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여주유통단지(신세계첼시)가 개장되면 연간 600만명의 유동인구가 발생해 교통대란이 예고되고 있다<본보23일 8면 보도>는 지적과 관련, 이기수 여주군수가 지난 25일 강원도 홍천에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조일현 위원장(횡성·홍천)을 만나 국회차원의 협조를 건의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군수는 조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 현안문제를 설명하고 여주유통단지 개장시 예고되는 여주지역의 교통대란 방지를 위해 국회심의와 협조를 적극 건의했다. 이 군수는 또 조 위원장과 지역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여주유통단지 개장시 예고되고 있는 교통정체 해소방안으로 영동고속도로(여주~만종간)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고, 여주 IC를 점동면 방향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여주IC 건설과 2012년 말 완공 예정으로 추진 중인 제2영동고속도로 동여주IC(북내면 주암리) 설치에 관해서도 심도있는 대화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대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한데 여주군은 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 (주)신세계와 미국 유통회사 첼시가 공동으로 출자해 건설 중인 여주유통단지(신세계첼시)가 5월 말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들어갔다. 또 37번 국도 명성황후 입구 삼거리에서 여주유통단지를 잇는 진입도로 개설공사도 한창이다. 여주군과 신세계 관계자는 여주유통단지가 개장되면 연간 600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여주군민들도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라며 기뻐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개장 후 예고되는 ‘교통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훨씬 크다. ‘교통지옥’ ‘거리의 주차장’ 등은 복잡한 도심지나 휴일 고속도로 정체를 가리키는 교통체증의 대명사로 인식하고 있지만 조만간 여주군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 여주군과 신세계 측 예상대로 연간 600만명이 여주유통단지를 방문한다면 1일 방문객 수는 1만6천여명으로 추산된다. 차량 1대에 2명이 탑승한다고 하더라도 1일 8천여대에 이를 것이고, 하루 10시간 동안 고르게 분배해도 1시간이면 8백여대에 달한다. 이 같이 하루 8천여대의 차량이 여주유통단지를 찾을 경우 영동고속도로 여주IC와 현재
“뜨거운 가슴으로 사랑 나눠요.” 자유CC(총지배인 이재우)는 지난 20일 백혈병 어린이 심상욱군을 돕기 위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여주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심상욱군. 심군은 지난 해 11월 백혈병 진단을 받고 당장 골수 이식을 받아야 하는 처지이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자유CC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벌여 21일 헌혈증서와 성금 50만원을 심군 부모에게 전달했다. 자유CC 총지배인 이재우씨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직원들이 앞다퉈 심군을 돕겠다고 나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는 여유을 배우고 사랑과 봉사, 참여정신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기선이 밖으로 노출돼 위험하다는 신고를 수 없이 해도 아무런 답변이 없으니 이러고도 주민을 위한 위민행정이라 할 수 있나요.” 여주군 대신면 보통2리 주민들은 마을 안길 도로에 있는 가로등 점멸기가 파손되면서 전기선이 밖으로 노출돼 위험하다는 신고를 수차례 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18일 보통2리 주민 김모(67)씨에 따르면 김씨는 일주일 전쯤 마을 안길 도로를 파고 하수도 공사를 한 뒤 가로등 점멸기가 파손되고 전기선이 노출된 것을 확인하고 군청 건설과에 신고했다. 김씨는 군청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자 수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했지만 군에서는 묵묵부담이었다. 김씨는 “군청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어 수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했지만 군에서는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 구모(70)씨는 “주민 대부분이 감전의 두려움 때문에 전기선을 함부로 만지지 못하고 있다”며 “혹시 비가 오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멋모르고 만져 감전사고가 날까 겁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오늘 처음 신고가 접수됐다”며 “신고가 들어오면 접수대장에 기록하고 차례대로 보수를 하고 있기
“이용하지도 못하는 공원, 이런 것이 예산낭비아닌가요?”. 여주군이 수억원의 예산으로 조성한 여주읍 교리 ‘소규모 생태공원’이 국도 4차선 내리막 구간에 있는데도 가변차선도 없고 인도도 설치돼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이때문에 주민들은 공원의 입지부터 잘못된 ‘실패한 공원’이라며 개선책을 요구하고 있다. 14일 여주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7월 여주읍 교리 467번지 일원 하천부지 8천398㎡에 3억3천만원(한국녹색문화재단 녹색자금 50% 포함)의 예산을 들여 소규모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생태공원은 생물서식 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이 식물과 동물들의 생활사를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자연학습장으로 제공하겠다는취지로 조성됐다. 그러나 공원의 위치가 시속 80㎞가 넘는 37번국도 내리막 구간의 4차선에 접해 있고 인도마저 없어 이용객들이 드나들다 대형 교통사고피해를 입을 위험을 안고 있다. 이 때문에 공원을 찾는 주민들은 거의 없다. 주민 권모(49)씨는 “이용하기가 편하고 안전해야 할 공원에 사고위험을 감수하며 찾을 사람이 어디있냐”며 “공원 조성 이후 지금까지 이용객의 모습을 본 적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주부 이모씨(34)는 “아이들과 자전거를
여주군 농업기술센터가 농가에 추천한 중국산 ‘검은 땅콩’ 평균 작황이 ‘일반 땅콩’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7일자 7면 보도> 그 원인이 종자의 발아불량과 수확적기를 놓쳤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해 농업기술센터의 시험재배 실패도 발아불량인 것으로 알려져 센터측의 무책임한 농정이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센터측은 당초 ‘검은 땅콩’에 대한 매뉴얼을 확보못해 미심쩍인 가운데 무역업자 J씨의 말만 믿고 고구마 연작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고수익 대체작물로 이 ‘검은 땅콩’을 선정, 농가에 추천했다. 이후 센터는 대신면 당산리 하천부지 50여평에 ‘검은 땅콩’과 ‘일반 땅콩’을 나란히 파종, 시험재배에 들어갔다. 그러나 ‘일반 땅콩’과 달리 ‘검은 땅콩’의 발아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자 2차 파종을 실시했으며 이 마저도 발아율이 20%를 밑돌아 사실상 농업기술센터의 시험재배는 실패했다. 대다수 농가 역시 ‘검은 땅콩’의 발아상태가 불량해 일부는 파종적기(4월)가 한참 지난 6월쯤 4차 파종을 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당시 농민들은 무역업자 J씨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파종시기와 수확시기를 사전에 통
여주군이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준공한 흥천면 생활체육공원 운동장이 물빠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식재한 조경수까지 말라죽고 있어 부실시공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부실이 드러나면서 지난해 10월 준공한 체육공원은 면민체육대회를 치른 후 지금까지 5개월 동안 단 한번도 사용하지 못하고 폐쇄지경에 이르러 준공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7일 여주군에 따르면 흥천면 효지리에 25억여원의 예산으로 2만9천61㎡의 부지에 흥천면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했다. 그러나 2005년 9월 착공한 흥천면 생활체육공원은 흥천면 출신의 이기수 여주군수 취임 후 첫 번째 면민체육대회를 새로 만든 체육공원에서 번듯하게 치르기 위해 야간공사까지 강행, 착공 1년만인 지난해 10월 서둘러 준공했다. 그러나 수심이 깊은 저수지와 논(답)을 메워 조성한 운동시설, 기반시설, 조경시설, 유희시설, 편익시설 등은 준공 5개월도 안돼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 겨우내 사용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 김모(50)씨는 “막대한 예산으로 체육공원을 조성한다고 해 기대가 컸는데 막상 준공 후 사용을 못하게 돼 안타깝다”며 “군에서 조기 준공을 서두른 것이 부실시공을 부추긴 꼴이
6일 오전 2시17분쯤 여주군 강천면 송모(77)씨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송씨와 부인 함모(70)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은 주택 20평을 모두 태워 45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5분만에 꺼졌다. 이웃 주민 고모(53)씨는 “새벽에 개 짖는 소리가 들려 나와 보니 송씨집 연탄보일러실 쪽에서 불길이 치솟으며 번지고 있었고 바람이 강해 미처 손을 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송씨는 부인 함씨의 어깨를 왼손으로 잡은 채 함께 욕실 변기통에 기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송씨가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했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부인 함씨가 송씨를 끌고 욕실로 피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보일러실에서 발화된 점으로 미뤄 연탄보일러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여주군 농업기술센터가 농가에 추천한 중국산 ‘검은 땅콩’이 수확 결과 생산량이 절반에도 못미쳐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센터측은 지난 해 3월 고구마 연작에 따른 대체 작물로 이 ‘검은 땅콩’을 추천, 대신면 일대 6만여평 규모의 20여 농가에 대해 경작 기술지도를 했다. 그러나 센터측의 설명과는 달리 파종 종자에서 싹이 나지 않고 수확 과정에서 쭉정이가 대거 나와 수확량이 뚝 떨어졌다는 것. 게다가 센터측은 문제가 발생해도 정확한 경작 규모나 피해 현황도 모른 채 우왕좌왕하고 있어 농민들의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 품종은 S무역 대표 J씨가 희귀성과 수량성,효능이 우수하다며 센터측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들은 “센터를 믿고 경작하게 된만큼 센터가 농가피해 구제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검은 땅콩’이 여주지역 토질과 기후 등에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시험 재배 절차없이 무역업자 J씨의 말만 믿고 설명회까지 개최해 마치 농업기술센터가 선정한 고구마 대체작물인 것처럼 농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했다”고 강력 주장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험재배 성적 등 적합성이 확인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설명회에서 참석한 농민들에게 문제점을 사전 고지했다
“방사성물질 오염우려가 큰 간이상수도는 불안하다. 팔당상수도의 보급률을 80%이상으로 끌어올려라.” 여주군이 자연 농촌지역 특성상 인구와 오염원이 산재해 있고, 투자효율이 낮다는 이유로 48%에 머물고 있는 상수도 보급률을 80%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특히 가남면 등 관내 5개 마을의 간이상수도에서 다량의 방사성물질인 라돈이 다량검출되는 검사결과에 따라 보급률 확장은 물론 기존의 노후된 상수도 배관 및 물탱크, 취수원 등에 대한 교체사업도 병행한다. 군은 점동면 사곡리와 금사면 전북리 일원을 우선 급수 대상으로 선정, 수질악화와 지하수 고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군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2010년까지를 목표년도로 사업에 본격착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점동면 청안리~사곡1리 구간 2.5km와 금사면 금사1리~전북리 구간 3.5km에 대해 진행되는 상수도 배수관로 확장사업은 오는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에 착공해 금년 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또 상수도관 사전 누수탐사 및 수선 등으로 물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신속한 누수복구 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아울러 급수 구역 외 지역에 대한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