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와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회장 박남신)가 승마 활성화 방안으로 ‘전 국민 말 타기 운동’ 2차 시범사업에 참여할 강습자 모집을 한다. 한국마사회가 강습비용을 지원, 무료로 승마를 배우는 말 타기 운동은 지난 1~2월 1차에서 1천2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이번 2차 사업은 전국소재 40여개 민간 승마장에서 실시되며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구분, 총 8회의 승마강습을 받는다. 참여 신청은 3~11일까지로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정원초과 시 전산추첨을 통해 15일 확정할 예정이다. 무료승마강습일정은 주중반의 경우 오는 30일~7월 15일, 주말반은 6월 27일~7월19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http://www.kra.co.kr)를 참고하면 된다.
‘과천시 찾아가는 어르신 심부름센터’가 저소득과 독거노인들의 손과 발이 돼 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가 노인복지관에 위탁 운영하는 심부름센터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6천만원을 들여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병원이나 은행 등을 차량으로 이송한 후 각종 용무를 도와주거나 대행해 주는 일을 한다. 2~4월간 센터는 차량이동서비스 415건, 병원서비스 251건, 보행보조서비스 165건, 은행, 관공서, ,장보기 등 나들이 249건 등 총 1080건의 실적을 올렸다. 이용인원은 2월 60명, 3월 59명, 4월 47명이 서비스를 받았고 월 신규이용 인원수도 평균 3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최덕임(84·문원동)할머니는 “시가 소외계층을 위해 배려해준 것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누구의 도움 없이는 바깥출입이 어려운 신성의(70)할아버지는 “병원이나 장보기 갈 때마다 차량으로 이동시켜 줘 일상생활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농업사회였던 조선시대에 소와 말은 생산과 교통, 국방에 매우 중요한 가축이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우마 가격은 매우 비싸 특히 말은 노비(奴婢)보다 2~3배가 비쌌다. 이로 인해 소와 말은 언제나 도둑들의 표적이 됐고 나라에선 소와 말을 훔치는 도적에게 매우 가혹한 형벌을 내렸다. 또 자신이 소유한 소와 말을 몰래 도살하는 자들도 우마도적에 포함시켜 처벌을 받았다. 우마도적의 형량은 주범과 종범, 남의 우마를 훔쳐 도살한 자와 자신의 우마를 몰래 도살한 자에 따라 각기 달랐으나 대체적으로 매우 무거웠다. 세종 2년 때 우마도적은 곤장 백 대를 치고 가산을 몰수했으나, 세조 4년에는 초범이라도 극형에 처했으며, 예종 원년에는 우마도적의 주범은 물론 그의 처도 함께 죽였다. 이는 당시 다른 죄의 형량과 비교해도 무척 무거운 것이었다. 대죄인 반역죄의 경우도 배우자를 함께 죽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요즘 우스갯말처럼 쓰는 ‘소도둑놈 같이 생겼다’는 말은 조선시대라면 함부로 말 할 수 없는 엄청난 욕인 셈이다. 그러나 이렇게 무서운 형벌을 내려도 우마도적의 숫자는 오히려 늘어만 갔다.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는 백성이 부지기수였기 때문이다. 지금도 뉴스
만화가 이현세 씨가 습관성도박 예방과 근절을 돕는 만화를 그린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사단법인 한국만화가협회 김종철 회장, 이현세 만화가와 협약식을 갖고 습관성도박 예방만화 제작에 합의했다. 정기영 작가가 스토리를 구성하고, 이현세 작가가 그리게 될 만화는 2008년에 제작한 예방만화 제1편 ‘도박세상에서 살아남기’의 후편으로, 습관성도박의 증상과 특징, 치료에 관한 내용을 알기 쉽게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된 만화는 서울·부산경남·제주경마공원 및 전국 32개 지점, 전국 여성의전화 25개 지부, 전국 유캔센터 네트워크 상담치료센터, 정신과 전문병원 등에 비치될 예정이며, e-book과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마사회와 유캔센터 홈페이지에 상시 게시된다.
“공무원 시각이 아닌 시정 주인인 시민의 입장에서 하자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건설 계통 개인사업체를 갖고 있으면서 시민예비준공검사위원(이하 검사위원)으로 활동하는 정광범(45·부림동)씨는 지난 29일 10% 공정을 보이는 노인복지회관에 나타나 공사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그는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는지 공정이 잘 지켜지는지 인력은 제때 투입되는지를 세밀히 파악하고 조금이라도 잘못된 점이 있으면 가차 없이 지적을 했다. 과천시가 시민예비준공검사제 도입 이래 관급공사에 관한 한 부실이란 소리를 듣지 않고 있다. 검사위원들의 철저한 감시덕분에 시공사들이 부실시공을 꿈도 못 꾸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로부터 위촉받은 44명은 하자만기가 도래한 문원 IC 교통개선공사, 양재천 보도공사 등 102곳과 현재 진행 중인 문화회관 등 48곳을 2곳 이상 맡아 걸음을 바쁘게 옮기고 있다. 전문 건설업이나 전기, 통신, 조경 전문가로 구성돼 자신의 전공에 맞는 사업장을 찾아다닌다. 완공된 시설물은 하자가 발생했는지 시설물이 파손되었는지 혹 건물에 균열은 가지 않았는지를 마치 자기 집 보듯 세밀히 관찰한다. 하자가 발생하면 동행한 담당 공무원에 고지하고 시정여부도 챙
과천경찰서는 1일 출근시간대 경찰서 정문에서 소속 경찰관을 대상으로 음주운전과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불시단속을 실시했다. 경찰관의 교통질서 솔선수범을 위한 불시단속은 중앙행정부처, 지자체 등 전 관공서와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주요 단속사항은 안전띠 미착용과 휴대전화 사용 등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9일 본부 4층 대강당에서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을 위한 현안사항 파악과 선진기술 접목을 위한 시공사례 발표회 및 공감소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실적점검과 공사감독 담당자의 사기진작과 기술향상을 위해 본부내근직원 및 사업별 공감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가졌으며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추진계획 및 대비실적 점검이 실시됐다. 이어 농어촌연구원 윤창진 수석연구원의 ‘공사현장 품질관리 향상방안’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직원들의 시공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과천시가 과천을 한층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응모내용은 주민생활의 편익 증진에 관한 것으로 각종 시설과 제도개선, 시정발전 방안 등 모든 분야라고 보면 된다. 연중 수시 접수하며 단독 또는 공동으로 제출도 가능하다. 특별한 서식 없이 제안내용을 서술식으로 작성, 시청 홈페이지 창의 아이디어란에 올리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시 제안심사위원회가 창의성, 경제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을 심사, 시장표창과 함께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노력상 30만원을 지급한다. 단 전에 채택된 제안이나 기본구상이 유사한 사항, 일반 사회통념상 그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사항, 단순한 주의환기, 진정, 비판, 건의, 사기업체의 생산성 향상, 막대한 경비소요 등은 제외대상이다. 채택된 제안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 및 개별 통지한다.
우리네 자연 속에서 푸른빛 동심을 낚다 하천이 오염되지 않았던 시절 냇가에서 물장구치며 놀아본 적도 우물에서 갓 퍼 올린 지하수를 바가지 한가득 담아 목구멍으로 넘길 때의 그 시원함을 느껴보지 않은 요즘 어린이들이 마음속에 품은 물의 세계는 어떠할까. 혹시 물고기라곤 살 것 같지 않은 냄새나는 하천과 기름에 절어 죽어가는 철새 등을 떠올리지 않을까 저으기 걱정된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어른들의 부질없는 기우다.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가 ‘제4회 물 사랑 나라사랑’ 그림공모에 응모한 초등학생들의 그림은 너무도 밝고 맑다. 하천엔 생태계의 바로미터인 수달이 등장하고 썰물로 물 빠진 서해바다엔 조개 잡는 정경이, 냇가에선 온 가족이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광경이 펼쳐진다. 수공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물 사랑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3, 4월 14일간 공모한 어린이 그림그리기엔 총 954점이 접수, 이중 18명이 입선돼 지난 22일 사장상과 본부장상을 품에 안은 기쁨을 누렸다. 대상을 받은 하영서(문원초 4년)의 ‘엄마수달의 바쁜 하루’는 착상 자체가 기발했다는 평을 받았다. 소재를 멸종위기종인 수달을 선택한 것도 그렇지만 엄마수달의 사냥
경마팬들이 ‘경마대통령’이라 부르는 박태종(44) 기수가 전인미답의 대기록인 1천500승에 단 5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우승할 때마다 한국경마 역사를 다시 쓰는 그가 불혹을 훌쩍 넘었다는 사실은 한편으론 놀랍다. 그토록 오랜 세월 현역에 머물면서도 왕성한 체력을 유지하는 비법은 어디에 있을까. “규칙적인 생활로 생체리듬을 유지하고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겠지요.” 매일 새벽 조교를 위해 서울경마공원에서 박 기수를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는 조교가 끝나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집 근처 휘트니스클럽에서 다시 러닝과 웨이터로 몸 관리를 한다. 항시 같은 시각에 잠자리에 들고 술, 담배는 입에 대지 않는다. 그런 노력이 40대 중반이나 30대 초반의 신체나이를 갖게 한 원동력이다. 그는 1987년 데뷔 이래 통산 9,607번 출전, 1,495승을 일궈 평균 승률이 15.6%다. 이는 10번 경주에 나가 1번 이상은 꼭 우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61명의 기수들의 승률이 6%를 조금 상회하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런 그도 데뷔 당시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16전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