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영통로점’이 주차장을 불법 용도변경해 10년 넘게 버젓이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수원농협의 이런 불법 용도변경에 대해 영통구는 행정처분은 커녕 현황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착의혹마저 일고 있다. 28일 영통구와 수원농협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 반달로 103에 위치한 수원농협 ‘하나로마트 영통로점’은 지난 2001년 지상 2층 연면적 1천45㎡ 규모의 건물 준공과 함께 문을 열어 현재까지 성황리에 영업 중이다. 특히 ‘수원농협 하나로마트 영통로점’은 각종 채소부터 가공품은 물론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유통마진 절감을 내세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수원농협 하나로마트 영통로점’은 준공 당시 7대의 차량이 이용 가능한 주차장의 용도를 불법 변경해 수년째 대형 냉장·냉동고 설치, 창고로 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또 건물 내 주차장을 모두 창고로 무단 변경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는 것은 물론 상품 운송 차량마저 수시로 인근
<속보> 용인시가 수십억원의 혈세를 들여 조성한 ‘보정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의 운영권을 둘러싼 유착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28일자 1면 보도) 시가 ‘헐값계약’으로 시 혈세를 축낸 게 아니냐는 논란과 함께 배경에 의혹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시가 ‘수의계약’을 위해 3천만원 이하의 금액을 책정하고 용인도시공사까지 동원해 재위탁 하는 등 각종 꼼수를 부린 것 아니냐는 주장과 실제 수익은 억대가 넘을 것이라는 추산까지 제기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보정동 카페거리의 주차난 해소를 내세워 1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5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준공, 용인도시공사 위탁 등을 거쳐 현재 카페거리 상인회가 재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시는 공영주차장이 주차가능차량 59면 규모에 시간당 1천800원밖에 되지 않아 용인도시공사가 운영하면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민간 재위탁을 요구, 수의계약으로 ‘보정동 카페거리 상인회’에 재위탁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시의 주장과 달리 보정동 카페거리는 건축법 위반과 무단 용도변경 등의 요인으로 건축물 허가 당시의 주차공간이 줄어들어 주말에는 물론
용인시가 각종 불법 영업으로 비난을 받은 ‘보정동 카페거리’ 인근에 10억원이 넘는 혈세를 들여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수의계약을 통해 상인회에 유료 운영권을 넘긴 것으로 나타나 논란을 빚고 있다. 더욱이 시는 공영주차장 운영과 관련해 공개경쟁입찰을 배제한 것은 물론 소외계층이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 목적의 운영이 가능하지만 아무런 공고조차 없이 상인회에 운영권을 넘겨 특혜유착의혹을 사고 있다. 27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용인시 보정동 일원 일명 ‘보정동 카페거리’ 인근의 상습적인 주차난 해소를 명목으로 1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보정동 1180 위치에 차량 59대의 이용가능한 공영주차장을 건립했다. 이후 시는 최근까지 시민들에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 데 이어 지난 8월 용인도시공사에 위탁한 운영권을 인근 상인회에 연간 2천700만원의 금액에 2년간 운영권을 재위탁했다. 이에 따라 상인회는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당 1천800원에 공영주차장을 운영 중이지만 시는 위탁과정에서 아무런 공고나 알림도 없이 수의계약으로 카페거리 상인회를 선정한 것으로 드러나 의혹이 일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직장 동료의 신분증을 훔쳐 핸드폰 개통, 신용카드를 발급해 수천만원 상당을 몰래 쓴 혐의(절도 등)로 이모(40·여)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월 수원 원천동의 한 식당에서 동료 김모(38·여)씨 등 3명의 신분증을 훔쳐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2천50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는 김씨의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65만원 상당의 금품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는 지난 22일 지식산업센터 간 네트워크 구축 강화를 위한 협의회장 및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하는 ‘제2차 지식산업센터간 상생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와 기업과의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협의회(가칭)를 구성하고 협의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임원진으로 디지털엠파이어Ⅰ의 박영한 ㈜모듈택 대표를 회장, 디지털엠파이어Ⅱ 이종열 ㈜네스코 대표를 총무로 선출했다. 또 참석한 센터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지원 정책 및 기업하기 좋은 수원시의 다양한 시책이 링크된 홈페이지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의 경쟁력은 협력 중소기업들을 포함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의 중요성을 재인식해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의 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2월부터 운전 중 스마트폰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이하 DMB) 등 영상기기를 조작하다 적발될 경우 처벌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정작 단속에 나설 경찰들은 이에 대해 실효성 없다는 지적이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경찰청은 운전 중 영상기기로 영상물을 시청하거나 조작하는 행위에 대해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새로운 시행령과 규칙이 전면 시행되는 내년 2월 14일부터는 운전 중 스마트폰과 DMB를 보거나 조작하는 등 운전에 집중하지 않았을 경우 벌금과 함께 벌점이 부과된다. 이번 단속에는 자전거 운전자도 포함되는데 자전거는 벌금 3만원, 이륜차 4만원, 승용차 6만원, 승합차 7만원 등으로 벌점 15점까지 받게 된다. 단속 대상 영상기기는 DMB, 스마트폰 등 영상이 표시되는 기기로 내비게이션은 제외됐다. 또 영상기기는 운전석 쪽에 설치됐을 때만 처벌 대상이 된다. 하지만 정작 단속에 나설 일선 경찰들은 이에 대해 실효성 없는 보여주기 식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단속을 위해 차량 내부를 살펴본다 해도 운전자가 실제로 DMB를 봤는지, 안 봤는지에 대한 뚜렷한 증거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단속이 시행
수원남부경찰서는 새벽 시장가를 돌며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16)군 등 3명을 구속하고 박모(15)양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시와 안양시의 시장 점포 20여곳에 침입해 25차례에 걸쳐 9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2명은 지난달(본보 9월 16일자 23면 보도)에 경찰에 붙잡혀 귀가조치된 이후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됐으나 잠적후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잠적한 정군 등 2명을 붙잡고 추가 수사를 벌여 일당 모두를 붙잡았다.
성남시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경차 택시’가 시행된 지 수년이 넘게 흘렀지만 정작 운전기사들의 미움을 받으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해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21일 성남시와 택시업계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0년 2월 성남시 택시업체에 999㏄급 경차 택시 1대씩 총 22대를 도입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경차 택시는 일반 중형급 택시에 비해 요금이 저렴한데다 좁은 골목길 운행에도 용이해 도입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부 이용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이번 택시요금 인상에 따라 일반 택시의 기본요금이 3천원으로 인상되면서 경차 택시도 기본요금이 기존 1천800원에서 2천300원으로 올랐지만, 거리·시간 요금은 오히려 187m당 100원에서 193m로, 시간당 가격은 45초당 100원에서 46초로 다소 저렴해졌다. 그러나 일반 택시에 비해 작은 경차의 특성 탓에 장시간 운전하는 택시기사 업무 특성상 육체적 고통 호소 등으로 외면받는가 하면 같은 거리를 영업해도 수익이 적다는 이유로 기피하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한 실정이다. 실제 택시운전기사들 사이에서 경차택시 운행을 기피하면서 최초 1대에 2명씩 배정됐던 운전기사들이 현재는 대당 1명으로
성폭행 혐의로 28년여간 수감생활을 했던 남성이 또 다른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 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전모(48)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3시 31분쯤 수원시 권선동의 한 주차장에서 성모(27)씨의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내비게이션과 운동화 등 6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전씨는 운동화를 훔치면서 본인이 신고 있던 슬리퍼를 놓고 가는 허술함을 보여 경찰은 슬리퍼에서 전씨의 DNA를 채취하고 인근 CCTV를 분석, 지난 15일 붙잡았다. 전씨는 지난 1986년 성폭행 혐의로 수감된 이후 2차례 같은 혐의로 범행을 저질러 28년여간 수감생활을 하다 지난 3월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