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매년 84억 규모 수출 상해유한공사와 초대형 계약 공사 회원 매월 700명 방한 인천화장품 쇼핑관광도 예정 11개 제품 中인증 획득 등 판로개척 공격적 마케팅 성과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이 박람회,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 여행사 팸투어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중국 판로 개척에 뛰어들어 ‘대박’을 터뜨렸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어울’은 47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의 용고투자발전그룹 상해용향신방투자발전유한공사(이하 상해유한공사)와 5년간 매년 5천 위안(한화 약 84억 원) 규모의 대형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어울은 지자체 중 유일한 화장품 공동브랜드로 시가 우수한 제품을 선별하고 검증 후 판매한다는 점에서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매년 중국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49개 제품에 대해 위생허가를 신청, 현재까지 11개 제품의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수출 계약 역시 지난해 중국 여행사 팸투어를 통해 처음 미팅을 하게 됐으며 약 6~7개월간의 협상을 거쳐 얻어낸 성과다. 지난해 ‘주중 인천(IFEZ) 경제무역대표처&rsq
인천시가 아동복지 욕구의 질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아동복지 발전을 위해 아이들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펼친다. 유정복 시장은 20일 ‘시 아동복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아동복지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위원들의 심도 있는 자문과 토의가 이어졌다. 최근 5년간 인천 관내에서 신고된 아동학대 건수는 지난 2012년 559건, 2013년 734건, 2014년 1천7건, 2015년 921건, 2016년 2천349건으로, 2014년 크게 증가했다가 2015년 다소 감소했다. 지난 2014년의 경우 아동학대 사건이 연일 보도된데다 아동학대 근절대책 추진 등으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국민인식이 개선된데 따라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시는 우리마을 아동지킴이 운영, 아동보호기관 증설,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강화 등을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을 아동정책의 비전으로 정하고 아동 행복도 증진과 아동 최우선의 원칙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2천억 원을 투입해 ‘아동의 미래
인천국제공항의 일일 여객수가 최다기록이 갱신됐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20만86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이 2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기존의 최다여객 기록은 지난해 7월 31일에 기록된 20만82명이다. 설 연휴 등 본격적인 동계성수기 기간이 끝난 뒤에도 기록적인 항공수요가 지속되는 것은 졸업 및 봄 방학 시즌을 이용한 연초 막판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공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또 연말연시를 맞아 중·장기 여행객들이 귀국도 맞물려 도착여객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여객이 집중될 때에는 비상근무편성 등 특별대책을 마련해 유연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하면서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다양한 시설 개선과 서비스 혁신 노력, 올해 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통해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완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d
인천도시공사는 서울과 가장 가까운 2기 신도시인 검단새빛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를 오는 22일에 처음으로 공급 공고하고 24일에는 택지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규로 일반공급하는 이번 토지는 사업 1단계 구역에 위치한 AB15-2블록과 AB6블록으로 주택규모는 60~85㎡이며 각각 용적률 210% 1천186세대와 용적률 215% 931세대다. 공급예정가는 1천293억5천600만 원(AB15-2블록)과 1천5억1천300만 원(AB6블록)이다. 공사는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받은 광역교통계획에 따라 총 1조1천550억 원을 투자해 철도 1개 노선(7.4㎞), 도로 7개 노선(15.9㎞)을 오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지난 2007년 6월 택지개발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추진된 검단새빛도시의 택지개발사업 착공식을 오는 24일 택지조성공사(1-1공구) 현장(인천 영어마을 인근)에서 개최한다. 공사는 올해 인력 및 장비투입 극대화를 통한 압축공정을 추진해 오는 2020년 상반기에 1단계 주민입주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2·3단계 지역 역시 택지수급상황 등과 연계해 오는 2023년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공사와
인천의 한 실내수영장에서 20일 오전 천장 내장재가 갑자기 무너져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학생 수영선수 11명이 긴급 대피했다. 인천 남동소방서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동인천중학교 옆 인천시 학생수영장의 천장 내장재가 무너졌다. 3∼6m 높이의 천장에 설치된 단열재 스펀지(SST 접합 단열재)와 스펀지를 받치던 0.5㎝ 두께의 철제 패널 등이 순식간에 수영장 바닥으로 추락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오전 훈련이 모두 끝나 수영장이 비어 있는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영장 옆 별도 건물에 마련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4개 학교 수영선수 11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에 훈련한 28명 중 나머지 학생 수영선수 17명은 이미 수영장 건물 밖으로 나와 있던 상황이었다. 사고는 오전 마지막 시간대 훈련이 끝나고 11명의 선수가 탈의실로 들어간 지 5분 만에 발생했다. 학부모 이모(39·여)씨는 “코치선생님과 수영장 건물 밖에 있었는데 갑자기 ‘쿵’ 소리가 크게 나 놀라 들어갔더니 천장 내장재가 무너져 있었다”며 “탈의실에 있던 아이들도 소리를 지르며 헐레벌떡 옷을 챙겨 입고
인천 계양경찰서는 평소 가족들로부터 무시당했다는 이유로 모친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한 A(23)씨를 존속살해 및 사체손괴 혐의로 20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53)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 일부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모친을 살해한 후 3시간 넘게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시신을 안방 화장실로 옮겨 훼손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버지 C(53)씨가 같은 날 오후 7시 50분쯤 퇴근해 집에 돌아왔다가 B씨가 안방 화장실에서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모친을 살해하기 전날 남동생의 방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부모와 크게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가족이 나를 왕따시킨다는 느낌을 받아 전날 부모님과 심하게 다퉜다”며 “평소 가족들로부터 자주 무시를 당했는데 남동생 방에도 못 들어가게 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15년 병원에서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은 뒤 지난달 17일까지 주기적으로 치료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폐성 장애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증처럼 언어 발
인천 계양경찰서는 존속살해 및 사체손괴 혐의로 대학생 A(23)씨에 대해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자폐성 장애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2년 넘게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53)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모친을 살해하기 전날(16일) 남동생의 방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부모와 크게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가족이 나를 왕따시킨다는 느낌을 받아 전날 부모님과 심하게 다퉜다. 평소 가족들로부터 자주 무시를 당했는데 남동생 방에도 못 들어가게 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그는 아버지 C(53)씨와 남동생이 집을 비운 사이 거실에서 무방비 상태로 휴대전화를 보고 있던 모친을 흉기로 살해한 뒤 일부 훼손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아버지가 귀가하기 전까지 3시간 넘게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있다가 7시 50분쯤 퇴근한 아버지가 아내를 찾자 자신의 방에서 나와 “엄마를 화장실에 가둬놨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증처럼 언어 발달 지연이 두드러지
분양성·입지여건 불리 예상 토지소유자 과부담 등 경우 해제시 사용비용 70% 보조 구역 결합개발 규정도 신설 부분별 난립·시행 혼란 예방 인천시가 분양성이나 입지여건이 불리해 토지 등 소유자의 재산권 제한과 주거환경 침체 등의 문제점이 발생한 정비구역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주택재개발·주택재건축사업 등 정비구역에 대한 직권해제 및 결합개발에 관한 ‘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안이 지난 17일 인천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안에는 시장이 정비(예정)구역을 직권 해제할 수 있도록 한 세부기준을 정함과 동시에 서로 떨어진 정비구역을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통합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결합개발 조항이 신설됐다. 우선 토지 등 소유자의 과도한 부담이 예상되는 경우와 정비(예정)구역의 추진 상황으로 보아 지정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경우, 시장이 정비(예정)구역을 직권해제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세부기준을 정했다. 토지 등 소유자의 과도한 부담이 예상되는 경우는 추정비례율이 80% 미만이면서 권리가액이 분양건축물의 최소분양단위규모 추산액의 25%에 미달하는 경우와 해당구역의 토지 등 소유자의 50% 이상
인천시가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남동공단의 폐수처리방안’과 ‘재건설(현대화)사업의 추진방향’을 최종 결정,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시는 남동공단의 폐수처리에 대해 전 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시설물의 현대화사업은 기존부지 내에서 재정사업 추진을 원칙으로 사업방향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남동공단은 지난 1992년경 준공됐으나 공단 내 폐수통합 처리시설이 없어 난분해성 물질의 폐수가 승기하수처리장으로 직접 유입돼 오염부하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하수처리시설의 운영효율이 상당히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시는 실무회의에서 승기하수처리장 건설에 앞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거론됐던 남동공단의 폐수 처리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적정수질 확보 및 수 처리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남동공단 내 난분해성 물질(폐수)과 일반지역 생활하수를 유입 단계부터 분리·건설하기로 한 것. 또 시설물의 집약화 및 현대화로 미세한 악취 물질까지도 완벽하게 처리해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총 3천200억 원을 투입해 승기 하수처리장의 현대화사업을 오는 2024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에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12월부
인천시가 논란 끝에 중구 월미도 일대 건물 고도제한을 완화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 15일 중구 북성동 월미도 일대 34만7천㎡에 적용되는 고도제한을 종전의 층수 기준(7~9층)에서 높이 기준(22~50m)로 바꾸는 내용의 월미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용적률도 350%에서 최대 800%까지 높아졌다. 시 도시건축공동위는 시의 건축물·가로경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시와 협의하라는 조건을 달았지만 50m는 16∼17층에 해당해 고도제한이 대폭 완화된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앞서 시는 월미도가 인천 대표 관광지임에도 고도제한 탓에 관광시설 투자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의 형과 형수가 월미도 일대에 총 6천19㎡의 땅을 소유한 사실이 드러나며 특혜 논란이 일었고 시는 지난해 5월 결정고시를 보류하고 특혜 가능성을 조사했다. 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보고 원안대로 고도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조치로 월미도 땅을 보유한 유 시장 일가는 부동산 대박을 터트리게 됐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