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에게 간식비라는 명목으로 개인당 10만원씩 모으고 있습니다. 간식비를 내지 않으면 집으로 계속 연락을 하거나 어머니는 물론 아버지에게도 수차례 연락을 합니다. 학교예산이 부족하다는건 알지만 배고픈 학생들이 더 많습니다. 아이들 급식에선 벌레에 곰팡이나 내놓고는 선생님들은 기름진 음식에 돈 봉투에... 씁쓸합니다"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학부모회의 불법찬조금 문제가 곪을대로 곪아 공교육의 근본을 흔들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일선학교에서 불법찬조금 모금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경기도교육청과 일선 학교 등에 따르면 도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부모들이 새학기가 시작된후 학부모회를 조직해 학교발전기금 등 명목으로 불법찬조금을 거둬들이고 있으며 기본적인 투명성조차 확보하지 못한채 한 학급당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에 이른다. 현재 공식적인 학교발전기금이 아닌 학부모에게 찬조금을 조성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지만 학부모회는 비법정기구이기 때문에 학교나 교육기관의 통제를 벗어나 있다. 도교육청의 감사담당 역시 수사권이 없다는 이유로 학부모회의 불법 찬조금 조성은 신고를
내신 위주의 대학입시제도에 반대하는 중.고교생 촛불집회가 열린데 이어 두발자유화를 촉구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리는 등 최근 불고있는 고교생들의 자기목소리 내기와 관련해 고교생 집회의 순수성 여부를 놓고 공방이 일고 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학생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며 학생운동을 지지하는 등 일부 교육계는 학생들의 행동을 순수 학생인권 신장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교육계의 다른 쪽에서는 학생들의 집단행동은 교사, 학생간 대립을 조장할 뿐 아니라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될 수 있는등 순수성이 의심된다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학생들, '우리들의 인권도 존중되야 한다' 지난 7일 저녁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상대평가를 통한 내신위주 대학입시제도에 반대하는 고교생들의 촛불집회 및 자살학생 추모제가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일반인 50여명을 포함해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내신등급제를 반대하는 행사를 차분히 벌인뒤 오후 8시께 끝났다. 지난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두발제한을 규탄하는 고교생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100여명의 중.고교생이 참석했고 "인권침해에 해당하는 두발규제를 자유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두발 규제
"1년에 5차례 부모님에게 감사의 큰 절을 올립시다." 경기도교육청이 인성교육 차원에서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부모님에게 1년에 5차례 큰 절 하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 운동은 부모 등 어른에 대한 청소년들의 존경심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고 학교내 폭력 등 각종 청소년 범죄의 원인중 하나가 가족결속력 약화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큰 절 하기 운동을 정규교과과정과 연계해 수업시간 및 특별강의 등을 이용,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또 경로당 방문 등을 통한 효(孝) 사상 체험학습과 예절관 운영도 확대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이 큰 절을 권장하는 날은 부모 생일, 학생 생일, 어버이의 날, 설, 추석 등이며, 특히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생일에 부모에게 '낳아 주어 감사한다'는 의미로 큰 절을 올리도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교장과 교사간 마찰 부천의 A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일일출결 마감업무를 교사가 거부했다는 이유로 시말서를 작성하게 하고 담임직을 박탈하자 해당교사들이 교문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벌이는 등 학내갈등을 빚고있다. 16일 부천 A고 등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 B교사와 3학년 C교사가 "지난해 NEIS 채택과정이 민주적이지 못하다"며 새 학기가 시작된후 한달이 지난 3월말까지 일일출결 마감업무를 거부했다. 이에대해 A고 교장은 수차례에 걸쳐 업무복귀 행정명령을 발부했지만 업무복귀를 거부, 교내 인사자문위원회를 열어 시말서를 작성토록 했다. 그러나 교사들은 시말서 작성을 거부했고, 교장은 이들이 담임업무를 거부한다고 판단해 지난달 28일 담임을 교체했다. 이후 B,C교사 등 9명의 교사들이 교장의 담임교체에 항의하는 의미로 4월30일부터 교문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B,C교사들의 담임업무 즉각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A고 교장은 "교사들이 학교장 결재없이 허위사실이 담긴 가정통신문을 학생들에게 보내기도 했다"며 "학교행정 전반을 책임지고 감독할 권한이 있는 교장으로서 이들이 공개적인 사과를 하지 않는한 끝까지 책임을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교장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장 인사에 있어 기존 관행적인 서열구조를 타파하고 능력과 실적위주의 인재를 발탁하기로 하는등 인사제도 혁신에 나섰다. 김진춘 도교육감은 15일 "도교육청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사제도의 혁신을 위해 그동안의 인사관행을 깨겠다"며 "관행적으로 서열위주의 교육장을 임명한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능력과 실적위주의 교육장을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또 "그동안 교육장에 임명되면 무사안일하게 3년의 보직기간이 보장돼왔다"며 "이제부터는 임명된 직후라도 인사검증을 통해 자격과 능력이 없다면 과감히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실력있는 본청, 제2청 장학관과 지역교육청 과장도 교육장 후보가 될 뿐 아니라 학교장 가운데 전문직을 거치지 않더라도 자질과 능력이 있다면 다면평가를 통해 교육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능력과 실적위주의 인사제도는 교육장뿐 아니라 일반직 공무원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교육장 인사는 도교육청 국장이나 과장, 지역교육청 국장 등 서열에 따라 관행적으로 임명돼 왔으며, 특별한 잘못이 없는한 3년의 보직기간이 보장돼 있어 인사제도에 대한 혁신이 교육계 내부로부터 제기돼 왔다. 이같은 인사제도
올해부터 김포지역에 수능시험장 설치가 확대돼 그동안 고양시에서 수능시험을 치러온 김포지역 학생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1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김포지역 1천800여명의 고3학생들이 고양으로 이동하지 않고 김포지역에서 수능시험을 치르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또 방송시설 등이 잘못돼 듣기평가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중이고 중앙교육평가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수능시험장 확대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의 수능 시험지구는 수원, 성남, 의정부, 부천, 평택, 안양, 고양, 남양주, 안산, 광명, 이천 등 11곳으로 고양은 고양, 파주, 김포 등 3지역을 묶어 수능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그동안 김포지역 학생들은 많게는 수십km를 이동해 수능시험을 치르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같은 학생들의 불편에도 도교육청은 중앙교육평가원의 심의 및 인건비, 방송장비, 시험지관리 등 비용 문제로 수능시험장 확대설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진춘 도교육감도 지난 13일 열린 제155회 경기도교육위원회 임시회에서 "김포지역 학생들이 올해부터 김포에서 수능시험을 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위 최창의 위원은 "수능시험장 확대설치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13일 제 24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스승 존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우리들 마음속엔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이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2천753명에게 모범교원 표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를 '스승 존경 제자 사랑'주간으로 정해 교직원 옛 스승 찾아보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도내 전 교원에게 교육감 서한 발송을 시작으로1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별관 대강당에서 도내 교육계 인사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리이상 훈·포장 40명, 부총리 표창 1천269명, 교육감표창 1천444명 등 모두 2천753명에 대한 스승의 날 기념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 '스승 존경 제자 사랑' 주간에는 각급학교와 기관별로 자체계획을 수립해 옛 스승 찾아보기, 모교 찾아 인사하기, 교원의 자기 능력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행사 참여, 선생님께 감사의 편지쓰기 등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실시된다.
경기도교육청이 공교육 파행을 막기위해 장학자료 예산의 타용도 전용을 금지했으나 안양, 성남 등 6개 지역교육청이 이를 어기고 일제고사를 시행하려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 경기도교육위원회 제155회 임시회에서 최창의 위원(제5선출권역)은 "일제고사는 획일적 평가에 종속된 형태로 공교육이 파행운영되고 우수한 성적을 내기위한 사교육비 증가 우려가 크기 때문에 도교육청이 금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안양, 성남, 양평, 김포, 동두천, 연천 등 도내 6개 지역교육청이 올해 2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일제 학력평가를 실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은 또 "이들 지역교육청이 장학자료 배포가 아닌 일제고사 시행을 계획했음에도 이를 지도.점검하지 않은 도교육청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에 따르면 이들 지역교육청들은 지난해 장학자료 배포 명목으로 안양 1천만원, 성남 1천만원, 양평 1천300만원, 김포 1천600만원, 동두천 890만원, 연천 1천만원 등 모두 7천만원의 예산안을 의회에 올려 삭감될뻔 하다가 일제고사 형태의 시험을 치르지 않겠다는 약속하에 예산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 교육청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과목에 대해 각각 20~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로부터 5천600억원대의 지방채 발행을 승인받은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 및 전입금 감소로 도교육청의 빚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오는 25일 교육위원회 상정을 목표로 현재 6천586억원 규모의 1차 추경예산안을 편성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이같은 전체 추경예산액 가운데 95.8%인 6천312억원은 지방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 지방채가 발행될 경우 도내 교육행정을 총괄하는 도 교육청의 전체 부채규모는 현재 189억원에서 6천501억원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교육재정 수입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는 더 많은 지방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재정의 부채가 이같이 늘어나는 것은 학생 및 학교는 갈수록 늘어나는데 반해 최근 경기불황에 따른 지방세 수입 감소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들어오는 법정 지원금과 국고지원액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경기도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도 교육청으로 넘겨주는 법정 예산은 지난 2003년 1조4천938억원, 지난해 1조2천683억원에서 올해 1조1천786억원을 감소했다. 이 때문에 실업계 고교생 장학금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한영만)는 12일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한국교총 회장, 시·군교원총연합회장, 수상자 및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스승의 날 기념 제53회 경기도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갖고 교육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 봉직해 온 교원들에게 표창패와 기념품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식에서 영예의 사도상은 안양 귀인초 이강열 교장, 안양 근명여중 사공명옥 교장, 양주 회정초 성기형 교장, 도과학교육원 서헌무 원장 등 4명이 수상했다. 교육공로상에 424명, 특별공로상에 94명, 공로단체상에 2개 단체(평택시 및 김포시교총), 지역사회와 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협조를 해 온 독지가 10명 등 534명이 경기교총 한영만 회장으로부터 표창패와 기념품을 수여받았다. 한국교총 교육공로상 531명, 특별공로상 4명, 독지상 1명 등 536명에게도 한국교총 윤종건 회장이 표창장과 부상품을 함께 수여했다. 한영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교원평가제에 연연해 하지 말고 교육자로써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자"며 "교육자 모두가 노력해 스승을 우러러 볼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정착을 위해 힘쓰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