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마 후 첫 주간경마로 열리는 22일 제10경주(국2군·1천800m·3세 이상)가 출주마들의 성적이 들쑥날쑥해 예측불허의 혼전이 예상되고 있다. 출사표를 던진 10두 중 ‘심포니소나타’, ‘왕산’, ‘타이거삭스’, ‘마일드고’, ‘쇼킹’ 등이 관심마이나 우승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양상은 선행마인 ‘심포니소나타’가 레이스를 이끌 것이 예상되나 향배는 후반 추입대결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그 시작은 알지만 끝은 모르는 게 이번 경주의 특징이다. 무서운 신예마로 불리는 ‘심포니소나타’(4세·수)는 데뷔 직후 우승과 2착을 오가며 빠르게 승군 했다. 5월 HRI트로피 특별경주엔 부진했으나, 직전 6월엔 출전마 중 최고 부담중량(57kg)에도 불구, 우승해 건재를 알렸다. 선행 각질로 초반 승부를 결정짓는 순발력과 탄력이 장점으로 2군 데뷔전 우승을 노린다. 통산전적 7전 4승, 2착 2회. 승률 57.1%, 복승률 85.7%. ‘왕산’(4세·거)은 데뷔 후 우승 없이 6군에 머물다 작년 8월 깜짝 우승 기록 후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직전 경주 10착으로 맥이 빠졌다. 하지만 꾸준히 걸음이 늘고 있고 선행, 선입, 추입 등 다양한 경주전개가 가능하며, 스피
과천시가 2년 연속 평생학습도시 최우수상을 안았다. 사진은 올해 5월 열린 평생학습축제 어울마당에 동아리팀이 참가,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이고 있는 장면. 과천시가 교육과학기술부의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지원 사업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평생교육진흥원 심사위원들이 최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전국 76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사업계획 진행과정과 자체 예산투입대비 효과, 사업타당성 등을 서류 심사한 결과 최고 등급을 받아 2억4천만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평생학습도시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리에 우뚝 섰다. 과천시는 지난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으나 이보다 훨씬 전인 1988년 부림문화의 집 운영으로 평생학습의 첫발을 디뎠다. 주민들을 상대로 각종 강좌로 호응을 받았고 2006년 교육지원과를 신설,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박차를 가했다. 평생학습도시 선정 후엔 종합발전계획 수립, 우수 학습 동아리 지원, 평생학습 통합시스템(www.gcedu.go.kr) 운영, 과천아카데미, 시민정보화 교육 등 다양한
혼기가 찬 처녀가 한 여름 잠자리에 들어 꾸는 기쁜 꿈은 무엇일까.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나 인터넷으로 세상구경을 다하는 지금이나 좋은 신랑 만나 다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이 가장 기쁜 꿈일 것이다. 오는 21일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하환몽(夏歡夢)’이 바로 젊은 여성들의 이같은 꿈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비록 꿈나라에 갈 시각이 아닌 오후 7시30분에 열리지만 볼거리는 풍성하다. 과천을 대표하는 예술단으로 자리 잡은 한뫼국악예술단이 펼치는 제3회 ‘하환몽’의 주제는 ‘시집가는 날’이다. 제목자체는 고전 냄새가 조금 풍길지는 몰라도 옛날과 현대가 공존하는 프로그램이 펼쳐놓은 자리는 흥겹다. 특히 예비 신부들이 보면 나도 현대식이 아닌 옛날 방식으로 혼례를 치르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치솟을 것이다. 1부의 시작배경은 야트막한 야산 아래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시골풍경이다. 산새들이 지저귀는 자연 속에서 마을 처녀들은 예쁜 꽃을 바구니에 담기도 하고 부엌 한구석에 자리한 장독에 담을 물을 깃는다. 한뫼국악예술단원들은 이 과정에서 ‘꽃바구니
서울시에 이어 과천시가 관내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시입체모형물을 제작, 최근 시청 1층 현관에 전시했다. 전체 35.85㎢를 2,500분의 1로 축소, 원형으로 만들어진 지름 4m의 도시모형은 최근 항공사진과 지도, 현장조사 등을 근거로 제작되었다. 6천만원이 투입된 모형엔 서울대공원과 서울경마공원 등 관광지와 각급 공공기관, 도심 건물, 산, 하천 등이 정밀하게 표현돼 있다. 관악산과 청계산은 주요 등산로를 표시해 등산객들의 길잡이가 되도록 했고 공공기관 등 자신이 원하는 건물은 버턴을 누르면 불이 들어와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미래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과천화훼종합센터와 지식정보타운, 복합문화관광단지 등도 설치, 향후 과천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게 했다. 교육, 문화관광, 교통, 미래과천 등 5개 분야로 된 터치스크린은 시가 펼치고 있는 각종 행정정보를 사진과 음성서비스로 받을 수도 있다. 해가 진 뒤 현관 조명등을 끈 도시모형물은 시가지 전체의 야경을 보는 듯 눈부시다. 시는 도시입체모형물이 행정정보제공과 관광안내 등에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경마는 고객 상호간에 돈을 거는 패리뮤추얼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 방식은 경마의 공정성을 높여주는 대신 매우 복잡하고 방대한 계산 작업을 필요로 한다. 전광판의 배당률이 끊임없이 변하는 것만 봐도 간단치 않은 작업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배당률을 계산해주는 장치를 ‘토털리제이터(totalizator)’라고 한다. 지금의 토털리제이터는 모두 컴퓨터가 계산을 하는 전자식이지만, 최초의 토털리제이터는 19세기 초 뉴질랜드의 엔지니어 죠지 줄리어스가 개발한 기계식 토털리제이터였다. 죠지 줄리어스는 원래 이 기계를 선거용 투표계수기로 납품하고 싶어 했으나 뉴질랜드 정부가 거절하는 바람에 경마장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기계식 토털리제이터는 1966년 전자식 토털리제이터가 나올 때까지 전 세계 경마장에 보급됐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뚝섬 경마장에는 기계식 토털리제이터조차 없었기 때문에 모든 배당률 계산을 수작업으로 했다. 당시 한국마사회는 배당률 계산을 위해서 주산과 암산에 뛰어난 ‘계산의 달인’들을 특채했는데, 지금도 간부급 직원들 중엔 주산 1급, 암산경시대회 우승자 등 ‘인간 계산기’들이 남아있다. 요즘 경마팬들은 구매시간 중에 실시간으로 변하는 배당
과천시는 제24회 시민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시민대상 후보자를 내달 11일까지 접수한다. 대상은 ▲지역사회 발전 ▲문화교육 및 체육 ▲효행 선행 등 3개 부문으로 각 1명씩 총 3명을 선정, 시상한다. 후보자 추천 대상은 관내 3년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본적이 과천인 자, 또는 관내 직장에서 계속해서 3년 이상 근무한 직장인으로 투철한 애향심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뚜렷한 공적이 있어야 한다. 추천 방법은 각 부문별 추천권자 또는 관내 거주민 1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추천서(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다운받아 사용)와 공적조서, 공적요약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호적등본, 이력서, 재직증명서, 기타 공적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시 총무과와 각 동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중 과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며, 부상은 공직선거법상 지급하지 않는다. 올해로 21회째 시행하는 과천시민대상은 시민화합과 애향심을 고취를 위해 지난 1989년 제정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팬이 실명의 계좌를 통해 마권을 구매한 계좌투표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빅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첫번째 이벤트로 선착순 2천명에게 고급 카드지갑을 증정하고 전체 계좌회원을 대상으로한 두번째 이벤트로는 영구계좌발매기로 매주 3만 원 이상 마권을 구매한 회원 50명을 무작위 추첨, 마일리지 3만 점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매주 목요일 계좌투표 홈페이지와 오늘의 경주 책자에 공지한다. 마일리지 지급 이벤트는 11월15일까지 계속된다. 계좌투표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본인 명의 농협계좌번호를 가지고 본장이나 지점의 계좌투표 전용 창구를 방문 또는 전국 농협 창구에서 제휴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기존 KNetz회원은 신규 가입 없이 계좌투표를 이용할 수 있다.
재활승마가 장애아동들의 치료에 기여한다는 논문이 연이어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최근 중앙대학교 체육학과 서범석(45)씨는 ‘발달장애아들의 승마운동프로그램 효과검증’이란 석사논문을 발표했다. 서범석씨는 논문에서 재활승마가 장애아등들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인 측면에서 효과가 있다고 서술했다. 이는 지난 2월 광운대학교 정보복지대학원 송소연씨의 ‘재활승마프로그램이 특수아동의 우울감과 사회성에 미치는 영향’이란 석사논문에 이은 두 번째 발표로 재활승마의 치료효과를 또 한 번 입증되었다. 서울경마장 현직 조교사인 서범석씨는 논문을 통해 N승마장에서 2개월간 진행된 승마운동에 참여한 발달장애아동 5명이 질서, 예의범절 그리고 사회적 기술요인에서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적 기술요인의 3가지 하위요인인 협력, 자기주장, 자아통제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음을 강조했다. 또 발달장애아동뿐 아니라 일반아동도 효과가 높아 장애, 비장애인 누구나 즐기는 체육활동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서 조교사는 “승마프로그램 연구에 첫발을 내딛은 만큼 장애인들의 독립적인 생활 영위를 위해 다양하고 고급화된 프로그램
서울경마공원에서 국산마 판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경주마가 탄생, 경주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3월에 데뷔, 현재 5전 전승을 기록하며 국산2군에 안착하는 놀라운 승군 속도를 보인 51조 ‘홀리드리머’. 데뷔전을 불과 3/4마신으로 짜릿한 승리를 장식한 ‘홀리드리머’는 이후 모든 경주에서 파죽지세로 내달았다. ‘홀리드리머’는 신흥 명문혈통으로 자리매김한 ‘듀앨러티’의 자마로 부경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한살 터울 형님격인 ‘개선장군’과 함께 수준급의 성적을 구가하며 명마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 경주마는 주로 선행으로 경주를 풀어가지만 뒤에 따라가도 충분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 소속조 김호 조교사는 “승부욕이 상당히 강한 말로 우리마방 마필 22마리 중 능력이 가장 좋은 마필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한 발주악벽 때문에 거세해 거세마는 출전할 수 없는 삼관경주에 나갈 수 없었다는 것이 서울경마공원으로선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금의 경주력으로 미뤄 삼관경주에 출전했다면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독주는 막을
제9회 YTN배 대상경주가 올해 야간경마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오는 16일 서울경마공원 9라운드(혼2, 1900m, 핸디캡, 3세 이상)로 열릴 이 경주는 혼합 2군 암말 경주로 편성, 외산과 국산 암말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출주마들의 능력이 엇비슷하고 대부분 경주마들이 장거리 경험이 부족해 우승 판도를 점치기는 쉽지 않다. ‘에어캣’(외2, 4세)은 2007년 8월 데뷔 후 양호한 성적으로 주목받았으나 작년 8월 장기휴양에 들어갔고 올 5월 혼합2군 복귀전에서 출전마 12두 중 11착을 기록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직전 경주에서 2착에 성공, 컨디션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장거리 경주경험이 많아 우승 기대주다.통산전적 13전 3승, 2착 3회. 승률 23.1%, 복승률 46.2%. ‘소서노’(외2, 4세)는 우승횟수는 적으나 착순권내를 유지하는 안정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직전 7월 경주에선 늘어난 경주거리에도 부담중량의 우위를 앞세워 2착으로 들어오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자유로운 경주전개가 가능하며 최근 걸음도 나쁘지 않아 입상권에서 의외의 변수를 노려볼 수 있다. 통산전적 11전 1승, 2착 4회. 승률 9.1%, 복승률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