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1절 98주년 기념 역사 관련 공공시설 무료 개방 황어장터 만세운동 기념관 이민사박물관 등 곳곳에 위치 “가족·연인과 함께 둘러보길” 인천시가 제98주년 3·1절을 맞아 선열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역사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시립박물관, 검단선사·부평역사·한국이민사박물관, 송암미술관 등 곳곳에 있는 역사와 관련된 공공시설을 무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계양구의 황어장터 3·1 만세운동 기념관(계양구 황어로 126번길 9)은 기미년 3월 1일 인천지역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역사적인 장소로 일제에 목숨을 바쳐 항거하다 희생된 애국지사의 추모기념탑이 세워진 곳이다. 또 인천의 역사를 간직한 동구의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동구 솔빛로 51)은 서민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한국이민사박물관(중구 월미로 329)은 일제 강점기에 하와이 이민자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진과 유품을 전시한다. 남구의 수봉공원(남구 수봉안길 84)은 그 자체가 문화공간이다. 이곳에는 현충탑과 인천지구 전적기념비, 재일학도의용군 참전 기념비 등 호국의 정신을 기리는 기념비와 실향민이 제사를 드리는 망배단이 있으며 자연학습장을 비롯해 어린이 놀
인천 남구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선진화된 점자도서관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남구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옆 주차장 부지에 시비 21억 원을 들여 연면적 766.55㎡, 3층 규모의 점자도서관을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점자도서관의 준공에 맞춰 한글점자 훈맹정음의 창시자인 인천 출신 송암 박두성을 기리는 ‘송암박두성기념관’도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점자도서관으로 이전된다. 점자도서관에는 일반열람실, 유아열람실, 서고 외 점자도서 제작실 및 녹음실 등이 갖춰진다. 시는 점자도서와 녹음도서 제작에 전문성을 기하고 선진화된 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1월 전국 점자도서관 6곳에 대한 사례조사를 마치고 이를 내부시설에 벤치마킹한다. 또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송암 박두성 선생에 대한 교육 영상물을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재정난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인 점자도서관의 건립을 미뤄왔으나 뒤늦게 건립이 확정된 만큼 연내 개관을 목표로 지역사회 시각장애인의 알권리와 문화생활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관내 등록 시각장애인은 1만3천762명으로 전체 등록장애인의 1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하대 최순자 총장 담화 발표 한진그룹 계열의 인하대학교가 한진해운 파산으로 130억 원에 달하는 투자손실을 본 것과 관련, 최순자 총장이 27일 대학 구성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최 총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원의 ㈜한진해운 파산선고로 인하대가 투자했던 130억 원을 회수하기 어렵게 됐다”며 “대학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총장으로서 이 사실을 인하대 모든 구성원께 알려드리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기금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원칙을 준수해 왔음에도 전혀 예상치 못한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손실이 초래된 것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대학 재정 건실화를 위한 모든 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그동안 적립금의 효과적 운용과 투자를 위해 상당 부분을 저이율 안전 자산인 정기예금에 예치하고 일부를 수익형 자산인 회사채에 분산투자해 왔다. 인하대는 ‘기금운용위원회’의 운용범위와 투자 상품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전임 총장 시절인 지난 2012년 7월과 최 총장 취임 직후인 2015년 6·7월에 한진해운 공모사채를 각각 50억 원과 80억 원씩 매입했다. 매입 당시인 지난 2015년 6
인천도시공사가 강도 높은 부채감축계획 이행과 전사적인 재정건전화 노력으로 3년 연속 흑자라는 가시적 성과를 기록했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영종하늘도시, 검단산업단지, 도화구역의 전략적 마케팅 추진 노력으로 당기순이익 223억 원의 성과를 냈다. 약 8조 원대에 이르던 공사의 부채는 지난 2015년 7천187억 원, 2016년 4천139억 원 등 2년간 1조1천326억 원을 줄어들며 6조 원대로 낮아졌다. 부채비율도 지난 2014년 281%에서 2015년 253%, 2016년 245%으로 계속 줄어 행정자치부의 2016년도 목표부채비율 260% 이하를 달성했다. 공사는 공사 주요 핵심사업의 맞춤형 토지 리폼에 대한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업과 사업조정 등의 자구노력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공사는 올해 총 1조5천598억 원 매각, 1조5천385억 원 회수를 목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자구노력으로 검단새빛도시 착공과 토지공급으로 사업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미단시티 내 복합리조트 착공을 계기로 토지분양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토지리폼과 마케팅활동으로 투자유치와 매각성과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사 김우식 사장은 “올해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올해 내놓을 예정인 송도와 검단 지역의 부지를 설명하는 ‘인천도시공사 부동산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송도 R2부지는 이미 인근에서 ‘높은 분양성’을 입증받은 토지이며 검단은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막차 프리미엄’이 가미돼 참여 사업자와 투자자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는 3~4월쯤 공급예정인 송도 R2부지(송소동 324)는 총 15만8천905.6㎡ 면적에 건폐율 60%, 용적률 800%이며 3개 필지로 분할이 가능하고 최고 높이 170m 이상, 130m 이하로 전체 건축물 동수의 20% 이상 건축이 가능하다. 주변의 송도 6·8공구내 공급 완료된 9천683세대와 공급예정인 8천462세대까지 총 1만8천145세대라는 탄탄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상업업무용지로서도 매력이 많은 지역이다. 또 오는 2020년 말 연장 개통될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역(가칭)과 도보로 5분 이내며 기존 제2·3경인고속도로와 오는 3월 개통될 제2외곽순환도로와도 인접해 있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로 부리는 검단새빛도시는 서울도심에서 20㎞내에 위치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최대 장점으로 꼽
최근 동인천중학교 내 ‘인천학생수영장’ 지붕 천정 마감재 낙하 사고에 따라 인천시가 27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관내 수영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대상은 지역 공공수영장 17개소와 민간수영장 22개소 등 총 39개소다. 점검대상 중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보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 등 민·관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건축물 구조 및 안전성, 건축 마감상태, 전기·기계·보일러 등 유지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현장 조치 가능한 취약 요소는 즉시 개선조치를 하고 정밀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시 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을 활용해 보다 전문적인 안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재난취약시설 및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는 분야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오전 11시 30분쯤 남동구 구월동 동인천중학교 옆 인천학생수영장에서 천장 내장재가 무너졌다. 3∼6m 높이 천장에 설치한 단열재 스펀지(SST 접
교통공사, 사업자와 협약해지 사장 결재만 남아 사실상 무산 실패 월미은하레일 후속 사업 5월 개통 예정불구 시작 단계 사업자 “공사 비협조 탓” 반발 개통도 못하고 철거된 인천 월미은하레일의 후속 사업으로 진행돼 온 인천 모노레일 사업까지 좌초 위기에 놓였다. 인천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모노레일 사업을 진행하는 민간사업자 인천모노레일과 협약을 해지하기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의 최종 결재가 남았지만 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셈이나 다름없다. 월미은하레일의 대안으로 추진된 월미모노레일은 월미도를 순환하는 6.1km 구간에 4개 역을 설치, 오는 5월 개통할 예정이었다. 월미도 전경을 감상하고 일부 구간에서는 월미도의 역사문화를 스토리텔링화한 가상현실 영상도 즐길 수 있도록 추진돼 왔으나 공사는 민간사업자의 사업비 조달능력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 협약해지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 오는 5월 개통하려면 전체 차량 70량 중 18량 정도가 이미 제작 완료됐어야 하지만 현재까지 시제차량 1량 외에는 진척이 없자 더 이상의 사업 추진은 어렵다고 본 것. 반면 인천모노레일 측은 월미은하레일 사업 실패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위원회의를 열고 인천지방법원장인 김인욱 위원(63·사진)을 제31대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김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광주지법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대전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두루 거쳤다. 김 위원장은 “적극적인 선거서비스 제공과 선거과정 참여 확대 등을 통해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유권자 중심의 선거를 구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현진기자 khj@
인천도시공사가 지난달 송도 C1부지를 매각한 데 이어 C2부지도 매각에 성공했다. 공사는 온비드 전자입찰을 통해 22일 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아이씨디유닛가 예정가 479억 원 대비 112% 높은 536억 원으로 응찰, 낙찰됐다고 밝혔다. 송도 C2부지는 숙박시설과 오피스텔, 업무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는 복합용지며 인천지하철 1호선에 인접한 초역세권 우량토지로 평가됐다. 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매각 성공은 송도 B1, C1부지의 매각에 따른 주변 개발여건 상승과 송도 6·8공구의 배후부지 개발 기대가 높아진 데 따른 결과다”라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교통공사가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생활 정책을 위해 녹색경영을 실시한다. 공사는 22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2017년 녹색성장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공사는 3대 전략목표로 ▲효과적 온실가스 감축 ▲녹색환경 정착 ▲친환경 기술 개발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올해 최대전력관리, 에너지 사용 절감, 온실가스·에너지 목표제 이행, 자전거 이용 활성화, 환경보호, 친환경 물품구매 활성화, 공기질 및 수질·소음관리,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 2호선 태양광발전설비 운용, EM환경기술 활용, 철도 R&D 용역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높이고 자발적인 녹색생활 실천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를 절감해 보다 체계적으로 녹색경영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중호 사장은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물품구매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해 친환경 기술개발에 이르기까지 녹색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