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의회가 신세계첼시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내에 설치된 여주농산물 판매장 운영자 선정과정의 특혜논란과 관련, 집행부에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질타, 귀추가 주목된다. 군의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149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신세계첼시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내에 설치한 여주농산물 판매장 운영자 선정과정의 특혜논란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특위는 이날 판매장 운영자 선정을 위한 여주군의 군정조정위원회 회의기록을 공개하며 선정위원들의 선정방법에 대한 문제점을 가감 없이 질의했다. 장학진의원과 최예숙 의원은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운영자 김모씨가 농산물 판매 경험이 없는데도 마치 농산물 판매 경험이 있었던 것처럼 선정위원들이 높은 점수를 준 것은 특혜”라며 집행부를 추궁했다. 특히 “마을정미소와 신바람영농조합 등은 낮은 점수(0점)를 주고 김씨에게 높은 점수를 준 것은 김씨를 봐주기 위한 것 아니냐”고 캐물었다. 김규창 의원은 “5월3일 개최됐던 군정조정위원회에서도 ‘유원지에서 잡화상을 운영했던 경력만으로는 여주군 농산물 판매장 운영자 선정기준 자격에 결격사유 아니냐’며 부군수까지 의문이 제기했었다”고 회의기록을 공개했다. 경익수
“청사를 찾아오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또 상하수도사업소 가는 길을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그냥 택시타고 가는 게 편하다는 답변을 하더라구요. 청사는 군민들이 찾아오기 쉬워야 하는 것 아닌가요? 군 의 이미지 제고에도 역행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최근 여주군으로 이사 온 A씨는 여주군청을 찾아오는데 한참을 헤맸다고 토로했다. 여주군 청사가 비좁아 지난해 7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일부 부서를 별관으로 이전,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과와 문화관광과는 여주읍 하리에 있는 별관(구 보건소)으로 이전됐으나 본관에서 1km정도 떨어져 있고 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 지리를 모르는 민원인에게는 설명조차 힘들다. 여주읍 천송리에 위치한 문화재관리사업소나 상하수도사업소의 경우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본청에서 최소 1㎞에서 2㎞ 가량 떨어져 있는데도 군청을 찾은 민원인이 위치를 물어보면 쉽게 안내하기보다 택시를 타고 찾아가라고 권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27일 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여주군은 비좁은 청사를 견디지 못하고 관광문화과와 지역경제과를 여주읍 하리 별관으로 이전했다. 또 문화재관리사업소와 상하수도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보건소도 외부에 별도
골프장들이 내장객을 위한 서비스를 개선하고 골퍼들의 품위를 높이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여주군 북내면 덕산리에 위치한 18홀 규모의 명품 골프장 신라CC는 지난 4월 중순께 부터 내장객들의 편의를 위해 5인승 카트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또 여주 북성산의 웅장함을 그대로 살린 자연친화적 골프장 여주CC도 지난 2월 이정호 대표이사 취임 후 27홀 규모의 코스와 카트도로 개선작업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신형카트에 앉아 골프를 즐기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걸어야 운동이 된다’는 골퍼들의 단순했던 생각이 바뀌고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함께 추구하는 웰빙바람이 골프장들을 변하게 하고 있다. 특히 천상의 코스를 자랑하는 북내면 운촌리의 스카이밸리CC는 36홀 규모의 수준급 코스에 걸맞는 클럽하우스로 내장객들의 품위를 격상시키기 위해 최근 1만평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1천평 규모의 클럽하우스와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어 골퍼들의 기대가 크다. 이같은 골프장들의 서비스 개선 노력은 최근 생겨나고 있는 신규 골프장들의 증설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여주지역 골프장으로는 가남면에 솔모로CC와 자유CC, 금강CC, 빅토리아CC, 아리지CC가 있고
노동부가 지난 15일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에게 노동3권(파업권, 단체결성권,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보호법’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남여주골프클럽(GC)이 경기보조원 없이 라운드를 하는 노-캐디 경기진행을 시범운영하기로 결정, 이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여주GC는 18홀 이상 규모의 회원제골프장을 건설하는 사업자가 5개 이상의 퍼블릭(대중) 코스를 의무적으로 조성해야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못할 경우 한 홀당 5억원 상당을 협회에 제출하도록 해 마련한 자금으로 조성된 골프장이다. 따라서 남여주GC가 법 제정 후 노-캐디 운영을 고려하고 있는 회원사(주주) 골프장들을 위해 시범운영을 하고 이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 후 보완대책을 수립하려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남여주GC 캐디들은 최근 법 제정을 반대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작성해 청와대와 국회의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동부, 문화부, 여성부, 국가인권위원회, 각 정당 대표 등 30여개 기관부처에 전달했다. 이들은 “법이 제정될 경우 골프장에서 캐디 사용을 기피하게 될 것이 뻔하다”며 “이는 결국 캐디들을 실업자로 전락시키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농촌교육의 현실이 열악하다고 한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감동장학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학교, 돌아오는 여주교육 실현을 위해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교사들의 상담자, 학부모들의 교육민원 해결사’로 지역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주교육청 심상해 장학사의 말이다. 꾸밈 없는 교육자로서의 소박하지만 뜨거운 열정을 느끼게 하는 심상해 장학사는 교육현장의 경험과 장학행정 이론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발췌하고 이해를 중재하며 공교육 신뢰회복을 위해 참여교육을 주장하고 있다. 제자 사랑이 곧 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루는 지름길이라며 열정과 신념을 강조하고 다양한 교수방법을 연구, 학습자료로 개발하는 등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노력이 결국 다양한 연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결과를 거두는 밑거름이 됐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교육은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다. 때문에 교육은 경험과 이론을 겸비해야 하고 교사들은 자기 노력 또한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이같은 교사들의 초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버팀목이 되고 있는 심상해 장학사. 그는 최근 여주지역 특성을 살린 세종의 얼 계승을 통한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郡, 개성시 송도리에 농장 500평 조성 공급 앞으로 북한 주민들도 국내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여주 밤고구마를 맛 보게 된다. 여주군은 “지난 15일 북한 개성시 송도리에 여주고구마 농장 500평이 조성됐다”고 17일 밝혔다. 송도리 농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군협의회와 (사)남북나눔공동체 여주군지부 주관으로 조성됐으며, 통일부와 여주군, 여주군농민회가 후원했다. 이를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군협의회는 지난해 11월부터 3차례에 걸쳐 북측 관계자와 협의를 가져왔다. 이날 이기수 여주군수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군협의회 임영헌 회장, 여주군농민회 윤덕영 통일사업부장 등으로 구성된 15명의 방문단은 육로를 통해 개성 송도리 현지 농장을 방문, 북측 관계자, 주민들과 함께 ‘여주밤고구마’를 심고 돌아왔다. 지자체 단위 대북협력사업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군협의회와 북측 농업 관련 민간사업단측에서 운영하고 여주군농민회에서 재배 기술을 지원한다. 올해 예상되는 약 2천kg의 수확량은 전량 북측에 제공되고 내년부터는 수확량을 절반씩 나눈다. 이를 위해 여주군은 오는 7월초와
여주군 여주읍 천송리 경기도 2급하천 금당천의 수해복구 공사가 늦어지면서 올여름 장마철 수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본지 21일자 7면> 군이 수해복구 공사에 필요한 토취장(토사채취장) 진·출입로를 개설하면서 허가 없이 산림을 불법훼손하고, 구거(소하천)를 불법점용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군 건설과(하천팀)는 지난 3월 금당천 수해복구 공사현장에 필요한 토사를 확보하기 위해 북내면 신남리 283-1 임야 2만9천5백㎡를 토취장으로 선정, 군 산림보호과에 산지전용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허가신청 설계도면 확인결과, 당초 토취장을 드나드는 진·출입로가 설계에서 누락돼있었다. 이런 경우 산지전용허가는 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도 군 산림보호과는 정확한 확인절차 없이 3월22일부터 12월31까지 기간을 정해 토사채취 목적의 산지전용을 허가했다. 또한 건설과는 기존 도로와 토취장 진·출입로 사이에 구거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점용허가를 득해야 하지만 이 마저 절차를 무시한 채 중장비를 동원, 임의로 구거를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과는 특히 구거 점용허가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담당부서이기 때문에 허가 담당부서에서 허가절차 없이 불법을 자행했다
지난해 범람위기를 겪었던 여주군 여주읍 천송리 경기도 2급하천인 금당천의 수해복구 공사가 늦어지면서 올여름 장마철 수해가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시공사 측은 콘크리트 그라우팅 공사 및 양생기간을 장마철인 6,7월로 계획하고 있어 부실공사의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20일 여주군과 S기업, 주민 등에 따르면 여주지역은 지난해 6월과 7월 평균 1천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 비로 금당천 제방이 갈라지고 땅밑으로 물길이 생기는 등 파이핑 현상이 발생해 인근 농지는 물론 도로까지 범람위기를 겪었다. 이에 군은 수해복구와 재발방지를 위해 46억여원의 예산을 수립하고 지난 3월19일부터 10월17일까지 7개월 동안 축제(둑을 쌓는 일) 및 호안(하천 안쪽의 둔덕을 보호해 유수에 의한 물가선의 침식을 방지할 목적으로 비탈면에 시설하는 공작물)에 각각 774m, 648m에 이르는 차수공사를 S기업에 발주했다. S기업은 파이핑 현상을 방지하고 제방 붕괴를 예방하기 위한 심층혼합공법(SCW공법) 설계에 따라 땅 속에 그라우팅(콘크리트 타설)을 시공하는 공사를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축체 제거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군과 시공사가 작성한 예정공정표를 살펴보면 6월과 7
세종대왕의 유덕과 위업을 기리는 숭모제전(崇慕祭典)과 옛 조선시대 과거시험이 15일 재현됐다. 여주군은 이날 능서면 왕대리 세종대왕릉(英陵) 일원에서 조선왕조 4대 임금이신 세종대왕(1397~1450) 탄생 610돌을 맞아 이를 기리는 숭모제전(崇慕祭典)과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했다. 숭모제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유홍준 문화재청장, 이기수 여주군수, 이명환 군의회 의장, 이규택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주민 등 1천여명이 참가했으며 집례(執禮)의 사배(四拜), 헌관(獻官)의 분향(焚香) 및 헌작(獻爵), 축관(祝官)의 축문(祝文) 낭독, 헌관의 사배에 이어 헌화(獻花)와 분향(焚香) 순으로 진행됐다. 또 세종대왕이 직접 작곡하고 안무한 여민락(與民樂) 연주와 봉래의(鳳來儀) 무용공연도 펼쳐졌다. 과거시험(재현)은 왕이 시험장을 둘러보고 나서 과거에 응시한 200여명의 선비들이 시제에 따라 한시를 짓는 국왕친림 과거시험으로 진행됐다. 이어 급제자를 발표하는 방방례와 급제자들이 어사화를 꽂고 악공과 광대들을 앞세워 세종대왕릉에서 여주읍 대로사(효종의 북벌을 도운 충신 송시열 선생을 모신 사당)까지 행렬하는 유가행렬(遊街行列)도 재현돼 눈길을 끌었다.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하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신주를 들이받아 한때 인근 지역 전기가 단전되는가 하면 2시간여 동안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혼잡을 빚었다. 12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경 여주군 가남면 본두리 (주)KCC 기숙사 앞에서 박모(31)씨가 운전하던 경기91바22XX호 화물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해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하고 주행차선으로 재진입하려던 순간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22,900v 전력이 송전되는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지역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한편 부러진 전신주가 남은 전선에 매달려 도로를 가로막아 2시간여 동안 이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 경찰은 혈중알콜농도 0.093% 음주상태에서 이 같은 사고를 낸 K씨를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