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올해 사회공헌 활동을 대폭 확대해 시행키로 했다. 공사는 올해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일선 경영에 반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우선 올해 복지시설과 환경정화 활동 등을 위해 나눔봉사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부서별 복지시설 및 결연기관 지원 ▲저소득층 등 관내 불우이웃돕기 지원 ▲농·어촌 지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친환경분야 지원 ▲응급구호 분야 지원 ▲재해지역 긴급복구 활동 지원 등의 개별 분야별 봉사활동도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봉사활동 우수 부서와 직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자체경영평가 시 관련 실적을 반영해 인센티브도 부여할 예정이다. 이중호 사장은 “의무감에 따른 형식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그동안 받은 고객들의 사랑을 사회공헌활동으로 보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종합 청렴도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2일 ‘2017년도 임직원 청렴실천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공사는 청렴 의무의 생활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탁금지법, 임직원 행동강령 등 관계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청렴의식을 높여 공직업무를 수행하는 자로서 명예와 품위를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김현진기자 khj@
인천경실련 현황 조사 발표 인천지하철 환승역 가운데 절반가량이 환승구역 내 공중화장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은 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지역 도시철도 환승역의 환승구역 내 공중화장실 미설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8개의 환승역 중 미설치 역사는 인천시청·부평·주안·인천역 등 4곳이었으며 부평구청·검암역 등 2곳도 이용하기 매우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대형엔지니어링 설계업체에서 최초 설계에 착수할 때부터 환승구역 내 공중화장실 설치를 반영해야 하는 데도 (업체는) 설계지침을 가능한한 보수적으로 해석 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실련은 특히 “지하철공사 발주를 ‘턴키베이스(turn-key base)로 진행하다 보니 설계와 시공을 맡은 업체는 공사비 절감 때문에 결국 환승구역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하는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설계지침 상 중량 전철 모든 역사와 개찰구 외측에는 화장실 설치가 의무화 돼 있지만 내측은 ‘추가 설치를 고려’할 뿐 의무 규정도 아니고 경량전철의 경우 ‘필요에 의해’ 설치하도록 돼 있어 강제성이 더 없다”
은하레일, 2008년 사업 착수 부실공사로 개통 포기후 방치 2014년 모노레일로 변경 추진 사업자 자금력 부족 협약해지 “10년째 파행·혈세 손실 책임 교통공사 경영진 등 사퇴” 촉구 부실공사로 개통도 못 한 채 철거된 인천 월미은하레일에 이어 후속사업까지 계속된 파행을 겪으면서 세금과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지만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일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8년 7월에 착수한 월미은하레일 사업에는 레일바이크, 인천모노레일까지 최근 10년 동안 건설비 853억 원을 포함한 금융비용까지 약 1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안상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은 지난 2008년 인천시장으로 재직하며 월미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월미은하레일 사업을 기획, 지상 6~17m 높이, 월미도 한바퀴를 도는 6.1km구간에 교각과 레일을 설치하고 4개 역사를 순회하는 방식의 모노레일을 설치했다. 당시 ‘국내 최초 도심 관광용 모노레일’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2009년 7월 수차례 개통이 연기되더니 이듬해 6~8월 시험운행 중 부실공사로 인한 안내
도로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모 지구대 A(28) 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순경은 이날 오전 5시쯤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인천 서구 왕길동의 한 편도 2차로 갓길에 주차된 차량 측면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장소 옆에 있던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이날 오전 9시쯤 체포된 A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52%였다. A순경은 경찰에서 “차를 들이받은 사실을 알지 못해 그대로 집으로 간 것”이라며 “술은 집에 온 뒤에 마셨고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서부서는 A순경의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경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할 방침이다. 인천 서부서는 올해 들어서만 A순경을 포함한 소속 경찰관 3명이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입건됐다. /인천=김현진기자 khj@
인천시는 제98주년 3·1절을 맞은 1일 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군수·구청장 등은 이날 오전 9시 수봉공원에서 현충탑을 참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다 바치신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고 3·1 만세 운동의 깊은 뜻을 되새겼다. 이후 지역에 생존해 계시는 박찬규 독립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등 329명에게 위로금을 전하고 감사와 존경을 표시했다. 현충탑 참배에 이어 오전 10시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98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고 정방모 선생에 대한 대통령 표창 포상이 진행됐다. 정 선생은 지난 1920년 충북 보은군 회북면에서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태극기를 만들어 회북면 장날을 기해 독립만세시위를 계획하다 체포돼 징역 6월의 옥고를 치렀다. 대리 수상한 외손녀 이원선(남동구 거주)씨는 “지금이라도 외조부의 독립운동이 세상에 알려지게 돼 기쁘다&rdqu
‘매립지 기한 없는 연장합의 문제 있어’ 행정 소송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종료기간을 명시하지 않은 수도권매립지 매립계획 합의는 문제가 있다’며 인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이 최근 각하되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2016년 종료 서구주민대책위원회, 인천경실련,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지난달 27일 ‘공유수면 수도권매립지 1공구 매립실시계획 변경 승인 고시처분 취소’ 행정소송 각하 결정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인천시가 2016년 12월말까지로 돼 있는 수도권쓰레기 매립지 사용을 4자협의(환경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를 통해 연장하기로 하고 기한도 없이 면적 변경만 명시한 채 매립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하자 문제가 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번 각하 결정에 대해 “재판부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당사자가 2km 밖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원고 부적격 판단을 했다”라며 “보통 행정소송에 대해 폭넓게 원고 당사자를 인정하는 것과 달리 이번 재판부는 영향권 범위에 놓일 수 있는 주민들의 행정소송도 원천적으로 차단한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부가 법리적 해석 보다 정치적 판단을 우선 고려했다고 스스로
주민·인천 변호사, 헌법소원 제기 서해5도 주민들과 인천지역 변호사들이 서해5도 인근 해역에 대해 명확한 영해 표시를 해달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한다. 백령도·연평도·대청도 등 서해5도 주민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서해5도 생존과 평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와 인천지방변호사회는 28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해5도 영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오는 2일 서해5도 수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 영해는 서해5도를 비롯한 인천의 바다를 영해로 규정하지 않고 덕적군도의 소령도까지만 영해로 규정하고 있다”며 “때문에 서해5도와 인천 앞바다는 영해인지 공해인지 모르는 모호한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서해5도 주민들은 기본권인 영토권, 행복추구권, 평등권, 거주·이전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 재산권 등을 침해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태”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ldquo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7일 올해 상반기 재정신속집행 금액을 행정자치부 지침보다 상향 조정하자는 내용의 ‘2017 재정조기집행 추진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경기회복세 약화 등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공사는 지하철 안전과 시설개선 관련 예산을 상반기에 신속 집행할 방침이다. 공사는 올 상반기 시설개선을 위한 시설비 69억 원, 안전운행을 위한 저장품 등 25억 원, 경상적 경비 38억 원 등을 신속 집행해 대상사업비 293억 원의 62%인 182억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속집행을 위해 긴급입찰제도 운영, 선금지급 요건완화 및 지급률 확대, 소규모사업의 수의계약제도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진기자 khj@
한진해운 파산으로 130억 원에 달하는 투자손실을 본 인하대학교 소속 교수들과 학생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하대 교수회는 28일 긴급논평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복지를 위해 지역사회와 동문이 기부한 발전기금 중 130억 원의 손실이 난 것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가칭)‘한진해운 채권 매입 사태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을 밝히고 책임소재를 엄중히 물어 근본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 총장과 관계자들이 부실화의 위험을 알고도 다른 목적으로 한진해운 채권을 매입했는지 규명돼야 한다”며 “교수회는 사법적 책임 및 총장의 거취 문제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학 본부는 물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인하대 재단(정석인하학원)에도 이번 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학생과 동문들도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한진해운 채권 매입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했다. 한 재학생은 “국내 최고의 물류교육을 자랑했던 인하대가 물류회사, 그것도 한진해운의 파산을 전혀 예상치 못해 투자금을 날리고 그 여파로 송도캠퍼스도 날리고 돈만 물어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