치를 촉진하고, 입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d
안산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가 2일 발표한 ‘2013년 2분기 안산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16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3분기 연속으로 기준점인 100에 미치지 못하면서 기업의 투자 위축 등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안산지역 BSI는 2012년 2분기에 104를 기록한 이후, 3분기 95, 4분기 87, 2013년 1분기 77로 조사되는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올해 2분기 BSI가 116으로 전분기에 비해 39p 상승하고, 세계 경기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안산지역 제조업체들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 과제로는 ‘중소기업 지원 강화’(46.7%), ‘경기 활성화’(39.3%), ‘해외 충격요인의 국내 파급 최소화’(7.5%), ‘기업 정책 일관성 유지’(4.7%), ‘경제민주화 추진’(1.8%) 등을 차례로 꼽았다. 경기 활성화 대책으로는 ‘금리인하’(45.9%), ‘재정지출 확대’(19.4%), ‘규제개혁’(18.4%), ‘부동산 경기 진작’(12.2%) 등을 주문했다.
1일 오후 4시 24분쯤 안산시 상록구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남자가 침입, 3분여 만에 현금 1천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짙은 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 남자는 당시 금고 안에 있던 여직원 2명 등 직원 3명을 흉기로 위협, 준비한 비닐봉지에 1만원권 1천장을 담도록 했다. 직원들은 이 남자가 나간 뒤 비상벨을 눌러 경찰에 신고했고, 다행히 다친 직원은 없다. 경찰은 금고 폐쇄회로TV 등을 확인한 결과 범인이 도보로 안산대학교 방면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뒤쫓고 있다.
전국 최초의 다문화가정 지원 시설인 글로벌다문화센터가 다음달 19일 안산시에 문을 연다. 글로벌다문화센터는 단원구 초지동 667-2 부지 6천여㎡에 75억7천만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천97㎡ 규모로 지어졌으며, 조경 등 마무리 시설공사가 한창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글로벌아동센터가 이미 지난달 2층과 3층에 각각 입주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와 이민노동자, 그리고 그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언어와 문화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가족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법률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연 500건이 넘는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컴퓨터와 재봉, 요리 등의 취업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5단계의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이수한 외국인은 귀화 신청 때 필기와 구술시험을 면제받게 된다. 문숙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은 “공간이 넓어져서 전에는 시도하지 못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입주 기관인 글로벌아동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자녀에게
안산도시공사(사장 최정)는 1일 단원구 고잔동 올림픽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공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새 CI는 안산을 상징하는 영문 첫글자 ‘A’와 안산의 ‘산’ 모양을 형상화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공기업을 지향하는 ‘별(Star)’의 의미하며, 변화와 혁신 그리고 창의를 바탕으로 무한성장하려는 의지와 염원을 담고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CI의 초록색은 생명과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공간 및 미래를 내다보는 선견을, 주황색은 열정, 에너지, 시민행복을 위한 끝없는 성장을, 파랑색은 신뢰, 혁신, 도전, 투명한 공기업의 이미지를, 노랑색은 창의적 생각, 희망적인 미래, 융합과 상생, 고객 섬김을 상징한다. 새 CI는 각종 설명회 자료, 홍보 책자 등 외부 고객과의 소통채널에 적용된다. 공사는 홈페이지의 도메인도 종전의 ‘www.ansaneco.net’에서 ‘www.ansanuc.net’으로 변경했다. 최정 사장은 “새 CI와 함께 모든 임직원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변화와 혁신의 토대 위에 건강하고 알찬 안산도시공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은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비전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해양과학기술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2부로 나눠 진행될 이번 세미나에는 박한일 해양과기원 이사장, 최항순 서울대 명예교수, 전준수 서강대 부총장 등 국내 해양수산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는 김대철 한국수로학회장, 이광남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장, 이재완 한국해양기업협회장, 정현진 해군본부 해양정보처장, 조용갑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정책기획본부장, 채홍기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연구소장 등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해양유관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곽재원 한국해양저널리스트네트워크 회장, 노영재 한국해양학회장, 오철호 숭실대 교수, 이장재 한국과총 수석전문위원, 장경일 서울대 교수, 조상래 대한조선학회장, 허윤수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국내 해양과학기술이 지향해야 할 다양한 비전과 역할을 제시할 전망이다. 강정극 원장은 “올해는 우리나라 해양과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추진해 가야할 실천 전략에 대한 발전적인 지혜가 모아지기를 기대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과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공무원들이 기후변화에 의한 문제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기후변화 대응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 공무원 42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총론 ▲에너지정책 ▲공공기관 목표관리제 ▲녹색 건축 ▲바이오에너지 ▲폐기물을 재활용한 만들기 체험 ▲갈대습지공원 및 한강생태학습장 체험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박강호 에버그린21 본부장은 “기후변화는 담당 공무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의 문제이자 나라의 문제”라며 “교육 과정 중 느꼈던 미흡한 점이나 보완사항은 기탄없이 의견으로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호식 센터장은 “지속적으로 시 공무원들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