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이 시내버스 이용시 가장 큰 불편사항은 배차시간 미준수로 나타났다. 20일 인천시가 미추홀콜센터에 접수된 버스불편 민원 7천38건을 분석한 결과, 배차시간 미준수와 관련한 민원은 지난 2016년 기준 696건으로, 전년도 566건보다 130건 증가했다. 민원 중 무정차 통과가 3천90건(4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전녀 대비 149건 감소했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불친절 1천502건(21%), 승차거부 454건(7%)도 각각 115건, 92건씩 감소했다. 그러나 배차시간 미준수 등은 여전히 개선되고 있지않아 이에 대한 중점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시내버스 이용하는 100만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버스불편 민원 감축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효과적인 민원 감축을 위해 버스불편 민원 상위 운송사업체를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업체들에게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분기별로 버스불편 민원 발생현황을 제공하고 민원발생 상위 5개 운송사업체에게는 감소대책 제출도 요구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불편을 현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집중 지도·단속을 진행,
대선시기에 발맞춰 인천시가 해경부활 및 인천환원 등의 주요 지역현안을 풀기 위해 지역사회 단체 등 각계와 손을 잡고 적극적인 해법찾기에 나섰다. 시는 20일 ‘시민사회 소통네트워크’ 참여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인 해경부활·인천환원을 위한 시민대책위 활동, 인천 항공산업 살리기 운동 등 공동의제 추진경과 보고와 계획을 논의했다. 또 신규 정책의제로 채택된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에 대한 추진 방향도 설정했다. 이들은 해경부활 및 인천환원을 위해 여야민정 국회토론회를 개최하고 대선공약화 촉구 등 공동결의문을 채택키로 했으며 인천공항 주권 찾기를 위해 방법을 모색하고 대국민 설득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도 대선공약화하도록 촉구할 것을 결의하고 공동의제 실현의 실천력을 갖고 민·관 협업 방식의 제도화를 위한 인천형 협치모델 개발 연구모임을 구성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공직사회와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지역 현안의 해법 모색을 위한 논의는 지역발전을 위해 고무적인 일이며 각 영역에서 책임감을 갖고 사회적 책무에 대한 공동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0일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시의회는 수출증대와 지역시민들의 고용창출, 사회환원 사업 등도 노력해 줄 것과 외투기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방안을 마련해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시가 20일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물가의 안정관리를 위해 ‘2017년 물가안정 관리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시가 발표한 관리대책은 10종의 지방공공요금관리와 주요 생필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등에 대한 가격정보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소비자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까지 관리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시는 ‘공공요금’ 부문은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기조에 따라 서민 경제의 안정화를 위해 동결기조를 유지하고 인상폭 최소화 및 인상시기 조정 등으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 도시가스(소매), 공연예술 관람료 등의 공공요금은 경영혁신, 원가분석 등 자구 노력을 통해 인상 요인을 자체 해결하도록 유도하고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조정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해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홍보 및 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가격 표시제 이행과 불공정 거래 행위를 단속하고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의 캠페인 및 교육을 실시해 물가안정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가격표시제 위반, 표시요금 초과 징
유정복 인천시장이 한국 정부 측 인사로는 유일하게 중국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오는 23일 개막식에 이어 26일 ‘도시의 특성’ 토론 세션에 참석해 인천 유시티 조성현황 등 도시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은 ‘아시아의 새로운 도전, 협력을 통한 개발과 안보 증진’이라는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다. 앞서 이번 포럼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다자간 무역시스템과 자유무역협정’ 토론 세션에 초청을 받았지만 패널 구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최 측의 주장으로 이달 초 돌연 초청이 취소됐다. 유 시장도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이 격화되며 초청 철회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별다른 차질없이 포럼 참석이 추진됐다. 사드 정국과 박근혜-최순실 국정논단 사태 여파로 정부 인사는 물론 재계 총수들의 참석 계획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 측 유일한 참석인사인 유 시장의 역할이 그만큼 무거워진 상태다. 유 시장은 국내에서 중국 교류사업을 가장 활발하게 추진해 온 시의 중국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한편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교통공사, 협약해지 공식 발표 인천교통공사가 월미모노레일 사업과 관련 민간사업자인 인천모노레일과의 사업협약을 해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사 이중호 사장은 지난 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민간투자사업의 무산으로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인천모노레일은 현재까지 차량 20대 이상을 제작하고 궤도시설 설치, 정거장 개선 등 분야별 개선공사를 90% 이상 완료했어야 하지만 어떠한 공정도 이행하지 못했다”며 “사업자는 사업비 조달 확인에 필요한 대출확약서도 제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인천모노레일과의 사업협약을 해지하기로 했으며 사업 무산에 따라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이 포함된 민관 합동 전담팀을 구성해 후속 대안 사업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는 “4개 역사와 교각을 모두 철거하라는 주장이 있지만 300억 원대 철거비용 때문에 철거도 어렵다”며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며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공사가 모노레일 건설을 민간투자사업에서 직접 예산을 투입하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최소 200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야 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 6월30일 첫 정기총회 개최 교류·비즈니스 싱크탱크 역할 당초 중국측 200여명 참석 예상 사드갈등 보복공세로 불참 위기 운영위원회, 행사방향·대응 논의 인천시가 대중국 교류와 비즈니스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차이나포럼을 개최하기로 했지만 중국 기업들의 참여가 불투명해 반쪽짜리 행사가 될 위기에 놓였다. 16일 시에 따르면 인차이나포럼은 오는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2017년도 인차이나포럼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포럼은 지난해 6월 창립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정기총회인 만큼 한중 양국 기업인이 참여하는 무역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당초에는 인천-산둥성 기업 최고경영자 포럼, 기계·뷰티 산업 무역상담회, 글로벌 뷰티 탑 페스티벌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며 참가 인원도 중국인 200명을 포함해 600여 명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중국 정부의 보복 공세가 더해지며 중국 기업인의 참여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로 행사 개최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이에 인차이나포럼은 이날 송도 G 타워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행사 개최 방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4월 중
홍 구청장 “부천시 구역이지만 50m인접 교통·환경악화” 지적에 “부평구에 미칠영향 클 것 예상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검토중” 부천 상동복합쇼핑몰 건립을 둘러싸고 발생한 여러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가 부평구를 방문,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구에 따르면 산자부 유통물류과 정종영 과장 등은 홍미영 구청장 및 인천시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상동복합쇼핑몰 현지를 확인하는 등 구의 현안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홍 구청장은 “상동복합쇼핑몰 입점예정지는 행정구역상 부천시지만 부평에서 50m 거리에 위치해 사실상 생활권은 부평구”라며 “현재 주변도로인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 IC를 비롯해 길주로 등 교통정체가 심각한 상황에서 복합쇼핑몰이 입점될 경우 1일 평균 차량 1만5천대 증가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경우 교통대란 심화는 물론, 배기가스·미세먼지 등의 환경오염으로 주민 정주여건이 크게 악화돼 도심공동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홍 구청장은 특히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관계법령의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 6명은 16일 중구 을왕동 소재 왕산마리나 현장을 방문해 조성 현황과 향후 투자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들은 왕산마리나의 정상적인 개발을 위해 인천시가 제출한 중구 을왕동 980번지 외 2필지 6만9천85.2㎡와 해상계류시설(266선석 부잔교) 대물변제 처분계획을 오는 20일 심의할 계획이다./김현진기자 khj@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이유대 사무처장 주재로 ‘제19대 대통령선거 관리대책 회의’를 열고 완벽한 선거관리를 위한 중점 추진과제와 방침을 전달했으며 정책선거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선관위는 선거결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투명성과 정확성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유권자의 혼란을 막기 위해 종전 투표장을 우선 확보하고 선거당일 개표결과를 구·군 단위에서 투표구 단위로 세분화했으며 관내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에 CC(폐쇄)TV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후보자의 자질이나 정책 등을 알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정책선거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언론·학회·시민단체 등과 정책선거 추진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책·공약 분석 토론회·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에 후보자 10대 공약, 선거공보, 선거공약서 등을 공개한다. 아울러 사전투표일 전 1주일동안을 정책·공약 바로알기 주간을 지정·운영한다. 선관위는 유권자의 자유로운 선거참여는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비방·허위사실공표, 공무원의 선거 관여행위 등 중대선거범죄는 엄정 대응한다. 중대선거범죄에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