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중학교 재배정을 요구하며 말썽을 빚고 있는 안양 샘모루초교 사태가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양교육청의 재배정 방식에 다시 반발, 중학교 선정 추첨을 거부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23일 안양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지난달 27일 배정추첨에 응하지 않은 샘모루초교 학생 68명에 대한 중학교 배정 수동추첨식을 가졌다. 수동추첨이란 학생들이 추첨함에서 관양중, 관양여중, 부안중, 부림중, 부흥중, 범계중 등 중학교 가운데 자신이 갈 학교를 추첨공으로 직접 뽑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날 추첨식에는 7명의 남학생만 참가, 61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추첨을 거부했다. 학부모들은 교육청이 근거리 순으로 중학교를 임의배정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추첨을 거부한 61명의 학생 가운데 1명만 남학생이고 60명은 여학생이다. 이에대해 안양교육청 관계자는 "전학규정상 수동추첨에 따를수 밖에 없고 추첨식에 나오지 않은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추첨함을 봉인해 교육장실에 보관했다"며 "재배정을 원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개별적으로 교육청을 찾으면 봉인된 추첨함에서 자신의 학교를 추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폭력 발생건수를 올해부터 청소년보호위원회, 경찰청 등 관련 정부부처와 합동으로 매년 5%씩 2009년까지 5년간 25% 줄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22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5개년 기본계획'을 청소년보호위원과 관계 부처 공무원, 시민단체(NGO) 관계자,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폭력대책기획위원회(위원장 김진표 교육부총리) 심의를 거쳐 확정,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기본계획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학교폭력대책기획위원회(정부), 학교폭력 전담 부서(시.도교육청), 학교폭력근절추진협의체(지역단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교), 학교폭력대책반(경찰청), 지역사회 폭력 예방 협력망(청보위) 등 각종 추진체를 구성해 운영하도록 했다. 또 학생,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및 연수를 실시하고 우수교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주는 한편 적극적인 피해학생 보호 및 가해학생 선도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이를위해 교육부는 기관별로 운영중인 학교폭력 피해 신고 상담망을 단일화하고 경찰청 주관으로 교육부, 행자부, 법무부, 문광부가 공동으로 매년 3~4월 2개월간 `학교폭력 가해자 자수 및 피해자 보호 신고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
국내 대학 종합평가에서 이화여대가 1위를 차지했다. 또 대학 학문평가에서 기계공학은 고려대, 생명공학 및 생물은 포항공대가 각각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기계공학, 생명공학, 신문방송 등 3개 분야에서 서울대는 `최우수' 그룹에 전혀 들지 못했고 10위 안팎에 랭크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1일 지난해 2주기 대학 종합평가 대상 40개대와 신설 6개대, 그리고 기계공학분야 81개대, 생물.생명공학분야 75개대, 신문방송.광고홍보 분야 58개대를 대상으로 `2004년 대학 학문분야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교협은 또 지금까지 대학 및 학문분야를 평가해 `최우수', `우수', `인정', `개선요망' 등의 그룹으로만 결과를 공개했으나 이번에는 `최우수' 그룹과 10위까지는 순위까지 매겼다. 평가결과, 기계공학 분야에서는 고려대, 한양대(안산), 충남대, 한국기술교대, 영남대, 부산대, 한양대(서울), 포항공대, 한국산업기술대가 1~9위로 최우수 그룹에 올랐다. 이어 49개대가 `우수' 판정을 받았으나 국민대, 서강대가 공동 10위였고 서울대는 10위에 들지 못했다. 생물 및 생명공학은 포항공대, 이화여대가 1~2위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연세대, 성균
최근 안양교육청에 원서를 제출해 사태가 일단락된듯한 샘모루초교 사태가 학생과 학부모들이 다시 안양교육청의 재배정 방식에 반발, 중학교 선정 추첨을 거부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입학후 전학 허용으로 문제가 해결된듯한 수원의 동신초교 사태도 학부모들이 수원교육청과 재배정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항의집회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안양 샘모루초교 사태 21일 안양교육청 등에 따르면 근거리 중학교 재배정에 합의하고 배정추첨에 응하지 않은 샘모루초교 학생 68명이 지난 18일 시교육청에 원서를 제출했지만 서로 주장하는 재배정방식이 달라 학부모들이 중학교 선정추첨을 거부하고 있다. 안양교육청은 오는 23일 2시에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이들 68명에 대해 중학교 수동추첨식을 가질 예정이다. 수동추첨이란 학생들이 추첨함에서 관양중, 관양여중, 부안중, 부림중, 부흥중, 범계중 등 중학교 가운데 자신이 갈 학교를 추첨공으로 직접 뽑는 방식이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근거리 순에 따른 교육청의 임의배정을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수동추첨의 경우 원거리인 관양중.관양여중까지 포함돼 있을뿐 아니라 학교마다 남아있는 빈 자리만큼의 비율대로 추첨공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원
'국립 사범대학 졸업자 중 교원 미임용 등에 대한 특별법 개정안(이하 미발추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교육위 상임위 법안 심사에서 연기됐다. 20일 국회 교육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한 미발추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18일 국회 교육위 상임위에서 안건으로 다뤄졌지만 일부 의원들이 "전부 개정안에 충분히 검토할 시간을 가지자"라는 의견을 내놓아 법안심사가 연기됐다. 또 교육인적자원부도 이날 교육위 상임위에 "행정자치부 등 부처간 협의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별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지난 1990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국.공립 사범대를 졸업하고도 교사가 되지 못한 미임용자들을 교원적격심사를 거쳐 무시험으로 중등교원으로 특별 우선임용한다는 것이다. 상임위의 연기결정에 따라 국회 교육위는 정확한 날짜는 정하지 않고 추후 상임위에서 미발추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심사하기로 했다. 그러나 21일,22일 열릴 학교보건법과 사학법 개정 등에 대한 교육위 상임위에서 미발추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국회 교육위 최재성 의원(열린우리당)은 미임용자들의 모임인 미발추와 임용
2006학년도 대학 입시요강은 수능시험 일자와 수시모집 시기가 약간 늦춰진 것을 제외하고는 2005학년도 입시요강과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 그러나 4년제 대학 중 전형요강이 같은 곳은 거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해 수험생들은 수험 공부 외에 희망 대학의 전형 요강을 정확하게 파악해 진학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에따라 진로를 미리 정해 맞춤식 전략을 세우고 수시모집을 대비해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관리도 잘 해둬야 한다. 또 2006학년도 수능시험은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감안해 당초 예고했던 11월 17일에서 6일 늦은 11월 23일로 늦춰진 만큼 입시 일정을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 ▲진로 선택 먼저 = 대학마다 입시요강이 같은 곳이 거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학력 수준과 학생부 성적, 향후 진로 등을 감안해 지원 대학과 학과를 3∼5개씩 미리 선정해 대비해야 한다. 수시의 경우는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희망 대학과 학과를 미리 선택해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이나 교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정시모집에서도 수능 반영영역이나 가중치 적용 여부, 학생부 반영방법, 논술이나 면접
경기도교육청은 17일과 18일 양일간 경기도예절원에서 지역교육청 급식담당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담당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학교급식 식중독 무사고를 위해 위생안전점검기준 및 평가척도 등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급식 관리방향을 협의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8일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기 학생상담자원봉사자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은 현재 도내 25개 지역교육청에 1천42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성수련을 실시하고 있다.
200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201개 4년제 대학이 전체 모집정원의 절반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또 수능성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대학이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 탐구영역(사회/과학/직업 중 택일)을 더한 `3+1', 또는 계열에 따라 언어.외국어.사회탐구나 수리.외국어.과학탐구를 반영하는 `2+1'을 적용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8일 교육대.산업대를 포함한 전국 201개 4년제 대학의 `200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전형계획에 따르면 상당수 대학이 스스로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2006학년도 전체 신입생 모집정원은 38만9천584명으로 지난해(39만6천209명)보다 6천625명 줄었다. 또 대학마다 수시모집을 확대해 그 비중이 2005학년도 44.3%에서 2006학년도에는 48.3%로 높아졌고 실시 대학도 수시1학기가 102개대에서 112개대, 수시2학기는 181개대에서 183개대로 증가했다. 따라서 정시모집 비중은 51.7%로 감소했으나 모집시기별로는 `가'군이 111곳에서 118곳, `나'군은 120곳에서 130곳, `다'군은 109곳에서 122곳으로 늘어 분할모집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부 활용도는
교수임용비리에 따른 총장 구속에 이어 교육인적자원부 감사에서 수십억원의 교비 유용 사실이 드러나고 관선이사 파견으로 이어진 경기대학교가 총장선출을 놓고 학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8일 경기대에 따르면 경기대는 지난 15일 오후 교수총회를 개최해 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교수대표를 선출하려고 했지만 총학생회가 "교수총회가 구 재단의 입장을 대변한다"며 항의농성을 벌이는 등 반발과 의결정족수가 미달돼 아직까지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대 임시이사회는 지난 1월24일 공석인 총장선출을 위해 임시이사 3명, 교수 3명, 학생.동문회.교직원 등 각 1명씩 모두 9명의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경기대에 이창복 열린우리당 강원도지부장을 이사장으로 하는 6명의 관선이사를 파견한 바 있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되면 3명의 후보를 추천해 이사회에서 총장을 최종선출하게 된다. 이에대해 경기대 총학생회는 "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에 학생대표는 1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일부 임시이사와 교수총회가 구 재단의 입장을 대변할 뿐만 아니라 총동문회와 민주동문회로 동문회도 2개로 나뉘어 있는 상황에 동문회 대표도 1명 밖에 되지 않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