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수용 은혜의집 ‘에코가든’ 느티나무·꽃나무 중심 정원 숲 늘솔길공원 ‘편백나무 나눔길’ 교통약자 삼림욕 산책로 시설 인천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16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복지시설 나눔 숲 부문에 은혜의집 ‘에코가든’이, 무장애 나눔길 부문에 늘솔길공원 ‘편백나무 나눔길’이 각각 최우수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내에 숲을 조성하거나 교통약자들도 손쉽게 숲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노숙자 시설인 서구 은혜의집의 ‘에코가든’은 녹색자금 1억3천만 원을 지원받아 방치된 620㎡의 폐아스팔트 공간을 걷어낸 뒤 녹음수인 느티나무와 꽃피는 나무를 중심으로 조성된 정원 숲이다. 특히 정자와 자연친화형 산책로를 만들어 입소자들에게 여가 및 휴식 등을 제공,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남동구에 위치한 늘솔길공원의 ‘편백나무숲 나눔길’은 녹색자금 3억 원과 시·구비 2억 원 등 총 5억 원을 투입됐으며 편백나무숲에서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삼림욕 등을 누릴 수 있도록 데크 산책로와 휴게시설을 설치한 사
인천관광공사가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뒤 최근에는 동남아 주요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도깨비’를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공사는 ‘도깨비’ 촬영지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 오는 4일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가 주최하는 ‘Love Korea, K-Style Day’ 행사에 참가해 해외 현지 홍보를 펼친다고 2일 밝혔다. 또 오는 15일 태국 국제관광박람회와 다음달 17일 말레이시아 관광박람회에서도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공사는 동남아 주요국의 방한 관광 성수기인 오는 4월과 5월을 대비해 자유공원, 제물포 구락부, 배다리 헌책방 골목, 차이나타운 등 원도심 중심의 촬영지를 둘러보는 ‘원조 도깨비 코스’와 극중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가 이뤄졌던 송도국제도시와 청라호수공원 등을 엮은 ‘로맨스 코스’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온라인 여행사와 저가항공사를 연계한 ‘벚꽃따라 인천 도깨비 여행’ 온라인 프로모션을 추진, 주요 여행사들과 ‘도깨비’ 촬영지를 연계한 특화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 등 국제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시장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동남아 및 일본, 대만 홍콩 시장에 대한 공격적이고 집중적인
박영수 특별검사와 감사원이 인천시가 추진했던 검단스마트시티 사업과 관련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인천 정치권에서 유정복 시장에 대한 조사 여부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일 논평을 통해 “책임을 인정하고 진상을 밝히는 것이 인천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유정복 시장은 특검 조사와 감사원의 감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그동안 시가 스마트시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졸속과 부실이 우려됐지만 유 시장은 검단스마트시티를 ‘힘 있는 시장’의 대표 치적사업으로 홍보하기에만 몰두해 왔다”며 “(사업이 무산되자)스마트시티는 시가 정부와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라고 선을 그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연루 의혹에서 벗어나고자 1천억 원이 넘는 막대한 재정 손실에 대한 제대로 된 해명도 않고 책임도 지지 않는 유 시장은 무소통, 무책임, 무자격 시장”이라며 강력 비난했다. 반면 새누리당 인천시당도 논평을 내고 “인천시는 이미 두 기관이 요구하는 자료를 빠짐없이 제출했고, 관계자들도 수·감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야당은 더 이상 무근거, 무책임, 무차별적 정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지상구간을 중심으로 소음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도시철도 개통 이후 일부 지상구간의 인근 주민들이 철도소음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조사 연구 대상은 2호선 29.2㎞ 전체 구간 중 지상구간 6.3㎞로 검단오류역, 왕길역, 검암역, 검바위역, 인천대공원역 등 주변 5곳을 선정해 측정한다. 연구원은 철도소음 관리기준 측정방법과 연속자동측정방법으로 계절별·시간대별 소음도를 측정한다. 철도소음 관리기준은 주거지·녹지·학교는 주간 70㏈(데시벨), 야간 60㏈이며 상업·공업지역은 주간 75㏈, 야간 65㏈이다. 앞서 연구원은 사전조사를 위해 지상구간 주변의 현지실사와 실측으로 선정지점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실시한 바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인천도시철도 2호선 지상구간 소음도 실태조사를 통해 현재 지상구간 소음도 수준을 평가하고 소음저감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옹진군은 1일 부평구에 위치한 한길안과병원과 지역사회 의료발전 및 주민 보건향상을 위해 진료비 혜택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의료협약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안과진료·수술·시술·교정술 등 병원이용 시 진료혜택을 제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 기회를 확대하고, 안과질환자 치료를 위해서도 상호 협력한다./김현진기자 khj@
인천시가 장기간 방치돼 주거환경을 저해하고 있는 관내 폐·공가를 마을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5만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7년도 맞춤형 관리사업’을 추진, 폐·공가에 대해 철거, 안전조치, 재활용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는 4월말까지 6개월 이상 상수도사용량이 없는 주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등을 실시한 후 철거·안전조치·재활용 대상으로 분류해 맞춤형 관리를 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붕괴·균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건물은 철거·폐쇄하고 우범지역의 폐·공가는 관할 경찰서 및 자율방범대의 협조를 받아 주·야간 순찰강화 등 치안을 강화한다. 또 개선할 사항이 있으면 소유자별로 권고하고 균열이 심하거나 담장이 없는 등의 노후 건물은 접근금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체계적인 데이터를 통한 폐·공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마을의 애물단지인 폐·공가를 정비해 주차장, 소공원, 공동체 공간 등으로 탈바꿈시켜 마을의 이미지 향상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부터 폐·공가 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일 월례회의에서 ‘일상 업무 및 생활 속 10% 절감운동 결의대회’를 가졌다. 공사는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수도·전기 등 공공요금 아껴쓰기와 1회용 컵 사용자제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운동을 전개, 노사합의를 통해 분기별 중점과제를 선정·실천하기로 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방식을 두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관세청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가 1일 입찰공고를 강행,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공사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 개장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에는 약 1만㎡ 규모의 면세점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공사는 오는 3월말까지 제안서를 접수, 4월 제안서 평가와 계약체결을 완료하고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10월부터 면세점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사와 관세청이 사업자 선정방식에 이견을 보이면서 아직까지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간 공항 면세점은 시설관리자가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사업자가 특허를 신청해 관세청이 특허를 주는 방식으로 결정됐지만 관세청은 기존 사업자 선정방식이 관세법령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직접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 이에 공사는 사업자 선정방식을 바꾸는 것을 문제가 있다고 통보하고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수를 2개에서 3개로 확대’,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감점제도 반영’ 등을 포함한 일부 절충안을 내놨으나 지난달 18일과 31일 진행된 양 기관장간 면담, 최고위 실무책임자간 협의에서도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이 인천 북부지역 시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세종병원은 새로운 프로젝트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을 추진, 지난달 31일 계양구 작전동 일대 연면적 3만8천738㎡, 지하2층 지상 10층 규모로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심장’분야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인 ‘세종병원’의 심뇌혈관 분야 전문성과 36년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설계한 의료기관으로 심뇌혈관질환에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심뇌혈관질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세종병원과 협업뿐만 아니라 한길안과센터, 서울여성병원 등 다양한 전문병원 시스템을 도입한 전문센터와 19개의 진료과로 운영된다. 특히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이중문 설치, 격리실 마련, 고객용·환자용 엘리베이터 별도 운행 등을 통해 감염예방과 환자 안전을 강화했다. 세종병원에 도입한 자체 모바일앱 ‘스마트에스코트’를 활성화 해 핸드폰 하나로 예약부터 접수·수납이 가능토록 병원의 진료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일정 확인도 가능토록 했다. 이 밖에도 원내 정원, 아트리움, 갤러리 등을 마련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최상의 치유공간을
인천시가 남동 제1유수지에 승기하수종말처리장 이전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환경단체들이 “녹색도시 인천의 위상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강화도시민연대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인천 저어새 네트워크’는 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지난달 10일 남동구와의 논의를 통해 승기하수종말처리장을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보호종인 저어새의 서식지인 남동 제1유수지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는 민관협의과정을 무(無)로 돌리겠다는 의미로 저어새 서식지 파과와 더불어 그린벨트 해제까지 녹색도시 인천의 위상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송도 11-2공구, 남동 제1유수지, 남동 제2유수지로 이전과 현 부지 지하화 방안 등 총 4가지 방안을 검토한 결과 현실적으로 현 부지에서의 지하화가 최적의 대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하수 24만5천㎡를 처리하는 승기하수종말처리장은 재건설과 시설 현대화가 시급한 문제임은 분명해 지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