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기능성세라믹지원센터가 취약성을 면치못하고 있는 수도권 세라믹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가천대 등에 따르면 수도권 기능성 세라믹 관련 산업체 연구지원 육성위해 설립된 이 센터는 2009년 3월 지식경제부가 추진중인 산학연 공동연구 기반구축사업에 선정 된 이래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지경부, 도, 성남시, 가천대가 연간 예산 14억을 투입해 가천대에 고성능 전자투과현미경 등 분석기기를 도입했고 협력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에는 고온강도시험기 등을 지원, 벤치마킹 지원사업에 탄력이 붙게 돼 인력 및 장비 부족의 중소 관련기업 발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센터의 고가분석장비 활용과 분석지원으로 투자 비용 절감 등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고온강도시험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순수 세라믹과 세라믹-금속복합체의 고온강도를 비산화 조건에서 측정이 가능해 고온 구조물 소재개발과 부품설계가 용이해졌다. 윤원중 센터장(화공생명공학과 교수)는 “센터가 현장중심에서 기업의 니즈를 분석하고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백현지하차도내에 멈춰선 승용차를 발빠르게 조치, 러시아워에 원만한 차량운행을 이끌고 장애인 운전자까지 구조, 일석이조 성과를 낸 분당경찰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7시쯤 하반신 마비 장애인 A씨가 몰던 소나타 차량이 지하차도내에서 고장을 일으켜 멈춰서면서 퇴근시간대 심각한 정체현상이 우려됐으나, 변재은 경위 등 분당경찰서 소속 외근 교통경찰 4명이 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 했다. 1천400m 긴 지하차도내에서 멈춰서 구조 등에 어려움이 따랐으나, 긴급출동한 경찰들은 200m정도 걸어 현장에 진입해 장애인 운전자를 구조하고 차량을 오르막길 600m정도 밀어 지하차도 밖 안전지대로 옮겼다. 당시 장애인 운전자는 추위와 공포심으로 매우 떨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 운전자 B씨는 “정체 시간 단축위해 경찰들이 합심해 차를 밀어올리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고 장애인 운전자까지 신속히 구조, 고마운 경찰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회의실에서 정진엽 병원장, 김형호 외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강경 위암 수술 2천례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록은 외과 위장관외과팀이 지난 2003년 5월 첫 진료를 시작해 이달 16일까지 2천4건을 해낸 것이다. 2009년 5월까지 병원에서 위암 수술 환자 1천678건을 분석한 결과 복강경 위암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은 없었고, 합병증 발생도 개복 수술(23.5%)보다 복강경 수술(13.9%)이 더 낮았다. 김 교수는 “복강경 위암 수술은 환자에게 통증 감소, 흉터 최소, 조기 회복 등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복강경 위암수술의 성과가 현실화되며 현재 개복 수술대비 6대4 비율을 보이는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은 한국의 복강경 수술이 세계최고 수준임을 각인시키기 위해 수술기법을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 몰래산타 청소년기획단은 최근 수련관 광장에서 사랑의 산타클로스 대작전 출동식을 가졌다. 이재명 시장 겸 재단 이사장, 김현경 재단 사무국장, 신명철 수련관장을 비롯 수련관 청소년기획단원,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00명의 산타클로스 자원봉사자로 하여금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가정 및 기관을 방문해 이벤트와 선물전달 등 나눔 행사를 폈다. 이날 출동식을 마친 오후 6시 자원봉사자 100명은 일선 수혜 가정과 복지기관 등을 방문해, 준비해간 선물을 나눠주고 이벤트까지 벌여 눈길을 끌었다. 재단과 수련관측은 고교생 자원봉사자 100명을 선발해 미리 개설한 산타학교에 입교시켜 자원봉사, 산타활동 오리엔테이션을 비롯 발성연습, 노래율동, 마술, 매직풍선 등 이벤트 교육, 사전 방문 답사까지 마친 뒤, 이날 200여명의 아동·청소년 가정, 복지기관을 방문하는 등 대작전을 편 것이다. ‘사랑의 산타클로스 몰래 대작전’이라 이름 붙여진 이날 행사는 몰래하는 깜짝 이벤트까지 곁들여 아동, 청소년 등 수혜자에게 또하나의 흥미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스스로 나눔실천에 나선 청소년들에
성남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오는 30일 임시회 소집을 요구, 성남시의 사상 첫 준예산 편성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에도 준예산 편성위기에 직면했다 막판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긴 바 있다. 25일 성남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 12명은 내년도 본 예산안과 올해 3차 추경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제182회 임시회 소집을 의장에게 요구했다. 임시회 소집은 지난 21일 끝난 제181회 정례회에서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이틀간의 잔여 법정회기(100일 중 98일 사용)를 활용,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시의회는 올해 예정된 마지막 회기인 지난 정례회 당시 한나라당 의원과 시장과의 갈등으로 파행을 겪어 예산안을 심의·의결하지 못했다. 지방자치법상 의장은 재적의원(33명) 3분의 1(11명) 이상이 요구하면 임시회를 소집해야 한다. 다만 회기 운영을 논의할 의회 운영위원회가 파행하고 있으나 의장 직권으로 임시회 소집을 공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문제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등원여부가 관건이 되고 있다. 18명의 과반 다수의석을 가진 한나라당이 계속 불참하면 개의하더라도 의결 절차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홍보대사인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Jinjo Crew)가 대한민국 기록문화대상 청소년 리더십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진조크루는 최근 국회본관에서 한국기록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기록문화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기록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세계 최초로 4개의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등 해외 비보이대회를 휩쓴 화려한 수상 경력과 청소년육성재단 홍보대사로서의 대외활동을 한 점 등이 높이 평가 됐다. 현재 비보이 세계랭킹 1위인 진조크루의 ‘진조’는 ‘오를 진’, ‘불사를 조’, 불살라 오른다는 의미며 지난 2001년 7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리더 김헌준 등 11명이다. 진조크루 관계자는 “이번 큰 상을 받아 무척 기쁘다”며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홍보대사로서 청소년들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을 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경찰서가 지난 21일 성탄절을 앞두고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노현 서장 등은 관내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경찰의 따뜻한 면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산타옷을 입고 이들을 맞이했고, 함께하는 시간 내내 즐거운 분위 속에서 방문 스케줄을 진행했다. 박 서장과 민원실 경찰, 현관 공인요원들은 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민원실 등 견학을 하며 아이들에게 시종일관 흥미로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방문한 아이들은 관내 누리봄 유치원생 75명으로 이들이 경찰서에 머무르는 동안 산타 경찰과 오색의 옷을 입은 아이들로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인솔교사 이모 씨는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해 행복했다”며 “경찰의 변화된 모습이 감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동짓날 맞이 팥죽 행사는 경찰 변화상을 더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불정사, 석가사, 서봉사의 법신 스님, 승혜 스님과 불교신자들이 팥죽을 마련해 경찰 직원들에게 점심을 제공한 것이다. 이들은 박 서장 등 일행과 유치장으로 자리를 옮겨 유치인들에도 팥죽을 제공, 공감을 샀다. 박 서장은 “경찰서내 산타옷이 어린이에게 파격적인 즐거움을 줬고 동짓날 팥죽을 직원, 유치인과 함께 나눠 나눔문화가 가득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22일 ‘성남시의회 파행에 따른 성남시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시의회는 즉시 추경예산안 및 내년 본예산 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날 입장 발표문을 통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시장 수행비서 파면과 시장 사과를 요구하며 본회의 예산심의를 거부, 추경예산안을 처리 못해 시민 피해와 시정 혼란이 초래되고 준예산 체제로 치닫고 있다”며 우려했다. 시는 또 “한나라당 의원들이 예산심의 거부 이유로 드는 이재명 시장이 판교 철거민을 폭행했다는 주장과 폭언을 했다는 시장 수행비서 백모씨와 관련한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CCTV 영상물을 공개할 수 있다”고 밝힌 뒤 이모 의원에 대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에 앞서 성명을 통해 폭언 등을 일삼은 백모 비서관에 대한 파면없이는 의회 정상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분당경찰서는 채무액 변제를 놓고 말싸움을 벌이다 둔기를 휘둘러 동업자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유모(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해 5월 공동투자로 전북지역에 사우나를 차린 뒤 지속적으로 10억여원을 투자했으나 회수되지 않았고 동업자 이모(54)씨가 투자금을 변제할 수 없다고 버티자, 나무 바둑판을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유씨는 지난해 숨진 전 부인도 이씨에게 2억여원을 더 투자한 사실에 불만을 품던 상황에 투자액을 변제할 능력도 없고 변제할 의무도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에 분을 삭이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남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놓고 또다시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시의회 다수 의석인 한나라당 의원들과 민주당 시장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신경전이 시장 수행비서의 막말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20일 여러 차례 정회를 거듭한 끝에 자정 직전 속개, 의사일정을 하루 연장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안선 상정 직전에 한나라당 이덕수 의원이 신상발언을 통해 이재명 시장의 수행비서 백모씨의 언행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 의원은 “회의 직전 본회의장 앞 복도에서 이 시장이 지나가면서 ‘당신 말조심해’라고 말한 데 이어 백 비서가 쫓아와 욕설과 함께 ‘시장 친구냐’, ‘말조심해라’ 등 협박과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는 21일 “시장 수행비서가 시의회와 시의원을 유린했다”며 “백 비서를 파면하고 시장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이 시장 측은 “이 의원이 시장을 향해 막말해 백 비서가 대응했으나 욕설은 없었다”며 “CCTV를 공개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과 이 의원 간 신경전은 20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시작됐다. 이 의원은 당시 5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