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경찰서 금곡파출소 소속 경찰이 자살을 기도한 노인을 설득해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게 했다. 3일 낮 12시쯤 노모(83)씨는 지하철 분당선 정자역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했지만 출동한 경찰들에 제지됐고 1시간 넘는 설득 끝에 가족들에게 인계됐다. 노씨는 이날 ‘나이가 들어 병이 잦아져 가족들에게 짐이 되는 것 같다.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집에서 나와 정자역에서 1차 투신자살을 기도했으나 역무원에게 구조됐고, 재차 시도하려던 때 권상석 경위, 김우뢰 순경이 출동, 설득해 파출소로 동행한 후 조회를 통해 가족들을 찾아 인계했다. 당시 노씨는 자신의 이름과 나이 밖에 모른다는 말만 반복해 특정조회와 동사무소 협조로 가족과 연락,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경위는 “새로 태어난 마음으로 따뜻한 해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정신건강의 핵심 문제다. 우리는 주변에서 스트레스란 말을 자주듣고 또 자주하기도 한다. 이처럼 스트레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이 현대인의 모습이다. 또 스트레스를 없애고 싶다든지,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는 사람들도많다. 스트레스를 제대로 관리하고 더 나아가 자신을 위해 적절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트레스가 무엇인 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스트레스라는 용어를 학문적으로 처녀 사용한 곳은 물리학, 공학 분야다. 미국의 생리학자 캐논이 스트레스 개념을 개략적으로 의학계에 처음 소개했다고 알려져 있고 물리학적인 개념의 스트레스 용어를 의학에 처음 적용시킨 이는 캐나다의 내분비 학자 셀리라고 보고 있다.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응하면 역설적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다는 주장을 펴 눈길을 끌었다. 본란에서는 정신건강상 핵심과제인 스트레스의 의미와 극복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스트레스 폐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지 못하면 쉽게 짜증이 나고 부적절하게 화를 더 표출하게 된다. 걱정이 많아지고 우울해지며 사소한 일에도 불안감을 느낀다. 편안한 수면을 취하기 어렵고 기억력, 집중력도 떨어진다. 또 소화불량, 두통
성남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한나라당 소속의 의장에 대해 불신임안을 제출한데 이어, 이재명 시장도 에산삭감에 반발, 무제한 공개토론을 요청하는 등 지역주민은 안중에도 없이 사사건건 대립과 반목을 거듭해온 연장전으로 성남시와 시의회, 시의회 내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 간 정쟁이 확산일로를 치닫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3일 시청 강당에서 연두 기자회견을 통해 “시의회 한나라당이 정략적·감정적으로 예산을 삭감했다”면서 “예산삭감 사태에 대해 무제한적인 공개토론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나라당 의원이면 의장단, 원내지도부, 전원 또는 일부 누구와도 ‘끝장토론’을 벌이겠다는 것이다. 그는 “부부싸움을 해도 살림을 부수거나 분풀이로 자녀를 폭행하면 안 된다”며 대규모 예산삭감으로 인한 시정살림의 타격을 우려했다. 그는 시 집행부가 제출한 2조651억원의 예산안에서 13.7% 삭감한 ‘한나라당 수정안’으로 단독처리하면서 빚어진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의회는 올해 시 예산에서 기관운영업무추진비
성남시 분당경찰서는 지난 2일 첫 출근길 행사, 시무식, 불법 시설 단속 등 바쁜 일과를 소화해 내며 근면한 치안상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내 청렴동아리 회장 조봉두 경위 등 회원들은 오전 7시 출근 중인 직원들에게 차와 음료를 제공하며 따뜻한 새해 인사를 나눠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이끌었고, 소년소녀가정을 위한 학습지원성금 1천원씩을 모금, 이웃돕기 실천에 앞장섰다. 이어 강당에서 박노현 서장 등 2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2 시무식도 새로운 테마를 가미, 신선함을 줬다. 이날 직원들은 새해에 앞선 치안 실천을 결의하고 소망과 다짐을 적은 희망의 비행기를 날려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의 기운을 높이 살렸다. 금곡파출소 김미화 순경은 “희망 비행기 날리기로 시무식이 활력 넘쳤다”며 “흑룡의 해 직원 모두가 보다 힘찬 나래를 힘껏 펴자”고 말했다. 이어 박 서장의 진두지휘로 관내 마지막 남은 금곡동 소재 불법성인게임장 단속에 나서 게임기 70대를 압수하는 등 성과를 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박 서장, 직원, 협력단체원 등 100여명은 관내 영장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갖고 이곳을 찾은 시민들과 새아침의 인사를 나눴다.
가천대학교는 정시 원서접수 마감결과 경원캠퍼스가 1천976명 모집에 1만4천20명이 지원해 7.1 대 1, 인천캠퍼스는 273명 모집에 1천577명이 지원, 5.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신설된 연기예술과 연기전공은 20명 모집에 877명이 지원해 43.8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연출전공은 11.9 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연기예술과가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에 대해 대학측은 올해 신설된데 대한 기대치가 높은데다 최근 명연기자 이순재 씨를 석좌교수로 초빙했기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사회체육학과 15.22 대 1, 기계·자동차공학과 11.7 대 1, 의상학과 11.6대 1, 식품영양학과 11.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남아트센터가 임진년 새해를 맞아 오는 3월 4일까지 두 개의 특별전 ‘동화 속 그림여행’ 전과 ‘마티스와 춤추는 색종이’ 전을 연다.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미술관과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겨울방학을 맞아어린이들과 부모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동화 속 그림여행’ 전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림책의 아름다운 원화들을 선보인다. 어린 시절의 감수성과 민감성을 자연스럽게 자극해주는 그림책들 속에는 꿈과 희망, 상상의 세계가 존재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또 명작 갤러리, 팝업북 갤러리, 상상 놀이체험, 북아트의 4가지 구성으로 나눠 그림책이 가진 고유의 감성과 즐거움을 전해준다.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과 별관에서 전시될 ‘마티스와 춤추는 색종이’ 전은 시각적 즐거움을 한바탕 진하게 느끼게 한다. 20세기 미술운동에서 위대한 화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색감과 재료로 표현된 작품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작품 감상법을 통해 그림을 보는 즐거움과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이끌어줄 예정이다. 또 그림
구랍 31일 오전 9시 55분께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S시내버스 차고지에서 운전자 장모(40)씨가 인접 비탈길에 세워둔 버스가 편도 1차선 도로를 따라 20여m를 굴러 전신주를 들이받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로가의 전신주가 부러지며 인근 4층짜리 다세대주택을 덮쳐 외벽 일부가 부서지고 3층 주택에 화재가 발생, 내부를 태웠지만 다행히 사고 당시 거주자들이 집을 비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장씨가 핸드 브레이크를 잠그지 않고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성남시의회는 구랍 30일 오후 1조7천930여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한나라당 의원 17명이 발의한 수정안을 소속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기습적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날치기 예산처리라며 반발하고 있고, 이재명 시장도 성명을 통해 다수당의 횡포라고 지적하는 등 예산안 통과에 따른 갈등이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예산안 처리에 대한 서로간 입장차를 보이며 파행에 파행을 거듭, 결국 임시회 마지막 날인 구랍 30일 오후 11시20분쯤 한나라당 시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단독으로 2011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12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했다. 한나라당의 등원거부로 파행을 겪었던 시의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장대훈 의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 18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단독으로 처리했다. 한나라당은 또 이날 시장 수행비서 업무방해·집단 모욕죄 고발에 대한 결의안과 이 시장의 직권남용·공무원행동강령 위반 고발에 대한 결의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이날 장대훈 의장은 기자회견을 자청, 추경예산안과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의장직을 사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예산안이
성남교육지원청이 올해 미래를 여는 행복한 교육 기치를 내걸고 추진한 결과,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1일 지원청에 따르면 양재길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자율, 소통, 참여기반 위에 학생의 꿈을 키우고 성장하는 교육, 교사의 자발성과 전문성을 발현하는 교육,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생동감 넘치는 교육 추진에 나서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가 우수평가를 받는 등 성과를 냈다. 우선 지원청은 을지연습 최우수 기관 교육감 표창 수상을 비롯, 도 교육청 보안감사 최우수기관 표창, 도 교육청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 우수기관 표창, 우수학습동아리 선정 및 표창 등을 수상했다. 또 청렴도 제고를 위해 청렴 표어 및 글짓기 공모전 개최, 민관협력 자율감찰팀 운영, 청렴교육 대상자 확대 등을 추진해 교육지원청 안팎에 청렴성을 높였다. 각급 학교가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우수 성적을 거둬 교육행정당국과 학교간 소통이 양호했다는 평가다. ▲수내초교 - 학부모 참여 우수사례 교과부장관상 및 교육감상 수상 ▲성남서중·청솔중·내정중 -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 선정 ▲태평초·보평중·성남동중 - 도서관평가 학교도서관 분야 장관상 표창 ▲성남정자초 - 제1회
분당경찰서가 아동안전지킴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결산 간담회를 열어 지속적인 활동을 펴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결의하고 있다. 성남시 분당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회의실에서 박노현 서장을 비롯 관계 직원, 아동안전지킴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안전지킴이 결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 한해 수고한 지킴이들에 대한 감사장 전달, 활동 건의 청취, 대아동범죄예방 위한 민·경 협력치안 협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한 아동지킴이들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걱정없이 편안하게 보행 등 제반활동을 할 수 있게 힘써 나갈 것을 결의했다. 박 서장은 “아동안전지킴이들이 통학로, 놀이터, 학교 주변 등 취약지구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펴 유괴 등 강력범죄가 일어나지 않았다”며 내년 활동에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분당서 아동안전지킴이는 노인회 소속 8명, 경우회 4명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고 아동안전지킴이집 170개소, 어머니폴리스 회원 3천740여명이 가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