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선거 후보자인 백현종(구리1) 도시환경위원장과 허원(이천2) 건설교통위원장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허원 후보는 차기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선거를 하루 앞둔 26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백현종 후보와 단일화를 했다. 백현종 후보는 이날 취재진에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과 단합을 위해 힘든 결정을 내린 허원 위원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전 75명의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뭉쳐 내년 지방선거에서 모두가 생존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공약에 대해 “자당 의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당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구를 신설할 것”이라며 “여기에 핵심적으로 내년 선거에서의 생존을 위해 ‘지방선거 대책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후보의 단일화로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선거 후보는 5명에서 4명으로 압축됐다. 이날 기호 1번에 배정된 허원 후보의 사퇴로 후보들은 1번 없이 선거를 치르게 됐다. 앞서 후보 기호 추첨 결과, 2번에 백현종 후보, 3번에 이석균(남양주1) 후보, 4번에 김성수(하남2) 후보, 5번에 윤태길(하남1) 후보가 배정됐다. 27일 오후 선출되는 4기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는 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조직개편안이 경기도의회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 도는 경기도서관 개관과 전국종합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경기도서관장직과 전국체전추진단장직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도가 제출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하 조직개편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도 도서관정책과를 폐지하고, 경기도서관과 도시개발국(이하 3급), 전국체전추진단(4급)을 비롯해 도의회 의정국(3급)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도의회 기재위는 조직개편안에 담긴 도 경기도서관·도시개발국·전국체전추진단, 도의회 의정국 등 부서 신설 내용을 모두 삭제해 안건을 수정가결했다. 다만 경기도특수대응단을 경기도119특수대응단으로,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을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으로 각각 변경하는 내용의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직속 기관 명칭 변경건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기재위는 이번 조직개편 관련 도의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는 점을 안건 수정의 이유로 들었다. 이석균(국힘·남양주1) 도의회 기재위원은 이날 상임위원회에서 “기재위원들에게 설명이 안된 상태에서 조직개편안을 제출했다. 저의 경우도 지난 회기에서 (
경기도 공무원들이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양우식(국힘·비례) 경기도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경기도의회 차원의 징계를 재차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청지부(이하 전공노 도청지부)는 26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민을수 전공노 도청지부장은 도의회 운영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양 도의원이 앞서 열린 운영위에서 위원장직을 유지한 채로 회의를 개회한 것을 두고 “책임 있는 태도와는 거리가 멀다. 의회 역시 사태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이미 자문 결과가 나온 양 도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하지 않고,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 다시 돌려보낸 것에 대해 “사실상 시간 끌기이자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민을수 지부장은 “공무원은 매일 절제된 언행과 책임을 요구받으며 일하고 있다. 그런 공직자를 향해 모욕적인 언사가 가해졌음에도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양 도의원과 도의회를 향해 “(양 도의원은) 즉각 사퇴하고, 도의회는 책임 있는 징계 절차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민 지부장은 또 기자회견 직후 “공직자가 인간으로서 존중받
황대호(민주·수원3)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26일 오후 2시(현지시간) 스웨덴에서 열리는 북유럽 최대 정치축제 ‘알메달렌 위크’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에 관해 연설을 진행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이날 한국포럼 ‘한국의 민주주의 – 헌법에서 시민권력까지’에서 “한국은 최근 대통령에 의한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라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마주했으나, 시민들의 비폭력 저항과 국회의 신속한 대응, 헌법기관의 심판을 통해 반년 만에 평화적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했다”고 전했다. 그는 “1919년 3·1 시민혁명에서 1980년 광주, 1987년 6월 항쟁까지, 과거의 기억과 연대가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연대하는 시민의식이야말로, 민주주의 위기 극복의 힘이자 미래를 지키는 밑거름”이라며 “한국 민주주의의 경험, 그리고 K-한류와 토론의 힘이 스웨덴 알메달렌처럼 세계 시민과 공존·교류할 수 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말씀하셨듯 이제는 ‘장갑차와 자동소총에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이라며 “도의회 문체위원장으로서 한국 민주주의 회복 경험을 K-문화에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4기 대표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25일 오후 5시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총 5명이 후보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성수(하남2), 백현종(구리1), 윤태길(하남1), 이석균(남양주1), 허원(이천2·이하 가나다순) 경기도의원이 이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선관위는 후보 등록 직후 기호 추첨을 실시하고, 기호 1번에 허원 도의원, 2번에 백현종 의원, 3번에 이석균 의원, 4번에 김성수 의원, 5번에 윤태길 의원을 배정했다. 한편 도의회 국민의힘 선거 후보 정견 발표는 오는 27일 오후 3시 광역의원총회에서 진행되며, 정견 발표 직후 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가 이뤄진다. 차기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 동안 대표단 소속 의원들과 함께 교섭단체를 이끌게 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가 그동안 모호했던 집행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제출 기한을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자치법규 개정을 추진한다. 25일 도의회 따르면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오는 27일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된다.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추가경정예산안 제출 기한을 도의회 회기 개회 12일 전으로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규칙안이 개정될 시 경기도와 도교육청 등 집행부는 기한 내에 추경안을 도의회 의장에게 제출해야 하며, 긴급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의장과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협의해 안건 접수일을 변경할 수 있다. 이번 규칙안 개정은 집행부의 뒤늦은 추경안 제출로 인한 혼선을 줄이고, 예산 심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본예산안의 경우 법령에 제출 기한이 명시돼 있지만, 추경안은 일반적인 자치법규로 분류돼 제출일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도 등 광역지방자치단체는 회계연도 시작 50일 전까지 의회에 본예산안을 제출해야 한다. 앞서 도의회는 추경안 제출 시점을 놓고 집행부와 잦은 마찰을 겪은 바 있다. 지난 4월 회기에 도와 도의회는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치지 못한 탓에 올해 첫 추경안이 제출되지 못했
김성수(국힘·하남2) 경기도의회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제4기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선거 후보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성수 위원장은 2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내는 강한 국민의힘을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지난 기간. 우리 당은 크고 작은 혼란을 겪었다”며 “이런 과거를 뒤로하고, 단단한 신뢰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안정적인 원내를 구축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강한 당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포용과 화합으로 흔들림 없는 원내 안정화 ▲필승 지방선거 전략·현장 중심 승리 로드맵 구축 ▲유능하고 합리적인 대안 제시·미래 준비 등을 공약했다. 그는 “흔들림 없는 원내 안정화를 이루겠다. 이는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진정성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정 계파나 인연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동료의원들을 아우르는 진정한 포용과 화합의 원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2026 지방선거 승리’ 전담기구를 조기에 구성하고, 31개 시군 ‘현장 정책회의’를 정례화하겠다. 동료의원들과 함께 지역별 필승 공약을 발굴하고,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을 호소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심신휴양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4일 오후 2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강당에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경기도 소방 심신휴양시설 설치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안계일(국힘·성남7)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 패널로 박은하 용인대 교수와 최순종 경기대 교수, 김형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보건안전팀장, 공병삼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위원장, 박승균 가평소방서 조종119안전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 패널들은 소방공무원들이 업무 중 반복적인 위험에 노출돼 정신적·육체적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만큼 상시적으로 이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심신휴양 시설을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박은하 교수는 “소방공무원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 비상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여기에 경기도는 인구가 증가하는 몇 안 되는 지자체이기에 소방공무원이 더 증원되지 않는 한 업무가 더 어려질 것이라는 걸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로 인해 나타날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7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의회 의원 후원회 제도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56명의 경기도의원 중 후원회를 설립하지 않았거나 후원회 설립을 희망하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경기도선관위는 설명회에서 ▲후원회 설립 절차 ▲후원회 설립 이후 운영 절차 ▲후원회·정치자금 제도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지방의회 의원 후원회제도는 지난 2022년 헌법재판소가 국회의원과 달리 지방의원을 후원회 지정권자에서 제외하는 정치자금법 관련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결정을 내리면서 지난해 2월 정치자금법 개정과 함께 도입됐다. 도선관위는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의 후원회 설립 방법·정치자금 회계처리 등에 관한 문의 증가, 설명회 개최 요청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설명회를 진행하게 됐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지방의회 의원의 후원회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후원회 설립·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후원회를 통한 투명한 정치자금 조달과 건강한 정치자금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인공지능(AI)디지털교과서 정책에 대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23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Al디지털교과서 정책 특별대책위원회(이하 특위)는 이날 정기회의를 열고 다음 달 중 AI디지털교과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특위에는 민주당 이인규(동두천1) 특위 위원장과 장한별(수원4)·전자영(용인4)·신미숙(화성4)·김태희(안산2)·장윤정(안산3)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특위 활동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원들은 교육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AI디지털교과서 정책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인규 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AI디지털교과서 정책에 대한 기조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특위가 선제적으로 현장 의견을 정부에 전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자영 위원은 “일선 학교에서 AI디지털교과서 선정 과정부터 관련 자료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학교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하다면 정책토론회도 개최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신미숙 위원은 “학교 구성원인 교사, 학생, 학부모뿐 아니라 교육청과 관련 전문가 등이 포함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