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이 이대엽 전 성남시장의 측근들의 뇌물수수와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지난 8월 30일 6면 보도) 2일 이 전 시장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오전 분당에 있는 이 전 시장의 집을 압수수색했으며 이날 압수수색은 공영주차장 건설과 관련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 전 시장의 조카 L씨 부부가 건설 업체나 공무원에게서 받은 돈이 이 전 시장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압수수색 대상과 이 전 시장의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검찰은 지난 8월 29일 이 전 시장의 조카 L(61)씨를 공영주차장 건설과 관련해 공사 수주 청탁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6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 전 시장이 연류됐는지 여부를 수사해왔다. 또 조카 며느리 A씨가 성남시 공무원 2명으로부터 인사청탁 명목으로 5천500만원을 받은 혐의와의 연관성도 함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성남시 성장동력산업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일 기흥 골드훼밀리콘도에서 ‘제4회 이종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성남시 관내 중소·벤처기업인 100여 명을 초청해 실시한 이번 행사는 최신 기술 및 정책동향과 이종기술교류 활성화, 기업 간 협력비즈니스를 통한 발전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시는 KETI, 성남시의회,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지역 기업인 등이 참석한 기업간담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 등을 청취, 시 차원의 다차원적 중소벤처기업 육성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종기술교류회는 디지털미디어, 모바일단말, 유비쿼터스, 시스템반도체, 디스플레이, 에너지IT, 융합부품 등 7개 기술 분과별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성남 기업들이 기술 분과의 구별 없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 교류하는 행사다. 또 ‘스마트 코리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최승혜 한국펀경영리더쉽연구소 소장은 ‘펀 경영 리더쉽 & 웃음건강법’제하의 강연회도 가졌다.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은 “KETI는 국가연구개발 뿐 아니라 중소기업 기술지원 및 지역 클러스터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 KETI와 성남기업, 기업들 간 기술교류가 확대돼 기술지원 및
우리나라 의료진들이 집필한 정위기능신경외과학 교과서가 최초로 발간돼 주목받고 있다. 1일 분당차병원 등에 따르면 분당차병원 뇌신경센터장 정상섭 교수(72·신경외과)가 대표 집필자로 나서 최근 발간한 신경외과 교과서 정위기능신경외과학은 국내 의료계 인사들이 참여한 최초 의학 전문서적으로 국내 신경외과 학생들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돼 관련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신경외과 교과서 발간에는 정 교수를 비롯 50여명의 전문 국내 교수진이 각 분야별로 저술에 참여했다. 참여한 분야는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생리학과 등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0년대부터 정위기능신경외과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해 운동장애 질환에 대한 뇌심부자극술 등 다양한 첨단시술이 집도되는 등 임상적 발달이 있어 왔지만 손쉽게 참고할 만한 국내출판 치료전문 지침서가 없어 외국인 집필 서적만을 참고해야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정상섭 교수는 “국내 의료진이 집필한 신경외과 분야 전문 시술 지침서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출판을 계기로 국내 신경외과 치료분야발달과 더불어 관련 출판분야 발전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은 1일 병원 대강당에서 전호덕 대진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 병원 의료진, 사무직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6대 조상균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조상균 병원장은 “분당제생병원은 12년 역사에 특화 진료센터 개설과 640병상의 병원규모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내년 방사선 암치료기가 도입되면 구제창생의 명실상부한 병원으로 우뚝 설 것이며 채병국 전임 병원장의 헌신적인 노력에 흑자경영시대를 맞게될 전망”이라고 전제하고 “지역사회 최고 만족도의 병원으로 매김될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집중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병원안팎의 여건이 악화될 것에 대비 경쟁에서 살아남고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서 병원 전체 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다해야 하며 병원장으로서 고객이 만족하는 병원, 연구중심 병원, 다양한 사고 존중 병원으로 매김되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상균(55)병원장은 서울대 의대 졸업, 동대학원 석·박사 취득, 인하병원 내과과장과 분당제생병원 개원이래 진료부장, 심장혈관센터 소장, 교육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13년 10월 31일까지 3년이다.
최경숙 유족대표는 “독도와 삶을 같이한 인간 최종덕의 진실이 우리역사에 굴절없이 그대로 비쳐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천마디의 구호보다 아주 작더라도 실천하는 행동이 담겨진 일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총의 전국단위 최초 독도의 날(10월25일)선포에 맞춰 성남시에서 독도 관련 사진전 및 학술 대회를 열어 큰 의미로 다가왔다. 독도 첫주민 故최종덕 독도생활자료展 및 학술세미나가 그것이다. 지난 10월25일부터 오는 5일까지 시의회와 시청 로비 광장에서 갖는 故최종덕 옹의 사진과 독도 모형을 전시한 독도생활자료전과 학술세미나는 ‘독도최종덕기념사업회’(공동대표 박해선·박영희)가 주최하고 성남시와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이 후원했다. 독도생활자료전에는 최씨가 독도에서 1964년부터 23년간의 생활을 찍은 사진 60여 점과 독도 모형 등이 전시돼 있고 행사 첫날 시청대강당에서 연 학술세미나는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 돼 한·일 양국간 영유권 분쟁의 중심에 서 있는 독도 알기에 큰 도움을 주고있다는 평가다.성남시의 독도사랑에 대해 심도있게 살펴본다. <편집자 주&g
<속보> 개혁과 변화의 민선 5기 전반기 성남시정과 함께 할 제 5대 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성직협) 회장단의 선거에 큰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본보 10월28일자 16면 보도) 지난 29일 치러진 투표에서 이재웅(50·미디어홍보팀장)회장 후보가 득표율 56.7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부회장엔이 후보와 함께한 김영옥(46·중원구 지적관리팀장)후보, 이금연(38·여·시설7급)후보 등이 당선됐다. 이재웅 회장 당선자는 선거공약으로 성직협 예산 투명 공개, 현업·기피부서 직원 우대 등 공정인사 관철, 우수인재 양성계획 개선 및 피해직원 보호방안 강구, 직협 대동제 부활, 회원과 가족 위한 문화행사 확대, 불합리한 조직문화 개선, 회원 여가시간 보장, 육아휴직시 정규직 대체인력 배치 강구, 지역사회 위한 봉사활동 확대 등을 내 걸었다. 회장단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12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이재웅 회장 당선자는 “당당하고 행복한 공직인생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큰 잠재력의 2천400여명의 성직협 회원들은 소통문화 창달을 통한 신뢰구축, 늘 함께 희망을 쌓아가는 직장문화 완성에 모두가 진력해갈 것”이라고 덧붙
온갖 중고품을 싼 값에 팔고 사는 만물 장터 벼룩시장(벼룩市場).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고물이나 중고품을 매매하는 벼룩시장이 많고 우리나라 역시 IMF구제금융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대상이 지속되며 벼룩시장이 이제 낯익은 시장의 한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돼 연 시장풍경은 흔치않은 실정이다. 최근 성남지역에서 열린 어린이 경제 벼룩시장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달 23일 낮 12시 분당구 수내동 분당구청앞 잔디광장에는 시장을 연 어린이들과 방문한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어린이들이 주인이 된 ‘어린이 경제 벼룩시장’에 대해 다시한번 살펴본다. <편집자 주>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공동 개최한 어린이 경제 벼룩시장은 어린이들에게 실물경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람위주의 종전행사 틀을 깨고 가족형 체험 축제로써 남녀노소로 부터 주목 받았다. 또 벼룩시장 체험을 통해 어릴적부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토대 마련에도 도움이 될수 있었다. ‘어린이 경제벼룩시장’에서는 일상 생활 중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물품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정보 분야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평가됐다. 31일 분당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6월 미국 의료정보평가기관(HIMSS 애널리틱스)으로부터 의료정보화 6단계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최근 실시한 평가에서 의료정보화 최고 수준인 7단계를 획득, 한국이 의료정보 분야에서 미국을 제외한 나라중 제 1호 국가가 됐다. HIMSS 애널리틱스는 각 병원의 전자차트인 EMR 기능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개발해 의료정보화 수준을 0~7단계로 매김하고 있으며, 현재 7단계 병원은 미국의 Stanford University Medical Center 등 8개에 그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03년도에 종이·차트·필름·슬립이 없는 4Less 병원을 구축한 이래 지속적으로 EMR을 발전시켜 왔다. HIMSS 애널리틱스 평가단은 지난달 22일 병원을 방문해 병동, 중환자실, 영상의학과, 약제부, 의무기록실, 의무전사실 등 병원시설 전반에서 7단계 레벨의 요구항목(130여개)에 대해 현장 실사했다. 특히 RFID와 바코드를 이용한 실시간 투약 관리, 약물 유통 프로세스를 통한 투약오류 방지책 등이 높이 평가됐다. 존
<속보>성남 지역 관공서 내 어린이집 입소자격이 일반시민 자녀로 확대돼야 한다는 시의회 박완정 의원의 지적(본보 9월 13일자 16면 보도)이후 각급 관공서 운영 확장 여론이 크게 이는 가운데 성남시가 야간 직장인 부부들의 편의제공 차원에서 야간시간대에 일반시민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보육키로하는 등 운영 확장에 나섰다. 이는 관내 곳곳에서 운영중인 국공립보육시설이 일반 시민 자녀 수용 충족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서 나온 것으로 높은 기대효과가 전망된다. 본격 운영은 내년 2월부터이며 오는 29일까지 영유아(만2세~만5세까지)를 둔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운영 규모 등을 정하기로 했다. 시는 영유아 10~20명을 모집, 1~4개반 운영에 전담교사 2~8명을 둘 방안을 강구중이며,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7시30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문의:☎031-729-2201)
성남시민 4명 중 3명이 학교급식 친환경 식재료 사용 의무화와 무상급식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추진단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사회동향연구소가 지난 24일 성남거주 만 19세 이상 시민 1천37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시민의견 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에서 초·중·고 학교급식 친환경 식재료 사용 의무화에 77.4%가 찬성했고 학부모들의 찬성률은 83.4%에 달했다. 또 개별 학교별 식재료 계약 방식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동구매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대해 성남시민의 72.2%가 찬성의견을 내 중간유통단계를 줄여 저렴하고 안전한 식재료 확보를 희망했다. 또 여타 예산을 줄여서라도 무상급식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56.8%가 찬성했고 30~40대는 68%로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2지방선거 당시 친환경 무상급식 공약에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실제 집행 단계에서 재정 상황 등의 문제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성남시민들의 여론을 직접 확인한 점에서 의미가 높다. 한편, 이번 조사는 1천37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고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 오차는 ±3.0%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