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정된 성남지역 내년도 모든 예산안에 대해 성남시의회가 영기준(Zero-Base) 심사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5일 성남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가 편성해 시의회 제 174회 정례회에 상정한 1조9천124억 원의 예산에 대해 시의회가 비효율적이고 낭비적 예산에 대해서는 철저히 짚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여, 6일부터 상위위별로 진행될 예산안 예비심사가 팽팽한 긴장감속에 진행될 전망이다. 이는 시가 긴축 예산을 편성해 제출했고 시의회는 이 예산에 대해 더 상세히 검토하고 낭비적 요인을 철저히 파헤쳐 삭감하기로해 정치색 짙은 사업인 경우, 다수당인 한나라당과 야당(민주당·민주노동당)간 극심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시의회는 지난 3일 4개 상임위원회별로 예산관련 사업장 답사를 통해 예산편성의 적정성 등 파악에 나섰고, 여·야 시의원들은 각종 사업별 각론상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지역정가와 시민사회단체 등은 예산안 예비심사 과정부터 시집행부간, 정당간 심한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상정된 시 예산에서 일반회계는 1조3천148억 원, 특별회계 5천976억 원이며 분야별 예산은 사회복지 3천526억 원(올 대비 9.4%증가), 보건의료 4
시민친화적 지역 이용자 중심의 성남시 작은도서관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시민 기대감은 시와 시의회가 큰 관심을 갖는데다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5일 성남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주민 특히 어린이,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의 도서 접근이 용이할 수 있게 설치·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에 대해 시가 법제화(시 작은도서관 설치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안)를 기했고 최근 제 174회 시의회 정례회시 관련 상임위원회(행정기획위원회)에서 통과시켜 실제 원활한 운영이 기대되고 있다. 이 조례의 백미는 작은도서관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비와 물품 일부를 지원(조례안 제 7조)하고 운영시간 준수 및 직원 등을 상주(〃8조)하도록 해 실질적인 성과를 기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시 관내 작은도서관은 공립 12개, 사립 32개로 총 44개 이르며 지역별로는 수정구 8개, 중원구 14개, 분당구 22개이다. 시가 조례에 의해 내년 처녀 지원에 나설 사립 작은 도서관은 총 32개에 수정구 3개, 중원구 3개, 분당구 6개이며 소요예산은 총 1억1천600만원이다. 분야별로는 도서 지원이 5천600만원, 운영비 지원이 6천만원이다. 특
성남시 수정구 등 3개 구의 여성합창단 운영이 관련 조례 조항과 달리 편법으로 운영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2일 성남시의회 정기영 의원(정자1동, 정자2동, 금곡동, 구미1동)에 따르면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에서 각각 운영 중인 구 여성합창단이 관련법규(시 여성합창단 지원조례)조항을 위반한 채 운영, 추후 시 여성합창단과의 통합운영을 제안했다. 정기영 의원은 최근 각 구청 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시 여성합창단 지원조례 제 5조(단원자격)에는 지휘자·반주자를 제외한 일반단원은 시 관내에 거주하는 여성이어야 한다고 규정 돼 있음에도 수 년간 이를 어기고 운영했고 이들에게 단복 및 간식비, 국·내외 공연 등의 활동비를 지출했다며 이 예산의 반납을 주장했다. 각 구별 여성합창단원 중 타지역 거주자는 수정구 3명, 중원구 6명, 분당구 8명 등 총 17명(용인13, 서울2, 고양1, 군포1)에 이른다. 각 구 여성합창단 총원은 수정구 33명, 중원구 43명, 분당구 37명이며 해당 구에 거주하는 지역 순수 단원은 수정구 18명(54%), 중원구 26명(60%), 분당구 29명(78%)에 그치고 있다. 한편 성남시여성합창단
<속보>검찰이 이대엽 전 성남시장의 측근비리를 수사한데 이어 2일 이 전 시장을 구속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오자성 부장검사)는 이날 공무원들의 승진과 관급공사 수주 대가로 2억원의 뇌물을 받는 등의 혐의(특가법상뇌물혐의·국고등손실혐의·제3자뇌물)로 이대엽 전 성남시장(75)을 구속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문준섭 영장전담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 전 시장은 큰 조카 L(61)씨 부부가 관급공사 수주대가와 공무원 인사청탁과 관련해 건설업자와 공무원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비롯, 1천만원대에 달하는 위스키 ‘로열살루트 50년산’을 뇌물로 받는 등 총 2억원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업무추진비 등을 불법적으로 사용해 1억2천여만원의 국고를 손실하고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제3자에게 이득을 취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월부터 이 전 시장 친인척의 비리를 수사해왔으며 이 전 시장의 큰 조카 L(61)씨 부부를 관급공사 수주 대가와 공무원 인사청탁과 관련해 건설업체와 공무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했다. 또 관급공사와 인사비리에 연루된 성남시 공무원 40여명을
<속보>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벌금 50만원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구회근 부장판사)는 2일 6.2지방선거를 앞둔 예비후보 시절 지하철 역사 내에서 명함을 돌린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이재명 시장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직선거법상 명함 교부가 금지된 지하철역 구내라 함은 통상 출입구 계단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봐야한다”며 “피고인이 명함을 돌린 산성역 지하 1층 통로는 지하철역 구내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죄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수정구 선관위가 발간한 선거사무안내 책자에 ‘지하철 이용과 무관한 지하상가 등은 해당하지 않음’이라고 돼 있어 일부 혼동을 일으킬 여지가 있는 점, 타 후보들도 명함 교부를 하다 적발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4월 26일 오전 7시20분부터 1시간40분간 산성역 지하철역 구내에서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명함 300장을 배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검찰은 100만원을 구형했다.
성남시 시정에 대한 개선과 불편사항 등 시민의 의견을 받아 답변해주는 시 홈페이지 ‘성남시에 바란다’란에 일상생활 주변 불편사항 등 많은 민원이 올려지며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시정운영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요구는 시민 질의에 성의없이 답변한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실정으로 민선5기 시민행복 시민주인 정신에 부합될 수 있도록 답변의 질을 한차원 높일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2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 홈페이지에 열린 시정의 하나로 운영중인 ‘시에 바란다’ 코너가 시장이 직접 챙긴다는 소문이 일며 주민생활 주변의 크고 작은 불편 사연들이 줄을 이어 올려지는 가운데 최근 건설, 환경 등 보다 구체적인 답변이나 공직 행동이 요구되는 사안들이 많이 올려지고 있다. 실제로 NGO한국환경연합회는 중원구청 환경위생과에 제2추모의집 신축공사 현장의 공사차량의 도로점유, 공사장 차량 비산먼지 도로 방치 등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또 도촌동의 한 주민은 시공한 지 얼마되지 않아 훼손된 도촌초교 앞 도로 위 아스콘의 불량상태를 꼬집고, 어린이 안전이 아닌 안전을 해치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빠른 조치를 촉구했다. 더욱이 갈현동의 한 주민은 갈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관장 이종림)이 운영하는 장애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Happy & Together’가 전국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평가에서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단 측 관계자는 “장애청소년들이 떳떳하게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확고한 목적의식과 노력,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신뢰가 이같은 쾌거를 이루게 된 배경”이라면서 “더욱 다양한 사회적 인프라를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구분 없는 서비스를 제공해 조화로운 청소년 사업’ 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비장애청소년에 비해 지역자원이 부족하였던 장애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007년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았다. ‘장애’라는 편견이 만들어낸 높은 사회인식의 벽과 그로 인한 프로그램 개발의 어려움, 서비스연계의 한계 등 그 발걸음은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은 그후 3년간 지역사회의 요구에 따른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장애청소년에게 특화된 개별화 시스템 개발과 독서학습(분당동화읽는 어른모임), 의료(분당구 보건소), 스포츠(성남 일화), 문화(성남문화재단
“14년 연속 이웃돕기 김장김치 담궈요” 성남농협은 1일 수정구 고등동 소재 성남농협 대왕지점 광장에서 봉사인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담기 행사를 폈다. 이날 행사에는 윤만수 성남농협 조합장, 성남농협 산하 기구인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모임’ 양숙자 회장, 부녀회장단 양영숙 회장, 농가주부 모임의 서옥석 회장을 비롯 성남농협 관계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700포기 배추, 100단 무우와 고춧가루, 마늘 등 양념류를 이용 김장김치를 담궈 상자에 담아 은학의 집, 섬기는 사람들, 해관보육원 등 복지시설과 관내 독거노인,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에 전달했다. 또 이날 함께한 10명의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김장담그기 체험시간도 가졌고 이들이 담근 김치를 전달해 지구촌 세상 분위기를 냈다. 성남농협은 김장담기 행사를 지난 1997년 이래 연례적으로 열고 있으며 재활용 장터 나눔행사, 소망재활원 월동준비 바자회, 은학의 집 발 마사지 봉사, 취약 노인농가 세대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노인요양복지기관 은학의 집 노인심리상담 등 봉사활동 방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속보>검찰이 이대엽 전 성남시장의 측근비리를 수사 중인 가운데(본지 11월 26일·30일자 6면 보도) 30일 검찰이 이 전 시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이 전 시장에 대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29일 이 전 시장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자진 출석, 자신의 혐의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이 전 시장은 큰 조카 L(61)씨 부부가 관급공사 수주대가와 공무원 인사청탁과 관련해 건설업체와 공무원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에 연루돼 총 수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일 그의 분당 아파트에서 검찰이 압수한 1천만원이 넘는 위스키 ‘로열살루트 50년산’도 뇌물로 받은 혐의가 인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건설과의 거래도 범죄사실에 넣었지만, 뇌물이나 향응을 받은 성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전 시장은 29일 검찰에 자진출두해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으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립의료원 수정구 태평2동 소재 구시청사부지 건립에 대해 각계가 다른 목소리를 내 건립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30일 성남시와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10여년 전 이래 선거 때마다 구도심내 시립의료원 건립 건이 대두돼온데 이어 민선5기 이재명 시장의 선거공약의 백미로 통하는 시립의료원건립 건이 여야간, 주민간 의견 불일치 여진 현상이 여전해 건립까지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수정구지역 출신 한나라당 신영수 국회의원은 구도심에 대형병원 건립에는 찬성하지만 구시청부지 건립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여야간 또 민선 5기 성남시 공동지방정부인 민주노동당, 시민사회단체간 통 큰 협력의지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지적과 관련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수년전부터 시청사 이전부지인 현재 구시청사부지 건립 건이 시의회 여야가 동의한 사안으로 시청사 이전후 지역상권 활성화와 의료공백 극복 차원에서 시급히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부정하는 세력간 투쟁의지를 보여 반대세력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쌍방간 논쟁이 커질 전망이다.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30일 시의회 시민개방실에서 한나라당 신영수 국회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