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2018년도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술가 20여 명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레지던시인 경기창작센터는 작가들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479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쳤으며, 예술분야 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쌓는 기회도 제공됐다. 2018년에는 총 20여명의 예술가를 모집하며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주 예술가로 선정되면 개별 창작 공간(숙박 가능 스튜디오)을 제공받게 되며 공동 창작 공간(전시장, 목공방, 대형인화실, 공동 작업실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입주기간은 2018년 3월에서 2019년 2월까지이며 신청은 경기창작센터 홈페이지(http://gcc.ggcf.kr/)에서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뷰티과 전문 미용학교인 한국뷰티예술전문학교(이하 한뷰전)에서 미용전문학교 중 가장 많은 장학제도를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장학 대상은 2018학년도 신입학 대상자들이다. 한뷰전 관계자는 “등록금 전액 장학금 제도 및 자체적으로 국가유형별 장학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전공자격증 우수자, 국가유공자, 한부모 가정, 다자녀가정, 새터민, 내신 성적 우수자, 수능 성적 우수자, 검정고시 성적 우수자, 외국어 우수자 등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학기 등록금 및 졸업까지 장학금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가정형편이 어려워 뷰티학과, 피부미용학과, 헤어디자인학과, 미용학과 학업을 포기하려는 학생들에게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학교측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다자녀가정 학생들이 미용을 배우고 싶어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의 길을 갈 수 없었던 경우가 많아 이번 장학금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취업을 생각하고 있던 학생들이 미용학교로 진로 방향을 바꾸어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뷰전 전공자격증 우수자 장학금은 미용사국가자격증 또는 민간자격증 소지자로 헤어디자인과, 피부미용
신개념 개그 버라이어티쇼 ‘쇼그맨’이 다음달 23일과 24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개그, 마술, 노래, 연기, 춤이 한데 어우러진 쇼그맨은 2016년 개그공연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5대 도시 투어를 진행했으며 홍대 코미디 위크, 부산 코미디페스티벌 등에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년차 개그맨 박성호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 애드립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고, ‘경찰청장’, ‘동네바보’, ‘할아버지’ 등 다양한 캐릭터로 웃음을 주는 김원효는 파격적인 분장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김재욱, 정범균, 이종훈은 마술쇼, 몸개그 등 다양한 개그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물한다. 예매는 인터파크, 반석아트홀 홈페이지 및 전화(1588-5234)로 가능하며 29일까지 조기예매시 30% 할인이 적용된다. 전석 2만원. /민경화기자 mkh@
용인문화재단은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의 제2회 정기연주회를 다음달 2일 오후 5시 용인시여성회관에서 개최한다. ‘작은 손, 큰 발돋움’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정훈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50명의 단원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된다. 총 10개 파트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 은 이번 공연에서 바흐의 ‘미뉴에트 1번’, 파헬벨의 ‘캐논’과 같은 기성곡에서부터 우리 민요인 ‘아리랑’, 영화 겨울왕국 삽입곡인 ‘렛 잇 고’, 창작곡 ‘네 개의 페인트통’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에 2015년 예비거점기관으로 참여하기 시작해 2016년, 2017년 연속 지역협력 거점기관으로 선정되며 음악교육을 통해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사회적 통합과 다면적인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공연 관
안산문화재단은 안산에서 활동하는 청년문화예술인의 정보가 수록된 맵북(Map Book) ‘가마솥’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예술인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청년아트 사업을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안산문화재단은 그동안 모아진 정보를 체계화하고자 맵북을 만들었다. 책에는 안산에서 활동하는 청년 문화예술인들 80여 명의 정보가 수록돼 있으며 맵북을 만들기 위해 23명의 청년예술인들이 힘을 모았다. ‘가마솥’이라는 제목 역시 청년예술인들이 지은 것으로, 가족, 마음, 소통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맵북 발간은 청년예술인들이 손수 또 다른 청년예술인들을 발굴한 것에 의미가 있다”라며 “지역의 예술인들과 관련 기관에 배포해 정보공유와 네트워킹 자료로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문의: 031-481-4044)/민경화기자 mkh@
2017 반 클라이번 콩쿠르 주인공 선우예권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다음달 17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커티스 음악원, 줄리어드 대학원, 매네스 음대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친 뒤 현재 하노버 국립음대에 재학 중인 선우예권은 2014년 한국인 최초로 방돔 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 1위 수상, 2015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한국인 최초 우승 등 한국인 피아니스트로 국제 콩쿠르 최다 1위 입상 기록을 가진 최고의 실력파로 꼽힌다. 지난 6월에는 북미의 쇼팽 콩쿠르라 불리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피아니스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선우예권은 2년만에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아 환상적인 피아노 선율을 선보인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랜만에 오르는 무대라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만큼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부진 각오를 밝힌 만큼 선우예권은 가장 자신있는 곡을 선정해 경기도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그는 리사이틀 장소인 대극장을 고려해
‘역사문화탐방로로서의 경기옛길 활성화 방안’ 학술토론회가 오는 30일 경기문화재단 1층 경기아트플랫폼(gap)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조병로 경기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의 ‘역사문화탐방로로서의 경기옛길의 가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산막이 옛길 및 충청도 양반길’과 ‘광주 오월길’ 프로그램 운영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심승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잃어버린 옛길 다시 찾은 경기’와 신광철 한신대학교 교수의 ‘경기옛길 역사민속자원의 콘텐츠화 필요성 제안’ 주제발표를 비롯해 전윤경 성결대학교 교수, 이재수 동국대학교 교수, 한문희 벌터마을 한문희 문화기획자가 참여한 종합토론 시간도 마련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향후 경기옛길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라며 “역사문화탐방로로서 경기옛길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할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 참가 신청은 경기옛길 공식 홈페이지(ggoldroad.ggcf.or.kr)와 전화(031-231-8575)로 가능하며,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민경화기자 mkh@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의 첫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8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은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지난 5월 ‘금난새 유스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금난새 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와 우나이 우레쵸 수원대학교 교수가 각각 총감독과 지휘를 맡고 있는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 활동과 연주를 통해 전문적인 음악활동은 물론, 음악을 매개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기 연주회에서 금난새 유스오케스트라는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플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비롯해 베토벤과 슈베르트, 멘델스존, 차이코프스키 등 여러 작곡가의 대표적인 교향곡들을 접할 수 있는 ‘United Symphony’를 연주하며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뽐낸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8월 이미 제2회 성남뮤직페스티벌에도 출연했던 만큼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번 무대를
반드시 잡는다 장르 : 스릴러 감독 : 김홍선 배우 : 백윤식/성동일/천호진/배종옥 30년 전 해결되지 못한 장기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으로 또 다시 살인이 일어난다. 동네를 꿰뚫고 있는 터줏대감 ‘심덕수’(백윤식)는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 ‘박평달(성동일)’과 의기투합해 범인을 잡으려 하지만 범인은 쉽게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다. ‘반드시 잡는다’는 ‘공모자’(2012)들을 시작으로 256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기술자들’(2014)까지 선 굵은 연출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김 감독은 “‘살인의 추억’ 이후 30년 이야기를 그렸다”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하며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게 강렬했다. 영화를 통해 묵직한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백윤식과 성동일은 압도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독보적인 콤비 플레이를 완성했다. 사기꾼 대부 ‘김선생’, 은둔 고수 ‘오판수’, 전설의 타짜 ‘평경장’, 논설위원 ‘이강희’ 등 출연작마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창조해 온 백윤식은 이번 영화에서 동네 구석구석을 꿰고 있는 터줏대감 ‘심덕수’로 분해 극에
기억의 밤 장르 : 미스터리/스릴러 감독 : 장항준 배우 : 강하늘/김무열 흥미로운 소재와 탁월한 이야기 구성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토리텔러로 인정받고 있는 장항준 감독이 9년 만에 기억의 밤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새 집으로 이사 온 날 밤 유석은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되고 동생 진석은 형이 납치된 후 매일 밤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며 불안해한다. 납치된지 19일째 되는 날 돌아온 유석은 그동안의 모든 기억을 잃었다고 말하지만 진석은 어딘가 이상한 형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 없다. 매일 밤 사라지는 형을 쫓던 진석은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기억의 밤’은 시나리오 구성부터 초고를 쓰는 기간까지 장항준 감독이 꼬박 1년간 공을 들인 작품이다. “스토리가 진행되면 될수록 긴장감이 극도로 치닫는 영화의 구조상, 마치 퍼즐을 맞춰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관객들이 영화에 완벽히 몰입할 수 있도록 장르적 재미를 최우선으로 했다”는 장항준 감독의 말처럼, 관객들은 ‘기억의 밤’을 통해