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는 25일 한나라당 대표의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립의료원이 새 조례에 입각해 대학병원 위탁식으로 조속히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나라당협의회는 최근 열린 시의회 179회 정례회에서 시립의료원 운영을 대학병원에 위탁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조례안을 제정하는 대신, 지난 2006년 3월 주민발의로 만들어진 기존 조례안(시 직영운영체제 골자)을 폐지했고 예산까지 통과시켜 병원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 집행부가 새 조례를 따르지 않고 재의를 요구해 직영운영 체제로 건립계획이 재차 수정된다면 더이상 관련 예산 진행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관련 시민단체인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주민발의 조례 폐지 건에 대해 비난성명을 내는 등 한나라당 의원 위주로 제정된 새 조례안(대학병원 위탁방식)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성남시 시립의료원 건립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반 PC보다 월등한 환경의 진료정보 서비스를 하는 시대가 열렸다. 25일 분당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환자의 각종 진료정보를 일반 PC보다 1.5배 빨라진 속도로 특별한 장비 없이 인터넷 접속을 통해 환자의 모든 의무기록과 영상을 조회나 입력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진료정보시스템’을 도입, 의료세계에 획기적인 발전적 계기가 마련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내달 말까지 이 시스템을 완료하고 전 의료진에게 아이패드를 지급, 환자진료에 활용케 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의 세계 최초 활용 의료기관은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이며 분당서울대병원은 이 병원에 이어 두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엽 병원장은 “이 시스템 구축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혁신 진료 서비스 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조상균)이 최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해 유수 종합병원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5일 분당제생병원에 따르면 의료서비스 수준 및 운영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관 인증평가원에서 진료, 조직운영, 환자만족 여부 등 404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분당제생병원이 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한 질 제고와 환자 안정 등에서 80% 이상의 높은 점수를 획득, 인증의료기관으로 결정됐다. 이같이 인증받음에 따라 분당제생병원은 오는 2015년 7월까지 공인인증 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사업 참여시 가산점 등 행정 및 재정적편의를 우선적으로 부여 받게 돼 고객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전국 전통시장 발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4일 지역난방공사, 전통시장 등에 따르면 상대적 취약성을 면치못하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지역난방공사가 전국 전통시장을 상대로 1억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키로 하는 등 실제적 도움을 줘나가기로 했다는 것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일 조치원시장에서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과 박춘희 상인회장간 자매결연을 체결한데 이어 앞으로 난방공사 전국 14개 사업장을 통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자연결연을 체결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는 명절 등 주기별 물품구입에 이어 직원 전통시장 애용 권장, 분기별 장보기 날 지정 운영,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전통시장 발전에 기여해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전국 전통시장 발전에 집중, 반드시 중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염동준)은 청사를 수정구 태평동소재 구시청사 내에서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분당구 야탑동 소재)으로 이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전 작업은 22일부터하며 대시민 업무는 25일부터 한다. 이번 이전은 구시청사 부지 신규 활용 방침에 따른 것으로 체육회관 5층(공단본부), 1층(교통관리·운영팀)으로 각각 이전해 업무를 보게 된다. 공단은 시민 이용 불편해소 차원에서 홈페이지와 현수막 등을 통해 홍보전을 펼 방침이다.
분당차병원이 경영혁신 차원의 독자적 6시그마혁신운동을 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분당차병원 등에 따르면 21세기형 기업경영 전략의 일환인 6시그마 경영혁신운동을 종전 외부컨설팅 기관의 지원하에 전개해오던 것을 병원 자체역량으로 추진, 의료계 일각에서는 괄목할 만한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0일까지 6시그마 아카데미-BB(Black Belt)과정을 운영, 병원혁신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핵심인력 26명을 배출하는 등 경영혁신에 전기를 마련했다. 병원은 내년 부터는 BB과정 외에 Process Owner과정을 신설할 방침이며 혁신을 진료 개선중심에서 병원 경영 전반으로 확대키로 했다. 병원의 최근 경영혁신 내용은 ▲퇴원프로세스 개선 ▲의료 장비 활용 효율성 증대 ▲중증외상특성화센터 활성화 ▲전략적 인력 운영 ▲주말 병상 가동률 제고 수입 증대 ▲보험청구 오류 최소화 및 업무효율성 증대 ▲산부인과 외래 진료 대기시간 단축 등 7개 과제에 집중하고 있다. 최중언 병원장은 “6시그마 아카데미는 내부 인프라 확충 및 직원들 경쟁력 높임에 기여할 것”이라며 “6시그마 경영혁신운동이 앞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품질혁신 문화로 정착될
성남시가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와 성남건설기능학교가 손잡고 펴는 소수 정예형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20일 시, 한국노총 등에 따르면 시가 의욕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교육 사업이 수료 및 예상자 135명 100% 모두가 취업이 예상 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의장 전왕표)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미취업 초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 17명에 대해 IT산업분야 웹 및 스마트폰 프로그램 개발 교육에 집중, 수료와 함께 전원 취업이 예상 되고 있다. 시와 한노총 성남지부는 시 일자리센터, 성남고용센터, 성남상공회의소 등과 연계해 취업 알선에 적극 나섰다. 또 성남건설기능학교가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개설한 목공, 조경 등 건설기능공 직업교육 사업도 전망이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6대 전반기 2년간 100만 시민의 막중한 대의업무를 책임진 성남시의회 장대훈(52) 의이 임기 절반을 넘기면서 크고 작은 일들을 소화하며 시민들에게 존재감을 심어주고 있다. 장 의장은 등원 이후 수년간 도시건설위원장을 맡아 ‘시장 저격수’란 별명이 말해주듯 시의원으로서 본분를 충실하려는 의지를 몸으로 보여왔고 한나라당 대표의원 시절에는 일하는 정당의 이미지 부각에 힘써왔다. 특히 취임 1년간 시 집행부와의 지속되는 긴장속에서 일하는 의회, 봉사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상당부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시민과 함께 밝은 내일을 창조하는 의회상을 각인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청렴의회’ ‘창조의회’로의 이미지 변신도 장 의장이 심혈을 기울여온 과제였다. 그만큼 시민 신뢰감 회복의 성과도 있었다. 장 의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려고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지난해 9월부터 본회의장과 각 상임위원회의 회의 장면을 TV수상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누구나 의정활동을 직접 볼 수 있게 한 것은 성남시의회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노력은 곧 시의회 변화의 상징물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성남시는 민원인들로부터 받은 선물 등을 되돌려준 공무원 5명을 표창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인공은 김배석(중원구 건설과·기능8급), 박창영(중원구 세무과·세무7급), 김지선(상대원2동·여·사회복지8급), 김영규(시 도시디자인과·기능8급), 최수길(은행2동·사회복지8급)씨 등이다. 이들은 민원인들로부터 민원 처리해준 고마움에 전달된 현금이나 화분 등 물품을 ‘청백리방’에 신고해 되돌려줘 청렴 공직상을 스스로 실천했다. 이재명 시장은 “시장실 CCTV 설치, 직원 청렴서약에 나서는 등 의지를 밝혔음에도 여건은 이를 따르지 못하는 것 같다”며 “솔선수범 자세 견지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8월 월례회의때 진행될 예정이다.
■ 가천대학교 청사진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지성의 전당을 활짝 꽃피울 가천대학교. 성남의 경원대와 가천의과학대가 통합해 수도권 3위 대학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는 10대 명문대학 진입 시기를 앞당기는 기회인 동시에 글로벌 세계 유수 대학과 견줄 수 있게 돼 재학생, 교직원, 동문에 이르기까지 고무돼 있다. 바햐흐로 가천대학교가 세계 명문 대학으로의 길이 활짝 열린 셈이다.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일류 대학으로 도약할 모든 조건을 갖춘 가천대학교의 미래 청사진을 들여다 본다. <편집자 주> ◇ ‘가천대학교’로 새롭게 출발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가천경원학원이 신청한 두 대학의 통합을 승인했다. 4년제 사립 종합대학간 첫 통합사례다. 통합 가천대학교는 한 대학 두 캠퍼스 체제로 운영된다. 성남에 경원캠퍼스, 본(本) 대학공간인 인천캠퍼스 등. 캠퍼스별 특성화는 통합 대학의 백미다. 경원캠퍼스는 IT대학, 바이오나노대학 등 11개 단과대학, 64개 학과로 IT 및 바이오나노, 의료관광 등 첨단분야로 꽉차있고 인천캠퍼스는 의학전문대학원을 포함해 약학대학과 간호대학 등 3개 단과대학, 8개 학과 체제의 의·과학 및 의료보건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