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동안 이용하고 있는 진입도로를 개인소유라고 갑자기 막아버리니 생활불편은 물론 농사를 짓는데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막막할 뿐입니다” 여주군 북내면 운촌리의 한 개인의 땅이 도로(농로)로 편입됐다는 이유로 길을 막고 통행을 제한, 길을 이용하던 주민과 농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 곳은 지적도에 표시된 도로가 인접해 있어서 주민들은 그동안 이 도로가 정상적인 법정도로인 줄 알고 있다가 갑자기 막혀버리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2일 여주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이 마을에 사는 L(50)씨는 매형 J(51)씨와 공동으로 농지를 매입한 후 토지경계 확인을 위해 경계측량을 한 결과 농지 위로 도로가 개설돼 있는 것을 알고 지난달 20일쯤 화물자동차와 농기계 등으로 막아 현재 사람만 겨우 지나다니고 있다. 따라서 폐쇄된 도로 안쪽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K(51)씨는 수확한 복숭아를 출하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웃에 사는 K(57)씨는 집까지 차량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해 큰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또 수십 년 동안 이곳에서 벼 농사를 지어온 J(56)씨는 장마철이 지나면서 병충해 방지를 위한 방제작업을 해
32년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여주CC가 최근 치열한 경쟁에서 우뚝서기 위해 새로움에 걸맞은 이미지 로고(CI)를 개발하고 코스 리노베이션을 시도해 새로운 변화를 추구, 고객중심의 명품골프장으로 변신했다. 지난 3월 블루헤런CC에서 여주CC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정호 사장은 취임 후 CI 교체와 함께 5대 경영방침을 선정, 고객중심의 명문 골프클럽 조성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새로운 CI는 여주군을 상징하는 백로를 기본 이미지모티브로 선정, 한쌍의 백로를 형상화해 여주의 지역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순수함과 고귀함을 함께 표현함으로써 클럽이용의 주체인 회원 및 고객층의 하이클라스적인 지위와 품위를 상징하는 콘셉트다. 게다가 단순함 속에 조화로움과 정렬된 대칭감을 표현해 오랜 역사와 전통의 여주컨트리클럽의 한국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승화시켜 진일보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 새롭게 도약하는 클럽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정호 사장의 5대 경영방침으로 ▲회원을 최우선으로 섬기는 고객감동 실현 ▲가족적인 사풍 확립으로 신바람나는 직장조성 ▲명문골프장으로 도약을 위한 체질개선 ▲장학사업 및 골프 꿈나무 인재육성사업 추진 ▲지역을 대표하는 골프장 조성에 입지
지난 2일 준공된 여주군 강천체육공원 조성에 전력을 쏟아왔던 강천면사무소 한용남 부면장(사진)이 다음 날 아침 과로로 순직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강천체육공원 준공식을 마무리하고 퇴근한 한용남 부면장은 다음 날 아침 7시 50분경 자택에서 갑작스런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켜 여주고려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고(故) 한 부면장은 그동안 지역 숙원사업이던 강천체육공원 조성을 위해 공사장 현장 방문을 비롯해 표석 제작, 진출·입 표지판 및 반사경 설치, 체육공원 주변 환경정비 등 준공 준비에 열정을 쏟아왔으며, 특히 숨지기 하루 전인 8월 2일 준공식날에는 게이트볼대회 등 행사 이벤트 점검과 내외 귀빈과 면민 접대에 만전을 기하는 등 매사에 헌신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참 공직자상을 실천해왔다. 1956년 강천면 간매리에서 출생해 1980년 고향인 강천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고인은 북내면, 점동면, 여주읍사무소 등지에서 근무해왔으며, 재직 중 산림청장상과 경기도지사상, 군수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여주고려병원 장례식장에는 공직자를 비롯해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주)대교디앤에스가 여주군 가남면과 이천시 설성면 일대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대교마이다스카운티CC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주)대교디앤에스의 사업부지내 농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용도변경(계획관리지역) 신청이 농림부로부터 조건부 승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대교디엔에스는 앞으로 사전환경성검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경기도) 등 남은 과제가 산재해 있지만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만큼 골프장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빠르면 내년 10월께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7일 농림부와 여주군, (주)대교디앤에스 등에 따르면 (주)대교디앤에스는 2005년 10월 여주군 가남면 대신리와 이천시 설성면 송계리 일대 100만여㎡ 부지에 1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교마이다스카운티CC(회원제 18홀) 조성을 위한 입안제안을 여주군과 이천시에 제출했다. 이후 여주군과 이천시는 도에 마이다스카운티CC 사업부지의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도시관리계획변경 등을 신청했고, 도는 농림부에 골프장사업부지내에 있는 농지 102.6㏊(관리지역 9.1㏊, 농림지역 93.5㏊)에 대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계획관리지역 지정 등을 협의했다. 이에 농림부는 지
여주교육청은 지난 24일 세종국악당에서 지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세종의 얼 계승 한글사랑 왕중왕전을 열었다.
유통기한이 지난 수입축산물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거나,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의무를 위반한 여주 지역 대형마트들이 줄줄이 적발됐다. 그러나 농 축협 대형마트가 직영이 아닌 임대의 경우 임차인이 이같은 불법 행위를 하거나 적발됐을 때도 임대인은 처벌받지 않는 것은 여전히 문제인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여주군에 따르면 가남면 태평리 D마트는 지난 달 29일 유통기한이 지난 수입축산물(호주산 갈비)을 판매 목적으로 영업장 내 냉동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적발됐다. 앞서 여주농협 H마트와 여주축협 강변H마트, 여주읍 A마트, Y홈마트, Y마트 등은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 판매하다 적발됐다. 그러나 농·축협 등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 관리자 대부분은 이들 임차인들의 불법 영업행위를 알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불법 행위 적발 때에도 단속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등 현황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 대형마트의 임차 코너 운영 과정에 대한 불법행위 재발 방지를 위한 포괄적 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군 관계자는 “수산물의 원산지표시의무를 위반한 관내 중·소형 마트 5개소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했다”며 “그러나 유통기간이 지
이기수 여주군수는 지난 24일 가남면 금당리 영우농장에서 열린 여주복숭아 홍보 및 시식회에 참석해 잘 익은 복숭아를 수확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권혁산 경기도의회 의원과 김규창 여주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관내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여주교육청은 지난 24일 세종국악당에서 제1회 세종의 얼 계승 한글사랑 왕중왕전을 개최했다.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각급 학교에서 한글사랑 평가방법에 따라 선발된 131명의 초·중학교 학생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한글사랑 실력을 겨뤘다. 백승언 교육장은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세종의 얼 계승 교육 활동을 통해 세종의 업적을 이해하고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함으로써 자긍심과 애향심을 기르는 명품여주교육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소방서는 24일 여주읍 연양리 은모래 유원지에서 한국청소년연맹(아람단) 학생 및 교사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수상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익스트림 스포츠 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119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실제 근무시간이 길고 휴식시간이 짧아 퇴근을 해도 소방차 싸이렌 소리가 계속 들리는 것 같고 긴급을 필요로 하는 현장의 긴장감이 사라지지 않아 맘 편히 쉴 수가 없습니다.” 총액인건비 제도에 묶여 박봉에 시달리는 소방관들의 근무시간이 근로기준법이 정한 주 40시간의 2배가 넘는 84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일부 지구대를 대상으로 주 40시간 근무제를 시범운영하는 등 각 공공기관에서 근무시간 개선에 나서고 있으나 소방관들에 대한 근로조건 개선은 당분간 요원한 것으로 알려져 실망스런 분위기다. 24일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소방관 117명 중 화재진압과 구급 등 외근활동을 하는 소방관은 91명이다. 이들은 매일 24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고 있어 실제 외근요원들의 주당 근무시간을 살펴보면 84시간에 이르고 이같은 근로시간은 법정 근로시간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특히 이들은 맞교대 근무가 끝나더라도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계속 관내 소방시설 점검 등 기타 업무를 취급하고 있어 실제 근무시간은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형화재나 재난사고 등 유사시 상황이 발생하면 쉬는 날에도 전원 비상근무에 소집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소방공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