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 3월 경기지역에 초등학교 23개, 중학교 22개, 고교 9개 등 모두 54개 학교가 개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용인이 9개로 가장 많고 수원이 7개, 남양주 5개, 파주 4개 등의 순이다. ◇초등교 ▲수원 : 호탑.대선.매화 ▲부천 : 고리울.송일.상미 ▲안양 : 화창 ▲평택 :화양.화현 ▲고양 : 목암.한뫼 ▲남양주 : 평동.신촌.판곡 ▲화성 : 북양 ▲오산 : 대호 ▲파주 : 금릉.금향 ▲포천 : 신봉 ▲용인 : 매봉.신일 ▲김포 : 신풍.금정 ◇중학교 ▲수원 : 한일.유천.영동 ▲성남 : 늘푸른 ▲양주 : 덕현 ▲평택 : 평택2.장당 ▲군포 : 당동 ▲고양 : 목암 ▲남양주 : 장내.평내 ▲화성 : 병점.새롬 ▲파주 :금릉 ▲광주 : 탄벌 ▲포천 : 대경 ▲용인 : 언동.성지.대덕.신촌.신릉.연원 ◇고교 ▲수원 : 매탄 ▲의정부 : 경기제2과학 ▲동두천 : 동두천외 ▲안산 : 안이 ▲파주 : 금촌 ▲하남 : 신장 ▲용인 : 죽삼 ▲김포 : 풍무 ▲용인 : 한국외대부속외
중학교 원거리 배정에 반발하며 6학년 학생 100여명이 등교를 거부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는 안양 샘모루초등학교에서 전 학년 학생들이 등교를 거부키로 해 자칫 '제2의 충훈고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19일 샘모루초교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등교거부를 하고 있는 6학년 외에 1학년부터 전학년 학생이 20일부터 중학교 원거리 강제배정에 반발하며 등교를 거부키로 했다. 또 안양교육청 앞에서 중학교 근거리 배정을 촉구하는 항의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샘모루초교 전 학년 학생 1천여명이 중학교 원거리 배정에 반발하며 등교거부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됐다. 학부모 비상대책위 박성분 회장은 "중학교 배정문제는 6학년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전 학년 학생들의 진로가 달린 문제"라며 경기도교육청에 항의방문을 하고 안양교육청에 하소연을 했는데도 아무런 변화와 대책을 받을 수 없어 학부모 비상대책위에서 전 학년 등교거부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안양교육청 관계자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중학교 배정을 설명하면서 '원서를 쓰지 않으면 교육당국으로서는 책임질 수 없고 결국 학부모 책임으로 대안학교 정도는 갈 수 있
서울대는 17일 오후 수능 탐구영역 과목간 표준점수 차를 보완하는 변환점수표를 작성, 발표했다. 이종섭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17일 점수표를 공개하면서 "이 점수표를 활용하면 사회탐구영역에서 표준점수 기준 최대 4.25점 차이가 나는 과목간 점수차를 1.05점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에 따라 부여된 변환점수를 적용해 수능 성적을 최종산출하게 된다"며 변환점수 환산방식은 우선 과목별로 백분위 퍼센티지마다 점수를 부여한 뒤 각 백분위에 해당하는 과목별 점수의 평균을 내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울대에 지원하는 수험생의 경우 탐구영역에서 자신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든 성적통지표에 기재된 자신의 백분위 점수에 해당하는 변환표준점수가 자신의 점수가 된다. 이 본부장은 "표준점수 4점은 인문계 수험생 기준으로 2%, 8천명 가량이 오가는 수치"라며 "과목을 잘못 택했다는 이유로 만점자의 지원 자체를 봉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선택과목간 유.불리 폭을 줄이는 조정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학교측은 이밖에 인문.예체능 계열 지원자 가운데 수리 `가'형 응시자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경기도교육청이 1년여동안 추진했던 세종교육박물관 건립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도교육청은 17일 "교육부로부터 '세종교육박물관의 재원확보가 불투명하고 학생수용시설 등 우선사업이 시급하므로 박물관 건립을 재검토하라'는 중앙 투융자심사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구성된 박물관건립추진팀을 이달중으로 해체하고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박물관내에 무리하게 연수시설을 포함시켜 전체 사업비 750억원 가운데 400억원을 지원하는 경기도로부터 사업지원 불가 통보를 받고 사적 195호인 세종대왕 영릉 주변에 부지를 선정, 문화재청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등 사업추진에 미숙함을 드러냈다.
열린우리당이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한 연내 처리를 강행할 경우 사립학교 법인들이 내년도 중.고교생 배정을 거부하겠다고 맞서 중고교 신입생 배정을 둘러싸고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17일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사학법인 실질경영자 750여명은 17일 낮 여의도 63빌딩 별관 1층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우리당의 사학법 개정 입장에 맞서 `중.고생 배정 거부' 방침을 밝혔다. 열린우리당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한 사학법 개정안은 교사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가 추천하는 `개방형 이사'로 전체 이사의 3분의 1 이상을 채우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홍성대 협의회 명예회장은 "사학법의 부당성과 문제점을 수차례 개진하고 반대의견을 전달했음에도 우리당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 것은 전체 사학의 지배구조를 개편해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본을 뒤흔들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정부를 대상으로 한 보상청구와 위헌소송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사학법인 실질 경영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후 `열린우리당이 추진하는 사학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연내 가결되면 2005학년도 신입생 배정을 거부하겠다'는 결의를 채택한 데 이어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와 협력,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벌이는 '돌아오는 농촌학교 만들기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6학급이하 초등교 50개교를 선정, 사업을 벌인 결과 전.입학생이 지난해 435명에서 565명으로 30% 130명이 늘었다. 또 병설유치원 22개교도 378명에서 462명으로 22% 84명이 증가했다. 김포 금란초등교의 경우 6학급 132명에서 202명으로 53% 늘었고 연천 은대초등교는 유치원을 포함, 전체 학생수가 102명에서 145명으로 42% 증가했다. 사업 대상학교마다 6억7천만원이 투입돼 ▲원어민교사 배치 ▲통학버스 운행 ▲교원사택 건립 ▲다목적교실 설립 ▲국악, 골프, 승마 등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에 사용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촌학교 폐교에 따른 지역공동체 붕괴를 막고 애향심을 키우기 위해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대도시 학교로 전학시키지 않겠다는 학부모가 사업전 41%에서 사업후 77%로 늘어날 정도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감사행정을 추진하고 감사담당공무원의 전문성 및 감사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2004년도 감사담당공무원 직무연찬회를 실시한다.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감사업무 관계자 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직무연찬회는 17일부터 18일까지 도교직원가평수원에서 실시된다. 연수내용은 자체감사체계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교육인적자원부 민원조사담당관의 직무교육 특강 및 감사 실무.우수사례 발표로 이뤄진다. 또 2005년도 감사업무 추진방향과 공직자재산등록업무 등 감사업무추진관련 행정사항에 대한 협의도 이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감사우수.모범사례를 발굴해 일선에 알리는 등 적극적인 감사행정을 펼쳐 으뜸경기교육 실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도학교운영위원장 총연합회 간부들이 자신들의 자녀를 모범학생으로 선정해 학교에서 추천서와 공적서를 받아 수원시장과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등을 받은 것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제 자식 상주기는 결국 입시부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전교조 경기지부는 표창 수상자 선정과정에 대해 청와대와 교육부에 감사를 청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전교조 경기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일 학생의 날을 맞아 효행과 사회활동봉사 등 모범학생으로 수원시장 표창을 받은 9명의 고교생 중 5명이 경기도학교운영위원장 총연합회 회원의 자녀였다. 특히 회장 A씨와 사무총장 B씨의 고교 2년생 자녀 2명도 포함됐다. 총연합회는 수원시장 표창 대상자로 5명의 자녀들을 뽑아 해당 학교에 추천서와 공적서를 써달라고 요청했고, 학교에서는 이들을 시장에게 추천, 모두 표창을 받았다. 지난 학생의 날 경기도의회 의장도 63명의 초.중.고교 모범학생에 대해 표창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경기도학교운영위원장 총연합회 회원 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장이 주는 모범학생 표창장을 받으면 전국의 30여개 대학 특별전형 응시 기회가 주어지는 등 대입에서 혜택을 누릴
중학교 원거리 배정에 반발하며 학부모들이 경기도교육청을 항의방문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는 안양 샘모루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들이 등교거부를 하는등 갈등이 커지고 있다. 15일 샘모루초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학년 학생 148명 가운데 105명이 중학교 원거리 배정에 반발하며 등교거부를 시작했다. 등교한 43명의 학생들은 관양중, 관양여중 등 1지망 중학교에 이미 지원한 학생들이다. 학부모 비상대책위 관계자는 "원거리 중학교 강제배정이 잘못됐다는 것을 학부모들이 지적했음에도 불구 안양교육청과 샘모루초교에서는 원칙만 강조할 뿐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근거리 통학권 배정이 이뤄질때까지 학생들은 등교거부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도교육청과 안양교육청을 상대로 항의시위를 벌이는 것은 물론 다음 주부터는 저학년을 포함해 샘모루초교 전학년 학생 1천여명이 등교거부를 시작할 것"이라며 "교육당국은 하루라도 빨리 근거리 중학교 배정을 실시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선택과목의 모든 항목을 다 맞춰 원점수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의 표준점수 차이는 수리 9점, 사회탐구 7점, 과학탐구 6점, 직업탐구 13점, 제2외국어/한문 37점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원점수 등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정시모집에서 반영비중이 큰 언어나 외국어(영어) 영역 이외에 수리나 탐구영역 등의 선택과목 표준점수에 따라, 또 대학별 수능 활용법에 따라 상위권 수험생 당락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4일 오전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한 57만여명의 성적표를재학중인 학교나 출신 고교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영역.과목별 등급구분 표준점수와 도수분포 등을 함께 공개했다. 1등급과 2등급을 가름하는 표준점수는 영역별로 언어 128점, 수리 `가'형 131점-`나'형 140점, 외국어 132점 등이다. 특히 사회.과학탐구의 윤리, 한국지리, 생물Ⅰ 등은 만점자가 1등급 비율(4%)을 훨씬 넘어 2등급은 1명도 없이 1문항을 틀린 수험생 등은 곧바로 3등급으로 뛴 경우도 있었고 1등급 비율도 윤리가 17.37%에 달하는 등 선택과목별 편차가 컸다. 올해 수능성적표에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