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척추센터 윤승환 교수(신경외과·51·사진)가 대한척추변형연구회 제5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인하대병원에 재직 중인 윤 교수는 난치성 척추변형 교정 수술, 노인성 척추 질환, 척추 재수술 분야의 전문가로 특히 청소년기 특발성 측만증에 대한 수술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진기자 khj@
국립 인천대학교는 지난 11일 다문화가족 450여 명을 초청해 ‘2017 글로벌 희망완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3D프린터 체험, 자녀 영재 상담, 신기한 과학체험, 가족사진 촬영, 오찬, 키즈플렉스 체험,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의 공연 등 10여 가지의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됐다./김현진기자 khj@
인천 부평구는 지하층 설치 문제를 두고 주민 반대에 부딪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성마을 주민 공동이용 시설’ 사업에 대해 주민 합의가 이뤄져 추진에 힘을 얻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이날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삼산동 영성마을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성마을 주민 공동이용 시설 갈등조정 최종 합의문’ 조인식을 가졌다. 영성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은 구가 지난 2015년부터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영성서로 15-14 일원 영성마을에 도로 및 담장을 정비하고 마을공동시설을 조성키로 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구는 마을공동시설 지하층 일부 공간을 인천무형문화재인 두레누리의 연습장으로 활용하려 했지만 주민들은 두레누리 연습장 이용으로 인해 주민들의 공간이 줄어든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지하공간 설치를 반대했다. 구는 전문가를 통해 조정자를 두고 수차례 사전 면담과 갈등 조정회의를 진행, 지하층은 설치하지만 두레누리 연습장 설치를 배제하고 주민들의 취미공간으로 활용키로 주민들과 합의했다. 또 공사 과정에서 인근 주택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홍 구청장은 “조정
유 시장, 복지위 정기회의 주재 인천시가 장애인 욕구 변화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2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장애인 복지사업을 활성화 한다. 장애인 복지위원회 위원장인 유정복 시장은 13일 장애인복지위원회의 첫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 2016년도 주요 성과 및 2017년도 장애인복지 추진계획 등을 확인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시는 올해 4대 분야, 87개 사업에 총 2천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장애인 체감하는 따뜻한 행복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복지일반분야의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 등 44개 사업에 1천78억 원, 교육·문화·체육 분야의 점자도서관 건립 등 4개 사업에 27억 원, 경제활동 분야의 장애인연금 지원 등 16개 사업에 716억 원, 사회참여 분야의 저상버스 및 장애인 콜택시 운영 지원 등 23개 사업에 186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특히 장애유형별 맞춤형 자세유지기구 보급 사업의 확대 추진, ‘떠나자! 장애인가족 공감여행’ 추진, 인권센터 개소 등 장애인의 욕구 변화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최근 탈 시설을 통한 자립과 지역사
인천 송도지역 주민의 염원이었지만 사업성이 불확실해 3차례나 사업자를 정할 수 없었던 ‘M-버스’가 정부의 중재에 의해 오는 9월쯤 신설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최초로 송도지역에 출·퇴근형 M-버스를 신설, 이에 따른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M-버스는 인천 송도~여의도역, 인천 송도~잠실역 등 2개 노선이다. 해당 노선은 필요성이 인정됐지만 승객이 가장 많을 시간과 그 반대시간의 수요격차가 커 종일운행을 할 경우 지나친 운송손실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지난해에만 3차례나 사업자 공모가 유찰됐던 노선이다. 이에 국토부는 송도 주민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인천시와 운송사업자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출·퇴근형 버스로 변경, 노선신설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출·퇴근형 M-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M-버스 형태로 운행하고 그 외 시간에는 다른 운송사업에 투입, 차량 및 운전자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형태다. 국토부는 운항 개시 후 이용추이를 검토해 두 노선의 운항대수를 조정할 예정이다. 사업자 공모는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총 21일간이며 광역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사업수행능력, 서비스
인천시가 정체돼 있는 부평지역 재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상향을 비롯한 정비계획을 변경, 사업성을 개선했다. 시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평구 부평아파트 재건축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 내용을 고시했다. 부평아파트구역은 부평동 98-64번지 일대 일반상업지역에 시행하는 재건축지역으로 구역면적 1만2천6㎡에 공동주택 약 434세대와 오피스텔 약 56호 등 주상복합건축물을 공급한다. 이번 정비계획의 주요 변경내용은 용적률 및 건축물의 최고높이 상향과 노외주차장 폐지 등이다. 용적률은 기존 424%에서 437%로 완화됐으며 건물의 최고높이도 79m에서 89m로 상향돼 사업성이 좋아졌다. 또 지난 2013년 5월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의 개정으로 노외주차장 설치 의무가 폐지됨에 따라 이번 고시에서 주차장 결정(변경)이 폐지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정체돼 있던 사업을 재개해 시의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과 시공사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 등 사업성이 확보된 구역과 사업추진이 필요한 구역에 대해 지속적인 규제완화와 각종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
술에 취해 운전하던 육군 장교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을 치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음주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인천 모 육군 부대 소속 A(29) 대위를 불구속 입건해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13일 밝혔다. A대위는 전날 오전 7시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한 교회 앞 횡단보도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포르테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보행자 B(61)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가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A대위는 골목길에 차량을 버리고 인근 모텔로 달아났다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사고발생 약 4시간 만인 오전 11시 30분쯤 붙잡혔다. /인천=김현진기자 khj@
인천도시공사가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사업’에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공사는 개발사업자 및 건설사 등 부동산 개발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용유 노을빛타운 민간참여 공동사업’ 사업자를 공모를 통해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9일 설명회를 개최,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사업’ 현황과 민간참여 공동사업과 관련한 공모 계획을 설명했다. 인천 영종지구 경제자유구역 내 중구 용유도 해변 일원을 대상지로 하는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사업’은 지난해 10월 공사가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상태다. 공사는 지난해 민간사업자 공모가 한차례 무산된 데 따라 사업자의 참여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한 공모조건으로 변경했다. 공사는 민간사업자의 재원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방식을 다각화하는 등 관련 사항을 변경해 오는 6월까지 민간사업자 선정절차를 진행한다. 공사는 이번 개발사업을 진행, 매년 1천만 명 이상 국내외 관광객 및 수도권·영종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용유지역에 다양한 글로벌 공연과 박물관, 전시관 및 쇼핑명소를 조성, 관광지 개발 아이템을 현실화 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www.idtc.co.kr)에서 확
인천시는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물류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물류업체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산업용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일반용’ 전기 사용자를 ‘산업용’으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 전기사업법 상, 광업·제조업·기타사업에 전력을 사용하는 계약 전력 4㎾~300㎾ 미만의 고객은 산업용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4년 3월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 준공된 물류단지는 국가가 지정·고시한 산업단지임을 감안, 해당 업체들이 해당된 물류산업 용도의 토지나 건축물도 ‘기타사업’에 포함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를 위해 시는 물류단지내 65개 입주업체의 전기 사용 실태를 전수 조사한 뒤 제조·물류업체임에도 일반용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17개 업체에 대해 지난 1일부로 산업용으로 일괄 변경 조치하기로 한국전력공사와 협의를 완료했다. 현재 일반용 전기의 기본요금은 ㎾당 6천160원이며 산업용 전기는 ㎾당 5천550원으로 해당 업체들은 610원 저렴한 전기를 사용하게 된다. 시는 차액분을 대략 10∼20%로 환산할 경우 업체마다 월 최대 200만 원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시는 이로 인해 매년 부진한 물동량 실적을 지적받았던 아라뱃길의 육상물류 기
AI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합개편 농가 사육 소 2만여두 백신 접종 선제적 방역… 임상예찰도 철저 항체형성률 검사 확대 추가 접종 이동통제초소 등 운영 강화 인천시가 관내에서 사육중인 소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구제역 철통방어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 충북 보은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최초 발생된 이후 전북 정읍과 연천군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관내로의 유입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이미 설치·운영 중인 조류인플루엔자(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제역·AI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통합 개편하고 구제역 백신접종 독려 및 분야별 방역활동상황을 점검하는 등 선제적인 방역을 실시한다. 또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관내 사육 중인 소 전두수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 관내 683농가, 2만1천662두에 대한 백신 접종을 100% 완료했다. 시는 백신접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1차로 농가를 표본 추출해 항체 형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표본 검사결과 농가 항체형성률이 80% 이하로 낮게 나타날 경우 접종농가 중 전업농(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